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지 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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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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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탕귀(泉湯鬼)
기린지 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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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후네 키리오
진명호 스님(眞名呼和尚)
효스베 이치베

파일:Attachment/기린지 텐지로/Kirinji.jpg

왕속특무 0번대 제일관 동방신장(王屬特務 零番隊 第一官 東方神将) 천탕귀(泉湯鬼)[1] 기린지 텐지로(麒麟寺 天示郎)[2]

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왕속특무ㆍ0번대의 일원으로 전형적인 일본 건달 품새에 리젠트 [3] 헤어와 험상 궂은 표정이 어우러져 제법 유유백서에 나오는 카즈마와 닮은 것 같기도. 참고로 리젠트 헤어의 종특인지 이 캐릭터 역시도 조직 내에서 동네북 겸 개그 기믹이다.

호정 13대 중 최고참에 속하는 우노하나를 후배로 둔 데다가 회복술까지 가르쳐준 걸로 보아서 텐지로가 의술 사신 겸 상당히 노련한 대장급이었을 것이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4] 의술도 의술이지만 소이 폰도 놀라고 간 명품 보법을 구사하기도 하고 세계관에서 최고 천재로 손꼽히는 우라하라가 표절해갈 정도의 특효약(온천)을 개발하기도 한 데다가 문제아였던 우노하나를 지성인으로 가르쳐 놓기까지 할 정도로 머리도 좋아보인다. 거기다가 뭐를 발명한 건지는 몰라도 소울 소사이어티의 역사라고 봐도 될 정도의 대단한 것을 개발해 0번대에 들어가기까지 했으니 의외로 여러 방면에 있어서 만능형인 사기캐.

앞서 서술했듯 우라하라가 과거 자신의 온천 성분을 모방해간 적이 있는데[5] 그로 보아서 요루이치우라하라와 의외로 가깝게 알고 지내기도 하는 듯하다.

부하로는 카즈오&카즈히로가 있다. 입버릇으로는 누군가 태클을 걸면 나오는 '앙?' Ang? 과 뒤통수를 맞을 때 내뱉는 '젠장, 아파 죽겠네!!' 특히나 후자 쪽은 맞자마자 저토록 긴 대사를 무의식적으로 내뱉는다는 게 신기할 노릇.

그가 관할하는 영번 이전은 기린전(麒麟殿)이다.

58권의 190쪽 자투리 페이지에 따르면 리젠트 헤어의 최대 하중은 120kg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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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천년혈전

2.1.1 1차 침공 이후

천주련을 타고 소울 소사이어티를 내려온 5명의 0번대 중 한 명으로서 첫 등장을 하게 된다.

등장하자마자 대뜸 우노하나에게 다가가서 "내가 가르쳐준 의술 잘 쓰고 있냐" 라고 캐묻기 시작, 우노하나가 그 말에 잘 쓰고 있다고 대답하니 근데 왜 이렇게 적들에게 당해서 골로 간 애들이 많은 거냐면서 우노하나를 갈구기 시작했지만[6] 이치베의 만류로 그만두었다.[7]

그런 텐지로를 바라보던 소이 폰이 화내면서 생색 내냐고 따지자 화난 듯 소이 폰을 한 번 쳐다보는데 소이 폰이 계속해서 시끄럽게 굴자 보법을 사용해서 소이 폰의 팔을 꺾어들며 얌전하게 한다.[8] 이후 소이 폰에게 '우리 임무는 영왕을 지키는 것이고 너희 임무는 소울 소사이어티를 지키는 것일 뿐' 이라며 틀린 말 하나 없는 지적을 해주는데 갑자기 0번대의 대원 중 한 명에게 나중에 하라면서 꿀밤을 맞고 뻗어버린다.

그 후 몇 컷 만에 언제 꿀밤 맞아서 뻗었냐는 듯 멀쩡히 일어나서는 대원들과 함께 이치고렌지, 루키아, 뱌쿠야를 데리고 영왕궁으로 돌아간다. 영왕궁에 도착한 후 아무것도 몰라서 당황하는 이치고를 보며 괜히 신경질을 내다가 막내인 히키후네에게 제데로 설명하라고 한대 처맞는다. 그 후 별다른 말이 없다가 이치고 및 3명의 사신을 자신의 '영번 이전'인 기린[9]전으로 데려가서 치료용 온천인 백골지옥과 피연못지옥에 몸을 담궈놓는다. ?

치료가 진행되던 도중 이치고와 치료에서 빠르게 완치된 렌지[10]가 서둘러서 다음 궁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자 정말로 회복이 됐는지 시험 삼아 얼굴과 배를 한 대씩 갈겨준다. 렌지는 텐지로의 주먹을 배에 맞고서 버텨내며 이치고는 텐지로의 주먹에 맞은 순간 무의식적으로 반격을 가해 텐지로의 주먹에 상처를 낸다. 과거에 광속 텐지로라고 불렸던 자신에게 반격을 날린 이치고를 보면서 왜 영왕이 이치고에게 관심을 가졌던 건지를 알게 된 듯.

2.1.2 2차 침공

이치고가 전장으로 나서자 강해졌다고 평가하며 막상 본인들은 내려가지 않았다.

그리고 영왕궁으로 침략한 유하바하이시다 우류, 하쉬발트 앞에 등장하여 온천수를 이용한 기술을 사용하여 하쉬발트가 소환한 졸다트들을 쓸어버린다. 참고로 이때 물의 온도는 상당히 뜨거운 듯 하쉬발트가 소환한 졸다트들이 홀라당 다 녹아버렸다. 이 정도면 뜨거운 수준이 아닌뎁쇼[11] 졸다트를 다 쓸어버리고 유하바하를 공격하고 유하바하는 그런 텐지로를 보며 비웃는다.

텐지로는 유하바하에게 유효타를 1대조차 날리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서 통과를 허락하고 만다. 후에 나온 장면이지만 슈테른릿터 W, 냔졸 와이졸의 능력으로 공격이 통하지 않은 듯하다.[12]

그후 아스킨에게 죽을 뻔한 니마이야의 피를 바꿔주며 서포트 해준다. 니마이야를 걸레짝으로 만드는 리제 바로를 막으려 하나 디 엑스액시즈 능력에 의해 히키후네와 함께 무기가 뚫려버린다. 결국 광속이란 이명에 걸맞는 스피디한 전투를 보여주긴 커녕 다른 0번대 멤버들과 함께 친위대에게 발려서 누워있다(...)

3 능력

우노하나에게 의술을 가르쳤을 정도로 의술이 뛰어나다. 에스 뇌트에게 당해 가사상태에 빠졌던 쿠치키 뱌쿠야를 간단히 치료할 수 있을 정도.

또 광속이란 별명이 붙은만큼 스피드 역시 블리치 최속 수준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호정 13대 최속인 소이 폰을 순보로 순식간에 제압하였다. 근데 블리치에선 넘사벽급 스피드도 몇합 겨루면 눈으로 그냥 따라잡는 경우가 허다하단게 문제다.

3.1 치료 온천

상처를 치료하는 온천수를 다룰 수 있다.

크게 백골지옥과 피연못지옥으로 나뉘는데 백골지옥은 피와 영압를 빨아들이는 성질을 지니며, 피연못지옥은 완전히 새로운 피와 영압을 보충해준다.

온천수(백골지옥)를 이용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듯하다. 일반 병사인 졸다트들은 온천수에 닿자마자 영압이 소멸하여 사망하였다. 졸개가 아닌 대장급 실력자들에게도 이정도 위력을 발휘할진 불명.

3.2 참백도

3.3 시해(始解)

금비가(金毘迦)[13]

해호는 '천조일섬(天照一閃)'[14]

자세한 능력은 불명.

4 기타

우노하나에게 말을 막 놓고 의술을 가르쳤다는 점, 우노하나의 본래 장기가 전투라는 점을 아는 것으로 보아 초대 호정 13대 멤버로 보인다. 특히 우노하나가 싸우기 위해 의술을 배웠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우노하나 야치루라고 불릴 때 의술을 배운 듯한데 그렇다면 초대 멤버라고 봐도 전혀 이상할 것 없다. 더불어 초대 호정 13대에게 패배한 유하바하가 그를 알아보는 듯한 묘사를 보이는 걸 보면 초대 호정 13대의 멤버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1. 전투귀(戰鬪鬼)와 발음이 같다.
  2. 정식 발매된 단행본에서는 그의 영번 이전인 '기린전'과 발음을 맞추기 위해 성이 린지로 번역되었다. 덕분에 혼자서 성에만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한 꼴이 났다. 이름은 그대로인데.
  3. 그런데 사실 리젠트가 아니라 일본 상투 마게를 크게 틀어 놓은 스타일이디.
  4. 우노하나가 초대인 것을 감안하면 텐지로의 나이 역시 상당히 많은듯 하다. 따로 인연이 있었거나 함께 호정 13대에 있다가 텐지로가 0번대로 승진해버린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텐지로가 4번대 대장, 우노하나가 11번대 대장이었다가 우노하나가 텐지로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듯.
  5.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이치고만해를 수련하면서 요루이치와 함께 들어갔던 온천.
  6. 여기서 텐지로의 태클에 심기가 불편해졌는지 처음으로 우노하나가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7. 이 장면만 보면 이 사람이 그냥 우노하나와 격을 달리하는 상위호환이란 의미로도 보이지만 사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우노하나는 원래 치료 전문이 아니다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즉 우노하나는 사실 다른 부문의 달인이라는 일종의 복선일 수도 있었고 실제로 그것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난다.
  8. 설정상 소이 폰은 호정 13대 최속으로 과거에 순신이라 불리던 요루이치, 아이젠, 야마모토, 이치고보다도 더 빠르다. 근데 텐지로는 그보다 더 빠른 것 같으니 이건 뭐.
  9. 우리가 상상의 동물로 흔히 알고 있는 그 기린(麒麟)이 맞다. 에당초 키린지 텐지로의 키린도 이 기린을 뜻한다.
  10. 뱌쿠야, 렌지, 루키아 3명 중에 렌지가 제일 빠르게 기절에서 깨어나고 완치 되었다. 아무래도 다친 정도가 셋 중에서 제일 가벼웠던 듯.
  11. 사실 문제는 온도가 아니다. 이치고 일행이 치료차 들어가 있을 때 텐지로의 부하들이 특수보호복을 입고 들어가있지 않았다면 과치료 때문에 죽었을 거라 하는 장면이 있다. 그것과 같은 맥락이다.
  12. 0번대란 작자가 일개 슈테른릿터의 능력에 고전하여서 까이지만 텐지로가 냔졸의 존재 여부나 능력을 모른 채 닥돌했단 걸 감안하면 그리 큰 문제될 일은 아니다. 아이젠 소스케 역시 역무의 능력에 대해 잘 모르고 덤비다가 잠시 당한 적이 있단 걸 알아두자.
  13. 일본어 독음은 킨피카라고 읽는다. 야쿠자들이 금붙이를 표현할 때 쓰는 속어인 '금삐까'의 발음에 맞춰 한자를 끼워맞추었다.
  14. 잡지연재 당시의 해호는 '번쩍여라(煌け)'였지만, 단행본에서 해호가 수정되었다. 그런데 정발 단행본에서는 그냥 번쩍여라로 번역되었다. 아마 아이큐 점프에 게재한 잡지연재분을 그대로 단행본으로 만들어서 생긴 오류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