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비쉬

1 소개

인게임 포트레이트 SCG전신 원화
눈 앞에 육중한 갑옷을 입은 남자가 서 있다. 상당히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날카로운 느낌이 퍼져나온다.
알반 기사단 전투조 소속 인물
아르후안에일레르엘베드헤루인
아벨린
알터
피네톨비쉬카즈윈

Torvish.[1] 테마곡은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면' [2]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C6에서 등장하는 제네레이션 전용 npc. 알반 기사단의 일원으로 엘베드 조의 리더. 다른 조장들과 마찬가지로 전용 갑옷과 무기를 지녔다. 가장 전위에서 적이 빈틈을 보일 때까지 적의 공격으로부터 조원을 지키는 방어 역할을 담당인 만큼 무기는 한손검과 방패.

정의롭고 강인하며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그야말로 올바른 기사의 표본과 같은 사람. 알반 기사단 창시 아래 역대 최강의 기사[3]라는 평을 받아, 알터를 포함한 많은 수련생들이 톨비쉬가 같은 기사가 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간담회에서 아트디렉터의 말한 톨비쉬의 컨셉은 치즈볶이 라면 '기사 중의 기사'인 동시에 '기사계의 아이돌.'

엘리트 답게 진중하고 일을 재빠르게 처리하는 빈틈 없는 성격이지만, 이런 모습에서 연상되는 깐깐하고 날카로운 이미지와 반대로 부드럽고 원만한 인간성을 지녔다. 어른스러운 모습과 달리 은근 귀여운 표정을 선보이는 등 감정 표현도 위트있게 나오는 편이고 이 기사님 나이가 몇이지 오죽하면 알터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을 쳐도 같이 받아줄 정도다. 이런 조장과 다른 조원 둘도 비슷한건지, 네 개의 조들 중 엘베드 조가 가장 융통성이 원활하다고 한다.[4] 다만 이 때문에 규율원칙적인 아벨린에게는 무르다고 불평을 받고, 반대로 톨비쉬는 아벨린이 조금 답답하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히 부드러운 건 아닌게, 언제나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대하지만 그만큼 사람의 표정을(=심리를) 알 수 없고 사람을 놀릴듯 말듯하게 말을 하여 가만히 듣다가 사람 열 받게 할 수도(?) 있다. 좋게는 유들유들, 나쁘게는 능청맞다. 이거 설마 펜아르 왈, "흐응. 너는 책략가군."

같이 등장했던 다른 알반 기사단원들인 알터, 아벨린과 마찬가지로 신성스킬 또한 자신의 무기와 흡사한 방어형으로 여겨지는데, 특이하게 신성력을 흡수해서 다른 사람에게 임시로 옮겨줄 수 있는 특별한 이동의 힘이 있다. 작중에서 톨비쉬가 처음 등장할 때 디버프를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봐서 다른 신성력을 흡수하여 전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일종의 충전식으로 동료의 힘을 빌리는 형식인 듯. 일단 모든게 끝난 뒤 톨비쉬가 '빠져나갔다'는 언급을 한다. 또 정황상 복제가 아니라 정말로 신성 스킬들을 옮기며 그 주인의 신성력까지 세트로 옮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벨린만큼 특기는 아니지만 이질감 추적도 가능하고 신성력으로 상처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만능? 괜히 역대 최강의 기사 평을 받은게 아니다

2 작중 행적

G19, G20 둘 다 같은 조인 엘베드 조원들이 아니라 다른 조장, 조원인 아벨린&알터와 셋이서 세트로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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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G19

가이레흐에서 아벨린과, 그녀의 부름으로 그녀와 만나던 밀레시안브릴루엔과 그녀가 소환한 미완성 기르가쉬와 대치할때 그 둘을 서포트하며 등장. 그 역시 브릴루엔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다른 두 명과의 관계는 아직 모른다.

전투가 끝난 뒤 당당하게 알반 기사단원 정식 기사라고 소개해 아벨린의 두통을 일으킨다. 이어서 그가 꺼낸 파격적인 제안인 "알반 기사단은 플레이어의 정식적인 도움을 원합니다."에 아벨린은 2연속 두통 크리티컬(…). 이 모든 예상과 규율 외적의 파격적인 일을 추천한 장본인은 바로 톨비쉬 본인.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근신중[5]이던 알터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두번째는 어차피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도움을 후일 필요로 한 참에, 심해지는 사도화를 막기 위해 일찍 접촉하는 게 낫지 않냐는 것. 윗선들에게는 후자의 이유가 잘 들어먹혀서 제안을 꺼낸 톨비쉬가 밀레시안에게 직접 협력 제안을 위해 온 것이었다.

플레이어가 협력에 동의하고 단장의 정식 허가가 내려지고, 근심에 싸여 한숨을 푹푹 내쉬며 아직 마음을 못 연 아벨린과 부른 장본인인 톨비쉬는 정작 또 다른 일로 자리를 비우게 되어(…) 플레이어에게 소문과 자료 탐색을 부탁한다. 정보를 조합해 아브네아에서 펜아르와 불완전한 기르가쉬와 대치하게 되지만, 선지사 세명의 함정으로 밀레시안에게서 강제로 신의 힘을 끌어 낸 뒤, 자신들의 신이 부여한 힘을 이용해 기사단 스킬의 연계와 같은 방식으로 신성에 균열을 일으키게 된다. 그 후 신성력 해독을 겸해 신성력을 이용한 스킬도 일타이피로 획득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기회로 수련의 장소인 '회한의 동굴'의 사용허가를 받으러 아벨린과 함께 기사단으로 복귀한다.

플레이어가 회한의 동굴에서 신성력 해독과 신성스킬 획득에 성공한 이후 알터의 근신이 드디어 풀렸기 때문에인지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모르반 아일에서 선지자 3명과 3차전 시 뜬금포로[6] 다시 등장하고 선지자들의 말로 그들이야말로 함정이며 진짜 완성형 기르가쉬를 보내고 노리는 게 왕성이라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선지자들의 말이 거짓일 수도 있었고 그들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에 그의 능력인 '흡수와 변형'으로 방어형 신성 스킬밖에 없는 밀레시안에게 공격형 아벨린의 저지먼트 블레이드, 방해형 알터의 셀레스티얼 스파이크를 플레이어에게 옮긴다.

선지자들을 놓쳤지만 왕성은 플레이어에 의해 구제 성공. 놓친 선지자들을 쫒고 계속하여 생겨나는 사도 기르가쉬 처리 등을 위해 떠나기 전 알터, 아벨린과 함께 인사를 플레이어에게 건낸다. 알반 기사단에 협력하게 된 플레이어에게 중2병 쩌는 알반 기사단의 축복을 신나하는 알터와 부끄러워하는 아벨린과 함께 걸어주는 것으로 훈훈한 마무리.

2.2 G20

G20의 첫 소환을 알리며 안면을 다시 트게 된다. 약간 상대를 놀리듯 능글능글한 모습은 그대로라 첫 만남부터 더 관찰해야 겠다 운운하는 반 장난을 친다. 나머지 반의 의도가 두려운데 황금빛으로 살아난다는 시체 조사를 부탁하고 플레이어의 안위를 걱정해 바로 아벨린과 알터를 플레이어에게 보낸다.

켈라 베이스 캠프에서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공략법이 나오지 않은 새로운 사도 제바흐를 상대로 위기에 놓였던 플레이어, 아벨린, 알터를 구해주며 재등장하여 아발론 게이트까지 넓혀진 선지자들의 침입을 확인하고 정식적으로 단장에게 조장들의 집결을 건의한다. 허가가 나고 이멘마하의 집결지에서 알터, 아벨린, 플레이어 3명과 에일레르 조장 피네까지 집결에 성공하지만 정작 헤루인 조장 카즈윈이 오질 않아 카즈윈을 찾게 된다. 이 때 플레이어는 카즈윈이 의도 하에 그와의 1:1 만남을 성사하고, 톨비쉬가 카즈윈에게 좋게 보여지지 않고 배신자로서 의심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카즈윈까지 완전히 합류해 알터에 의해 결사단이라는 이름을 흘러넘기게끔 결정짓게 되고 초대 단장의 목걸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본 기억에 의존하며 아발론 게이트를 열 수 있는 초대 단장의 '계시의 조각'을 찾기 위해 이리아 대륙을 횡단하기 시작한다. 첫번째 아르후안의 조각이 숨겨진 아르후안 제단을 찾게 되었으나 이미 선지자들이 먼저 와 조각을 뺏기게 되고, 다음 헤루인 조각은 톨비쉬를 신뢰하지 못한 카즈윈이 한 발 먼저 가서 획득에 성공하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카즈윈에게 톨비쉬 본인의 내통자 의혹을 더욱 사게 되어 마침 내통자 의혹을 꺼낸 알터에 의해 조각 탐색을 중지한 상황에서 1:1 때 카즈윈에게 직접 내통자 아니냐는 소리와 함께 자신이 계속 의심하고 있다고까지 듣는다. 이 와중에도 어지간히 냉정을 유지하고, 자신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카즈윈에게 자신은 카즈윈의 통찰력을 믿고 싫어하지 않으니 이번 일은 꺼내지 않겠다 한다. 그리고 분위기 변환을 위해 플레이어에게 플레이어의 요리솜씨가 굉장하다고 소문났으니 먹고싶으니까 해달라고 부탁(…). 결국 기승전플레이어 화해와 해결은 플레이어의 몫 참고로 이 때 각 조장들은 다른 음식재료를 수집하는데 톨비쉬는 낚시(…).

플레이어의 요리로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바로 3명의 선지자들 그리고 제 4 선지자 밀레시안 : 저희 구면이죠? 알바 참 많이 하시네요? 에게 헤루인의 조각이 탈취되고, 플레이어의 기억시청으로 찾아간 에일레르의 조각은 이미 탈취된 상태였던데다 제단을 이끌어내는 데 신성력을 전부 소모한 피네가 불안해하며 갑자기 사라지고 카즈윈까지 피네를 찾으러 사라진 와중 선지자들이 벨바스트 항구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피네와 카즈윈의 수색은 플레이어에게 부탁하고 아벨린, 알터와 함께 선지자들을 상대하러 간다. 하지만 이미 늦어 피네는 카즈윈과 플레이어 앞에서 사도화 되어버리고, 이를 비웃듯 브릴루엔이 나타나 놀리고 사라져버려 카즈윈은 감정이 폭발해 톨비쉬를 내통자로 확정하게 된다. 카즈윈이 모았다는 기록을 봤는데 그 기록에는 톨비쉬 자신 그것도 본인이 내통한다는 기록이 되어 있었고[7], 그 기록은 증거로써 너무나도 정확했기 때문에 "인정하면 배신자가 되고, 인정하지 않으면 아튼 시미니의 권능을 믿지 못한다는" 종교인으로써 스스로의 신앙심을 시험하게 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외나무 다리에서 카즈윈과 싸운 뒤 파티 분열을 막을 겸 피네를 구할 방법 수색과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잠시동안 파티를 이탈한다.

플레이어와 카즈윈이 피네를 사도화에서 해제하는 동안 톨비쉬는 카즈윈이 모은 기록들이 선지자들에 의해 조작된 것임을 확인하게 되고, 아벨린으로 위장한 브릴루엔에게 낚여 펜아르와 1:1 전투 함정에 빠지게 된 플레이어를 도와주러 오며 펜아르가 소환한 제바흐 및 살아난 시체들을 후에 합류한 카즈윈 그리고 플레이어와 협력해 전부 퇴치한다. 이후 모두에게 내통자로서 기록된 톨비쉬의 기록들이 거짓임을 증명하게 되고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카즈윈하고도 화해한 뒤 피네에게서 그녀의 사건 그리고 선지자들의 최종 목적을 듣고 아발론 게이트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 함께 아발론 게이트로 직행한다. 그러나 선지자들의 '이계의 신'이 손을 쓴 모양인지 선지자 4명과 완전체 제바흐는 이미 아발론 게이트 안쪽까지 자리잡아, 제바흐 3마리(?) + 선지자 4명 vs 알반 기사 5명 +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전투가 시작된다.

최종형태 제바흐에 모든 알반 기사단 일행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8] 언제나처럼 외로이 플레이어만이 살아남았지만 1 vs 7은 버티기 어려웠다. 펜아르와 제바흐의 공격으로 힘이 다한 플레이어이 당하려는 순간 실드 오브 트러스트[9]가 플레이어를 둘러싸 일격에서 보호해준다. 그 시전자는 카즈윈이 마지막으로 지켜줘서 기절하지 않은 톨비쉬. 그 역시 성치 않은 상태라 더 이상 전투를 행할 수도 없는 몸이지만,

○○(플레이어) 씨는 결국 또 이렇게 되셨군요.
사람들에게 영웅이라고, 신이라고 떠받들어지면서도 결국은 매번 전장에 홀로 남게 되다니.
저는… 적어도 저는…
마지막 순간에… 당신을 혼자 남겨두지 않을 겁니다.
모든 걸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마지막까지 제가…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자신의 남은 신성력으로 플레이어를 계속 치료해 주는 것으로, 그는 플레이어를 도와주며 유일하게, 끝까지 함께 싸운다. 배신자 의혹을 받은 것은 주밀레를 감동시키기 위함이였다!! 이것도 어떤 의미론 통수다

전국의 밀레시안 여러분 이게 제네레이션 npc가 한 대사입니다!

플레이어와 제바흐의 전투를 끝낸 뒤에도, 마지막까지 선지자들이 아발론 게이트를 열기 위해 계시의 증표를 사용할 때 기사단 측의 신성력을 섞어 선지자들을 신성력 오염 상태로 만들어 문 너머로 가지 못하게 막아내는 활약을 보이며 시간을 버는 데 성공한다. 선지자들은 기껏 다 이겨놓고 막판에 망했다 아마도 다음 제네 나올 때까지 계속 거기에 갇혀 있겠지 그리고 이 모든 결전이 플레이어가 참여해 도와준 덕택으로 플레이어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감사해 한다.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뵙게 될 여운을 남기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톨비쉬를 포함한 모든 결사단들과 플레이어는 제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G20에서 톨비쉬와의 호감도가 가장 높을 때 보상으로 얻는 타이틀은 이러한 막간 전투를 의미하는 듯한 "톨비쉬와 함께한" 이다.

3 진심? 거짓?

파일:톨비쉬 만우절.jpg
2016년 만우절 이벤트에서 나온 톨비쉬의 이미지. 이 문서의 내용을 제대로 요약한 스크린샷이다. 제작진도 인정한 통수의 상

등장 당시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이번 제네레이션의 배신 후보자 No.1'으로 취급받았다. 일명 통비쉬. 특히 톨비쉬는 곱슬 금발(…), 웃음 위주 포커페이스, 말빨, 보장된 지위[10], 강함 등 흑막을 연상시키는 요소들로 이루어졌다. 가장 큰 문제점(?)은, 전 제네레이션이 하필 3용사, 특히 조언자 그리고 심부름꾼위치의 원조인 타르라크가 통수를 거하게 친, 두번째로 유저들 목덜미를 잡게 했던 드라마였던지라 유저들이 배신과 통수에 심하게 민감해져 있었다. 특히나 타르라크는 제 1 통수 원조인 모리안 여신[11]에게 같이 당했던 동등한 '피해자'로 플레이어들이 몇 안되게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던 '동고동락'한 NPC 였음에도 플레이어의 목숨을 당당히 내놓으라며 말문이 막힐만큼 제대로 돌아서버렸기에, 금발 벽안 곱슬 이 세가지가 정확하게 일치하여 누구나 가릴 것 없이 타르라크를 떠올려 자연스레 '배신자 후보'로 여기게 되었다.[12]

외형이 아니더라도 제네레이션의 악랄한 전통 그런 전통 필요없어으로 별의 별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하다보니까 플밀레들 사이에선 이젠 누군가가 배신하는게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하필 이 알반 기사단의 배경도 수상함으로 똘똘 뭉친(폐쇄적에 종교적) 데다가, 작중 크리스텔마저 알반 기사단을 주의하라 했으니…[13] 톨비쉬가 배신자 후보로 점쳐지는 건 어찌보면 예견된 절차였다. G20에선 벌써부터 내통자로 오해받았던 전개를 보면 아예 노림수였던 듯.

그러나 그 기대(?)를 톨비쉬는 멋지게 배신해 G20 내내 유저들의 뒤통수가 아니라 앞통수를 쳐냈다. 작중 내내 플레이어를 좋아하고 존중한다는 표현은 기본으로 이때까지만 해도 많은 유저들은 시니컬한 구라까네시선으로 받아들였으나, 내통자 의심을 받을때의 진중한 대처나[14] 돌아온 후 플레이어가 브릴루엔과 펜아르의 함정에 빠졌을 때 구하면서 함정에 빠트리게 해서 미안하고 목숨을 바쳐 지키겠다는 사죄를, 그리고 최종전에서 끝까지 남아 밀레시안과 같이 싸우겠다는 다짐과 밀레시안을 향한 격려는 이태까지 배신당하고 이용당한 플레이어를 감동시켰다. 이 제네레이션으로 이 때까지 톨비쉬에 대한 통수 관련 이미지는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배신 후보자 1위에서 순식간에 금발 미남 젠틀맨으로 탈피 특히 최종전에서의 톨비쉬와의 대화는 오랫동안 메인스트림을 해 오고 주밀레를 동격으로 여기는[15] 플레이어들에게 커다란 소름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사실, 너무 노골적으로 배신자 떡밥을 깔아서 배신 안하겠구나 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제법 있던 모양. 실제 스토리상에서도 뭔가 추리물에서 잘 나오는 모함받는 엘리트 같은 포지션이기도 했고 말이다.

알터의 빠돌이 기질에 가려졌을 뿐 은근히… 아니, 상당히 노골적으로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향한 호감과 신뢰를 드러낸다. G19때는 기사단 전체의 뜻인 양 대표하여 말하는 듯 했는데, G20에선 작중 내내 톨비쉬 개인의 감정으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강하게 표시된다. 특히 카즈윈이 알터 근신건이나 이번 시체조사 건도 밀레시안을 기사단에 끌어들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하며 톨비쉬를 수상쩍게 여긴 카즈윈은 "톨비쉬는 왜 그렇게까지 당신을 원하는 걸까?"[16]는 질문을 할 정도였고 바로 본인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은 주밀레가 좋다고 직설적으로 이야길 하질 않나, 엄밀히 따져서 그의 실수가 아님에도 브릴루엔과 펜아르에 함정에 빠져 1:1로 싸우게 된 플레이어에게 사과까지 하며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키겠다고 했다.

톨비쉬 본인이 마음을 쉽게 보이지 않는 포커페이스에 가까운 사람이고, 그는 직설적으로 말을 담담하게 전하는 파라 플레이어가 좋다고 한게 단순히 마음에 든 정도지 대수는 아니며[17] 단순히 사람 호감을 사기 위한 발린 말이라고 보는 게 초반의 시선이었으나, 최종장을 거친 G20 클리어 후와 함께 업데이트 된 벨테인 기사단원들, 그리고 다른 두 조장인 피네카즈윈까지 플레이어를 대하는 태도가 나온 뒤에는 "수상쩍어 보이던 이 녀석도 사실 그냥 평범한 주밀레 덕후가 아니었나?"의 알터 MK.2 혹은 잘난 알터 평가가 보편화 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향한 진심이 유저들에게 더 먹힌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G20에서 여전히 톨비쉬와 관련된 내통자 및 배신 의혹은 건재하다. 일단 기록 자체는 선지자들이 조작된 것이라는 판명을 (아마도 기사단에서)받아왔으나, 정작 그 기록이 어떤 부류인지 알 수 없다. 기록이 어떠했는지 알 수 없는[18]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본인이 아니면 거절하면 될 걸 왜 아튼 시미니의 명예와 신뢰까지 엮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신앙심과는 별개로 주밀레(=플밀레)는 아튼 시미니를 신앙 기사단 급으로 신앙심이 있지 않으니 객관적으로 기록을 볼 수 있을텐데 어떻게 기록이 완벽할정도로 조작되었길래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물론 대치에는 카즈윈의 감정폭발이 가장 방아쇠였지만)

또한 여전히 선지자 일행들이 어떻게 해서 '에린 세계관의 신성력'을 요구하여 열 수 있는 제단을 열고 파편을 선점했으며, 나아가서 그 봉인 제단의 위치들을 어떻게 알았는지 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작중 이에 대해 알터가 엿들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내세웠지만 조장인 아벨린이 직접 부정하였기에 엿드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불가능하므로, 여전히 가장 큰 가능성은 내통자다. 그리고 하필 그 제단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목걸이를 통한 기억 시청을 보면, 플레이어가 결사단에게 이야기를 해 줌으로서 제단의 위치를 알 수 있던 것이다.

더욱이 이 목걸이에 관해서 수상한 점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목걸이가 "정말로 우연으로 내려온 걸까요?" 하며 인위적으로 목걸이가 주밀레에게 들어갔다는 걸 암시한 것, 또 하나는 목걸이 기억 투시에서 하필 가장 마지막으로 본 조의 제단이자 유일하게 주밀레가 기억을 다 보지 못해 알아낼 수 없던 조가 알반 엘베드, 바로 톨비쉬가 속한 조이다. 영혼 및 기억 공유는 3번째 조각인 에일레르 조각때부터 싱크가 떨어졌고, 목걸이의 경우 단순히 "영웅인 주밀레에게 우연으로 들어올 리가 없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긴 하다(카즈윈도 톨비쉬랑 이런 의도로 똑같은 대사를 말했다).

결정적으로 안 그럴 것 같던 타르라크도 배신 때렸는데데 얘도 안 한단 보장은 없다.(…) 사실 g20의 톨비쉬의 행적이 주밀레에게 이입하는 플밀레들의 마음까지 움직인 것 뿐이지, 이와 상관 없이 플롯들을 나열한 공통점으로 본다면 배신활 확률이 비교도 못 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다. 유저들 중에선 그의 플레이어에 대한 태도가 너무 좋은 쪽으로만 보여서 오히려 정말로 나중에 배신때리는게 아닌가 하는 반대적 감정이 확신이 더 든다고. 밀레시안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요소 그것은 인간불신 그딴 요소 필요없어!! 진짜 호구라서 의심 안할수도 있다. 그냥 얻어맞고 나서야 브르투스 너마저!! 이럴뿐이지……

일단, G20 플레이 도중 아발론 게이트의 최종결전 직전에 선지자들과의 대화에서 브릴루엔이 장난감이라고 부르면서 알반 기사단의 신성력으로 대표되는 푸른 신성력을 보여주었고, 신이 인간을 속이는 것은 쉽다는 언급이 있으니만큼, 위의 조사의 증명이 신성력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어찌어찌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19] 이럴 경우 제단의 봉인을 푼 것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면 별 문제 없다. 제단을 여는 것은 그렇다 쳐도 그 위치를 어떻게 알았냐는 의문이 남긴 하지만, 선지자들의 신은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니만큼, 그냥 신이 직접 엘로드를 들고 키보드의 X키를 눌러 스캔 때리고 알려줬다고 해버리면 간단하다. 그러니까 부하들 돌리지 말고 빨리 직접 강림해라. 브류나크로 썰어버리게

한가지 확실한 건, G20 당장은 톨비쉬가 주밀레를 대하는 태도가 그동안 제네레이션을 해 오며 플레이어와 주인공이 감정이입해가며 같이 겪은 고난 그리고 아픔을 전부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치료사의 입장이라, 배신 대신 신뢰를 보여 줌으로서 플밀레와 주밀레에게 그 순간만큼은 배신의 쓰라림 대신 주밀레와 플밀레가 그토록 원하던 '함께 싸우는 신뢰의 동료'를 만족시켜 줬다는 사실이다. 이 임팩트가 너무나도 크기에, 추후에 톨비쉬가 배신을 해도 하지 않아도 플밀레에게 큰 인상을 남길 NPC가 될 것이다. 배신하면 극악무도의 사람마음 가지고 논 찢어죽일놈 배신 안 하면 플레이어의 동조자이자 신뢰자 극과 극

4 그 외

역대 최강의 기사가 폼이 아닌 듯 능력도 능력이지만 펜아르 말따라 책략가 기질이 강한 듯 머리와 혀를 잘 굴린다. 알터의 혐의를 벗길 겸 강한 아군을 얻기 위해 플레이어를 새로운 기사단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상부를 설득했다. 플레이어가 그의 말을 듣고 기사단에 들어가겠다고 한 뒤로는 사실상 상사 역할을 한다. 몸보다는 말로 해결을 보는 류인지 지금까지 보여준 전투가 적은 것도 있지만 대다수 말로 상대방을 대한다. 그래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있는데, 문제는 상시 웃는 얼굴로 뻔뻔한 말도 꽤 하는지라 조금씩 사람 발끈하게 만들기도 한다. '참 쉽죠?' 같은 대사. 펜아르와의 조우 이벤트에서 '순순히 잡혀라'는 개드립도 시전하는데, 이에 펜아르가 '책략가와는 대화하지 않는다'라 말하자 대답을 못 하기도. 드립 안받아줘서 삐졌나보다

또한 역대 NPC들 중에서 가장 밀레시안의 행동에 핵심을 짚어내는 말을 했다. 톨비쉬 왈, "겸사겸사 세상을 구하는 것쯤은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일단 가볍게 말한 투가 농담이긴 했는데 플밀레에게나 주밀레에게나 사실이다. 주밀레가 세상 구한 횟수만 십자리대고 플밀레에겐 세계 구하는 메인스트림이 즐기는 컨텐츠니까(…).

신앙을 기본으로 삼는 종교 기사단이고 기나긴 역사의 뒷편에서의 활동답게 알반 기사단의 보편적인 이미지는 폐쇄적이고 보수적인데, 톨비쉬는 굉장히 개성적이다. 본인이 말하길 "신을 믿는다는 건 꼭 스스로를 졸라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거든요." 음식건도 분위기 전환이 아니라 사실 본인이 먹고 싶던 거 아닐까 카즈윈의 말에 따르면 현재의 방침인 플레이어을 가급적 믿을 것, 라이미라크 교단과 관계를 맺음 등 기사단의 방침과 행동이 많이 바뀐 데는 대다수가 톨비쉬가 제안한 일이라고 한다. 숨어사는 기사단에는 파격적인 제안들이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계속 통하게 되는 거라고. 특급 주시대상인 플레이어와의 직접적인 만남 밎 협력관계 성사도 이러한 그의 전례와 신뢰가 뒷받침 되었던 듯 하다.

G19, G20 둘 다 마지막에 플레이어에게 신성 스킬 설정, 사용 및 수련 조언을 담당하는 NPC이기도 하다. 은근 해설역.

아벨린을 좋아하는 건지 아닌건지 미묘하다. 톨비쉬가 간간히 아벨린을 향해 내던지는 대사가 꽤 썸타는 사이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아벨린이 철벽녀라는 것과, 정작 G20에서 보인 묘한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 및 신뢰가 더 인상적이면서 더 농도(?)가 강했다는 것.(…) 필터링(?) 떼고 객관적으로 보면, 알터도 좋아하고 플레이어도 좋아하고 카즈윈에게도 싫다고 하지 않았으니 아벨린에게도 호의를 비치는걸 보면 연애감정같은게 아니라 순수한 동료애일 가능성도 높다.

간담회에서 아트디렉터의 말에 의하면 '기사 중의 기사'지만 '기사계의 아이돌'같은 이미지의 컨셉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처음에는 청년 쪽의 모습으로 이미지를 디자인했다가 노련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년으로 컨셉을 잡고 수염[20] 을 달아 보았으나 곧바로 기각되었다고 한다.(…) 수염 덕후들이 웁니다 다른 기사단 캐릭터들보다 상갑의 디테일이 그림쟁이들 나가 죽을만큼 정교한 것도 이런 컨셉 덕분.

머리가 금발 곱슬이라 라면발 헤어라는 안습한 별명을 지었다. 그리고 sns을 함이 분명한[21] 운영진도 이를 알아채고 만우절때 기사단에 들어오기 전엔 라면 요리사맙소사였다면서 현란한 드립을 날려댄다. 그런데 왜 로간과 안 같이?[22] 라면 면발 사이사이의 건더기 스프에서 아튼 시미니님을 영접(...)해서 알반 기사단에 들어왔다고 한다.아튼 시미니는 사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셨다. 아직도 요리사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언젠간 최고의 라면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물론 마지막엔 농담이라면서 웃는다. 근데 밀레시안은 그 말을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들었다(...).

정말 여담이지만, 극소수의 공식 미남 NPC 중 하나다. NPC들과 대화 시 나오는 NPC의 외향을 설명하는 스크립트에 "상당히 아름다운 외모"라며 몇 안되게 제대로 아름다움을 언급한다.[23] 과장해서 남성 중에서는 공식적으로 처음일듯? 피에릭: ??? 이 외에 외모가 직접적으로 예쁘다, 잘생겼다 등으로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NPC는 설정상으로도 공식 미녀인 루아(뛰어난 미모)와 인간 스카하(아름다운 미인)[24] 뿐이다.

상술한 미남 요소와 G20 최종장에서의 모습 덕택인지, 여성 유저 사이에서 인기가 꽤 높은 편이다. 운영진도 그걸 아는지, 만우절 이벤트에서 '외출하기'를 누르면 슈안이 막아서는 이유가 톨비쉬와의 커플링을 원하는 유저들이 곳곳에서 톨비쉬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훈련하기'를 누르면 슈안이 보고 있으니 훈련은 밤이 깊어지면 하자든가, 3교시 수학시간에 톨비쉬가 내는 문제의 답을 맞추면 너무 쉽게 풀어서 아쉽다고 하는 반면, 답을 틀리면 어쩐지 즐거워하면서 저녁에 교무실로 오라며 둘이서 수학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자고 한다든가, 4교시 영어 시간에 톨비쉬의 자리에 앉으면 톨비쉬의 손의 위치와 절묘히 맞물려 백허그한 자세가 된다든가 여러모로 노림수를 많이 집어넣은 모습을 볼 수 있다.
  1. 북미서버에선 Talvish로 개명됐다. 마비노기의 게일어 특성 상 발음이 괴악한게 많아서 개명이 특별한 건 아니다. 덧붙여 한국어의 외국어 표기 상 R는 본래 '알'이 아닌 '아르'(ㄹ가 받침이 아니라 뒤로 빠진다. 받침 ㄹ로 쓰는 경우는 L)라 사실 발음으로만 따지면 이쪽 철자가 옳다. 게일어라서 별 상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2. 아벨린, 알터와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톨비쉬 테마곡이 아니지만(mp3 파일이 컷씬 이름) 해당 캐릭터와의 대화에서 나오므로 사실상 전용 bgm.
  3. 여담으로, 톨비쉬의 모든 장비들은 설명에 무겁다거나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말이 붙어 있다. 이런 장비를 입고도 능숙하게 싸우는 것에서 이미 능숙한 기사라는 것.
  4. 다만 이거 본인 입으로 꺼낸 말이라 신뢰도가 미묘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인기가 높은 건 사실. 그리고 스스로 분위기도 바꾸는 등 자화자찬(…)이긴 해도 다 맞는 말인듯.
  5. 알터가 함부로 플레이어 밀레시안과 접촉하고 이에 알반 기사단의 존재가 플레이어에게 노출되어서 그렇다. 알반 기사단은 무척이나 폐쇄적인 종교기사단일 뿐더러,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특급 주시대상이기 때문에 더더욱 존재가 드러나선 안되었는데 알터의 그놈의 밀레시안 빠심 때문에(…).
  6. NPC로서 같이 싸우는 것도 아니고 출발 파티에도 없었는데 '결전' 퀘스트의 싸움 후에 이벤트씬에서 갑툭튀한다. 상황상 전투 와중 합류한 듯.
  7. 어떻게 기록이 어떤 방식으로 쓰여졌는지는 전혀 보여지지 않았다.
  8. 다만 알반 기사단을 무조건 약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게, 앞서 선지자들이 풀어놓은 시체들과 한탕벌이고 왔기 때문에 기운이나 체력적으로 상당히 소진한 상태였다.밀레시안도 같이 싸웠는데?! 거기에 톨비쉬와 알터를 제외하면 전부 계시의 증표를 찾는다고 신성력 고갈까지 겪었다. 급하게 오느라 휴식도 충분하지 못했을테고.
  9. 정확히 어떤 스킬인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일단 이펙트는 실드 오브 트러스트였다.
  10. 의외로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흑막인 경우가 더 많다. 종족 자체가 예외인 신들을 제외하면 G2는 재상, G3은 만악의 근원이 전 이멘 마하 영주, G7~G8은 레드 드래곤의 수장, G9는 왕국 친위대장, G11은 멸망한 옛 종족의 왕자, G12는 신이긴 하지만 신들의 왕, G15는 자치령의 유명한 부유한 상인, G16은 옛 빛의 전사.
  11. G3에서 모리안이 낙원 티르 나 노이에 대해 숨기고 있던 건 이해해도 G11 에필로그에서 키홀의 힘까지 얻었다고 유저들을 바이브 카흐의 이름으로 검을 들어올린다는, 사실상 주밀레를 처단하겠다는 뉘앙스가 가득한 그녀의 독백은 당시 놀림성으로 무능여신 흑막여신이라 놀리던 유저들을 뒷목잡고 쓰러지게 했다.
  12. 사실 이는 플레이어(플밀레) 뿐만 아니라 주인공 밀레시안(주밀레)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이리아에서 타르라크가 꼬마아이로 환생하고 루에리는 자폭하다시피 주밀레에 대한 원한을 풀지 못하고 구해내지 못했기에, 어지간해서 무너지지 않는 강철멘탈 주밀레의 멘탈은 너덜너덜해져 G19 초반에 이때까지와 다르게 매우 기운도 의욕도 없었다. 누가 봐도 PTSD 현상. 주밀레의 멘탈이 깨진 이유가 플밀레의 뒷통수를 때린 주 원인인 '타르라크와 루에리의 배신'이 다는 아니나, 결과적으로 드라마 이리아는 주밀레와 플밀레 양쪽의 멘탈을 다 부숴버리는 가혹한 제네레이션이었다.
  13. 알반 기사단의 근간에 있는 예언이 '시간이 흐르면 세상은 계획대로 완성될 것이나 계획에 없는 세상 밖의 존재들이 문제가 된다'인데 이계신만이 아니라 밀레시안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예언이다.
  14. 카즈윈이 수집한 (조작된) 기록을 보는 톨비쉬가 굳어지고 주밀레가 걱정되어 다가가자 배신혐의가 확실해보이는 자신과 얽혀봤자 좋을 게 없으니 플레이어더러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라는 섬세함을 보여줬다.
  15. 다른 게임들의 주인공 캐릭터들보다 마비노기의 밀레시안은 유별나게 플레이어가 자기 자신의 화신(아바타)격, 자캐가 아닌 동급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밀레시안의 설정이 '플레이어'를 가리키는 동시에 자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렇다. 자세한 사항은 밀레시안(마비노기) 항목 참조.
  16. 엄청 미묘하게 들리는 대사지만 이거 게임 내 실제 스크립트다.(…)
  17. 실제로 그는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말한 것처럼 자신을 의심하는 카즈윈에겐 "당신을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고, 알터가 있는 앞에서도 "저도 알터를 참 좋아합니다."고 했다.
  18. 이게 알터의 수첩을 보면 톨비쉬(로 위장한 브릴루엔으로 추정)가 내통자들과 수상하게 접선하는 내용이 적혀있긴 한데 호감도 시스템 때문에 알터 수첩 보면 호감도 떨어질 걸 염려해서(…) 안보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19. 거기에 톨비쉬가 말한 신앙심을 시험하는 것 같다는 말도 이해할 수 있다. 신성력을 통해 증명된 사실을 거부한다면 그게 곧 신을 의심하는 것이 되는 것이니까.
  20. 턱수염 식으로 약간 있는게 아니라 누아자같이 덥수룩한 수염이었다.
  21. 대표적으로 트위터. 마비노기 신의 기사단 트윗에 온갖 네타성과 썰이 나도는데, 이 대부분(디이가 루에리 닮았다던가 etc)이 이번 만우절에서 나왔다.
  22. 로간은 훈련 시켜놓으면 기승전요리(…)로 마무리한다. 심지어 로간은 곱슬에 옅은 머리 색, 각각 기사단 / 벨테인 조에서 가장 리더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 장신 남성이라는 점에서 톨비쉬와 많이 비교되어왔다. 그러나 정작 만우절에서 톨비쉬 옆에 있던 상대는 카나와 아이르리스. 로간은 알터 옆에.
  23. 보통은 비유적인 묘사가 많이 나온다. 다른 두 명을 예시로 들면 아벨린 - "깐깐해 보이는 표정을 짓고는 있지만 그 아래에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억누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알터 - "밝고 시원시원한 분위기의 소년이 내 쪽을 바라보고 있다.(중략)순수한 의지가 느껴지는 그 청록색 눈을 보고 있자니(중략)"
  24. 마녀 버전일때는 전혀 다른 외형 서술 스크립트가 뜬다. 아름다운 미인이라는 서술은 오로지 인간 상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