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우동 큰사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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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 10월 8일부터 농심그룹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베스트셀러 사발면. 권장 소비자가 1,050원.

매운맛이 전혀 없는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의 라면으로, 내용물은 약간 굵은 면, 랜덤한 개수의 튀김 건더기, 스프, 건조후레이크가 들어있다.

이 라면만의 특별한 포인트는 마른오징어로 만든 튀김[1]인데 깔끔한 맛의 국물도 그렇지만 튀김의 식감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것이 일정한 개수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개수가 랜덤이라서 뚜껑을 뜯어 개수를 세어 봤을 때의 그 천당과 지옥을 오고가는 느낌이란... 꿈에서 용이 7마리가 나오는 꿈을 꾸고 길몽이라 생각해서 복권을 7개를 구매했는데 당첨된것이 하나도 없어서 홧김에 튀김우동을 사먹었고, 그 튀김우동에 튀김이 7개가 들어 있다는 도시전설도. 이거 너구리 항목에서도 봤는데 보통 평균적으로 3~4개 정도 들어있다. 물론 정말 운이 나쁘면 튀김이 하나도 안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현재 글로만 나온 루머들을 제외하고 사진포함 최대 많이 나온 튀김 수는 8개다.

이 튀김이야말로 튀김우동의 하이라이트. 마치 너구리의 다시마와 같은 것이다!

2012년에 튀김의 개수가 상당히 늘어 7~8개 정도가 들어있는 제품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대신 튀김 사이즈가 반으로 줄었다. 2013년에 들어서는 그 반으로 줄어든 사이즈의 튀김이 다시 개수가 줄어들어 3~4개까지 왔다. 결과적으로 튀김 양이 사이즈 줄어들기 전의 반, 전성기의 1/4이 된 것. 좀 너무하다 싶다. 2016년 들어서는 5~6개 정도로 늘어나긴 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라면이며 싫어하는 사람은 국물이 밍밍해서 싫어한다고 한다.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너구리 순한 맛과도 국물 맛이 달라서 대체재가 생생우동 정도 외에는 딱히 없고 그 생생우동도 비싸다는 점에서 계속 이 라면만 먹게 된다. 또한 자극적이지가 않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은 많이 사 먹는 편. 이때문에 집에선 아예 냄비에 끓여서 김치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굉장히 맛있다. 다 좋은데 컵라면 중에서 나트륨 함유량이 손꼽히게 높은 제품이라서, 김치나 젓갈류와 먹을 때는 조심하는게 좋다. 일일 권장량 나트륨 대비 81%라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로 하루 나트륨 권장량을 전부 먹는다... 흠좀무.

뒷맛은 약간 매콤한 맛(후추 계통)이 난다. 분말스프만 먹으면 어느정도 매운 맛인지 알 수 있다.

삼각김밥류와 같이 김으로 싸여있는 제품과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2008년 11월 24일부터 자매품으로 작은 컵라면 버전도 만들어서 판매중. 튀김이 너무너무너무작다...

새우탕 큰사발면과 함께 PC방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

튀김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새우깡을 몇 개 빠뜨려 먹는 방법이 있다. 국물 속에서 눅눅해지면서 간이 잘 배인 텐카스와 비슷한 맛이 난다.

바리에이션으로 튀김우동에 시판 유부초밥용 유부를 두세개 넣어서 유부 국물을 짜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단맛이 적당히 배어들어 짠맛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사먹는 우동과도 흡사한 맛을 낸다.

튀김우동의 또다른 매력 중 하나는 면을 싹 다 먹고 보통 허전스러워서 국물을 젓가락으로 휘휘 젓거나 할때 가라앉은 다시마가 많기 때문에 이를 좋아한다면 제2의 면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있다.

김종민의 레시피는 이 라면에 참치캔을 기름까지 다 털어넣고 즉석밥을 말아 먹는다.(!!!) 일명 "김종". 당연히 칼로리 폭탄이며, 위장은 책임 못 진다. 정 심하다 싶으면 참치캔에서 기름만 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훈련이 많고 겨울에 날씨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 칼로리 소모가 많은 전방지역은 보병부대를 중심으로 이런식으로 라면에 참치 통조림과 햄을 넣어 만드는 컵라면 레시피가 널리 퍼져있다. 다만 이걸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수행했으며 컨셉이 4차원인 김종민이 선보여서 특이한 것.

2 큰튀김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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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농심의 신제품 큰튀김우동 큰사발면이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됐다. 위에 튀김이 너무 부실하다는 소비자들의 그동안의 의견을 반영이라도 한 것인지 기존 튀김우동과 다른 둥글고 더 큼직한 텐카스가 눈에띈다. 대신 유탕면+텐카스 콤보로 인한 우동답지 않은 막대한 기름기와 텐카스를 제외하면 기존의 다시마나 어묵같은 건데기가 전멸한 것, 생생우동에 맞먹는 18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 단점.차라리 텐카스 대신 옛날에 나왔던 푸짐한 건더기 수준으로 해주지

3 유사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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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서 나온 짝퉁 튀김우동은 저 특유의 튀김이 없다! 대신 콩알만한 텐카스가 둥둥 떠있다. 그리구 맛없다 그리구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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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에서는 유부우동을 파는데 이름 그대로 튀김 대신 유부가 들어있다.
  1. 마른오징어 튀김은 실제 일본 우동에도 들어가는 재료다. 오코노미야키에 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