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외국어 작품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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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
(독일)
카운터 페이터
(오스트리아)
타인의 삶 (2006)
Das Leben Der Anderen
다른 제목 The Lives Of Others (영어)
감독 / 각본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울리히 뮈헤, 세바스티안 코흐, 마르티나 게덱, 울리히 투쿠르, 토마스 티에메
장르 드라마
제작사 비더만 & 버그(Wiedemann & Berg), 바이에리쉐어 룬트풍크 아르테(Bayerischer Rundfunk Arte)
배급사 부에나 비스타 인터나치오날(Buena Vista International) (독일)
에스와이코마드 (국내)
개봉일 2006년 3월 23일 (독일)
2007년 3월 22일 (국내)
상영시간 137분
총 관객수 43,288명 (국내 /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006년에 개봉한 독일 영화.

동독의 극악한 첩보기관이었던 슈타지의 대국민 감청 이야기를 다루었다.

시간적 배경은 1984년, 공간적 배경은 동독의 수도 동베를린이다.

2 예고편 및 포스터

2.1 예고편

▲ 예고편 (영문)

2.2 포스터

공식 포스터 (독일) 공식 포스터 (국내)

3 시놉시스


5년간 내 삶이었던... 타인의 삶
난 그들의 삶을 훔쳤고 그들은 나의 인생을 바꿨다.

1984년, 동독.
비밀경찰(슈타지)의 감시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철저히 조사 당했던 동독의 국민들.
보이지 않는 정보국 요원의 삶.
10만 명의 비밀경찰과 20만 명이 넘는 스파이.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냉혈인간인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중대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다.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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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게르트 비즐러 (울리히 뮈헤 분)
Gerd Wiesler
이 영화의 주인공. 동독의 첩보기관인 슈타지의 비밀요원이다. 코드명은 HGW XX/7. 계급은 대위 (Hauptmann). 프롤로그에서 예비 슈타지 후보생들을 데리고 수사기법에 대한 강의를 하는 와중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 잠을 재우지 마라, 결백한 사람은 여기서 화를 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조용하거나 침묵하거나 운다."라는 말을 하는데 강압수사를 단지 기계적인 사무 마냥 처리하는 그 악의 평범성의 섬뜩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한 연극장에 방문했다가, 게오르그 드라이만이라는 미심쩍은 인물을 알게 되고 그를 타깃으로 전방위적 감시 작업에 들어간다.
http://www.br.de/fernsehen/bayerisches-fernsehen/inhalt/film-und-serie/das-leben-der-anderen-ulrich-muehe-von-donnersmarck-sebastian-koch-oscar-martina-gedeck-114~_v-img169__xl_-d31c35f8186ebeb80b0cd843a7c267a0e0c81647.jpg?width=100%

동독
게오르그 드라이만 (세바스티안 코흐 분)
Georg Dreyman
동독의 소설가. 비즐러에 의해서 주요 감시 대상으로 지정된 인물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조차 잘 드러내지는 않고 있으나, 동독의 독재 정권에 상당한 반감을 품고 있고 은밀히 저항 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독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 (마르티나 게덱 분)
Christa-Maria Sieland
동독의 유명한 연극 배우. 드라이만의 연인이다.

동독
안톤 그루비츠 (울리히 투쿠르 분)
Anton Grubitz
슈타지 내 부서 국장. 계급은 중령 (Oberstleutnant). 비즐러의 절친한 친구이며 상사이다.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성격이다.

동독
브루노 헴프 (토마스 티에메 분)
Bruno Hempf
동독의 각료.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실은 성적 유희의 대상일 뿐이었다. 영화 마지막에는 (독일 통일 시점에서) 드라이만에게 도청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

5 이야깃거리

  • 이 영화의 주인공인 비즐러 역을 맡았던 울리히 뮈헤는 이듬해에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 그에게는 이 영화가 유작(遺作)이다.
  • 극 중 유명한 소설가인 게오르그 드라이만은 독일의 통일 2년 후, 일반에 공개된 슈타지의 감찰 파일을 열람하던 중 비즐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영혼의 소나타(Die Sonate Vom Guten Menschen / 디 소나테 폼 구텐 멘쉔)'라는 소설을 쓴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HGW XX/7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HGW XX/7 gewidmet, in Dankbarkeit.')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통일 후 우체부로 일하던 비즐러는 서점에서 드라이만의 소설 광고를 보고 곧바로 구입하는데, 서점 직원이 "포장해 드릴까요?"라고 묻자, "아뇨. 괜찮습니다. 이건 저를 위한 책이거든요."라고 대답한다. 이 장면과 함께 영화는 끝난다.
다만, 실제로는 이런 책 없으니 찾아 헤매지 않길 바람. 아래의 표지는 이 영화의 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독일의 한 업체에서 만든 가짜 책 표지이다.
  • 대한민국에서는 개봉 당시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작품성이 뛰어난 터라 9점이 넘을 정도로 평점이 높은 영화 중 하나이다.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1] 한편, 해외에서는 이 영화가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1. 반면 황진미는 주인공 비즐러의 개심이 너무나 개연성이 없다는 혹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