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신

파일:Attachment/Thoth.jpg

원작(위는 첫등장시의 표지, 아래는 나중에 등장했을 때의 표지)

TVA의 아이캐치

"인간의 성격이 그렇게 쉽게 바뀐다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습니다."

トト神/Tohth

1 개요

파괴력	E
스피드	E
사정거리	E
지속력	A
정밀동작성	E
성장성	E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등장인물 보잉고의 도구형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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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능력

만화책 형태의 스탠드. 상당히 괴이한 그림체로 그려져 있으며, 만화가 몇 페이지 안 나오고 나머지는 백지에 그 전개 또한 소드마스터 야마토처럼 갑자기 캐릭터가 죽어버리는 식이다. 다만, 직업이 만화가인 사람에 의하면 그림체는 이상하지만 뭔가 묘한 매력이 있다고 한다. 일반인도 보고 만질 수 있는 스탠드.

2.1 상세

알고 보면 매우 무서운 스탠드 중 하나

사실 이것은 그냥 이상한 만화책이 아닌, 예언의 능력을 가진 만화책이다. 점점 새로운 컷이 생겨나면서 그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려준다. 여기서 예언은 가만히 있어도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화에서 보여주는 행동을 했을 경우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식이다. 책에 그림이 그려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실체화된 책을 읽는것은 보잉고 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오잉고, 홀 호스 등)도 읽어서 이 내용을 따르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죠타로 일행이 독이 들어있는 홍차를 마셨습니다."라고 뜨면 실제로 홍차에 독을 타면 일행들이 그걸 마신다는 것. 처음에는 예언과 전혀 다른 상황이 되는 것인가 생각되어도 어떠한 일이 겹치면서 결국은 예언의 내용대로 흘러가 버린다. 앞서 나온 예언도 죠죠 일행이 홍차 주문을 콜라로 바꿔서 예언이 빗나가나 싶더니 식당 냉장고가 망가져서 콜라가 차갑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일행이 다시 주문을 홍차로 바꾸면서 독이 들어있는 홍차를 일행 앞에 내오는데 성공하였다.

예언의 내용은 지키기만 하면 100% 실현된다고 한다. 지키지 않으려 하면 우연이나 사고가 겹치면서 어떻게든 지켜진다. 일단 작 중 나온 예언의 대부분이 사용자가 이득을 보는 쪽으로 나왔기에 다들 거의 거리낌없이 행하였다. 어쩌면 사용자가 이득을 보는 예언만 해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초반에 자기가 죽는 예언을 본 만화가가 실제로 그렇게 죽은 걸로 보아 만약 그렇다고 해도 본체인 보잉고가 협력하기로 마음먹은 자에게만 도움을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지키기만 한다면 반드시 실현된다. 보잉고가 말하길 예지는 100% 절대 맞는다.

다만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불명. 홀 호스가 '폴나레프의 콧구멍을 찌르고 간지럽힌다'라는 예언은 너무 터무니없어서 일단 콧구멍을 찌르긴 했는데 간지럽히지 않았고, '12시에 총을 쏜다'는 예언도 시계가 빨라서 다소 일찍 쐈다. 두 경우 다 그 예언의 결과는 다소 원하는 것과 틀리지만 어쨌든 이루어지긴 했다. 즉 예언의 지시를 어기면 어느 정도까지는 어거지로라도 이루어지든가, 그냥 빗나가기도 한다.

일단 이 노트의 예언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예언을 해도 거기에 따르면 반드시 예언이 실현된다. 예를 들어 홀 호스가 폴나레프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거나 간지럽히면 죠타로 일행이 기절한다는 말도 안되는 예언도 있는 그대로 이행하면 반드시 예언된 결과가 실현된다.

보잉고는 토트신의 본체이지만 자유자재로 다룰 수는 없으며, 예언도 보잉고의 의지와 관계없이 예언한 내용이 실현된 다음 멋대로 새로운 예지가 나오는 식이다. 대신 도구형 스탠드인 덕분에 토트신에 구멍이 나거나 손상되도 본체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가지 않는다.

종이 분량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작중에서도 나오지 않았기에 알 수 없지만, 과거에 예언한 내용도 그대로 남기에 언제든지 되돌아 볼 수 있다. 실질 지금까지의 보잉고의 인생이 전부 그려져있는 책. 보잉고가 어린아이라고 해도 예언 능력을 제법 사용했음을 생각해보다면 제법 책의 부피와 무게가 나갈텐데 보기보다 그렇게 두껍진 않고 어린아이의 몸으로도 충분히 들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스탠드라서 일반적인 물리 법칙은 무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래 예지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운명을 사전에 점지해놓고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점지해놓은대로 운명을 조작하는 능력일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짜고 치는 고스톱. 예언자 캐릭터들에게 많이 쓰이는 클리셰들 중 하나.

미래 예지에 한번 점지된 운명은 100% 그대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디아볼로의 에피타프, 엔리코 푸치의 메이드 인 헤븐과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토트신과 달리 에피타프는 지키거나 하는 조건 없이 마치 영상을 보듯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것이고 메이드 인 헤븐은 시간을 일순 되돌린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물론 디아볼로는 또 다른 스탠드인 킹 크림슨의 시간 삭제 능력으로 예언이 일어나는 시간 자체를 삭제해버릴 수 있고, 메이드 인 헤븐의 경우 일순을 완전히 회전시키기 전에 능력을 해제함으로서 정해진 예지를 피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각각 서로 일장일단인 셈이다.

마찬가지로 점지된 운명이 100% 그대로 실행되며 운명을 이행하려면 정해진 조건이 있고, 경우에 따라선 그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키라 요시카게의 바이처 더스트와도 비슷한데 바이처 더스트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통제가 가능한 반면 토트신은 통제불능이나, 바이처 더스트는 발동 조건, 되돌리는 조건이 복잡한데다 정작 스탠드 능력자 자신은 미래를 모른다는 문제가 있다.

여담으로 시기는 달랐지만 결국 '폭발과 함께 날아가 버립니다! 머리가 두 동강 나서 피를 흘리며 리타이어다!'머리의 상처는 매우 컸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죠타로의 죽음을 정확히 예언하기도 했다. 또한 4부에서 죠타로는 키라의 바이츠 더 더스트에 의하여 머리가 두 동강나며 폭사한 적이 있다. 토트신은 가까운 미래밖에 알지 못하니 우연이겠지만...

2.2 단점

도구형에 비전투형 스탠드답게 자체적인 전투력이 제로이다. 그나마 파트너인 오잉고나 오잉고의 스탠드가 전투형이라면 이런 단점이 상쇄되겠지만 불행히도 오잉고도 오잉고의 크눔신도 전투형이 아니다. 그래서 홍차에 독을 타기 위해 주방장을 프라이팬으로 후려쳐서 기절시켜야 했다.(...)

거기다 미래를 굉장히 찔끔찔끔(...) 조금씩만 보여줘서 먼 미래는 알 수가 없고, 그마저도 정해진 시간마다 딱딱 나타나거나 사용자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무작위이기 때문에 가끔 '왜 더 뒤의 예언이 안 나오지.'하면서 기다리기도 했다.

그리고 예언의 내용이 페이크를 굉장히 많이 친다.(...) 독이 들어간 홍차도 죠타로 일행이 입에 머금기는 했지만 삼키지는 않고 뱉어버렸다. 마신다는 대목만 보고 기뻐했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던 것. 입에 집어넣은 시점에서 독의 효과가 있었어야 되었다는 부분은 넘어가자. 또한 남자를 때려팼더니 돈이 두둑한 지갑을 흘리고 갔더라는 예언은, 이후에 그 남자가 다른 패거리를 불러와서 복수하는 식으로 오히려 안 좋게 흘러가 결국 오잉고 보잉고 형제가 신나게 두들겨맞는 결과를 불러왔다. 즉 당장 좋아보이는 예언도 알고 보면 더 미래에는 안 좋을 수 있다는 것. 거기다가 '죠타로의 머리통을 총알이 꿰뚫었다'라는 예언이 실제로는 만화책에 있는 죠타로의 머리통을 총알이 꿰뚫는 식으로, 생각한 바와는 다르게 이루어지게 해서 골탕을 먹이기도 한다. 쉽게 말해 주인에게도 엿을 쳐먹이는 능력이라는 거다.

황당한 일을 시키는 예언도 자주 등장하는데,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지는 쏙 빠져있다. 그래서 실행하는 쪽에서 예언대로 밀어붙이거나, 자기 나름대로 해석을 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

가장 큰 문제는, 조금이라도 만화를 잘못 해석하면 사용자에게 재앙이 닥친다는 점. 오잉고의 경우 예언을 실행하는 도중 살아남기 위해서 스탠드를 사용해 변장했다. 그러나 이 점은 예언에는 들어있지 않았고, 오히려 그 때문에 리타이어했다.

그리고 예언의 내용을 지키지 못하면 예언이 영 이상한 방식으로도 일단 이루어지긴 하며, 그 과정에서 마치 벌이라도 내리는 것처럼 실행자가 공격받기도 한다. 홀 호스는 만화에서 정확히 12시에 총을 쏘면 죠타로가 머리에 총알을 맞을 것이라고 했는데 시계가 몇 초 정도 빠른 바람에 빗나가버리자, 토트신에 나온 죠타로 그림의 머리통을 꿰뚫으면서 홀 호스도 맞췄다. 이 때문에 리타이어.

마지막으로 보잉고에 따르면 너무나 강한 운을 가진 죠타로에게는 통하지 않는듯한 뉘앙스를 보였는데, 즉 운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2.3 비고

소설 OVER HEAVEN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이 토트신이 DIO에게 '각오'는 행복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DIO가 "예지는 100%고 바꿀 수 없다고 했는데, 만약 이 책에 너나 네 형이 죽는다고 뜨면 어떡할래?" 라고 물었을 때, 보잉고가 그 때는 각오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이 생각은 나중에 푸치 신부에게 이어지는데... 사실 이 내용은, 본편이 아니라 OVER HEAVEN에만 나오기 때문에 그냥 다른 작가의 설정이다. 만약이래잖아 만약.

토트신의 그 기묘한 그림체로 그려진 죠타로 일행과 홀 호스, 오잉고 보잉고 형제 등의 모습은 죠죠러들 사이에서 나름 유명하다.(...) 그 그림체 중에도 죠타로만 그나마 잘생기게 그려졌다 이 그림체는 TVA에서도 그대로 재현됐으며 심지어 보잉고가 나오는 에피소드들의 엔딩곡 역시 토트신의 그림체로 그려진 버전이다!

또한 3부 일행 중 카쿄인 노리아키만 보잉고가 싸움에 나서기 전 게브신 전의 상처로 병원에 입원해있었기 때문에 일행 중 유일하게 토트신 버전 그림체가 나오지 않았다. 하긴 나왔어도 별 좋을 건 없었을 것 같다.

이 스탠드가 예언한 장면들 중 하나가 9.11 테러를 예언했다는 소문이 돌아 아라키 히로히코 화백이 매우 당혹해했다는 실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9.11 테러와 관련된 미스터리 문서 참조.

PS게임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는 슈퍼 스토리 모드에서 오잉고 보잉고 파트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데, 재밌는 게 성우가 오오카와 토오루. 나중에 나온 TVA의 나레이션과 같은 성우다. 미니겜이나 특전의 인터페이스로 사용된다.

3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NPC인 보잉고와 대화를 하거나 보잉고를 사격디스크나 기타방법으로 죽이면 나오는 보잉고의 디스크를 사용하면 예언이 나오면서 비슷한 효과가 생긴다. 보통 다음층에 특수한 방(예를 들어 몬스터 하우스)이 나오는 식.

초반에 뜰 경우, 종종 어려운 몬스터 하우스를 소환해 답이 없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 식별이 되었다 하더라도, 레벨과 아이템이 어느정도 쌓였을 때 쓰도록 하자. 특수한 방 중에는 토니오의 상점도 포함되어 있기에, 아사하기 전이라면 최후의 희망으로 쓰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