Kirke 혹은 Circe
1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마녀
마술로 인해 짐승으로 변한 자들을 거느리는 키르케.
오디세우스에게 마법의 약이 담긴 잔을 권유하는 키르케.[1]
Κίρκη / Circe
사람들을 짐승으로 만들어 부렸다는 마녀. 이름의 뜻은 '독수리'.
태양신 헬리오스와 오케아노스의 딸 페르세이스(페르세)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파에톤과 이복남매간이며 콜키스 왕 아이에테스ㆍ타우리스 왕 페르세스ㆍ크레타의 왕비 파시파에와는 친남매 지간으로 헬리아데스(Heliades)의 일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콜키스의 왕녀이자 마녀인 메데이아나, 파시파에의 딸로 테세우스의 연인인 아리아드네나 두번째 부인 파이드라 등에 있어서는 고모가 된다.
조카뻘인 메데이아 만큼은 아니지만 이 여자도 한성격하신다.(...)
[2]
바다의 신 글라우코스가 짝사랑하던 님프 '스킬라'의 마음을 얻게 해주는 묘약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그녀가 오히려 글라우코스를 사랑하게 되어버렸고 질투심에 휩싸여 아름다웠던 스킬라를 머리 여섯달린 뱀으로 만들었으며,그냥 위에서 말한 마음을 얻게 해주는 묘약을 쓰면 된다는 사실은 넘어가자 자신의 영지인 아이에이에 섬에 오는 남자들을 돼지로 만들어버렸다.
메데이아가 동생을 죽이는 등 막장행각을 벌였음에도 신벌을 받지 않는 건 이 고모님이 올림포스 신들에게 바치는 제단을 차려 준 덕분이기도 하다. 나중에 메데이아가 벌인 일의 진위를 알고서는 화를 냈지만...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오디세우스의 부하들도 돼지로 만들었으나 헤르메스의 도움을 받은 오딧세우스가 돼지로 변하는 마법에 당하지 않자 신성을 가진 존재라 여긴 데다 무장한 차림새 앞에 지레 겁먹고 목숨만 살려달라며 오디세우스 앞에서 데꿀멍한다.
오디세우스의 부탁에 의해 부하들을 원래대로 돌려주는데, 이때 오디세우스를 사랑하게 되어 1년 정도 동거했으며 결국 오디세우스를 보낼 때가 되었음을 알고 그가 고향으로 돌아갈 길을 가르쳐주었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들 텔레고노스가 태어났다.
...그 후 키르케는 텔레고노스를 이타카에 보내는데 텔레고노스는 아버지인 줄 모른 채 오디세우스를 죽여버렸다. 텔레고노스는 아테나의 명령을 받고 이복형 텔레마코스와 아버지의 과부인 페넬로페를 아이아이에 섬으로 데려 와 함께 장사를 치뤘는데 키르케는 오디세우스를 닮은 텔레마코스에게 반해 그와 결혼했다(!).
그리고 그에 짝을 맞춰, 페넬로페를 텔레고노스와 결혼시켰다(!!). 즉,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의 아내에서 며느리가 되어버린 것. 오이디푸스의 간접적 후배 게다가 패륜을 저질렀음에도 부부가 함께 키르케에게 불로불사를 받고 축복받은 땅에서 영생을 보낸다는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가 여러 전승이 뒤섞이는 경우가 많기에 주로 호메로스가 쓴 얘기만 취급하는데, 원작자인 호메로스는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는 아들 텔레마코스와 함께 왕국을 다스리며 오래 잘 살았다고 하였으니 이 얘기는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2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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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초상능력 연구소의 소장. 연구소 소장답게 흰 가운을 입고 있으며, 안에는 물론 매우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있다.
낙하산 소장이라고 불렸던 모양. 앤과 프레이의 학창시절, 모자이크 베이비인 다인을 만들어 중앙기사단에서 대련시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인이 프레이에게 한 합에 발리면서 데꿀멍. 이후 예산삭감 당한 이후에 프레이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후 릭의 클론 문제로 소장이 사임했다는 설정이 있는데, 룬과 론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시기상 앤과 프레이의 학창시절 이후이므로 아마 이 분이 확실하다.
3 SKT의 등장인물 키르케 밀러스
키르케 밀러스 항목 참고.
- 참고항목: Dream of Scheherazade - DoS/키르케 밀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