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제국(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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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된 버전인 1.4버전


신 버전인 2.0버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MSL에서 사용된 맵.

희대의 씹테란맵, 저그 압살맵.
모든 종족전을 테란이 앞섰으며 특히 테저전밸런스 붕괴가 심각했다. 무려 28:10. 수정된 버전인 1.4에서는 더 심해져서 17:5. 프로토스도 이 맵에서 테란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테란의 제국

넓은 맵과 오히려 테란이 먹기 좋은 섬멀티, 테란이 써먹을 수 있는 언덕과 능선이 여기저기에 분포되어 있어서 마인만 잘 깔아놔도 멀티방어가 매우 용이했다.

섬멀티가 오히려 타 스타팅에 구원병력을 보내기 어렵게 만들어서 섬멀티의 가스통이 2개[1]임에도 일단 스타팅을 가져야 뭘 할 수 있는 저그는 그저 안습. 더 안습한 건 섬멀티에 테란이 자리잡기 딱 좋은 언덕이 있어서 섬멀티를 가져가도 지키기가 힘들다는 점이었다.

이 맵에서 저그가 지는 패턴은 스타팅 가져갔다가 테란의 타이밍에 실신-버텼더니 테란도 3멀티 먹고 SK테란 시전-그래도 근성으로 버텼더니 레이트 메카닉....

저프전도 별 다를 게 없어서 스타팅 가져가다가 공발업 질럿에 실신당하기 일쑤였다.

덕분에 아즈텍과 같이 퇴출 1순위로 꼽히는 맵이었는데, 결국 신 태양의 제국으로 교체되었다. 신 버전이 되자 테프전에서 토스가 신나게 테란을 때려잡고 다녔다. 다만 저그 압살맵인 건 여전했는지 저그는 달랑 네 번 나와서 테란에게 0:2, 토스에게 1:1를 기록했고, 저저전은 나오지도 않았다.

추가로 이 맵에서의 태양의 성적이 심히 후덜덜 하다. 덕분에 각종 스타 커뮤니티에서는 씹 태양맵이라며 더 까였다. 특히 위너스 리그 10-11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이영호의 대장전 32연승의 기록을 깨버리면서 자신의 맵임을 증명했다.

  1. 2500x2. 일단 가져가기만 하면 조루 4가스를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