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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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외국에서 RTA로 읽히는 라면에 대해서는 농심 너구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타임어택

Time Attack. 원래는 제한 시간 내로 특정 코스를 클리어하는 모든 종류의 경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특히 레이싱 게임 계열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며 해당 게임들의 기록 경쟁 모드는 열이면 열 타임어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2 꿈의 플레이 중 하나

2.1 개요

어떤 게임을 최단시간으로 클리어하는 플레이이다. 정석적으로 그냥 빠르게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으나 온갖 버그나 꼼수들을 활용하거나, 여러 명이 몇 부분으로 나눠서 플레이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이 있다. 물론 유래는 1. 다만 그 의미가 차츰 확장되고 레이싱 게임 이외의 게임들에도 기록경쟁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레이싱 게임 외의 게임들은 스피드런(Speedrun)이라고 따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 이유로 나무위키에서 스피드런으로 검색하면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

레이싱 외의 장르로 퍼져나가게 되면서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표기되는 시간이 아닌 현실 시간(일시정지, 메뉴, 세이브 및 로드등에 걸리는 시간을 모두 포함)으로 재는 게 일반적이 되었으며, 이러한 경우 RTA(Real Time Attack)로 표기한다. 당연히 실기 플레이가 필수. 에뮬레이터가 발달하여 TAS 같은 프로그램 개입 플레이가 가능해진 이후로는, 실기 플레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절차가 가장 중요해지는 주객전도급 현상이 일어나 버리기도 했다. 상황에 따라 예외적으로 공식 에뮬인 버추얼콘솔등의 플레이는 인정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AGDQ[1]에서는 실기 플레이임이 제대로 인증된 경우 TAS와 대비되는 의미의 RTA(Real Time Attack)라는 이니셜을 붙여 준다.

참고로 미국일본 뿐만이 아니라 한국과 기타 여러 국가에서도 자주 경쟁이 붙는 일종의 경쟁종목 중의 하나로 인식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WR(World Record) 타이틀을 걸고 영상 업로드를 통해 유투버들이 서로 경쟁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RTA와 TAS를 혼동하는 경우가 제법 많은데, RTA는 말 그대로 인간들 사이의 기록경쟁이며 TAS는 이론상 최대치 정도로 볼 수 있다. 사실 TAS가 이론상 최대치였던 것도 초기 이야기고, 현재는 0프레임에 방향키 두번 이상을 동시 입력이라던지, 메모리 조작을 이용한 온갖 버그까지 사용하는 영역에 다다르게 되면서 TAS는 그냥 외부툴을 이용한 내부 수치의 직접 조작 없이 가능한 최대치 정도로 바뀌게 되었다. TAS에 관해서는 Tool-Assisted Speedrun 문서 참조.

2.2 특징

레이싱 게임의 경우 대부분 코스별로 기록경쟁을 하며 인터넷이나 로컬 기록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나 자신의 예전 기록과 비교, 경쟁하는 시스템을 갖고있고 룰도 특정 위치에 도달하거나 왕복 코스를 완주하는 등 누구나도 알기 쉽고 간단한 목표만 달성하면 된다.[2] 이쪽 계열의 유저들은 본 문서의 제목과 같은 타임어택(Time Attack) 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레이싱 게임이 아닌 게임들은 딱히 정해진 룰은 없고 보통해당 게임의 모든 본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것이 목표이나 게임에 따라 단순한 스피드런에서 벗어나 최고 난이도에서 기록경쟁을 한다던지, 아이템 사용 금지 룰이나 특정 무장 사용 금지 룰, 버그 사용 금지 룰 등등의 자체 제한 룰이 추가되는 등 여러 가지 변형이 있는 게임도 많다. 대표적으로 록맨 X 시리즈처럼 스테이지를 시원시원하게 넘어갈 수 있는 게임들이 이에 해당된다. # 다만 애초에 기록경쟁이 주 목적인 레이싱 게임들과는 달리 클리어 시간을 자체적으로 기록하는 게임은 별로 없어서 시간초 프로그램을 띄우면서 플레이하거나 촬영 후 적절하게 편집하여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다. 이쪽은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스피드런(Speedrun) 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다.

TAS의 경우는 당연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WR(World Record)로 인정하지 않으며 플레이어의 모습이 영상과 함께 나오는 RTA(Real Time Attack)[3]나 따로 시간을 재며 플레이한 동영상의 경우에만 WR을 다는 등의 방식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중간중간 로딩 구간을 편집하거나 일정 부분이 편집된 영상은 의도적으로 영상을 붙이거나 나누는 등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덜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

SDA 자선 마라톤(Games Done Quick)에서 주최하는 AGDQ(Awesome Game Done Quck) 또는 SGDQ(Summer Game Done Quck) 등의 경우는 동영상의 편집 없이 제한 시간, 실제 플레이어의 모습과 함께 게임을 클리어할 때 까지 직접 플레이하므로 RTA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스피드런, 타임어택 유저들 사이에서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것들이 있는데 치트, 트레이너, 핵 사용 같은것들이 대표적인 예. 다만 스피드런의 경우 게임 내의 버그를 이용한 스테이지 넘기기나 특정 구간 통과는 게임을 클리어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받으며 별 문제가 없이 용인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AGDQ 같은 자선 대회에서도 트레이너, 핵, 치트가 아닌 게임 내적인 버그 사용은 묵인[4] 해주고있고 시간 단축을 위해 필수로 사용되는 버그가 존재하는 게임의 경우[5] 처음부터 스피드런 시간제한을 설정할 때부터 참고하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모드나 콘솔, 외부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게임의 경우는 대부분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순정 상태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용하더라도 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해서 게임 내의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모드나 콘솔[6]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버그의 사용 여부에 따라 다른 카타고리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유명한 예로는 마리오64의 노스타 / 1스타 클리어가 있는데, 이 경우 버그의 성공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을시 1스타 성공시 노스타 라고 분류가 된다. 또한 패치가 업데이트 된경우 롤백버젼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뿐아니라 달성률에 따라 100%런 혹은 any%런 으로 나뉘거나 난이도에 따라[7] 나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같은 게임이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된 경우 플랫폼 따라 기록이 다르며 종카타고리도 나뉜다.

2.3 기타

유튜브에선 RTA에 해당하는 영상의 경우 Time Attack, Speedrun의 키워드를, TAS 플레이의 경우 TAS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게임이라면 십중팔구는 스피드런, 타임어택, TAS 영상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

서양에선 유명 스피드런 웹사이트인 Speed Demos Archive에서 주관하는 자선 행사인 SDA 자선 마라톤(Games Done Quick)도 매년 열리고 있다. 게임들의 스피드런을 스피드러너들이 생방송으로 보여주는데, 이 스피드런을 보는 사람들이 기부금을 내면 그 기부금이 100% 모두 자선 단체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 행사에서 펼쳐진 스피드런들은 이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보통 AGDQ(Awesome Game Done Quck) 또는 SGDQ(Summer Game Done Quck)등의 이름으로 유투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러스 엣지 스피드런 영상.

버그를 통해 특정 구간을 스킵하거나 도달할 수 없는 지형을 억지로 건너가면서 34분 49초만에 클리어하는 영상.


포탈(게임) 스피드런 영상.

레프트 4 데드 2 'Dead Center' 전문가-리얼리즘 난이도 다(多)인 스피드런 영상[8].

버니합은 기본[9]에다가 온갖 기록 단축용 버그를 최대한 이용하여 챕터를 클리어하는 영상이다. 특히 엘리베이터 구간 통과와 영상 마지막의 자동차 기름 넣기는 숙련된 유저라도 절대로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본 영상의 진국. 해당 영상은 플러그인을 통해 3명의 유저가 챕터별로 번갈아가며 플레이를 하였다. 참고로 이 유튜버의 다른영상을 보면 4인협동으로 데드센터를 4분58초(!!)만에 클리어하는 영상도있다(...)

그 영상을 보면 뭐... 생존자를 가장한 닌자(...)가 아닌가 싶기도...
  1. Awesome Games Done Quick, SDA (Speedrun Demo Archive) 의 겨울시즌 행사
  2. 물론 게임이나 난이도, 코스에 따라 드리프트 몇 번 이상, 충돌 금지, 브레이크 사용 금지 등등 다양한 옵션이 붙는 경우도 많다.
  3. 게임 내 타이머로 재는것이 아닌 실제 유저의 플레이 시간을 일컫는다. RTA는 로딩 시간이나 일시정지로 지나간 시간 같은것도 전부 포함한다.
  4. 묵인 이라기보다는 버그도 게임의 일부라고 해석하는 견해이다. 결국 어디까지나 원본의 게임을 훼손하거나 더하지 않는 범주내에서 모든 행위가 정당하다.
  5. 소닉 3의 벽 통과 버그, 하프 라이프 2의 드럼통 공중부양 버그나 버니합 버그 등등
  6. 콘솔을 통한 시점 조절, 게임 최적화를 위한 프로그램 사용, 편의를 위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주는 모드 등등
  7. 보통 이정도 스피드러너가 되면 최고 난이도로도 식은죽 먹기가 된다.
  8. 구간별 가장 빠른 플레이어들의 영상을 짜집기 해놓았다.
  9. 스크립트를 짜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