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코스모스

아기공룡 둘리에 등장하는, 바이올린 형태를 지닌 만능 머신. 주인은 (일단) 도우너.

둘리 일당의 모험은 대부분 둘리의 초능력이나 이 기계의 능력이 발단이 되어 시작되다보니 스토리상 중요한 위치에 있다.

만화 초반에 희동이가 망가뜨려서 도우너가 징징대기도 했다. 그 때 둘리는 철수의 바이올린을 보여주면서 "지구에도 비슷한 게 있어." 라고 하면서 연주를 보여주지만, 도우너는 "모양만 비슷하지, 아니잖아?" 라고 말했다. (구 애니판에서는 그 대사는 삭제되고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의 연주만 보여줬다)

더불어 원작과 1987년판 애니에선 80년대 초반에 국내에 타임머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미국 드라마(원제 Voyagers!)에 나온 타임머신인 회중시계(회중시계를 가진 이와 그를 만진 이가 시간 이동한다는 줄거리를 가진 드라마였다)가 TV화면으로 나오는데 둘리가 저걸 가리킨 다음, 저것도 타임머신이라고 하자 도우너는 "되게 오래된 구닥다리를 쓰는구나. 우리별에선 이제 골동품으로나 찾아야 쓸 수 있는 기계야."라는 대사를 했다.

도우너의 연주와 깐따삐야라는 음성 시동으로 기동되며, 그 능력은 실로 다양하다.

소형의 기계에 이러한 엄청난 기능들을 부여한 것으로 보면, 깐따삐야 별의 과학력은 우주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일 것 같지만 실은 도우너가 지구에 추락한 원인부터가 고장이었고, 이후 희동이가 망가뜨린 이후로는 걸핏하면 고장나서 둘리 일행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왜 이만한 기능을 넣으며 자기 수복 기능이나 충격 방지 기능은 넣지 않은 것일까?(물론 이런 우주최고수준의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면 밸런스 붕괴이기는 하겠지만...) 가격은 당연히 꽤 고가인 듯하며 도우너는 그나마 장군 아들이라 개인용으로 하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 코믹스판에서는 계기장치가 아날로그방식이었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디지털방식으로 바뀌어있다. 속편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서는 업그레이드판인 '타임 벤죠'가 나온다.

어쨌든 타임 코스모스의 능력을 살펴보자면.......

타임 코스모스의 능력 1. 대기권 내의 자유로운 비행 및 대기권 단독 돌파와 돌입 가능. 1. 우주공간에서도 대기권 내와 같은 중력과 환경을 유지해 탑승자를 보호(…) 1. 성(星)간의 아광속 이동 및 위치에너지를 전혀 받지않는 텔레포트. 1. 타임머신 기능 1. 무전기 기능 (우주에서 지구까지 무전을 받을 수 있다.) 1. 아기인 희동이가 들어도 괴력의 우주인 도우너를 때려잡을 수 있는 몽둥이가 된다. 1. 일반 바이올린처럼 연주하기(…), 참고로 일반 바이올린처럼 연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서 둘리 일당이 우주로 튕겨 날아가기도 했다.

실로 무서운 출력과 성능을 자랑하며 우주공간에서 라면을 끓이고, 숨을 쉬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을 봐서 중력발생 장치 및 산소발생장치도 내장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기능도 내장이 되어있으며 오방떡 장군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일종의 위치추적장치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강아지 수준의 후각센서까지 달려있어서 도우너가 타임코스모스에게 고길동의 속옷 냄새를 맡게 한 후 고길동의 위치를 찾아내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위해 말했듯이 도우너가 TV에 나온 타임머신을 보고 되게 구식이라고 했듯이, 그냥 한마디로 요약해서 우리 지구인들이 상상하는 타임머신 정도가 에니콜같은 옛날 휴대폰이라면 타임 코스모스는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 정도가 된다고 할수있다!!!!!

실로 두려운 하이퍼 오버 테크놀로지, 영국 드라마 갤러리에서는 타디스를 제친 오버테크로 인정했다.
타디스가 공간을 뻥튀기한 타임머신인 반면, 타임 코스모스는 말 그대로 만능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