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하라 아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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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이이이이이아하라구우우운YO☆[1]
반해버리겠다고 액셀러레이터!

木原数多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송준석.[2]/ Marcus D. Stimac

1 개요

과학자인 동시에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자로써, 학원도시의 암부 조직 중 하나인 '하운드 도그(사냥개 부대)'의 리더이며 얼굴 반 쪽 전체에 문신을 한 남자. 과학자로서는 과거에 액셀러레이터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와는 구면인 사이. 다만 액셀러레이터와 키하라 아마타 모두 서로를 매우 혐오한다.[3]

전방의 벤트가 학원도시를 침공해오자, 아레이스타에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인 라스트 오더를 회수하여 허수학구 오행기관(퓨즈 카자키리)을 가동시키라는 임무를 받는다. 그리고 그 임무를 위해 라스트 오더를 보호하려는 액셀러레이터를 쓰러뜨리려 한다.

학원도시의 암부에서 암약하고 있는, 통칭 '키하라 일족'의 일원이기도 하다.

2 성격

진성 사이코. 액셀러레이터와 부하 한 명이 같이 타고 있는 차를 향해 그대로 휴대형 대전차 로켓을 발사하려고 한 냉혈한.[4] 때문에 부하들은 전부 그를 두려워한다. 통솔 방식도 상당히 폭력적으로 로켓을 가져오라고 할때도 "아아앗!!그거 가져와 그거!!"라고 대강 말하고 이제야 알아들은 부하가 로켓을 가져오자 "빨리 해,멍청아." 라며 한대 후려친다던가 운전기사더러 출발하라고 뒤통수를 갈기던가 하는 행각도 선보였다. 게다가 우연히 그 쪽을 지나가던 전방의 벤트가 앞을 가로막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게다가 '천벌술식'의 시동키인 '적의'조차 가지지 않고 벤토를 죽이라고 명령했기 때문에[5] 부하들이 전부 데꿀멍 하는 사이에도 자신 혼자만 술식에 걸리지 않고 멀쩡했다.

즉 이 녀석은 별다른 적의도 없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 벤토마저 감탄할 정도의 쓰레기. 물론 이게 적의를 갖지 않고도 쉽게 사람을 죽인다는 이런 막가는 성격 때문에 하운드 도그 부대원들에게도 공포의 존재인 듯 하다. 물론 본인은 다루기 편해지기 때문에 상관없어 하겠지만. 그런데 사실은 본인이 인정(?)한 상대에게는 적의를 가지기도 한다. 즉 쓸모 없는 (대부분의) 인간에게는 적의를 가질 가치조차 없다는 뜻. 벤토에게 "적의를 받고 싶다면 더 유능해지도록 해."라고 말했고, 이 작자의 언동을 보면 아무리 봐도 액셀러레이터에게는 아주 명백한 적의를 갖고 있다.

3 대(對) 액셀러레이터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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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를 개박살내버린 최초의 인간.[6] 어떻게 발랐는가 하니, 단순히 두들겨 패서 쓰러뜨렸다. 어떠한 능력도 없이.

자동 반사 설정이 걸려 있음에도 유효했던 그 방법은, 액셀러레이터한테 주먹을 휘둘렀다가 '반사'의 희미한 보호막에 닿을락 말락한 지점에서 도로 거둬들이는 것이다. 결국 액셀러레이터는 자동 반사 설정 때문에 오히려 '자신으로부터 멀어져가는 힘을 자신에게로 반사'하게 되고, 결국 '자기 스스로 자기 능력으로 자기 자신을 두들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새로운 나에 눈을 뜬다

그런데 전파 재밍같이 훨씬 편하게 액셀러레이터를 엿먹이는 방법도 있는데 왜 이런 불편한 방법을 썼는지는 불명이다. 아레이스타의 명령으로 온 만큼 초커가 달려있는 걸 모를리도 없고. 이렇게 해야 액셀의 굴욕감이 늘어나니까

키하라 아마타 본인은 이것에 대해 슨도메[7]의 요령 같은 것이라 말했다. 근데 말이 쉽지, 몇mm인지도 모를 '반사' 필터의 바로 앞에 멈췄다가 뒤로 빼는 게 쉬운 일이 아닌지라, 키하라 자신이 체술에 재능이 있고, 액셀러레이터의 능력을 개발한 자로서 그의 능력에 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쉽게 말해서 키하라는 "액셀러레이터가 주로 몇mm 이내의 부분부터 반사를 적용시키는가"를 알고 있는 상태로 반사가 적용되는 부분 바로 앞에서 뒤로 빼내는 것을 마스터한 것이다.[8] 물론 이론적으로 말은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에 (주로 일본의) 독자들은 키하라 신권이라고 부르게 된다.

벡터 변환을 일반적인 '반사' 설정에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싶기도 했는데 이 아저씨는 그것도 대응 하는 것으로 보인다. 13권 후반부에서 액셀러레이터가 '반사'의 구조를 바꾸어 키하라 신권에 대항하려 했으나, 키하라는 오히려 그 변화에 맞춰 주먹의 회전방향과 궤도 등을 바꿔서 공격했기에 소용이 없었다. 실전에는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변수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정확한 예측과 실행을 한 키하라가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물론 이쯤되면 현실성은 이중극점 이하가 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키하라 본인이 아니면 키하라 신권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9]

여담으로, 키하라 신권은 영상에서는 묘사하기 힘든 기술이다. 키하라 아마타가 액셀러레이터의 반사범위 직전에서 팔을 빼낼 때, 반사의 영향으로 힘이 반대가 되어 팔이 앞으로 그대로 나가기 때문에 외부인이 보면 그냥 힘껏 스트레이트를 지르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기 때문이다. [10]

J.C.STAFF가 만든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특별한 연출 없이 그냥 스트레이트를 내지르는 것으로 간결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원작의 설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뭐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막 두들겨 패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이후 키하라와의 2차전이 나온 20화에서나마 반사 필터에 닿기 직전 주먹을 멈추고, 액셀러레이터가 반사 효과로 인해 발생한 충격파로 나가 떨어지는 연출이 묘사되었다. 작화 제작 스케쥴상의 한계였는지는 몰라도 연출이 묘사된 것은 단 한 컷 뿐인데다 이래저래 연출이 오락가락한(혹은 생략된) 탓에 원작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는 편.[11]

애니메이션에서는 쓰러진 액셀러레이터를 발로 사정없이 밟아대는 장면도 있는데, 키하라가 스텝(?) 하나하나에 일일이 힘을 주면서 내리다가 올리다가 내리다가 올리기를 반복했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키하라 신권 자체보다도 그걸 재현한 신체능력이 더 경악스럽다.

키하라의 액셀러레이터 대응책은 이 뿐만이 아니다. '키하라 신권'으로 두들겨 패는 것에 더해서 액셀러레이터의 벡터변환능력을 이용해 일으킨 폭풍마저 소리나는 핸드폰 스트랩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연산을 방해하는 것만으로 무효화시키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준비 잘 해온 키하라 아마타 앞에서 액셀러레이터는 그저 허약 체질의 고교생일 뿐 이었으며 그 때문에 첫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당했다.[12]

작중 묘사에 기초하자면, 액셀러레이터가 이 때 사용한 "반사"나 바람 조종뿐만이 아니라 다른 응용기들을 들고 나오더라도 이 인간은 그것들까지 다 예측하고 하나하나 정신나간 대응책을 꺼내 관광태웠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야말로 키하라 일족 보정. 물론 라스트 오더가 인질로 잡혀있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 입장에서는 무차별 광역기 같은건 쓰기 곤란했다. 때문에 키하라 아마타가 액셀러레이터와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것. 돌멩이를 음속 이상으로 차 날린다든지 도로를 붕괴시킨다든지 하는 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사실 액셀러레이터가 다른 응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건 오로지 액셀러레이터를 두들겨 패는 용도 이외엔 전혀 쓸모가 없는 키하라 신권을 연마한 키하라가 너무 비참해지기 때문이라 카더라(...) 키하라 신권 쓸려면 하루 하루 쉬지도 않고 매일같이 피땀흘리며 연습해야 될텐데 막상 사용할 때는 오지않고 원거리에서 맞기만 한다면..

4 13권과 그 이후

그렇게 키하라는 액셀러레이터를 제압하고 라스트 오더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지만, 액셀러레이터는 혼신의 힘을 다해 라스트 오더를 탈출시키고,[13] 그 뒤 인덱스가 등장한 사이를 틈타 액셀러레이터는 하운드 도그의 차량을 탈취하여 도주한다. 키하라는 부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액셀러레이터가 도주하는 차량에 바주카포를 발사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전방의 벤트' 덕분에 쏘지 못하고 부하들에게 벤트, 액셀러레이터의 제압 및 라스트 오더 회수를 명령한 뒤 이탈한다.

그 뒤, 라스트 오더를 다시 회수하고 바이러스 ANGEL을 발동시켜 '퓨즈 카자키리'를 출현시키고 그를 멀찍이서 구경하고 있었지만, 도주한 액셀러레이터가 다시 돌아오자 부대원을 방패로 삼으면서 방어하고 액셀러레이터와 1:1 대결을 다시 펼친다.

물론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액셀러레이터를 흠씬 두들겨 패면서 반죽음 상태로 몰아 넣었다. 그러나 파괴된 전두엽(계산, 언어능력을 관장)의 기능을 대신하던 초커형 전극의 능력사용이 가능한 시간을 훌쩍 넘겨 계산, 언어능력이 모두 사라진 폐인이 된 일방통행이 괴이한 '천사어'[14]를 말하면서 검은 날개를 전개[15]하며 폭주했고 키하라를 음속의 수십 배 속도로 날려버려서 순식간에 패배하고 사망했다.[16] 키하라는 액셀러레이터가 전개한 '검은 날개'에 대해서 뭔가 아는 것 같았지만... 그를 말할 새도 없이 퇴장했다. 기왕 죽을 거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삼류 악당처럼 털어놓고 죽을 것이지.[17]

19권에서 그의 신기, '키하라 신권'을 이어 받은 자(총괄이사회 시오키시의 측근 스기타니)가 나타나면서 죽어서도 그의 유지는 계속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단지 안의 사람이 이어지지 않았을 뿐

게다가 그가 죽은지 한참 뒤(…)의 이야기를 다룬 신약 금서목록에서도 그의 유지(?)는 계속 이어져, '그가 남긴 자료를 바탕으로 키하라 신권을 쓰는 로봇 팔'까지 제작 중이라 하니, 정말이지 질기고도 질긴 악연.

이후 신약으로 이어지며 키하라 일족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신약 4권에서는 아예 떼거지로 언급된다(....).물론 그도 언급되는데, 키하라 엔슈에게 "알았어 아마타 아저씨. 이럴 때 '키하라'라면 이렇게 했겠지?" 이런 식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무투파(?)다 보니 엔슈가 주로 사용하는 패턴인 듯 자주 언급된다. 특기는 쇠망치같은 충격을 현미경 급의 정밀도로 쓴다는 듯. 키하라 신권에 걸맞는 특기다.

5 기타

"토우마가 그랬던 것처럼 일방통행도 진정한 히어로가 되기 위해서 두들겨 맞는 관문이 필요했고, 그래서 키하라 아마타가 등장한 것이다."라는 해석이 있다. 그런데 토우마는 원래 몇권에서든간에 항상 두들겨 맞는다.공기녀한테

고작 해봐야 1회용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액셀러레이터가 길게 늘여 부르는 "키이이이이하라구우우우우운!!!"으로 인해 콩제독 카키네 테이토쿠와 함께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덕분에 어마금 관련 매드에서는 액셀러레이터와 더불어 출연빈도가 매우 높은 편. 아예 키하라군을 주연으로 한 매드도 여럿 있을 정도다.

특히 키하라 신권의 경우 독자들에게 꽤 충격을 주기도 했고, 액셀러레이터를 상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이라 빙의물 같은 팬픽에서 가끔 등장하곤 한다.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신체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물리적인 타격을 주는 법은 키하라 신권이 유일하기 때문에 팬덤에서도 꽤 인기가 많은 전투법이다.

금서목록의 PSP용 대전 액션게임에도 등장한다.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아니고 스토리 모드에서 여러 번 등장. 보통 카자키리 효우카의 등장을 맡는다. 문제의 키하라 신권을 어떻게 재현할지 막막해서 그런게 아닐까

어떤 마술의 인덱스땅에서는 '신인상에 조연남우상까지 탔다'면서 하극상을 시도한 후배를 신나게 밟았다. 액셀러레이터 비굴ver 여기서 그는 공로상을 노리고 있고 '아키쨩은 귀여우니까 어쨌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다.(...)
  1. 액셀러레이터가 키하라를 보면서 외친 한마디(…).
  2. 원판의 쾌활함과 다른 방향으로 썩은 느낌의 악역 연기를 절륜하게 해냈다.
  3. 액셀러레이터는 아마타를 아무런 감정없이 실험을 위해 인간도 시험약 취급하는 쓰레기로, 아마타는 액셀러레이터를 인간의 축에도 끼지 못하는 괴물로 바라보고 있다.
  4. 이때 그가 한 말이 "야호-!! 탈주병은 즉각 사형! 잘가라, 강아지야. 2초 정도는 널 잊지 않을게!"
  5. 천벌술식은 "자신에게 적의를 가진 적을 문답무용으로 기절시키는 술식." 벤토를 욕한 부하 한명은 벤토를 욕하자 마자 쓰러졌다.
  6. 물론 카미조 토우마도 액셀러레이터를 상대로 이기긴 했지만, 키하라처럼 일방적으로 압도한 건 아니었다.하지만 뒤에 두번 싸워서 두번다 개박살내긴한다 오히려 발려서 쓰러져 있었고 곧 죽을 운명이었지만 시스터즈의 난입으로 구사일생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7. 검도, 가라데 등의 일본 격투기 시합에서 쓰는 대련 방식으로, 실전처럼 공격하되 직접 맞추지는 않고 몸에 닿기 바로 직전에 멈추고 판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8. 사람 몸이라는 게 바람한점에 따라서도 시시각각 형태가 바뀌고 위치가 바뀐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걸 일일이 반사장에 대응해서 사용하는게 가능할까?
  9. 실제로 19권에서는 스기타니가 키하라 신권을 재현하여 액셀러레이터에게 데미지를 주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키하라처럼 자세한 데이터(능력 개발에 대한)가 없고 어설펐던 탓에 본인도 '반사'에 의한 타격을 다소 받았다.
  10. 물론 애니메이션은 연출이 자유롭기 때문에 연출자에 따라서 불가능한건 아니다. 내지른 주먹이 엑셀러레이터에게 닿는 순간 충격파가 터지는 연출과 함께 튕겨나가듯 주먹을 빼면서 엑셀러레이터가 날아가는 식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연출은 빠른 연타를 묘사할때 간혹 쓰이는 연출이기도 하다.
  11.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금서목록 2기는 클라이맥스인 13권이 단 3화 뿐이라는 분량조절 실패 및 J.C 종특인 허접한 액션신, 작붕 등의 삼위일체로(…) 상당히 처참했던 수준이었다.
  12. 애초에 액셀러레이터의 싸움 방식은 능력에 지나칠 정도로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이능력 무력화의 힘을 가진 토우마와 싸울 때 미친듯이 오른팔에 두들겨 맞기만 한 것. 근데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 능력자도 있나? 이 아가씨는 체이서도 쓰던데 무기네이터는? 프렌다도 폭탄 쓰잖아
  13. 이 때 키하라 왈 '아~아~골프공이 아니란 말야. "야드 단위로 사람을 날려버리지 말란 말이야.(...) 누가 회수할거라 생각해?? 난 안할건데." 미사카를 구하다가 미사카를 죽이겠다─라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뇌진탕 걸린 채로 비난하기도 해보고
  14. 이 때 액셀러레이터가 말한 천사어는 "ihbf죽인wq". ㅑㅗㅠㄹ죽읹ㅂ?
  15. 사실 아레이스타가 AIM 확산역장을 고의로 영향 하에 뒀다.
  16. 애니판에서는 저 하늘의 별(…)이 됐다. 물론 그는 로켓단의 일원도 아니고 개그 캐릭터도 아니므로... 묵념
  17. 키하라 아마타는 '오컬트'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