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해의 탐정

명탐정 코난 극장판
1기 2기 3기 4기 5기
시한장치의 마천루14번째 표적세기말의 마술사눈동자 속의 암살자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6기 7기 8기 9기 10기
베이커가의 망령미궁의 십자로은빛 날개의 마술사수평선상의 음모탐정들의 진혼가
11기 12기 13기 14기 15기
감벽의 관전율의 악보칠흑의 추적자천공의 난파선침묵의 15분
16기 17기 18기 19기 20기
11번째 스트라이커절해의 탐정이차원의 저격수화염의 해바라기순흑의 악몽
21기
진홍의 연가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 (2013)
Detective Conan: Private Eye in the Distant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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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11번째 스트라이커→절해의 탐정→이차원의 저격수
감독시즈노 코분
일본 개봉일2013.04.20
흥행 성적36.1억 엔

名探偵コナン: 絶海の探偵(プライベート·アイ)

1 개요

파일:Screenshot 2016-02-23-16-50-22.png

그거 위험하지 않아!?
한계돌파! 궁극의 스파이 미스터리! 너무 위험한 긴급 미션! 목표(타겟)는 일본 전역!

바다 위의 이지스함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 열일곱 번째 작품,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17기.

2 스토리

이지스함 아타고급 DDG-170 호타카함[1]을 타보게 된 코난 일행. 교토 마이즈루 항에서 출항한 이지스함에서 항해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함내에서 비정상적인 굉음이 울려퍼지고, 자위대원의 시체가 발견된다. 아아... 수사를 진행하는 도중 이지스함에 타국의 스파이가 승선한 것이 밝혀진다.

3 제작진

3.1 주요 스태프 및 성우

  • 일본측 스태프
    • 원작 : 아오야마 고쇼
    • 감독 : 시즈노 코분
    • 각본 : 사쿠라이 다케하루
    • 음악 : 오노 카츠오

3.2 추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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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씨는 범인, 취소선은 범인에게 살해당한 인물

  • 타테이시 유키오(立石 由紀夫) - 히로타 코우세이
이지스함 「호타카」 함장. 어떠한 긴급사태에도 기본적으로 냉정하게 대응한다. 쟁반에 담아 깨끗하게 잘린 사사우라의 팔을 봤을 때, 이지스함의 최점단 탐사장비로도 바다에 빠진 모리 란의 위치를 잡아낼 수 없었을 때 등. 후자에선 이런 태도가 란을 구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 이노우에 후미타다(井上 文忠) - 코우노 요시유키
호타카 함 항해장. 작중 아이들의 보모이자 체험항해의 안내담당. 가끔씩 브릿지에 얼굴도 보이고 회의도 하며 범인을 추적하지만 유우키를 노리는 스파이X의 곤봉을 맞고 그대로 떡실신하는 둥 작중에서 제일 할 일 없는 사람(...).
와카사 지방대 경무관(헌병), 왼쪽 팔이 발견된 사건을 코난 일행과 수사한다. 등장인물 소개와 달리 실제로는 별 활약이 없어 병풍이나 마찬가지.
와카사 지방대 정보관. 함내에서 그의 왼쪽 팔이 발견된다. 사실 자국의 이지스 함의 기밀 데이터를 외국에 팔아 넘길려고 한 매국노다.[2] 마이즈루항에서 배를 타고 탈출를 준비하려다 하필 그 곳을 열심히 순찰중인 쿠라타경과 마주치는 바람에 도망치다가 그대로 절벽 아래로 추락사.
이게 끝이 아니라서, 그의 몸은 배 위에 태워져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다가 아침에 출발한 이지스함의 공격을 받고 두동강이 난다. 그의 팔은 이지스함 필터에 끼여버렸고 그의 몸은 둥둥 떠다니다가 어느 항구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모여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는커녕 접시에 담겨져 수건으로 잘 포장한 그의 팔에 사이에 두고 사건해결에만 치중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가 어떻게 죽임을 당했는지 추리해보고 예측해 보았다. 같은 자위대 소속인 후지이에게 그 딴 인간으로 불리는 것을 보아 사교성과 인간성은 그리 좋지 못했던 것 같다. 죽어서도 여러 모로 작중 고인 드립들이 많았던 불쌍한 인물.
와카사 해양보안부 경비과 소속. 이른 아침의 순회 중에, 마이즈루 항에 표착한 수상한 난파선을 발견한다. 그러나 발견하기 전에 도망치려는 매국노 사사우라를 발견하고 그의 뒤를 쫒는다 그러나 너무 심하게 몰아붙였는지 그를 절벽으로 추락사시켜 버렸으니 쿠라타는 남겨진 그의 점퍼를 잡고는 벌벌 떨고 있었다. 고의는 아니였지만 자기가 너무 몰아붙여 사사우라를 사고로 죽였다는 것을 처음부터 불지 않았고 그의 죽음이 마치 스파이X에 연관되어 있다는 식으로 교묘히 몰아서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했지만 코난에게 들켰다. 결국엔 쇠고랑을 찼다.코난 앞에 완벽한 범죄는 없다!
체험항해에 참가한 소년. 유우키의 아버지가 수상하다고 느낀 에도가와 코난은 유우키에게 말을 거는데, 아버지인 척 행동하는 스파이X의 연기로 미궁에 빠진다. 그러다 모리 란이 자신에게 코난의 행방을 묻자, 용기를 내어 자기 옆에 있는 남자가 가짜 아버지며 사건의 범인이라고 외친다. 이 일은 란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결과를 만들고야 만다. 작중에 스파이 X의 인질로 잡혀있는 셈이다. 나중에 스파이 X가 경찰들에게 잡히고난후 엔딩 크레딧 영상에서 진짜 유우키 자신의 아버지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자위대 일등좌(대령). 적은 수의 여성 대원 중 한 명. 이 점 때문에 코난의 눈에 띄어 일행과 함께 같이 사진을 찍자며 접근했다. 사진을 찍은 뒤에 담당 업무가 뭐냐고 물었더니 승무원의 식사 담당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녀의 계급을 알아본 코난이 거짓말임을 눈치챘고[4], 혹시나 해서 하이바라에게 자위대 사이트에 그녀에 대한 게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자위대 목록에도 그녀의 이름이 없자 코난의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녀의 수상한 행동은 페이크로, 스파이X를 추적하기 위해 파견된 자위대 정보관이었다. 자위대 중 한 명이 스파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후지이와 그 배의 간부들이 그를 스파이X라 칭하고 내부 수사를 벌였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러자 코난에 의해 사건이 급진전하게 되었고 그 결과 경찰과 형사들을 이지스 함에 불러들이게 된다. 보안 누설 때문에 조사에도 매우 비협조적으로 나왔고 자위대에서 그녀를 쉴드를 치고 보호해 나서자 스파이X로 오해를 받지만 코난의 약속된 심리 작전에 말려들어 자신의 정체를 술술 불게 되고 결국 혐의를 벗어나게 된다. 배에 탄 인물들 중 유일하게 코난이 단순한 꼬마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했지만, 진실까지는 알아내지 못 했다.

4 주제곡

  • 사이토 카즈요시 - One More Time(ワンモアタイム)

5 한국 개봉

그런 거 없다.

13기 이후 유일하게 국내 개봉이 이루어지지 않은 극장판이다. 해상 자위대가 등장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데, 일본 해군을 전신으로 하는 해상자위대는 욱일기를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도 문제에 즉시 개입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확실히 짚곤 넘어가야할게, 애초에 스토리상 문제가 없더라도 애초에 욱일기를 썼다는게 문제다. 모쪼록 짚어야 할 점은 짚어야하는데..이 일도 어정쩡하게 넘어가버렸다. 마이즈루항은 제3 호위대군의 모항이며, 이 부대는 독도에 분쟁이 발발할시 제 일선으로 투입된다.[5] 이 때문에 작품에도 욱일기가 종종 등장한다. 스토리 전개만 놓고 보면 우익적으로는 큰 문제될 요소는 없지만[6], 배경이 하필이면 일본 해군의 후신인 해상자위대에다 욱일기가 대놓고 등장한다는 점이 문제가 된 경우다. 태양 빛줄기의 숫자가 구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과 다르긴 하지만 눈 가리고 아웅하기.[7]

미궁의 십자로와 달리 아주 로컬라이징이 불가능한 경우는 아니라서 (이 극장판에 나온 아타고급과 한국 해군의 세종대왕급이 외형은 유사하기 때문에)[8] 아타고급은 세종대왕급으로 바꾸고, 작중 나오는 욱일기를 해군기로 바꾸는 식으로 로컬라이징을 할 수 있다고 보였다. 당시 팬들 중에선 수평선상의 음모 이후 개봉할 극장판 중 하나로 꼽는 사람들이 있었다. 수평선상의 음모 개봉시 CGV 측 이벤트 전단지에 상영 예정작으로 절해의 탐정이 있었다는 정보가 있었고, 욱일기가 등장하는 컷이 상당수라 제 시간에 편집을 다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개봉을 연기했다는 소문도 있었기 때문. 그러나 결국 개봉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실 인터넷에 자막판이 떠돌아다니는 지금 정말로 재미없어서 한국 개봉 안하길 잘했다는 의견도 꽤 있다

이 간극을 메꾸기 위해서인지 2013~14년 코난 극장판 상영은 일종의 구작 베스트 상영 형식으로 가게 되었다. 1월에 8기 은빛 날개의 마술사, 8월에 9기 수평선상의 음모, 2014년 2월에는 10기 탐정들의 진혼가가 개봉하였다. 2014년 5월에는 스핀오프인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가 개봉했고, 8월에는 18기 최신작인 이차원의 저격수가 별 이상없이 개봉했다. 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한국에서의 극장판 상영은 겨울에는 구작 베스트나 TV판 스페셜등을 개봉하고, 여름에는 최신작을 개봉하는 방식이 자리잡았다.

6 고증상의 오류/문제점

  • 초반 전투신과 중반부 곳곳에서 자위대의 병크랄까 한계랄까 할 수 있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폐선이 접근하는 장면에서 함장이 공격을 지시하자 CIC 내부의 인원들이 동요한다. 그리고 하는 말이 그렇게 하면 전쟁 상황으로... 인데, 이 상황에선 그냥 요격하고 보고하는 게 맞다. 어뢰 발사 사정권에 들어오는데 그걸 그냥 보고 있다가 척당 1조가 넘는 이지스함을 말아먹으라고? 사실 이 장면은 자위권의 발동에 대해 평화헌법 9조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일본 자위대의 한계에 가깝다. [9] 애초에, 일본은 자위대가 훈련을 위해 부대가 주둔지를 나설 때도 총기 등의 무기류의 반출을 일일이 총리에게 허가받아야 하는 나라다.
  • 또한, 이지스 함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미국의 동맹국 일본이라는 표현과, [10] 이지스함의 정보가 유출됐을 때 미국과의 관계를 우려하는 타테이시 함장과 후지이 일좌의 말은 일본을 지키는 것은 자위대가 아니라 주일미군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정보가 유출되는 것 자체가 큰 일인 것은 맞는데, 상황상 적절치 않은 것. 바꿔말하면, 우리의 경우 이지스함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함장이 걱정하면서 국가안보가 아니라 제일 먼저 한미관계를 언급하는 것과 비슷한 것. 한미관계야 물론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지만, 이걸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는 말.
  • 스파이 수사에 경시청의 형사들이, 그것도 강력계 형사들이 나오는 것도 병크에 가깝다. 애초에,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헌병이 없어 경무대를 운영하고, 이런 수사는 일본 경시청이 하는 것도 맞긴 한데, 경시청의 강력계보다는 경시청 공안부나 공안경찰, 일본의 정보기관인 내각조사실, 공안 조사청, 혹은 방위성의 정보부서 등이 하는 게 맞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정보 업무에 무지한 일반 경찰이 나오는 건 좀... 우리나라로 치면 지방 경찰청 강력계 형사들이 국정원 해외파트나 기무사령부에 투입되는 격. 숨진 채 발견된 경무관의 살해 동기나 방법 등을 수사하기 위해 파견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11] 분명히 국가기밀에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강력계 형사들이 헬기타고 나타나는 게 어색하다는 뜻이다.
  • 그리고 굳이 저희 교토 부경/경시청/오사카부경도 협력하겠습니다. 라는 말도 일본의 특색을 드러내는 부분. 자위대와 일본 경찰은 앙숙 차원을 넘어 원수에 가깝다.[12] 근데 자위대의 협력이 들어가다보니 일본의 국가안보를 위해 부서를 가리지 않고 협력한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겠지만, 이건 사실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일이다. 이 대사를 넣은 것 자체가 자위대와 경찰의 협력이 잘 이뤄지지 않음을 역설하는 부분.
  • 스파이짓을 한 나라의 이름은 끝까지 '그 나라'로만 호칭된다. 스파이와 관련된 인물의 외모도 특정한 나라를 나타내는 특징으로(북한이나 한국) 볼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민감한 국제관계를 고려하여 그렇게 설정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어차피 한국엔 수출도 못했고 계속 '그 나라'로만 호칭되니까 되려 어색하다는 평가.
  • 이지스함의 정보가 털리면 일본의 주요 군사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고 일본 전체의 방위가 위험해진다... 라고 했는데 이지스함의, 그것도 이지스함 함장 컴퓨터에 그정도 정보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껏해야 노트북 PC급에 정보가 얼마나 들어갈까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또한, '일본이 쉽게 접수될 수 있다'라는데 일본은 세계 5위권의 방위예산 지출국이고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세계 4위권의 해군과[13] 5위권의 공군력을 지닌 군사대국이다. 이지스함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는 정보는 순수 군사정보지, 쓸데없이 국가기밀을 넣고 다니진 않는다. 일본이 위험해질 정도의 정보면 해상자위대 일등해좌인 일개 함장급이 다룰 정보도 아니고.

6.1 정보/보안적 측면에서

총체적인 난국.

  • 자위대 행사에 참가한 스파이 X와 코난의 행동
왜 스파이가 정보를 얻으려고 이지스함에 직접 탑승할까? 사실 이 부분은 이야기 전개를 위해서 들어간 부분이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야기 자체가 전개되지 않긴 하다. 그런데 정보적 측면에서 보면 스파이가 정보 훔치겠다고 군함에 탄 건 말이 안되는 행동. 수많은 제약사항(내부 보안망을 뚫는 일, 함장실 등 제한구역에 침투하는 일 등. 무엇보다 이지스함 정보가 왜 함장 컴퓨터에 있겠는가? 이해가 안 된다면, 대기업이 기업의 영업비밀이나 극비자료를 회장 개인 컴퓨터에 저장해 두는가? 보통은 별도의 서버를 두고 보안전문가가 관리한다.)이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해커를 이용해 자위대 정보망을 공격하는 게 나을 것이다. 이전 버전의 서술자는 스파이는 할 수 있다면, 해야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서술했으나 이건 필요해서 한 행동이 아니라 스파이 활동상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행동이다. 상대적으로 더 쉬운 방법들이 얼마든지 있는데 위험을 자초했기 때문.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사건을 예로 들며 그럴 수 있다고 옹호했었는데, 오히려 당시 사건에서는 국정원은 미숙한 일처리로 욕을 먹었기에[14] 이러한 예로 옹호할 일이 아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코난이 접근해서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데이터를 빼가는 것도 황당하다는 것. 그렇게 정보가 털린다는 것도 문제지만, 코난의 행동은 엄밀히 말하면 범죄다. 자기가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국가 기밀에 손을 댄단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동.
  • 또한 분명 통신기기는 안 된다고 휴대전화를 걷어가면서 코난이 소지한 시계형 USB나 통신기기를 잡아내지 못 하는데도 오히려 함내에서의 전화는 귀신같이 잡아내는 이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군함에 민간인 태우면서 신원확인 안 하고 함내 경비도 소홀히 하는 건 덤. 그리고 일반인이 함장실까지 잠입해서 인가받지 않은 USB를 연결하는 것도 사실은 불가능하다. 군 생활 해본 위키러들은 알겠지만, USB를 쓰려면 인가를 받아야 하고, 외부 USB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오사카부나 교토부의 CCTV 정보를 이지스함으로 전송하는 것도 사실은 불가능. 다른건 둘째치고 일반적인 안보나,사회 기반시설 관련망은 외부 침입등을 막기 위해 물리적으로 철저히 독립된 형태로 유선, 무선이든 외부에서 접근 불가능한 형태로 되어있다. 또한 애초에 일본이 철저히 문민화되다 보니 민군간의 제대로 된 협조체계가 작동하지 않고, 이러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현재로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영상을 보고 분석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필요한 일로, 레이더로 탐지하고 표적을 기계적으로 계산하는 데 특화된 이지스 시스템과는 매커니즘 자체가 다르다. 이지스함을 과시하려고 한 거 같은데 불필요한 장면이었다.

6.2 그 외에

민간인이 혼자 바다에 빠졌는데 이지스함 혼자, 그것도 대잠헬기 혼자 수색하다 시간이 늦었다고 돌아간다는 것도 병크다. 해상보안청이나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해상자위대 항공집단의 항공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도 영화적 연출을 위해 무리수가 동원됐다. 또 함포가 축구공 그 충격에 돌아가고[15], 축구공이 함교, 그것도 세트당 3천 억이 넘는 이지스 레이더가 장착된 함교를 가격해 찌그러뜨리는 것도 만행병크. 이것 외에도 수많은 오류가 있지만 패스. 원래 코난 극장판이 액션에 치중한다고 욕을 많이 먹긴 하지만 이 편은 특히 심했다. 해자대의 군함을 배경으로 넣으면서 수많은 무리수가 동원됐기 때문이다.

7 트리비아

  • 9기 수평선상의 음모와 11기 감벽의 관 이후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세 번째 작품. 9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박이 배경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 사이토 카즈요시는 남성 싱어송라이터로, 로드 & 스카이 소속이다. 빙 소속이 아닌 가수가 부르게 되는 건 11번째 스트라이커에 이은, 극장판 사상 세 번째다.
  • 스태프진에 큰 변화가 생겼다. 8~14기 감독이자 15, 16기 총감독을 맡았던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감독이 TV판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15, 16기의 감독을 맡았던 시즈노 코분이 단독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도 교체됐는데, 1~5기, 7~9기, 12~16기 등 시리즈 대부분의 각본을 썼던 코우치 카즈나리에서 사쿠라이 다케하루로 교체. 전임자인 카즈나리처럼 형사 드라마 쪽으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아아 망했어요
  • 배경이 배경인 만큼 해상자위대의 협력을 받아 제작되었다. 순수하게 일본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서 한 턱 낸 것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그럴 리가 없잖아!! 자국 이지스함과 해상 기동 능력을 홍보하는 게 주목적으로 보인다.[16] 한창 영해분쟁으로 한중일 삼국이 초긴장 상태에 달한 시점이라 의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17] 그 탓에 한국 팬들은 욱일기가 등장하느냐와 스파이의 국적이 한국인지 아닌지를 더 신경썼는데, 욱일기가 나오는 건 해상자위대의 요구였는지 안 등장해도 되는 장면에서까지 등장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스파이의 국적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소재가 소재다 보니 욱일기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극장판을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에 개봉되지 않았기 때문에 욱일기 문제는 팬들 외에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2013년 10월에 진격의 거인의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우익 논란이 터지면서 엉뚱하게도 함께 주목을 받게 된다.(기사)
  • 아야노코지 경부가 극장판에 3번째로 출연한다. 핫토리 헤이조와 토야마 긴시로도 3번째로 출연한다. 참고로 시라토리 닌자부로는 이번에 아예 등장하지 않는데, 감독은 이 시리즈를 맡은 게 이번이 3번째고, 각본가는 이번 작품이 처음이니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불문율에 대한 이해가 낮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전작 15기, 16기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작화가 다소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연출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 천공의 난파선과 비슷하게 이번에도 에도가와 코난 측과 핫토리 헤이지 측으로 나눠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가사 히로시와 하이바라 아이는 오사카에 열린 발표회에 참석하느라 다른 곳에 있다가 핫토리와 협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약상이 부각되지 않는 편. 그리고 쿠도 신이치-모리 란, 핫토리 헤이지-토야마 카즈하의 커플 구도도 부각되었는데, 전자는 평이 약간 안 좋은 편인데 비해[18] 후자는 의외로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핫토리가 경찰의 눈을 속이려고 카즈하랑 연인인 척 행동한다거나, 카즈하가 총에 맞을 뻔했을 때 핫토리가 대신 맞아준다거나.
  • 엔딩에서, 처음으로 실사 영상이 나오는 도중에 뒷이야기 일부를 삽입했다. 이전까지는 엔딩으로 실사 영상이 나올 때 작은 화면으로 본편의 장면들 몇 개가 나왔다. 덧붙여 엔딩 실사 장면에서 나오는 함정은 아타고급 DDG-177번 아타고와 공고급 DDG-174번 기리시마.
  • 4월 20일에 방영한 <사라진 전통 화과자(TVA 694화)>는 이 극장판과 관련된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이지스함을 타기 전날의 일을 다룬다.
  • 전작에서 원래 단어가 영어(Striker)라서 깨졌던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가 부활했다. 제목은 '절해의 탐정'이라고 쓰나, 자국 홍보 영상에서는 '절해의 Private Eye(탐정)'이라고 읽는다.
  • 이지스함의 해상전투씬이 상당히 지루한 편이었다는 것이 대다수 팬들의 평가다.[19] 그런데 야후재팬에서 평점은 칠흑의 추적자와 같은 3.8점대로 일본 내에서의 종합 평가는 낮지 않은 편.[20] 하지만 2013년 12월에 개봉한 콜라보레이션 작품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가 명탐정 코난 팬들은 물론 루팡 3세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았기에 절해의 탐정은 16기와 마찬가지로 우수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 2014년 4월 18일, 니혼 TV 계열 금요 로드SHOW!에서 첫 TV 방영되었다.

8 평가

코난 극장판 암흑기이자 흑역사의 절정,

명탐정 코난 극장판 사상 최악의 작품.

막장의 끝을 달리는 코난 극장판 암흑기(15~19기)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돋보이는 망작이다.[21] 얼마나 망작이냐 하면, 그 전까지 최악의 작품이라 평가받던 11기가 이 작품 덕분에 "이것보단 오히려 낫다"며 재평가받을 정도.[22]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11기와 함께 극장판 사상 최악의 작품 1,2위를 다투고 있다. 문제는 부실한 추리와 지나치게 과장된 액션 축구공을 맞고 대기권까지 승천하는 범인을 보며 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23], 속출하는 설정오류 등이다.

이 영화를 30분 정도만 봐도 범인이 누구인지는 초등학생들도 다 알 수준으로 추리를 형편없게 만들었고 이 망작을 30분 동안 봤다는 것도 대단한 듯 핫토리가 카즈하가 있는 앞에서 하이바라를 코난과 대화할 때처럼 '작은 누님'이라고 부르고, 아가사가 카즈하 앞에서 하이바라가 원래 과학자였다는 말을 한다거나, 코난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 등 설정오류에 가까운 내용이 여러 개 나왔다.[24] 게다가 후반부엔 거의 신파극에 가까운 연출을 보여줬다. 한때 이 영화의 리뷰가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약스압) 극우요소로 존나 쳐발린 코난 극장판 리뷰해본다.jpg 보면서 너무 황당한데 다 맞아서 할 말이 없다 이 리뷰에서도 보여지듯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는 극장판이다.

어차피 극장판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부터 본작과는 상관 없는 평행우주라는 설정이 붙었으니 이 모든 캐릭터 붕괴, 설정 붕괴도 그냥 "평행우주라 그렇습니다." 이러면 끝...

  1. ↑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함번이다. 실제로 존재하긴 했다. 2010년 6월 25일 제 2호위대군 소속으로 퇴역한 다치카제급 구축함 3번함 사와카제의 함번이 DDG-170이었다.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공고급 이지스함은 1번함 공고가 DDG-173으로 시작하고, 아타고급은 DDG-177로 시작한다.
  2. ↑ 이 데이터가 팔리면 일본 열도의 배치된 주요 기밀시설과 이지스 함들을 파악할 수도 있을뿐더러 일본을 손 쉽게 접수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기밀 데이터라는건 이지스함의 운영 경로라던가 훈련 내용등으로 보이는데 이런게 팔리면 일본뿐 아니라 다른 나라라도 대 재앙이다. 군사 내용은 1급 기밀이라는걸 생각하면 사사우라가 산채로 체포되었다면 군법에 의해 즉결 처형 될수 있다.
  3. ↑ 본작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4. ↑ 일등해좌 정도면 보통 함장을 맡는다. 아니, 것보다 일좌 1종 쯤 되면 해자대 경무대장(헌병사령관)급. 일본 경시청의 계급체계를 가져온 자위대에는 준장이 없고 계급이 일좌(대령)-일좌 1종(준장, 계급은 일좌지만 실제론 준장급, 상급대령 정도.)-해장보(소장에서 중장급)-해장(중장에서 대장급)-해상막료장(대장급, 해군참모총장)이기 때문에 자위대에서도 지방대를 지휘하는 부막료장이나 막료장에 해당하는 고위급이다. 부서에 따라서는 지방함대 사령관급. 일등좌는 자위대 내에서도 수십 명에 불과하다. 계급이 너무 높게 설정된 것.
  5. ↑ 이지스함은 호위대군 기함인 아타고급 1번함 DDG-177 아타고, 공고급 3번함 DDG-175 묘코 두 척이 배치되어 있는데, 요코스카를 기항으로 하는 1호위대군과 함께 유이하게 이지스함이 두 척이 배치되어 있다. 진해에 있는 한국 해군 제 7기동전단과 동해시의 제 1함대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에 주둔하는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담당이 주 임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때마다 동원되는 호위대군이기도 하다. 또한 아타고함은 3호위대군의 기함인데, 한국 해군을 상대하기 위해 특별히 함대기함에 필요한 지휘통신시설을 탑재했고 배수량도 증가했다. 그리고 한국 해군이 세종대왕급의 3척 추가 건조를 발표하자 일본도 발빠르게 아타고급 2척을 추가로 발주했다.
  6. ↑ 스파이 국적도 숨기고 스토리적으로도 우익적인 요소는 드러나지 않는다.
  7. ↑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육상자위대는 일본 육군이 아니라 경찰 예비대로 출발했기 때문에 구 일본군의 모습은 해자대보다는 덜한 편이다. 하지만 구 일본군의 악습은 여전히 육자대와 해자대, 공자대에 모두 남아있다. 우리가 일명 똥군기라고 부르는 그것.
  8. ↑ 한국 해군이 이지스 시스템(SPY-1D 베이스라인 7.1)을 미국 록히드 마틴사에서 구입할 때 해자대와 공동구매한 건 유명한 얘기다.
  9. ↑ 자위대의 무력사용은 반드시 내각 총리대신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선조치 후에도 반드시 총리와 내각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심지어 미사일 요격 같은 시각을 다투는 분야도 총리 선에서 실시간으로 통제한다. 영화의 경우, 타테이시 함장이 허가를 받고 어뢰 공격을 가하려면 즉각 제 3호위대군 총감부와 자위함대-호위함대 사령부, 해상막료감부와 방위성, 국가안보회의를 경유하여 총리에게 보고하고, 같은 순으로 다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의 부서들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시간은 덤. 자위대가 무력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보고체계를 복잡하게 한 점도 있고, 일본 특유의 관료주의 때문에 보고체계가 경직된 점도 있다.
  10. ↑ 동맹국 일본이라 이지스 시스템을 최초로 공급받았다는 표현을 쓰는데, 알려진 바로는 미국 이외의 이지스함은 일본의 공고급이 1993년에 최초로 취역하였다.
  11. ↑ 일본은 지방경찰과 국가경찰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경시청이 직접 수사하러 내려오는 것은 중요한 사건으로 판단했다는 점으로 볼 수 있다.
  12. ↑ 자위대의 훈련 중 도로에 전투차량을 세워뒀다고 교통경찰이 딱지를 끊을 정도.사실 이건 병크다.
  13. ↑ 중국 해군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며 곧 역전당한다는 말은 나오지만 가공할 만한 대잠 초계기 세력, 잠수함 세력과 방공전투함정 규모를 생각하면 중국에게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14. ↑ 이 사건을 스파이 행위의 옹호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무지한 일이다. 당시 국정원은 정보를 얻기 위해 어리숙하게 숙소에 들어가다 들켰으며 그것이 스파이 활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도 아니었기 때문. 이 때문에 국정원도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차라리 정보를 훔칠 거였으면 다른 방법으로 했어야 했다. 자세한 일은 문서 참조.
  15. ↑ 파워가 약해지긴 했어도 함포를 돌릴 정도면 사람의 배에 맞으면 내장파열로 즉사해야 한다.
  16. ↑ 사실 코난 극장판이 이런 소재를 다룰 것은 이미 예고되었다. 해상 자위대가 입대 권장과 개헌을 통한 정상국가 홍보를 위해 각종 잡지에 홍보성 기사들을 실었는데 하필이면 코난의 캐릭터들이 동원된 것. 심지어 한국 뉴스에서도 이를 보도했을 정도다. 이것이 원작자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은 없다 카더라. 단지 어른의 사정으로 저렇게 된 듯.
  17. ↑ 관련 예고 영상이 11번째 스트라이커 개봉과 동시에 떴던 걸 고려하면 이 추정은 틀렸다. 이후 얘기치 않게 영토 분쟁이 불거져 제작진이 난감해 했을지도 모르지만...
  18. ↑ 주인공 커플이어서인지 예고편에서 꽤 떡밥을 뿌렸다만, 막상 보니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하는 이들이 여럿이다.
  19. ↑ 일반인들이 보기엔 지루한 게 맞지만, 고증상으로 크게 틀린 것은 보이지 않는다. 군대에 무지한 일본 제작진 치고는 자위대의 협력을 받아서 그런지 그럭저럭 한 편, 대공전 돌입 시의 함수 요원들의 움직임이나 CIC에서의 작전관들의 움직임은 고증에 크게 틀리지 않았다. 다만, 스토리 전개에 관련이 없는 장면이 너무 길게 나왔다. 또한 굳이 고증 오류라면, 날아오는 대공표적을 요격할 때 Mk.45 5인치 함포를 쓰는 건 좀 오버다. 림팩 때 한국 해군도 아니고
  20. ↑ 참고로 시리즈 최고의 망작이라 평가받는 11기와 시리즈 최초로 우수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지 못한 16기는 3.0점대였다. 실제로 절해의 탐정은 흥행 성적이 좋아 칠흑의 추적자를 누르고 2013년 기준으로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21. ↑ 이 작품이 자위대, 욱일기등 여러 극우요소로 국내에서 평이 최악이지만 극우요소들을 제외하더라도 문제점들이 넘치는 등 최악인 것은 변함이 없다.
  22. ↑ 11기는 소재 선정은 뛰어났고, 최소한 심각한 수준의 설정 오류는 없었다.
  23. ↑ 위에도 서술되어있지만, 이지스함의 함포신이 돌아갈 정도의 위력이다. 그걸 사람이 맞으면 뜨는 것 정도가 아니라 몸이 찢겨져 나갈 것이다.
  24. ↑ 아오야마 고쇼는 탐정은 울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코난이 우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코난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온 건 이 극장판이 최초이자 아무래도 마지막? [[파일:/20150828_125/1440773798926r1GNE_JPEG/daumVodCapture_101%BA%D021%C3%C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