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크림슨(죠죠의 기묘한 모험)

(에피타프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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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의 모델링[1]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의 모델링[2]
"하늘의 구름은 제 몸이 뜯겨 나간 것을 모르나니! 꺼진 불꽃은 그 자신조차 꺼진 순간을 인식하지 못한다!"

キング・クリムゾン(King Crimson)[3]

1 개요

파괴력A
스피드A
사정거리E
지속력E[4]
정밀동작성A
성장성C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디아볼로스탠드. 이름의 유래는 동명의 밴드. 해외판에서는 "Emperor Crimson"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죠죠에서 가장 능력이 난해한 스탠드 중 하나

2 설명

과거 디아볼로가 발굴한 스탠드 구현의 화살의 힘으로 디아볼로가 얻은 스탠드. 붉은색과 흰색이 조합된 인간의 몸에 흰색 다이아몬드 무늬가 온 몸에 둘러져있는 문양이 인상적. 근거리 파워형이 많은 5부의 스탠드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스탯을 지니고 있으며 활약상도 그에 걸맞게 위력적이였다.

여담으로 이마 부분에 스탠드의 얼굴과 쏙 빼닮은 작은 얼굴 장식이 달려있는데 이 장식의 정체는 사실 후술할 파생 능력이다.

3 능력

3.1 킹 크림슨

"'결과' 뿐이다. 이 세계에는 '결과'만이 남는다!"
  • 시간 삭제
이 세상의 시간을 최대[5] 십수 초 지우고, 그 동안 디아볼로는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는 능력. 디아볼로를 제외하면 시간이 지워진 동안 모든 것은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실행하지만, 시간이 지워졌기에 그 시간 속에서 있었던 상황을 인식하지도 기억하지도 못한다.

3.1.1 상세

예를 들어 나란챠 길가가 초콜릿을 먹으려고 입 안에 넣으려는 순간에 시간을 지워버릴 경우, 십수 초 동안 나란챠는 "입안에 초콜릿을 집어넣는다."라는 행동을 실행하고 십수 초가 지나간 직후에 나란차의 뱃속에는 이미 초콜릿이 들어가 있지만, '초콜릿을 입에 넣는 데 걸린 십수 초'가 지워져버린 상태였으므로 나란챠 자신은 초콜릿을 입안에 넣기까지의 과정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킹 크림슨이 지워버린 10초동안 나란차는 의식이 없이 아무런 자각도 못하는 상태가 된채로 행동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따라서 시간삭제 전에 초콜릿을 먹으려고 하던 나란차는 시간삭제동안 의식없이 초콜릿을 먹고 시간 삭제가 끝난 후, 자신이 이미 초콜릿을 먹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다가 뒤늦게 초콜릿이 뱃속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내가 초콜렛을 이미 먹은건가? 전혀 몰랐는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이를 흐름대로 설명하면,

1"초콜렛을 손에 쥔다->초콜렛을 먹는다->초콜렛을 먹어서 배안에 초콜릿이 있다." 라는 상황이 있을때 킹 크림슨의 능력이 초콜렛을 먹는 순간에 발휘되었다면, 초콜렛을 먹는 행위 자체의 시간이 사라져 버리게 된다.
2즉, "초콜렛을 손에 쥔다 -> (삭제)초콜렛을 먹는다 -> 초콜렛을 먹어서 배안에 초콜릿이 있다" 식으로 초콜렛을 먹은 시간은 없어지고, 초콜렛이 배안에 있다는 결과만이 남게된다. 즉, 과정상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는 '입에 초콜릿이 묻는다'를 생략한채로 초콜릿을 먹을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원인과 결과가 있을 때, 원인은 지워지고 결과만 남았기에 왜 그렇게 됐는지 알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 다만 디아볼로만은 원인을 볼 수 있고 '지워져 버린 시간'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킹크림슨 앞에서 적의 공격은 전부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 적이 총을 쏘면, '자신이 총에 맞는 시간'을 삭제해서 "에어로 스미스의 총알이 날아온다 -> (삭제)총알이 디아볼로를 관통한다 -> 관통한 총알은 디아볼로의 뒤에 있던 리조토 네로에게 맞는다" 라는 흐름으로, 무조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과정인 '디아볼로가 총에 맞는다'는 과정을 삭제하고 '리조토 네로가 총에 맞는다'라는 결과만을 남길 수 있는것. 그렇기 때문에 킹크림존의 사용자는 제자리에서 피하지도 않고 모든 공격을 무효화 시킬 수 있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선 적이 스탠드 능력을 발동하지 못하게 기습이나 사각에서의 공격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킹크림존의 예지능력 "에피타프"가 그것을 막는다. 두 능력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실로 무적에 가까운 스탠드.

능력에 대한 요약
1디아볼로는 몇 초 후의 확정된 미래를 볼 수 있다.
2최대 십수 초 동안 디아볼로는 무적이다.
3무적이 되는 시간 동안에는 킹 크림슨과 디아볼로도 외부에 간섭할 수 없다.
4무적이 되는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은 디아볼로를 제외하면 아무도 기억 못한다. 즉, 인과관계에서 과정의 소실이 일어난다
5지워진 시간 속에서는 디아볼로는 에피타프로 예지한 자신의 운명을 무시하고 행동할 수 있다

3.1.2 단점

  • 시간을 지우는 것은 최대 십수 초가 한계이며, 시간이 지워져 있는 동안, 본체는 완벽한 방관자가 되기 때문에 상대방을 건드릴 수 없게 된다.[6][7]
    • 이러한 점 때문에 능력을 쓰더라도 자신이 공격할 수 있게 된 순간에만 '한 명씩' 공격이 가능하며, 다수를 상대할 경우 한 명씩 처리할 때마다 별도로 능력을 써줘야 하기 때문에 위화감을 느낀 누군가가 킹 크림슨의 능력을 깨달을 위험도 있다.
    • 지워진 시간 속에서는 상대를 건드릴 수 없기 때문에, 공격하려고 할 때는 시간을 지우지 못 하는 것도 단점. 디아볼로가 시간을 지우는 타이밍만 예측[8]한다면 충분히 카운터로 대응하는게 가능하다. 다만 이 단점은 시간이 지워져있는 동안 사전에 눈을 가려버리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 상대가 이미 간격을 벌린 상태에서 도망치는 것을 막을 방도가 없다는 것도 약점이다. 더 월드의 '시간 정지'의 경우 움직이지 못하는 적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겠지만, 킹 크림슨의 능력은 지워진 시간 속에서 사물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대응하는 것이기에 도망치는 적들을 멈추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간 삭제를 해도 적이 계속 도망치는 상태라면 간격을 좁힐 수 없다. 이 때문에 폴나레프를 완전히 끝장내지 못해서 폴나레프가 죠르노 일행에게 도움을 준것도 디아볼로의 패인중 하나가 되었다.
  • 시간이 지워진 동안 일어나는 일들은 전부 감지할 수 있지만, 시간삭제가 끝난 직후의 일은 예측 못하기에 상대방이 앞을 내다보고 행동하는 경우에는 헛방질을 할 수 있다.

3.2 에피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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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력?
스피드?
사정거리?
지속력?
정밀동작성?
성장성?
몇 초 후 반드시 일어날 진실을 볼 수 있는 예지 능력. 다만, 어떠한 과정을 거쳐 그런 일이 일어나는 지는 볼 수 없다. 과정을 알 수 없기에 해석을 잘못할 경우 오히려 자신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한번 에피타프로 본 미래는 반드시 100% 그대로 실현되므로(피하려고 해도 다른 과정을 거쳐 똑같이 일어난다) 다른 이들은 물론 심지어 사용자인 디아볼로도 피할 수 없다.(아무 짓도 하지 않을 경우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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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후의 상황을 정지 화면으로 비춰준다.

에피타프로 관찰한 미래는 '반드시 일어난다'. 하지만 킹 크림슨의 시간 삭제 능력을 사용할 경우, '디아볼로 만은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가 있다'.[9]

이름의 유래는 킹 크림슨이 부른 동명의 노래 'Epitaph'.

3.2.1 상세

10초 뒤의 화면을 본체를 중심으로 360도로 관찰하는게 가능하다. 다만 볼 수 있는 거리는 어디까지나 본체로부터 시야가 닿는 범위까지로 보인다. 참고로 본체도 관찰 대상에 포함된다.[10] 에피타프는 액티브 스킬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발동되지 않으며 보고 싶을 때마다 일일이 사용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한번 에피타프를 통해 미래를 봤다면, 그 미래가 실현될 때까지 새로운 미래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11] 다만 한 번 본 미래의 영상은 10초 뒤가 찾아올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보는게 가능하다.

3.2.2 단점

10초 뒤의 객관적인 진실 만이 보여지기 때문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그런 미래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에피타프에 의한 예지를 잘못 해석했을 경우, 본체에게 큰 위험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메탈리카와의 전투에서 도피오는 자신의 머리가 뚫린 화면을 보았으나, 그것은 메탈리카의 효과로 인해 배경색과 동화해서 그렇게 보인 것 뿐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에서 죠르노 죠바나스탠드 구현의 화살에 찔려 피를 흘리는 화면을 보고, 화살에 선택받지 못해 그런 것이라 추측했으나 결과는... [12]

G.E.R.은 아예 킹 크림슨의 천적이라서, 에피타프로 본 예지 자체가 무효화되고 말았다. 다만 이것은 G.E.R. 이 워낙 특수한 스탠드이기에 그런 것이라 단점으로 보긴 어렵다.

4 성능에 대해

네가 지금 막 목격하고 또한 건드린 것은...『미래』의 너 자신이다. 몇 초 과거의 네가, 미래의 너 자신을 본 거다.
『궤적』이 읽힌다. 『미래로 가는 움직임의 궤적』이...『킹 크림슨』의 능력 속에서 이 세상의 시간은 지워지고, 그리고 모든 인간은 이 시간 속에서 흘러간 족적을 기억하지 못해! 『하늘의 구름은 제 몸이 뜯겨나간 것을 모르나니!』 『꺼진 불꽃은 그 자신조차 꺼진 순간을 인식하지 못한다!』 『결과』뿐이다!! 이 세상에는 『결과』만이 남는다! 시간이 날아가 버린 세계에서는 『움직임』은 모두 무의미해진단 말이다! 그리고 나만이 이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다! 네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두 다 보인다! 이것이 『킹 크림슨』의 능력!

(디아볼로 VS 브루노 부차라티에서 나온 말)

에피타프와 혼합되어 미래를 본 뒤 적절한 타이밍에 시간을 지우는 것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비롯한 자신의 불리한 상황을 무적상태를 이용해 통과 및 빠져나가고 시간삭제의 영향을 받은 이들을 몇 초동안 기억을 잃고 혼란 중인적의 상태를 이용하여 배후에서 기습을 비롯한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 가능한, 말 그대로 자신에게 불리한 미래를 유리한 미래로 바꾸어버리는 강력한 능력이자 운명 그 자체를 무시하는 무적이라고 할만한 사기적인 능력이다.예전 킹 크림슨 항목에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이외에는 상대도 적수가 없다고 쓰여져있었다. 만약 킹 크림슨이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이나 화이트 스네이크처럼 스스로의 자의식이 있었거나, 에피타프가 자동발동형, 더 월드의 시간정지처럼 시간삭제가 상대를 완전무력화 시키고 시전자 본인만 마음대로 가능하면서도 어떠한 영향과 간섭을 받지 않거나, 상대를 약체화 혹은 조종가능 총 4 가지 중에 전부 혹은 1,2가지 씩만 있었다면 사실상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이 아닌 다른 스탠드 능력으로는 상대도 적수가 불가능해졌을 것이다.[13] 하지만 본체인 디아볼로가 기본적으로 전투보다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을 우선시했기에 그렇게까지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또한 천적인 능력을 지닌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에게 패배한 최후 때문에 그 능력이 과소평가되는 일이 잦다.

하지만 강력한 능력뿐 아니라 파괴력과 스피드가 A급 스탠드인 스티키 핑거즈조차 정면승부에서 밀릴 정도로 스탯조차도 뛰어나, 무적이란 이름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단지 G.E.R이 모든 스탠드의 천적이었기에 문제였을 뿐.

2가지 능력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 것도 특징. 에피타프로 본 미래는 반드시 실현되는데, 시간 삭제가 없으면 디아볼로도 어쩔 도리가 없이 자신이 본 미래에 휘말려야 한다. 시간삭제는 더 월드와 다르게 발동 중에도 상대방이 계속 움직이고 있기에, 사용하는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모처럼 능력을 썼음에도 상대방을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는데 에피타프는 그 타이밍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지워진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보지 않더라도 전부 감지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마지막 G.E.R과의 싸움에서도 시간을 지운 뒤에 머리 뒤에서 날아오던 미스타의 총알을 보지 않고서 피했다.[14]

종합하자면 킹 크림슨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앞으로 일어날 확정된 미래를 볼 수 있는데, 자기만 그 미래를 무시할 수 있다는 점.[15]

최강급 스탠드 더 월드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스탠드인데, 더 월드의 시간정지는 상대를 무력화 시킨 상태로 자기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반면, 사용자가 완전히 안전한 상태는 되지 못한다. 킹 크림슨의 시간 삭제는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 시키지 못하고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대신, 사용자가 미래를 예지하고 무적이 되는 특징이 있다. 한마디로 더 월드가 공격에 좀 더 치중되었다면 킹 크림슨은 회피에 특화된 타입.

5 비고

디아볼로는 본래라면 아무 것도 건드리지 못할 '시간이 지워져 있는 동안'에 상대방의 눈에 자신의 피를 묻히는 간접공격을 할 수 있었는데, 능력이 발동되는 동안 입고 있는 옷이나 장신구가 멀쩡했던 것도 그렇고 디아볼로의 몸에 붙어있는 물건들은 지워진 시간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16] 이 경우 총이나 나이프를 장비한 뒤 능력을 사용하면, 자신은 무적인 상태에서 상대방은 인지도 못하는 공격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무적이 되었을 것이다.(피 대신에 총알이나 나이프를 맞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가설대로라면 디아볼로가 시간을 지운 뒤 깔끔하게 호텔 방을 청소할 수 있었던 것도 설명이 가능하게 된다. 물건들을 챙긴 뒤에 시간을 지우고 방을 떠나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수를 상대할 수 없거나 구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부분과 트리쉬 납치 당시의 모순점이 해결된다. 물론 지워진 시간 속에서 피 뿌리기가 먹혔던 것 자체가 연출이었을 수도 있기에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다.

전부 설명가능한 가설이 있다. 시간삭제가 무적인 대신 물리적인 간섭이 불가능한 시간삭제와 무적이 아니지만 물리적인 간섭이 가능한 시간삭제 두 종류가 있다고 가정하면 시간삭제중 나란챠를 죽여버릴 수 있었던 것과 시간삭제후 방을 청소하고 떠난 것, 굳이 시간삭제중에 총알을 피한 것과 피를 뿌린것까지 전부 설명할수 있다!

또 하나 설명 가능한 가설은, 위에 나온대로 디아볼로의 본체는 무적이 되고 시간 삭제 도중 아무 물건도 만질 수 없지만, 킹 크림슨의 스탠드체는 지워진 시간 속에서도 물건을 만질 수 있으나 물리적인 간섭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래도 위와 마찬가지로 세가지 모두 설명 가능하다.

죠죠에서 가끔 나오는 말로는 잘 설명하기 어려운 스탠드에 속하지만, 일상에서 정말 간단한 예가 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에피타프는 세 페이지 너머의 내용을 볼 수 있으나 앞에 쓰인 두 페이지의 내용은 모른다. 킹 크림슨은 독자가 10페이지를 읽던 중 자신도 모르게 20페이지로 넘어가며 11~19페이지는 삭제된 것이다. 그리고 킹 크림슨은 자신이 지운 11~19페이지의 내용을 알고 있다. 하지만 독자는 20페이지에 도달하기 위해 11~19페이지를 읽어야 하는 과정은 삭제된 채, 20페이지를 읽고 있다는 결과만이 남는 것이다. 더군다나 자신이 11~19페이지를 읽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이미 삭제된 페이지를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17] 이렇다보니 게임 등에서 구현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스탠드이다.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면,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 하던 도중 렉이 걸려 캐릭터가 A 지점에서 멈춰있다가 B 지점으로 이동했다고 치자. 렉이 걸리기 전과 렉이 끝난 이후의 캐릭터는 분명 움직여서 위치가 바뀐거지만, 렉이 걸린 동안에 우리가 본 "캐릭터가 멈춰 있었다가 순간이동했다" 라고 느낀것이 바로 킹 크림슨의 예시가 될 수도 있다.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지워졌고, 그 지워진 시간에 간섭하는것은 불가능한 것.

부차라티와의 전투를 보면, 디아볼로의 스탠드 능력이 발동한 후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것은 고작 5초 정도 시간이 멈춰있음에도 몇 분은 걸릴 것 같은 긴 대화를 했던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후반부의 DIO VS 쿠죠 죠타로의 대결에서 봤을 때 단순한 연출일 가능성도 있다.

디아볼로 VS 부차라티에서, 어떻게 부차라티가 디아볼로만 볼 수 있었을 '미래의 자신(부차라티)의 허상'을 볼 수 있었는가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많은데 작중에서는 전혀 서술되어 있지 않다.[18] 다만 수 초 뒤의 부차라티가 어째서 기둥 뒤에 있었는지 그 과정은 추측할 수 있다. 먼저 "기둥 뒤의 보스를 공격->하지만 보스가 능력을 사용해서 사라졌기에 기둥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이상하다 생각한 부차라티가 관찰을 위해 기둥 뒤로 돌아감." 이렇게 되었을 것이다.

광역계 스탠드에게도 효력이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만약 퍼플 헤이즈가 바이러스를 뿌린다면 그 타이밍에서 킹 크림슨은 시간삭제로 바이러스의 효과를 피할 수 있다. 문제는 시간삭제가 끝나고도 아직도 킹 크림슨이나 본체가 퍼플 헤이즈의 바이러스의 영향권 안에 있을 때. 시간삭제를 계속 주욱 시전할 수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 찰나의 순간에는 결국 피하지 못하고 당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미래를 엿보고 최대한 피하다 위기에 봉착했을때 시간삭제를 쓰고 튀면 피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한다. 혹은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라면 킹 크림슨으로도 피할 수 있을지도 의문. 아마 불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능력의 사정거리도 의문점 중 하나. 능력의 범위가 존재한다는 의견과 전세계에 적용된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사정거리가 있다는 의견
능력의 범위가 전세계일 경우 디아볼로가 능력을 쓸 때마다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에 의해 대형 사고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할 것이다.[19] 이러한 상황에 위화감을 느낀 수많은 사람들이 원인을 조사할 것이니, 정체를 들키기 싫어하는 디아볼로의 의도와는 완전히 어긋나는 능력이 되기에 범위가 정해져 있을거라 추측된다. 범위형일경우 VS부차라티전이 벌어진 마죠레섬의 상황으로 대강의 범위를 판단 할 수 있는데, '선착장에 절대 올라오지 마라'고 말한 점에서, 동시에 트리슈를 낚아채기위해 엘레베이터내에서 능력을 썼을때는 배 위의 맴버들이 위화감을 눈치 챌 수 없었다는 점에서 선착장에 오르기 전, 배 위는 범위 바깥으로 볼 수 있다. 동시에, 아래층에서 부차라티와의 전투중에 능력을 발휘했을때는 배 위의 동료들도 범위에 휩쓸렸다는것을 볼 때, 문제의 엘레베이터와 선착장 과의 직선거리가 범위의 최소반경으로 추정 할 수 있다.
전세계에 적용된다는 의견
만약 사정거리가 있다고 치면, 시간이 삭제되는 경계에서 의문점이 생긴다.[20] 애초에 시간을 다루는 능력에 공간의 제한이 있을리가 없다. 사실 시간삭제라고 하지만, 킹 크림슨의 능력은 엄밀하게 말해 시간의 흐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무적이 되고 그동안 사람들의 기억이 지워지는 것 뿐.[21] 그리고 기억이 지워졌더라도 행동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22][23] 꼭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5부에서만 봐도 시간이 여러 번 지워졌으나, 전세계는 커녕 이탈리아 내에서도 패닉이 일어났다는 묘사는 없었다.[24] 만약 시간삭제는 전세계에서 일어나지만 사정거리 내의 사람들만 그 시간대의 기억이 지워진다고 하면 말이 되긴 한다.

디아볼로의 스탠드는 킹 크림슨이고 도피오의 스탠드가 에피타프라는 설도 나온적이 있지만, 5부의 마지막 싸움에서 디아볼로가 도피오와 분리된 뒤에도 킹 크림슨과 에피타프를 동시에 쓰고있던 것을 보면 틀린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 삭제를 썼을 때, 디아볼로가 외치는 "미래가 읽힌다"라는 대사는 이 에피타프로 본 미래가 그대로 실현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또한 파생 스탠드 능력 에피타프의 명칭유래가 되는 곡 Epitaph의 가사 중 "I fear tomorrow I'll crying(나는 내가 내일 울게 될 까봐 두렵다)"는 가사를 생각해보면 에피타프는 내가 내일 울게 되는 것을 보는 스탠드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가사의 뉘앙스대로 에피타프는 그 내일을 바꿀 수 없으므로, 그 내일을 아예 삭제해버리는 것이 킹 크림슨.

6 기타

같은 시간 조작계 스탠드인 더 월드와 붙는다면 어느쪽이 이길 것인지는 좋은 떡밥 소재 중 하나. 시간이 멈출 타이밍을 에피타프로 볼 수 있는가? 볼 수 있다면 그 타이밍을 지울 수 있는가? 지웠을 경우 DIO는 그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가? 등 팬들사이에서도 많은 의견이 오고간다.

죠지 죠스타에서 더 월드 vs 킹 크림슨의 드림매치가 성사되었는데 결과는 킹 크림슨의 완패. 여기서 나온 설정에 따르면, 킹 크림슨의 시간을 지우는 능력은 에피타프로 미래를 읽은 것을 전제로 발동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에피타프로는 정지된 시간을 예지할 수가 없다고 나와서 시간을 지우는 타이밍을 잡을 수 없기에 일방적으로 처발렸다. 다만 이때는 지근거리간의 일격이었고, DIO가 더 패션을 통해 디아볼로의 행동을 예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다. 게다가 죠지 죠스타는 본편에 들어가지 않는 소설이기에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EOH의 DIO와 디아볼로간의 싸움을 촬영한 영상들 중에서는 디아볼로가 시간삭제를, DIO가 시간정지를 동시에 사용하면 시간삭제를 사용한 상태의 디아볼로가 DIO의 시간정지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DIO는 디아볼로의 시간삭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지된 시간 속에서 자유로이 움직이고, 시간정지 자체가 해제되면은 디아볼로가 빌동시킨 시간삭제 자체가 무효화되는 연출이 발생한 것을 촬영한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에서 DIO의 시간정지가 해제될 때 디아볼로는 "네 녀석...시간을...!?"이라고 말한다. 일단 적어도 EoH 설정으로는 더 월드의 시간정지가 더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EoH가 아라키 작가의 감수를 받은 작품이다보니[25] 어떻게 보면 이 쪽이 오피셜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죠죠7부의 퍼니 발렌타인의 D4C와 싸우게되면 아마 결판이 안나서 한쪽이 포기해야 승부가 날걸로 추정된다. 에피타프로 미래를 읽어도 D4C의 능력인 평행세계로 자유로이 오가며 자기 몸 바꿔치기를 알아내는건 어려우며(불가능은 아니지만...) 킹 크림슨의 능력은 시간정지가 아니기 때문에 D4C가 평행세계로 도망가는걸 잡을수가 없다. 도망가기 힘들게 하는것까진 가능해도... 단, 미래를 읽는 능력으로 D4C의 공격법중 하나인 평행세계의 자신과 충돌&소멸시키기는 피할수 있을것 같다.

실버 채리엇 레퀴엠으로 인해 모두의 영혼이 바뀌었을 때 디아볼로의 영혼은 킹 크림슨의 모습으로 나왔었다. 죠죠에서 유일하게 영혼과 스탠드가 동일하게 묘사되는 존재.[26] 덕분에 자아가 없는 스탠드들 중에서도 가장 풍부한 표정을 보여주었다.[27] 더불어 작중에서 디아볼로의 얼굴이 막판에 나와 대부분 디아볼로의 대사를 킹 크림슨이 말하는 것처럼 보여 더더욱이 독자들에게 강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사키 -Saki-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미역이 이 스탠드의 사용자라고 한다. 이미 물건너에서 자주 사용되는 별명 중 하나로 정착...

2ch 등지에서 맹 활약중 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아스키 아트를 사용한 소설에서 이동 전 이동 후같은 같은 반복적 상황이나 이미 독자들이 알고 있는 설정같은것을 생략할때 주로 활용된다. 다른 활용방식으로서는 베드씬으로 돌입할때 나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넘긴다던가 하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와 같은 효과를 낸다. 물론 그럴때마다 독자들은 한 목소리로 오노레 킹크리!를 외치곤 한다. 때로는 킹크림슨을 쓰러트리는 스레주가 나타나기도.

그 외에도, 루리웹 등지에서는 게시판에 성인지같은 것을 올리다가 딱 중요한 부분만 잘라버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28]

7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7.1 킹 크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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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장비 스탠드로 등장. 스탯치는 9/3, 트랙수 1. 특수능력은 배신자들에게 큰 대미지. 발동능력은 5턴간 시간을 날려버리는 것.

특수능력인 배신자들에 포함되는 것은 의외로 많아서, 부차라티팀 전원(판나코타 푸고 포함)과 암살팀 전원이 이에 해당한다. 물론 레퀴엠의 대미궁의 보스인 레퀴엠 죠르노도 포함하므로 쉽게 클리어할 수 있게 해 준다.
발동하면 지형이 반투명해지며, 디아볼로 대신 잔상이 공격을 받는 준 무적 상태가 된다. 더 월드 같은 시간정지 능력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적들은 잔상을 공격하므로 탈출시에는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구해놓으면 좋게 써먹을 수 있는 스탠드. 0.13 Ver부터는 모든 함정을 무시할 수 있는 에피타프와의 공명이 추가돼서 실용성이 상승했다. 물론 이런 초고급 스탠드의 가장 큰 문제인 죽도록 안 나온다는 것은 해결할 수 없지만.
장착 BGM은 King crimson의 <RED>.

7.2 에피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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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장비 스탠드로 등장하며, 스탯치는 2/1, 트랙수 1.

특수능력은 함정이 주위에 있으면 머리위에 느낌표로 경고가 나온다. 발동능력은 적과 함정이 드러나며, 투명한 적도 보이게 된다.

특수능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드래곤즈 드림 장비 능력이나 훈가미 유우야의 기억 디스크를 사용해서 미니맵에만 표시되는 드러나지 않은 함정에는 경고가 나오지만, 레드 핫 칠리 페퍼의 발동으로 발견한 함정, 웨더 리포트,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녹인 물을 마셨거나 헛손질로 벗겨내서 드러난 함정의 경우 경고가 나오지 않는다. 죠셉 죠스타가 설치한 함정도 경고가 나오지 않는다. 켄조가 설치한 함정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경고가 나오지만, 웨더 리포트나 만년설을 사용하고 나면 켄조가 설치하는 함정도 드러나게 되므로 경고가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 장비 능력만 놓고 보자면 드래곤즈 드림의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함정의 위치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기도 하고.

다만 발동 능력은 함정과 투명한 적을 완벽하게 감지하는 매우 유용한 능력이며, 특히 리조토 네에로의 철공격을 가끔 무효화하기도 하므로 본편에서 나왔던 것처럼 리조토를 상대할 때 매우 좋다. 하지만 성능이 좋기 때문인지 디스크를 얻을 확률이 상당히 낮다.

0.13 버전 이후 공격 그래픽이 추가되었는데, 재미있게도 킹 크림슨의 팔만이 튀어나와 공격하는 것이다. 그외에도 킹 크림슨과의 공명도 추가되었다. 킹 크림슨과의 공명은 함정의 효과를 모두 무시하는 초월적인 성능. 다만 헤븐즈 도어, 토킹 헤드, 에코즈, 화이트스네이크 등의 함정은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확률이 매우 낮아 엄청 안나오는다는점. 물론 앞의 경우 공명을 해제하면 그만이지만 확률적인 부분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착용 시 배경음은 킹 크림슨의 곡 "에피타프". 게임오버 음악과 동일한 곡이다.여담이지만 얼굴이 썩어있다(...)-
  1. 부차라티의 복부를 관통시키는 치명상을 입힌 뒤 취한 자세.
  2. 시간을 지워 부차라티의 뒤로 가기 전의 자세.
  3. 재플리쉬로 인해 일본어로 킹 크림존(キング・クリムゾン)이라고 표기하지만, 한국어 표기는 킹 크림슨이 맞다. 정발판에서도 그대로 크림슨이라고 번역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원 발음이 크림즌이기 때문에 영어 사용자에게는 크림존 쪽이 더 알아듣기 쉬울지도...
  4. 스탠드체의 발동시간이 아닌 스탠드 '능력' 의 지속력을 의미한다.
  5. 작중에서는 총알을 피할 때 0.5초 정도의 시간만 지우기도 했다.
  6. 여기서 설정오류가 두개 생긴다. 디아볼로는 시간이 지워진 동안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와 트리쉬 우나의 손목을 자른 후 데리고 나갔다. 또 시간이 지워진 동안 죠르노의 몸을 한 나란챠를 붙잡은 뒤 부서진 철조망에 던져 죽여버렸다. 일본의 죠죠러들도 자주 언급하는 대표적인 오류 중 하나. 더군다나 죠죠 ASB의 GHA , 죠죠 EOH의 DHA에서 디아볼로는 시간 삭제가 이뤄진 동안 상대의 복부룰 관통시켰다.
  7. 죠죠 시리즈의 특성상 보스 캐릭터가 능력을 발휘할 때는 기묘한 느낌의 연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정에 맞춰 설명하기 힘든 장면이 자주 나오고는 한다.
  8. 폴나레프와 죠르노는 자신의 손등에 피를 한방울씩 흘려, 피가 갑자기 여러방울 떨어지는 순간을 관찰해 타이밍을 쟀다. 다만 이 방법은 단순히 시간이 지워졌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기에 조금이라도 대처를 늦게 하면 끝장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이 방법을 쓴 두 사람은 핏방울이 늘어난 사실을 알아챈 직후 놀라서 머뭇거려서 치명타를 맞았다.
  9. 에피타프로 본 미래는 반드시 일어나지만 시간 삭제를 사용하면 디아볼로는 모든 것이 통과되는 '무적'의 상태가 되기에, 인과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에피타프가 예지한 미래를 무시할 수 있는 것.
  10. 즉 10초 뒤에 자기 자신이 어떤 상황이 되는지도 볼 수 있다.
  11. 예를 들어 에피타프로 10초 뒤의 미래를 본 뒤, 1초 뒤에 또 에피타프를 써서 또 10초 뒤의 미래를 보는 것 같은 행위는 불가능.
  12. 해당 화면만 보고 화살에 선택받지 못한다고 착각했으나, 그 직후 화살이 흡수되었기에 해석이 비틀어진 것.
  13. 물론 GER밖에 적수가 없다(=일반적인 스탠드 중에서는 최강이다)는 것은 과장이 섞여도 너무 많이 섞여있다. 멀리 갈 것 없이 킹 크림슨과 마찬가지로 최강급 스탠드이며 시간을 삭제시키는그와 상극인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인물들과의 전투만 가정해봐도 완전한 50:50(삭제고 뭐고 다 멈춰버리기vs정지된 시간 째로 삭제시키기)의 싸움이다.그리고 원작이나 TVA에는 당연히 나오지 않은 장면인데 소설판에서는 더 월드가 킹 크림슨을 이겼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외전이니 결국 판단은 독자의 몫.
  14. 물론 디아볼로는 이 때 무적이니 굳이 피할 필요는 없는데, 어째서인지 시간을 지운 뒤에도 공격을 피하는 연출이 때때로 나온다. 그래서 밑의 단점 항목에 적힌 설정오류와 더불어, 시간을 지운 뒤 무적이 안되는게 아닌가 죠죠 팬들에게 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뭐 굳이 따지자면, 인간적 본능으로 피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자신이 무적임을 머리로 이해해도 본능적으로 '위험해'라고 생각해 피하는 그런 본능.)
  15. 만약 에피타프로 디아볼로와 동료들이 총알에 맞아죽는 미래를 봤다면, 그 미래는 어떻게 해도 피할수 없다. 하지만 총알이 발사되는 순간 시간삭제를 쓰면 디아볼로 자신 만은 무사할 수 있다. 물론 동료들은 얄짤없이 죽는다.
  16. 대신 시간삭제 도중 한번이라도 물건이 몸에서 떨어질 경우, 그 물건은 다시 시간이 흐르기 시작할 때까지 만지지 못하는 걸로 추측된다.
  17.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영상을 보던 중 갑자기 스킵되는 현상이 일어날 때, "킹크리(킹 크림슨의 약자) 당했다"고 하기도 한다. 화면이 정지되었을 때 더 월드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 비슷한 예로 빨리감기는 메이드 인 헤븐, 되감기는 바이쳐 더스트, 일시정지는 더 월드다. 각부 보스들 스탠드가 골고루 날뛰고있다
  18. 디아볼로가 부차라티를 붙잡고 사용한 것 일지도.
  19. 매번 0.5초 정도만 시간을 지운다면 모를까, 예를 들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갑자기 십수초가 스킵되는 경우, 앞에 자동차라도 있다면 기억이 지워지는 바람에 멍하게 있다가 그냥 충돌 사고가 일어나는 거다. 능력 범위가 전세계라면 이런 일들이 전세계 범위로 일어난다는 건데, 스탠드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위화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0. 시간삭제 발동 도중, 능력의 사정거리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사람들의 경우 기억은 어떻게 되는가 등..
  21. 본인이 일시적으로 무적이 된다는것을 제외한다면 벌어진 현상은 일정범위내의 인식조작에 가깝다. 고로 한정된 범위에서 발동되었다 하더라도, 발동범위 안과 밖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 시간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22. 예를 들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장애물을 보고 정지하는 경우, 중간에 시간이 지워지면 정지하는 과정은 없어지지만 정지했다는 결과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23. 근데 이건 장애물을 보고 정지한 운전자에게만 해당된다. 그냥 쭉 운전하고 있다가 잠시 기억이 날아가는 경우 졸음운전과 똑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시속 100km를 운전하는 차는 3초만 졸아도 83m를 이동하는데, 의식도 못하는 사이에 갑자기 몇 십미터를 이동하는 경험을 하면 누구라도 당황하면서 사고를 낼 가능성이 있다.
  24. 근데 이것은 사정거리가 있다는 경우가 말이 된다. 오히려 범위가 전세계였다면 사고 묘사가 안나온게 이상한데, 범위가 좁다면 차로까지는 능력 범위가 닿지 않았다로 설명이 가능하기에.
  25. 일례로 히가시카타 죠슈는 원작에서 이렇다 할 전투씬이랄게 없어 아라키 작가에게 자문을 구해가며 기술들을 만들었다.
  26. 디아볼로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본편에서는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27. 사실 스타 플래티나를 비롯해 인간형 얼굴을 지닌 스탠드들은 대부분 표정 변화를 보여주기는 한다. 단지 킹 크림슨은 본체를 대신해 얼굴을 내보이는 경우가 많아 특히 감정이 잘 보이는 편.
  28. 기존에는 "필요한 만큼은 보여줬다. 이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다." 짤방이 그 역할을 했다가 몇몇 죠죠러들에 의해 쓰이기 시작한 것. 물론 저 짤방도 여전히 쓰인다. 대사의 특징 때문에 사용에 있어 차이점이 있는데, "이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다"는 뒷부분을 전부 잘라버린다면, 킹 크림슨은 중간을 싹둑 잘라 바로 마지막 페이지로 넘어간다는 것. 쉽게 말하면 전자는 이 이후부터 보여주지 않겠다/후자는 이 부분은 보여주지 않겠다 의 차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