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大角干
1 개요
신라 역사상 최상위 임시직 관직. 중국의 상국과 비슷한 전설의 관직이다.
2 상세
원래 있던 관직인 신라의 17관등 중 제1등 각간(이벌찬)에다가 대 자 붙이고(대각간) 여기에 태 자까지 덤으로 붙여서 만든 임시직이다.
사실 김유신 한 사람 때문에 만든 관직이나 다름없다. 백제에 이어 고구려까지 멸망시킨 후 문무왕이 보기에 김유신의 공이 기존에 존재하는 관직으로는 치하할 수 없다고 해서 새로 만들어낸 직책이다. 생전에 태대각간이었던 사람은 신라 천 년 역사상 김유신 한 명 뿐이다. 다만 사망한 이후에 추증된 사례로는 한 사람 더 있는데 문무왕의 동생인 김인문이다.
그 외에 삼국유사 탑상 백률사조와 유덕사조에 따르면 대현, 최유덕이 태대각간이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이 두 이야기는 설화적인 색채가 짙어서 믿기 어렵다. 대현은 업적이 있지만 도저히 김유신이나 김인문에 빗댈 정도는 아니고 게다가 최유덕은 성씨를 보면 6두품으로 추정되는데...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