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원
종류 : 전동건
탄약 : 6mm BB
급탄 : 마루이 호환 M16 탄창
작동방식 : 2형식 기어박스
전장 : 950mm / 710mm
발사속도 : 700~900발/분
제조 : 토이스타
2 개요
토이스타가 2009년 선보인 전동건이며 대한민국 제식 소총인 K2 자동소총을 모형화 했다. 6mm BB탄을 사용하며, 마루이 M-16 계열 총기와는 탄창이 완벽하게 호환된다.
3 설명
토이스타 K1A를 시작으로 한 토이스타 국산 전동건의 제3호작으로, 2009년 3월에 시제품이 공개되었으며, 발매는 그 해 11월, 플래툰 컨벤션 직전에 실시되었다.
당시 세계 에어소프트건 개발의 트렌드였던 전동블로우백 방식을 한정판[1]에 적용했다. 그러나 전동블로우백 기구의 신뢰성이 너무 낮아 대부분의 한정판 유저들도 이 기구를 제거하고 운용 중이다.
외관에 대해서부터 설명하자면, 전반적인 디테일은 실총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으나 리시버의 길이가 좀 짧다. K2 실총의 애증의 액세서리인 가스조절기도 초기형 사양을 충실히 재현했다. 단, 실총처럼 360도 잘 돌리려면 특수한 팁이 필요하다. 컬러파트는 핸드가드(회색)와 소염기(오렌지색)에 적용되어 있었으나, 2014년부터는 검정색이다. 토이스타 측에서 경찰청에 질의한 결과 칼라파트는 하나면 충분하다는 의견에 따라 핸드가드는 다시 검정색이 되었다고 한다. 사면 리시버 상부에 부착하는 레일이 별도 부품으로 들어있어, 광학장비 부착 시 활용할 수 있다.
사실 리시버의 길이가 짧은 부분은 현행법상 실총과 100% 일치하는 수치로 만들면 안 되기 때문에 저렇게 만든 것이다. 그 때문에 국산 에어코킹이나 전동건은 전부 그 법이 적용되어 아무리 퀄리티가 좋아도 수치상 약간 작다. 물론 해외 제작 전동,가스건은 그런 거 없다.
당연히 실총처럼 개머리판도 접히는데, 오래 쓰다 보면 개머리판에 스치는 바디 안쪽이 닳는다재현도 100%. 분해해보기 전에는 안 보이는 부위이기는 하지만, 오리지널 바디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셈. 이는 메탈바디를 달면 해결되는 문제이기는 하다(단, 개머리 힌지 역시 메탈 부품을 써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바디만 메탈인데 힌지가 플라스틱이면.. ㅋ)
4 평가
토이스타 K2의 메탈바디는 동사 K1A 메탈바디에 비해 성형상태가 좋다. 단 조립성은 실로 극악이다. 조립하다가 메탈바디를 깨 먹은 유저도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완성 후에도 상하부 리시버 뒤쪽 연결라인이 좀 벌어지는 편이다.
총열이 긴 만큼 당연히 토이스타 K1A보다 장거리 명중률이 좋다.[2] 전작 K1A에도 사용한 디보이 기어박스를 사용하므로, 실사성능도 전작과 비슷하다. 배터리도 미니배터리를 사용하며, 심지어 점사가 안 되는 점도 전작과 똑같다. 그 이유라면 '전동건 특성상 필요없다'라고 쓰고 개발비 절감이라고 읽는다 전작은 스프링에 비해 너무 약한 모터를 사용해 원성을 들었는데, K2는 훨씬 강력한 모터를 사용한다(별매 모터 살 필요가 없다! 야! 신난다!). K1A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권총손잡이 내부 모터 각도 문제도 설계변경한 권총손잡이 채택으로 해결되었다.
전동건 버전 발매 이후 에어코킹건 버전이 출시되었다. 또한 옵션으로 PMC 버전 컨버전 키트(단축총열), 메탈바디가 출시되었다. K201 유탄발사기 발매도 플래툰 컨벤션에서 예고되었으나, 2016년 4월 현재도 발매되지 않았다. K시리즈 전체의 적자로 봤을땐 사실상 물거품이 된 셈이다.
플래툰 컨벤션에 출품된 K-2 with K201의 비화가 있는데 이것은 사실 K201의 목업이 아니라 M계열용 M203을 적절히 가공해서 장착한 것이다. K201이 아니다.
이 에어코킹 버전은 전작인 K-1A의 실패를 그대로 안고 갔는데, 먼저 약 8만원에 달하는 에어코킹 치고는 매우 고가의 가격이 에어코킹의 주 수요층인 청소년들에겐 꽤 큰 벽으로 다가셨다. 참고로 고가의 에어코킹에 속하는 동산모형 이사카의 정가가 10만원 가량이란걸 생각하면 K-2는 성능 대비 비싼 편이다.
그리고 K2의 이너배럴은 455mm 언저리로 이는 AK47, SG551-LB와 맞먹는 수준이나 SG552, G36C와 비슷한 260mm 남짓의 이너배럴을 가진 K-1A에 사용된 실린더 유닛을 그대로 사용함에 따라 결국 성능의 하락에 일조했다.[3]
그리고 M계열이 초강세를 보이는 에어코킹 시장에서 K2는 매니아나 콜렉터라는 극히 왜소한 집단에만 외관의 퀄리티로밖에 어필할 수 없었고 게다가 토이스타보다 한참전인 2007년에 아카데미과학에서 에어코킹 버전 K-2를 -그것도 토이스타보다 더 싼 가격에 내놓으면서 한줌밖에 안되는 K-2 매니아들을 또 뺏어간 것이 문제였다. 물론 리얼리티는 토이스타 것이 상당히 좋긴 하나, 아카데미 것도 외관만 보자면 멜빵 고리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자생과학 것마냥 아주 나쁜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도 정가가 3만원 대로 매우저렴하다. 극 매니아 층이 아닌 이상 그냥 K-2 기분만 내고 싶다면 아카데미 k-2도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다.
이는 고스란히 토이스타의 적자를 몰고 왔다. 그나마 에어코킹으로만 낸 것이 아니라 전동을 내면서 에어코킹을 곁가지로 낸 거라 덜한 수준. 더욱이 K시리즈 출시 전에 사람들이 나오면 꼭 산다라고 언플을 많이 했지만 정작 출시되고 나니 고가의 가격과 미흡한 성능 등을 이유로 판매고가 예상보다 훨씬 낮았고 후에 에어코킹 수요층 상당수가 전동으로 이탈함에 따라 토이스타의 국내 시장을 보는 시선은 차가워질 수밖에 없었다.
에어코킹은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수정되어 발매됐는데 초기형은 제조사 불명의 중국제 메탈 노말탄창, 황동바렐 사양이고 중기형은 자사의 플라스틱 노말탄창에 바렐이 알루미늄으로 다운그레이드되었고 후기형은 바디가 전동과 같은 무광흑색으로 바뀌었다. 이 모든게 다 가격 절감 때문.
별도부품으로 'PMC 타입 총열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걸 끼우면 K2C 카빈처럼 총열이 짧아지며, 국내 에어건 고수 중에는 총열을 이걸로 바꾸고 M4용 RIS와 개머리판을 개조해 붙여 K2C를 재현해 낸 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