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라이샌더

영웅전설 섬의 궤적 섬의 궤적 2의 등장인물. 성우는 기데온, 제노와 같은 마츠모토 코헤이.

안경을 쓴 실눈 캐릭터로 토르즈 사관학교의 교관이다. 담당 과목은 역사이며 게임 전반에서 역덕후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지방의 전승에 조예가 깊어 흥분해서 열변을 토하기도. 도서관 관리자이기도 한데 시간만 있으면 도서관에 틀어박혀 장서를 읽고 있다. 그만큼 높은 수준의 지식을 지니고 있어서 학원제에서 연극을 공연하기로한 1반의 고증을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

겉보기에는 지식가 캐릭터같으나 의외로 주당. 나이트하르트 소령은 물론 술꾼인 사라 발레스타인조차 술자리를 같이 하길 두려워할 정도다.[1] 사라의 말에 의하면 부어도 부어도 취하질 않는다고. 대단한 말술.로렌트의 모 유격사 지부장과 유격사와 좋은 승부가 될듯 하다 게다가 사관학교의 교관답게 후반에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로 마카로프 교관과 더불어 마도 지팡이를 들고, 고위 아츠를 난사했다.

섬궤2에서는 후드를 쓴 남자가 등장해 린 일행에게 쌍룡교를 넘기 위한 힌트를 주는데 사실 라이샌더 교관의 위장한 모습이었다. 반다이크 학원장의 부탁을 받고 학교를 빠져나와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이외에도 나이트하르트 교관을 도와줬다. 후에 정체를 드러내고 합류했다.

황마성에서의 전투에서는 마황병들과 싸우는 멤버 중 한명인데 엔드 오브 버밀리온이 깨어나 난리를 치자 마카로프 교관의 말에 처음엔 모르는 척 하려는 것처럼 보이나 눈을 번쩍 뜨며 대처법을 알려줬다.

앞서 서술한 대로 실눈이나 실눈 캐릭터의 전통 답게 눈뜨면 인상이 달라진 느낌.

명대사는 "이야, 장갑차란거 벨 수도 있는거 였군요?"

뺑뺑이 안경때문에 배신을 할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꽤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하라구로속성이 많이 가지고 있는 실눈캐릭터다. 섬의 궤적 2 잡지샷에서도 안경 낀 교수들과 엮어서 대놓고 수상쩍은 인물로 찍고 있다(…). 교수가 아니라 교관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긴 했지만.

여러 지방의 전승에 정통하다는 점과 로진의 방과후 수녀 활동을 인정하는 교사라는 것, 그리고 1편 최종장에서 고위 아츠를 뻥뻥 난사하는 모습 때문에 단순 교관이 아니라 세프티아 교회의 관계자가 아닌가 의심받고 있다.

그리고 아래는 2회차 플레이 이후에만 알 수 있는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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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플레이에서 흑의 사서를 전부 모았다면, 비로소 그가 린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세프티아 교회 성배기사단의 수호기사
제 1위제 2위제 3위제 4위제 5위제 6위제 7위제 8위제 9위제 10위제 11위제 12위
카넬리아토마스 라이샌더불명외법 사냥꾼불명후천사자푸른 성전불명

그 정체는 다름아닌 성배기사단의 수호기사 제2위인 '상자사' . 즉 기사단의 부장[2]이었다. 그리고 로진은 그의 종기사. 교관은 잠입근무였으며 정체를 밝힌 이유는 린에게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라고.[3]

일단 린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가 자신의 적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협력의 확답은 못했고, 그는 지금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한다. 이후 로진이 괜히 린의 경계를 산것은 아닌가 걱정하는데 이에 그는 괜찮다는 식으로 답변. 그리고 철혈재상이 성배기사단의 개입도 배제하려한다고 말해준다.

린과 이야기할 때, 손가락을 튕기니 갑자기 배경이 확 바뀌는데[4] 그가 말하길 상자를 써서 그렇다고. 지금 이 공간을 인식하는 것은 자신과 로진[5], 그리고 린 뿐이라며 사정을 설명한다. 이후 해제하니 그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마카로프 교관에게 들은 말로 보아 마카로프는 그의 정체를 어디까지인지는 몰라도 파악하고 있었던 듯.[6]

궤적의 전통이 된 안경 낀 조력자이긴 하나 배신은 없었다. 그의 지위와 2회차 이벤트의 대사, 제국의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제국편 차기작에서는 보다 이야기에 직접적으로 얽히며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1. 사라는 대낮부터 맥주를 들이킨다. 그런데 이런 사라가 피할 정도.
  2. 성배기사단 관계자라는 부분까지는 예측한 사람들이 있었던듯 하나, 이정도의 거물인 줄은 몰랐다는 의견이 많았다.
  3. 이때 아티팩트 검은 사서도 언급된다.
  4. 설명하자면 사방천지가 어둠에 세사람이 서있는 곳만 밝고, 주변에서 작은 빛이 상승하는 것같다.
  5. 이때 로진은 어느새 수녀 복장이었다.
  6. 마황병과 싸울 때라던가, 이후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영향력이 나타났을 때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