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하

1 마비노기의 등장 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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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인이 부서진 범선 잔해 속에 고고히 서 있다. 바위 틈으로 들어온 빛 주기가 그녀를 둘러싸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가 느껴진다. 자수정 빛 눈동자에 서려있는 분노와 슬픔은 무엇 때문일까.(인간 버전)

하얗게 빛나는 머리결과 창백한 뺨이 마치 바다에 수장된 시체처럼 보인다. 새빨갛게 빛나는 눈과 뱀이 위협하듯 쉭쉭거리는 목소리. 주위에 맴돌고 있는 냉기는 차갑다 못해 고통스러울 정도다. 그녀가 소리높여 웃을 때마다 소름끼치는 소리가 동굴 안에 울려 퍼진다.(마녀 버전)

Skatha.
왼쪽이 인간,오른쪽이 마녀
테마곡은 잔인한 운명 그리고 사랑(인간) / 꽃잎 아래 숨겨진 독사(마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G16에서 새로 추가된 등장인물. 포지션은 맥베스의 마녀. 이러한 점과 비슷한 이름으로 보아 켈트 신화의 스카하크에서 따온 듯하지만 전승이나 시기상으로 보면 다른 편. 또한 맥베스의 세 마녀가 모티브이니만큼 거슬러 올라가 노른의 세 여신 중 미래를 관장하는 스쿨드쪽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벨바스트 쪽에 있는 스카하 해변의 동굴 끝 난파된 선박에 살고 있는 여성. 예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언 제독과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저주 탓에 떨어져 지내고 있다. 밤에는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지만. 아침이 되면 새파란 피부의 백발이 무성한 마녀의 모습으로 변신. 성격도 밤의 조용하고 쿨뷰티한 성격에서 괴팍하고 음산하게 바뀐다.호감포를 줘도 던져버린다

1.1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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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C4: G16 멕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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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 제독이 변장하고 오란에게 핀잔을 들으면서까지 비밀스럽게 만나러가던 인물. 오언과 만나 애정행각염장질을 나누다가 오란이 난입한 후 밀레시안과는 할 말이 있다며 먼저 오언을 보내고, 이후 아침이 되자 저주받은 마녀로써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인간으로써 스카하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으며,병풍 대신 마녀측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예지 능력으로 밀레시안과 오언에게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고, 신들 사이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도움을 주어 유리한 측으로 끌어가 최종적으로 루 라바다를 끌어내리고 에레원이 왕권을 되찾는데에 보이지않는 공헌을 하게 된다.

1.2 비하인드

마나난 맥 리르. 즉 신에게서 저주받아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웠던 스카하 해변이 흉물스러워진 것도 마나난의 스카하에 대한 저주때문이라는 암시가 있으며, 저주에 걸린 스카하는 늙지 않고 먹지도 않아도 되지만 영겁의 시간동안 죽을 수 없으며, 그녀의 아름다움에 홀려 다가온 자들은 모두 괴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정찰캠프의 NPC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사람을 홀려 잡아먹는다는 마녀에 대한 소문의 주인공이 바로 이 아가씨. 하지만 스카하의 조용한 성격에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라는 말등을 보면 자신이 아니라 마녀 스카하의 인격과 자신에게 홀려 다가오는 사람들을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저주가 소문을 만들어낸듯. 그리고 정찰대장 오란이 이 소문에 더해 그녀가 오언 제독을 홀리게 하여 이상하게 만드는것으로 보고, 적대시하고 있으며, 오언을 설득하며 동굴째로 난파된 배와 함께 태워버려야 한다고까지 한다.

작자미상의 노래 하권의 내용을 보면 마나난이 스카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듯한 내용이 나온다.

RP등에는 등장하지않지만 데이터상으로는 나이가 51세로, 오언 제독보다 연상으로 추정된다.오언 이 도둑놈 나이보다 훨씬 젊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는 저주로 인해 늙지 않기 때문.

똑같이 예언능력을 가지고 있는 NPC로 모르간트가 있는데, 미래를 세세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이 아가씨가 이 분야에서는 좀 더 나은 듯. 모르간트는 보지못한 밀레시안의 미래도 꿰뚫어 본듯한 암시와 더불어 마녀의 경우 어지간한 인물들의 정체나 미래는 다 꿰고 있는 듯 하다.

1.2.1 마녀

우리는 서로 한없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똑같은 동전의 양면에 불과해.

오언! 오언! 오언!! 오언!! 당신의 심장도, 눈도, 머리카락도, 손가락 하나까지! 다 내꺼야! 깔깔깔!

혼자서 비명을 질러대거나, 큰소리로 깔깔대며 웃는 등 광적인 모습을 보인다. 저주에 걸린 이후부터 이런 모습으로 아침마다 변하게 된 듯, 인간인 스카하와 오언이 '마녀'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스카하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이고, 스카하에 빙의된 별개의 인물인것 같지만 '똑같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칭하는걸 보면 본래 스카하의 성격이 저주로 인해 극과극으로 분할된것인지, 단순히 저주로 인해 생겨난 또다른 인격인지는 스토리가 나오기 전에는 알 수 없을 듯.사실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것 같다. 오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듯한 스카하와 달리 불신하고 의심하며, 사랑한다기보다는 집착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오언의 심장,눈,손가락,머리카락 하나까지 다 자신의 것이라는 그 모습 때문인지 오언 제독은 물론 인간일때의 스카하도 마녀 스카하의 인격이 끔찍하다며 두려워하고 있다. 밀레시안에 대해서도 그들만의 특징에 신기해하는것과 동시에 신도 인간도 마족도 아닌 반쪽짜리 괴물이라거나 자신에게 자꾸 찾아오자 저주받은 자들은 저주받은 자들끼리 끌리는 것이냐며 비웃는등 상당히 신랄한 태도를 보이는 편. 행적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말을 걸어보면 괴팍한 대사와 함께 태반이 관심없다면서 꺼지라는 말이지만 어떻게든 호감도를 올리면 인간처럼 과거이야기를 해준다. 스카하가 마나난에게 저주받은 이유를 자세히 말해주는데, 스카하에게 사랑에 빠진 마나난이 사랑을 구애했으나, 당시 오언과 이미 사랑에 빠졌던 스카하는 거부하고, 화가난 마나난이 인정하지 않으려 들자, 스카하는 다시는 누구와도 사랑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하며, 그뒤는..스카하가 마나난에게 복수할것이라고 이를 갈고있는것과는 반대로 복수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듯 스카하를 비웃으며 깔본다.이거 어떻게보면 자뻑이다. 또한 오란이 계속 오언과 스카하의 관계에 참견하여 만남을 방해하자,계속 자신과 오언의 관계에 훼방을 놓는다면 응징해버리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걸로 보아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지도 모를 일. G16 메인스트림에서 활약하는 쪽은 이쪽이다. 유혹이라도 해보려는 듯이 밀레시안에게 같이 살지 않겠냐는 등 이리저리 떠보기도 하지만,아이고 당연히 그래야죠, 말 그대로 떠본것이었고 에레원 공주가 걱정하겠다며 비웃으며 보내준다.이런 젠장 어장관리냐 에레원한테 가야지 이 밀레시안들아 헉헉 예지능력은 인간보다 훨씬 강력한 듯하며, 만나보지도 못한 벨라나 셰익스피어,심지어 신들의 정체나 계략과 스카하의 미래, 오언의 오란과 스카하에게까지 숨기는 야심 등등 대부분의 사건을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능글맞게 흘려말할 뿐, 자세히 알려주진 않는다.

선물로는 뭘 주든(심지어 호감포까지도!) 거부한던져버린다. 하지만 거부 하면서도 친밀도에 영향을 준다 뭐여? 당연하지만 던져도 드랍은 안된다

인간일 때의 너무나도 조용하고 침착한 모습의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데, 오랜시간 저주에 걸린 채,외로움과 추위에 고통받아 모든것을 부정하고 미워하면서 미쳐버릴수도 있었을 스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처럼도 보인다.

1.2.2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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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잡은 손을 놓지 말아요.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후회하지 않도록.

전 동정받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싫어요. 비록 이런 처지가 되었지만 내가 선택한 일이고 후회는 없어요. 당사자가 후회하지 않는 삶을 동정하는 것은 주제넘은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존예
포셔, 루아 그리고 톨비쉬등과 함께 몇 안되는 정말 아름답다는 문구가 나타나며, 또한 마녀와는 다르게 차분하면서도 확실한 성격을 가진 쿨뷰티한 느낌의 미인. 다만 어찌됐든 자신을 이 모양으로 만든 마나난에게 있어서는 복수의 감정을 수십년동안이나 태우고 있는듯하다. 호감도가 낮을 때는 처음 만나보는 밀레시안을 도도하게 대하면서 경계하지만,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점점 누그러지면서 도도했던 모습보다는 본래의 자상하면서도 정이 많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며 최상에 가까워지면 주로 진심어린 충고나 과거사를 들을 수 있는데, 덕분에 그녀의 스토리 라인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밝히는 바로는 과거에는 해적단의 선장이었다고 하며, 당시에는 꽤나 해적들 사이에서 명성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자유분방한걸 지향했던 당시 성격과 해적임에도 한창 젊었을 때 신병이었던 오언과 해적과 해군, 즉 적으로 만나 서로 첫 눈에 반해 연인이 되었던것을 보면 다른 해적들보다 그리 사악하거나 잔인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를 일. 그러나 이후 자신에게 사랑에 빠진 마나난의 고백을 뿌리친 후 오언과의 사랑으로 인해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격노한 마나난에게 저주받게되며, 그로 인해 걸린 저주때문에 온몸에 한기가 서리고, 먹지도 늙지도 않아도 되는 대신 죽지도 못한채 동굴에서 나가지도 못하는 처지가 된데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자들이 몇몇을 제외하곤 모조리 사하긴이 되는 끔찍한 나날 속에서 언제부터 다시 만난 것인지도 모르는 오언이 늙어가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더욱 불쌍한것은, 예지능력때문에 이후 일어날 일들을 모두 알고 있으므로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하며, 오언 제독의 비밀이나 마나난에게 복수를 할수 있을지의 여부도 사실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를 일. 이로 인해 마나난을 증오하고 복수를 원하지만 마녀의 말대로 자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해서(혹은 어쩔 수 없이) 된 현재의 비극적인 모습에 대해 동정받기를 죽는 것보다 싫어하며 이겨내려는 모습과 웬만한 사람은 홀로 미쳐버릴 저주에 걸림에도 정신을 비교적 멀쩡하게 차린 채로 오랜 시간동안 복수를 꿈꾸는 것을 보면 이 여인의 자존심과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점점 지쳐가는듯. 반드시 복수하고 말거라는 말 뒤에 쉬고 싶다는 생각도 간절해지지만 목숨도 마음대로 끊지 못한다고 한탄하는듯한 모습도 보인다.

반응하는 키워드도 상당히 많다. '대장간' 키워드로 말을 걸어보면 과거 전설적인 대장장이가 만들었다는 검작살의 소유자였다는데, 모종의 이유로 잃어버렸다는 떡밥을 던지기도 하고, 또한 '스킬' 키워드로 말을 걸어보면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자신의 예지능력이 축복이 아니라 미래를 바꿀 수 없게 만들어버린 저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그녀의 생각도 알 수 있다.

선물로 뭘 주든 집어던져대는 마녀와는 다르게 어떤것이든 친절하게는 받는다. 따로 좋아하는 선물은 여타 신규 NPC와 다를바 없이 없으며, 호감을 확실히 표하는건 호감도 포션뿐.오언제독의 손등장갑이나 제복을 줘봐도 호감포보다 못한 반응을 보인다.
또한 대화를 하다보면 "조심해요 밀레시안… 당신은…." 하고 말을 끊는데. 불안하다. 아직 안 끝났다는 거지. 그리고 이후 메인스트림에서 당연하지만암울한것이 실제가 되었다.

1.3 기타

G16 스토리전개에 얼마나 변고가 많았는지를 자치령 제독에게 털린 빛의 기사처럼 몸소 보여주는 NPC.
그 많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모두 한편에 무리하게 담아내려다 후폭풍에 쓸려간 말그대로 비운의 여인.

위의 메인스트림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이게 G16 메인스트림의 얼굴마담 역할까지하던 NPC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은 분량인데, 덤으로 히로인역도 여왕님에게 뺏긴 느낌인데다 심지어 엔딩 크레딧에서까지 등장하지 않는다.대우가 심하게 안좋은 NPC 다만 메인스트림의 안습한 분량과는 별개로 여러모로 떡밥을 많이 남긴 아가씨. 스카하가 한 떡밥만 해도 밀레시안이 신들 사이에서 진짜 아군을 결정해야 할 것, 오언 제독은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밀레시안의 운명은 아직 안 끝났다는 것 정도가 있다.근데 신들은 붕괴막았다면서 다 퇴장해서 결정할 것도 없게 되었다. 안습. 그러나 새로운 NPC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스토리 상황상 스카하가 다시 주역으로 설 일은 아마 없을듯하다..이보나는 종종 나오기라도 하지만 휴랑 이쪽은.. 이미 지나간 메인스트림의 NPC이기 때문에 이벤트성 등장외에는 재등장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

마비노기 듀얼에 크리스텔이나 마비노기 IP의타르라크변신 듀오등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카드로 출연했다. 성능이 꽤나 흉악하여 마비노기 콜라보 카드중에서는 평가가 좋은 편.

G20에 간만에 스카하 해변과 벨바스트가 등장했지만 관련 NPC는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다. 톨비쉬가 도망친 선지자들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들쑤셨는데도 발견되지 않은것을 보면 설정상 스카하는 마녀의 동굴 속 정말 은밀한 곳에 있는 듯.까먹었거나

2 마비노기의 지명

벨바스트 자치령의 한 지역으로 정확한 이름은 스카하 해변. 스카하의 말에 의하면 본래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