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마 카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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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토야마 카즈하 (遠山 和葉)
한국명서가영
영문명커스틴 토마스(Kirsten Thomas)/Kazuha Toyama
연령16세~17세
알 수 없음
몸무게알 수 없음
직업고등학생, 아이키도 유단자
일본판 성우미야무라 유코
국내판 성우한신정
영문판 성우그웬돌린 라우

1 소개

오사카 본부경 형사부장인 토야마 긴시로의 딸. 핫토리 헤이지소꿉친구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 헤이지와의 인연은 아버지들끼리 친구이기도 한 탓에 생긴 것.

아이키도 유단자로 작중 언급을 보면 실력이 뛰어난 편인 듯. 간혹 범인에 의해 납치당한다거나 총에 맞을 뻔한다거나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 뻔하는 등, 란과 비슷하게 고생한 적도 꽤 되는게 여러 모로 '오사카판 모리 란'이라고 봐도 무난하다. 다만 등장 횟수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인지 본편에서 아이키도 실력을 발휘한 적은 많지 않다.

헤이지와 마찬가지로 오사카에 살고 있기에 등장 기회가 아무래도 도쿄의 인물들보단 적다 보니, 한 번 등장하면 애니메이션 기준 3부작 혹은 스페셜 에피소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란이 여신님 스타일이라면 카즈하는 말괄량이 공주님스타일인편. 일본특유의 귀여움도 있어서인지 여캐중 하이바라나 란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름은 토야마의 킨상과 어시의 부인 이름 카즈하에서 땄다.

2 핫토리 헤이지와의 관계

소꿉친구인 핫토리 헤이지를 좋아하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항상 싸움이 벌어진다. 작중 언급을 보면 쿠도 신이치&모리 란의 모습과 비슷하며, <핫토리 헤이지 VS 쿠도 신이치, 스키장의 추리 대결(TVA 490화, 50~51권)> 편을 보면 이 둘도 평소 친구들이 부부라고 놀리는 모양.

핫토리 헤이지와의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미묘한 관계가 도저히 진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 카즈하가 란보다 더 적극적이지만, 헤이지는 신이치보다 훨씬 더 둔하다(…). 밸런스 조정 이렇게 둔한 놈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카즈하를 위해 눈물 좀 닦자. 게다가 카즈하가 은근히 용기가 없는 편이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답답 커플을 어찌하면 좋소? 헤이지가 문제다. 신이치도 그렇고 추리력과 눈치를 맞바꿨나? 하지만 요즘은 헤이지가 고백을 시도하려는 편. 2번 시도했으나 2번 다 외부의 방해로 실패한다.

공인 커플이기 때문인지 의외로 영화에서 남자와 여자 등장인물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이 이 둘 사이에서 발생하곤 한다. 드라마틱하네!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에서 절벽에서 떨어지는 카즈하를 헤이지가 구하려다 자기가 대신 떨어지는 바람에 절벽에 남자가 매달려 있고, 여자가 남자에게 매달려 짐이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때 그녀는 헤이지만이라도 살리려고 가지고 있던 기념품 화살로 자신을 잡고 있던 헤이지의 손등을 찔러 손을 놓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헤이지는 그 행동에 핀잔을 주면서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고, 기어이 카즈하를 구출했다. 그런데 사건 종결 후, 란이 카즈하가 냈던 상처를 보여달라고 하자 헤이지는 찔리지 않은 반대편 손을 내밀면서 "자고 일어나니 다 나았다"고 둘러댔다. 물론 코난에겐 들켰지만.

<어느 쪽의 추리쇼>[1]에서는 일부러 내기에서 져주려던 헤이지가 흥에 못이겨(...) 나불대다 추리를 끝내는 바람에 다카라즈카를 보러 가지 못하게 되었으나 정말로 보고 싶었던건 헤이지의 반짝거리는 얼굴이었다고 독백하며 만족해한다. 제대로 콩깍지

본편이 아니라 극장판에서 언급된 것이기는 하지만, 핫토리 헤이지의 첫사랑이 카즈하이기도 하다.(7기 미궁의 십자로)[2] 하지만 카즈하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 오히려 그 첫사랑에 대한 질투심을 가진 상태.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19권.[3] 도쿄에 갔다 온 뒤에 헤이지가 하도 '쿠도, 쿠도'라고 해서 그 '쿠도'가 '도쿄에서 사귄 애인'이라고 의심해 그의 도쿄 친구들이 왔다고 하자 몰래 미행해가지고선 헤이지가 없을 때 란에게 와 추궁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 문제의 쿠도는 남자임이 밝혀져서 무안해지고 말았다.(…)[4] 하지만 약간의 의심이 남아 있었는지, 26권에서 쿠도 신이치를 처음으로 대면했을때 속으로 '진짜 남자였잖아'라고 생각했다. 칼을 휘두르는 연쇄살인범, 누마부치를 합기도로 제압하는 등 이쪽 못지않은 운동능력을 보여준다. 정작 란은 그 앞을 막아선 코난과 더불어 여기서 죽을 뻔했다. 하지만 누구나 갑자기 칼들고 달려들면 당황해서 못 움직인다. 참고로 이 살인범, 검은 조직으로부터 킬러 수업을 받았던 사람이다!

헤이지와 란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건 들었지만 그 후에 만났을 때도 두 사람의 옷이 비슷하자 커플티 같아서 계속 란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카즈하가 헤이지랑 커플티 맞춘 거 같다고 한 말을 들은 란이 차 안에서 창문도 안 닫고 새로 산 옷으로 갈아 입는 대담함을 보이자 놀란다. 참고로, 바깥은 신주쿠였다. 사정을 알게 된 뒤에는 둘이 비슷한 처지라는 것 때문에 친한 사이가 되었다.

<돗토리 거미저택의 불가사의>편에선 범인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하나 헤이지와 코난에 의해 구해진다. 여담으로 카즈하는 이 편에서 머리를 푼 모습이 나오는데 평소와는 색다른 모습이다.

어렸을 때 핫토리 헤이지가 아버지 헤이조의 수갑으로 카즈하와 장난하다가 수갑이 풀리지 않게 되는 바람에 약 하루 동안 뭘 하든 둘이 같이 다녔다는 에피소드(특히 화장실 갈 때가 곤욕이었던 듯하다)가 있다. 후에 카즈하가 이 수갑으로 부적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고, 또 하나는 헤이지에게 주었다.

그 부적에 정말로 효험이 있다고 믿고 있어 소중히 하는 듯하다.[5] 사실 그 안에 헤이지의 사진도 같이 넣어두고 있었는데, 헤이지가 다른 부적과 착각해서 그걸 카즈하네 옆집의 대학생에게 줘 버리는 바람에 도쿄까지 그 사람을 찾아 올라온 적도 있다(66권).[6] 부적 찾으러 신칸센 타고 도쿄까지? 순정파
그런데 그 대학생이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버린다. 부적은 어찌저찌 헤이지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헤이지는 부적의 내부를 보게 된다. 그 사진을 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도 있었지만..... 사진에 낙서가 돼있던 바람에 꼬여버렸다. 사실 그 대학생이 카즈하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 괜히 중요한 시합이 있는 상황에 부적 하나 만들자고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내려간 게 아니었던 셈. 이쪽도 상당한 순정파 같은데? 둔해빠진 추리덕후보다 나을지도. 시합에서 우승 후 카즈하에게 고백할 예정이었다가 그 사진을 부적 속에서 발견하곤 질투심에 낙서를 한 것.
여담으로 이 부적은 작중 오사카의 상징이기도 하다. 평소 다음화 예고에는 코난의 나비넥타이와 안경이 나오는데, 헤이지 등장 에피소드에서는 코난의 넥타이와 헤카 커플의 부적이 나온다.

그래도 74~75권에서는 란에게 신이치가 고백했었다는 소리를 듣곤 용기를 내서 고백하는데, 정작 헤이지는 카즈하가 서두로 꺼낸 "쿠도 신이치가 모리 란에게 고백했다."는 말에 대뜸 코난에게로 뛰어가는 바람에 본론을 듣지 못했다(…)[7]. 그 탓에 근처에 있던 타카기 와타루만 뻘쭘해졌다.타카기 : 헤이지라면 저기로 뛰어갔어...

83권에서는 핫토리 헤이지에게 "나의 카즈하에게 무슨 짓이야!!!"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8] 라는 고백 비슷한 말을 들었다. 하지만 당시 카즈하가 이를 물어봤을 때 헤이지는 "증거도 없이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라고 어물쩍 넘겼다. 그 이후 카즈하는 이를 보스가 부하에게 하는 말로 오인한 듯 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764화에 나오며, 808~809화에서 헤이지가 코난에게 놀림받게 되며 녹음본이 나온다. [9]

헌데 962화 마지막에 핫토리에 대한 뉴스를 보고 미래의 남편이라고 좋아하는 여고생이 나오면서 라이벌이 등장할지도 모르겠지만 헤이지도 일편단심이라 그럴 것 같지는 않다... 두번이나 고백실패했으면 이제 좀 이어줘라

4 여담

에도가와 코난의 경우 코난으로서는 보통 '카즈하 누나'라고 부르나, 헤이지가 란을 가리킬 때 '누님/모리 아저씨네 아가씨/탐정님네 아가씨'란 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말하는 것처럼 쿠도 신이치로서 그녀를 가리킬 때는 그 아이(정발판 번역. 실제로는 '그녀')라고 부른다. 그래도 작중 정확하게 호칭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헤이지와 신이치 둘 다 란과 카즈하를 이름으로 부르기는 한다. 카즈하와 모리 탐정, 헤이지가 같이 란을 찾으러 다닐 때 헤이지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모리라고 부를 수는 없으니까 이름인 '란'으로 불렀고, 코난=신이치는 83권 동영상 전화에서 카즈하로 보이는 여자가 보이자 "그 여자는 카즈하쨩 같은데…."라고 핫토리에게 말했다.

다만 헤이지는 란과 곧잘 대화를 하는 편이지만, 그녀는 신이치와 만난 적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와 대화한 적이 거의 없다. 26권에서 처음 신이치의 모습을 봤지만, 멀리서 본 것이었고, 미궁의 십자로 후반부에선 신이치가 헤이지로 변장해 그녀를 구하러 왔는데, 여기서도 둘 사이의 대화는 카즈하의 "쿠도 군?"이 다였다. 사실 서로 이름으로 부를만큼 친한 사이다.

천공의 난파선 직후를 그린 OVA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오디세이에서 헤이지에게 아기가 귀엽다는 이유로 "나 아기 갖고 싶어" 라는 말을 한 게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 때 헤이지는 당황하고, 코난은 뒤에서 웃고 있었다.(…) 코난도 원래는 고등학생이기에 이정도는 넘어가자

극장판 절해의 탐정에선 스파이의 협력자가 쏜 총알이 그녀의 머리를 향했을 때 헤이지가 카즈하를 보호하고 대신 팔에 맞은 거 때문에 두 번이나 우는데, 울음소리가 무척 커서 주위 사람들이 그녀가 울 때마다 당황해 했다. 그리고 극장판은 캐붕이라며 까였다.[10]

  1. 한국 더빙판 미공개 X파일 2기 11~12화 <누구의 추리쇼>
  2. 그런데 극장판은 5기 이후부터 원작과 패럴렐 월드라 공식 설정은 아니다...
  3. 일본판 118화/한국판 2기 스페셜 <복수의 연쇄 살인 사건>
  4. 한국 라이센스판에서는 그냥 '신이치'라고 표기하는 바람에 남자 이름인데도 왜 그녀가 여자로 의심했는지 알 수 없어서 이해하기 힘든데, 원래 헤이지는 쿠도 신이치를 성인 '쿠도'라고만 부른다. 결국 이후 라이센스판에서는 쿠도라 부른다.
  5. 실제로 어느정도 효험이 있는 듯 하다. 코난이 칼빵맞고 죽을 뻔 했을 때도 이 수갑 조각에 칼이 박혀 목숨을 구했다.
  6. 한국어 더빙판 미공개 X파일 3기 3~4화 <부끄러운 부적의 행방>
  7.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을 추궁해 저 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코난은 저 이야기를 핫토리에게 한 적이 없기 때문. 카즈하는 자기 말 다 안 듣고 사라진 헤이지가 코난을 붙잡고서 뭔가 장난스런 표정을 짓고 대화하고 있는 걸 보고 둘이 친하다며 코난에게 질투심을 느끼기까지 했다.
  8. 마침 성우도 같다.
  9. 이걸 지우려고 사건을 수소문해서 찾아내 코난을 데려가지만 정작 복사본이 소년 탐정단에게 있어서...
  10. 캐붕 맞다. 원작에서 카즈하는 헤이지가 다쳐도 목숨에 지장이 없을 땐 오히려 농담 등을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여기서는 총을 팔에 맞아서 목숨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도 질질 짰으니 문제.절해의 탐정은 솔직히 동인애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