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샤스

유희왕의 카드군.

1 설명

전원 천사족이긴 하지만 카드의 이름으로 지정되는 정식 카드군은 아니고, 그냥 기사의 모습을 한 파샤스라는 이름의 천사가 이런저런 모습으로 진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시리즈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가가기고철의 기사 기어프리드 같은 케이스. 다만 천공의 성역을 중심으로 해서 라이프를 확보하고 노멀 파샤스를 쉽게 소환한 후 네오 파샤스의 엄청난 공격력 상승으로 승부를 보는 파샤스 덱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기는 하다.

관통드로우에 관련된 효과가 시리즈의 공통적인 특징. 다만 후반의 둘은 어째 둘 중 하나씩만 가지고 있다.

이름 앞에 붙는 칭호는 원래 한자로 쓰고 이것을 풀이한 영어로 읽는 방식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전부 루비를 무시하고 그냥 한자로 쓰인 그대로 나왔다. 이들이 나올 당시만 해도 루비를 무시하는 번역이 더 흔했기 때문.

2 카드 일람

2.1 천공기사 파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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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천공기사 파샤스
일어판 명칭 天空騎士(エンジェルナイト)パーシアス
영어판 명칭Airknight Parshath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5천사족19001400
①: 이 카드가 수비 표시 몬스터 카드를 공격했을 경우, 그 수비력을 공격력이 넘은만큼 전투 데미지를 준다.
②: 이 카드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발동한다.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꽤 유명한 전투 겸 드로우 보조 몬스터. 공격력 인플레가 지금같지 않은 옛날에는 상당히 사랑받던 카드중 하나다. 일단 공격력은 1900으로 웬만한 레벨 4의 하급 어태커와 비슷비슷한 정도지만, 빛속성 천사족 몬스터이기에 얼마든지 보조가 가능하고, 관통효과 덕분에 상대에게 전투 대미지를 주기가 너무도 쉬운지라 일단 한번만 성공해도 바로 패 어드벤티지로 이어지기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편. 천공의 성역이 깔려 있으면 "콜링 노바"로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원래는 PS2용 '유희왕 진 듀얼 몬스터즈 II'의 오리지널 몬스터였다. 명예롭게 전사하여 승천한 기사의 영혼이 천사가 되어 사악한 자들과 싸운다는 설정.에인헤야르잖아

일본판에서는 이름의 "천공기사"를 "엔젤 나이트"라고 읽는다.

2.2 천공용사 네오 파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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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천공용사 네오 파샤스
일어판 명칭 天空勇士(エンジェルブレイブ)ネオパーシアス
영어판 명칭Neo-Parshath, the Sky Paladin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7천사족23002000
①: 이 카드는 자신 필드의 "천공기사 파샤스" 1장을 릴리스하고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②: 이 카드가 수비 표시 몬스터 카드를 공격했을 경우, 그 수비력을 공격력이 넘은만큼 전투 데미지를 준다.
③: 이 카드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발동한다.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④: 필드에 "천공의 성역"이 존재하고, 자신의 라이프 포인트가 상대의 라이프 포인트를 넘었을 경우, 그 수치만큼 이 카드의 공격력 / 수비력을 올린다.

네오☆파샤스라고 불러줘

스트럭처 덱 섬광의 파동의 표지 몬스터. 참고로 이 스트럭처덱은 일본과 일부 지역에서만 발매되고, 북미와 우리나라에는 특수한 부스터팩에 시크릿으로 들어가 있어서 구하기가 미묘하다.(…)

천공기사 파샤스를 제물로 바쳐서 특수소환하는 진화형 몬스터지만, 다만 같은 타입의 다른 몬스터들과 달리 그냥 소환 / 다른 방식으로의 특수 소환도 가능하여 쓰기는 쉽다. 하지만 제물을 2장 바치거나 특수 소환을 위해 카드를 소모하기에는 제왕보다도 못한 2300이라는 공격력이 좀 낮다. 그냥 파샤스를 제물로 바쳐 소환하거나 신의 거성-발할라를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그렇게 소모를 줄이면서 소환해도 천공의 성역이 없으면 레벨 대비 전투력이 낮은 건 여전한지라 사실상 천공의 성역을 쓰는 덱이 아니면 제대로 다루기 힘든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관통 + 드로우라는 효과를 지닌 몬스터 중에서는 능력치가 좋아서, 가끔 추리게이트에 채용되기도 했었다.

네오파샤스를 진정으로 강하게 해주는 효과는 "힘의 대행자 마르스"의 효과와 같은 2번째 공격력 상승 효과다. 전반의 효과만이라면 그냥 공격력이 400 더 높고 소환이 더 불편한(…) 파샤스 정도이므로 이 효과까지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이 카드를 쓰는 진정한 의미. 잘만 하면 정말 파격적인 공격력을 얻을 수 있다. 천공의 성역과 다그라의 검과 조합해, 공격할 때마다 공격력이 단번에 3000씩 오르기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신의 가호를 발동해도 공격력이 순식간에 3000 올라간다.

이름이나 특수소환 조건을 볼때 천공기사 파샤스가 파워업한 모습이겠지만, 이전의 모습은 상반신 정도에만 조금 남아있을 뿐 무슨 기계족같은 기이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심지어는 다리도 없이 떠다니고 있다. 다만 유희왕에선 흔한 일이다.

게다가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7에서 CPU 듀얼리스트로 등장할 때 대사를 보면 제대로 된 말을 하지 못하고 "......" "......!" 같은 대사만 나온다. 낼 줄 아는 건 대미지를 입었을 때 내는 짧은 신음소리 뿐. 또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에서 질서의 세계에 이벤트상 등장하는 노멀 파샤스를 보면 분명 제대로 말을 할 줄 안다.[1] 혹시 파워업이란 명목으로 마개조라도 당한 건 아닐까...

사이버 드래곤 노바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카드는 극단적인 수비벽 몬스터인 수호신 엑조드를 제외하면 스트럭처덱 표지 몬스터 중 공격력이 가장 낮은 몬스터였다.(…) 공격력 상승 효과를 염두에 두고 이렇게 설정한 듯 하지만 이 점이 보통 파샤스와는 달리 약간 범용성에 발목을 잡은 면이 없지 않다.

일본판에서는 이름의 "천공용사"를 "엔젤 브레이브"라고 읽는다.

2.3 다크 파샤스

한글판 명칭다크 파샤스
일어판 명칭ダーク・パーシアス
영어판 명칭Darknight Parshath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5어둠천사족19001400
①: 이 카드가 전투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했을 경우, 자신의 묘지의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②: 이 카드의 공격력은, 자신의 묘지의 어둠 속성 몬스터의 수×100 올린다.

다크화의 세례를 받은 파샤스. TCG판 환영의 어둠에서 선행발매된 카드이다.

특유의 낮은 공격력을 묘지의 어둠속성 몬스터로 보충하여 이제는 훌륭한 어태커 + 드로우 요원이 되었다. 다만 관통 데미지가 사라지고, 드로우는 사실상 공격력을 100씩 소비하는 효과로 변경.

영어판의 이름을 잘 보면 Dark와 Knight의 k가 겹친다는 점을 이용해서 둘을 붙여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Darkknight가 아니라 Darknight다! 어두운 밤 파샤스

2.4 신성기사 파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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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신성기사 파샤스
일어판 명칭 神聖騎士(ホーリーナイト)パーシアス
영어판 명칭Avenging Knight Parshath
싱크로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8천사족26002100
튜너 + 튜너 이외의 빛 속성 몬스터 1장 이상
①: 1턴에 1번, 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의 표시 형식을 변경한다.
②: 이 카드가 수비 표시 몬스터 카드를 공격했을 경우, 그 수비력을 공격력이 넘은만큼 전투 데미지를 준다.

다크 파샤스와 비슷하게 TCG판 듀얼리스트의 태동의 선행발매 카드로 나왔던 몬스터. '복수의 기사 파샤스'였던게 일본에서 EXTRA PACK 2 수록 몬스터로 나오면서 '신성기사 파샤스'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능력치는 오리지널 파샤스에서 공/수에 각각 700씩 더한 것으로 파샤스 중에서는 가장 원래 공격력이 높으며, 싱크로 몬스터가 된 덕분에 그 범용성 또한 최고급. 빛 속성 중심에다가 싱크로 소환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투입을 추천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앞면 표시 몬스터의 표시 형식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도 어지간하면 잡아낼 수 있고반면 데몬 카오스 킹은 그야말로 이 카드를 능욕하는 몬스터, 더 약한 몬스터라도 어니스트 계열 몬스터의 효과가 걱정될 경우 일부러 수비 표시로 돌려서 안전하게 때릴 수 있다. 다크 파샤스와는 달리 관통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한다. 공격 → 수비만 가능한게 아니라 수비 → 공격도 가능하므로 수비하고 있는 벽 몬스터를 공격 표시로 돌려 뼈아프게 때려줄 수도 있다.

표시형식 변경 효과가 추가되어 관통효과 쪽은 더 쉽게 발휘해볼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대신 드로우 능력이 사라진 것이 조금 아쉽다. 드로우능력이 없는 파샤스따위 파샤스가 아냐!!!

소환 조건이 같은 라이트엔드 드래곤과는 서로 상호 호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우세한 상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상대의 방어도 어느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 이 카드가 압도적으로 더 좋고, 강한 몬스터를 이기는 능력이나 상대 턴에 대비하는 능력은 라이트엔드 드래곤이 더 좋다. 가끔 공/수가 모두 높거나 대상 지정에 내성이 있는 대형 몬스터가 나오면 라이트엔드와는 달리 이쪽은 무력하기 때문. 다만 그런 몬스터는 자주 보이는 게 아니고 어지간하면 이 카드만으로도 상황타개가 되기에 둘 중 1종만 투입해야 한다면 이쪽이 더 좋을 것이다.

이름의 "신성기사"는 원래 일본판에서 "홀리 나이트"라고 읽는데, 한국에서는 위의 파샤스들과 마찬가지로 루비를 무시하고 그냥 신성기사로 나왔다. 이 당시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나중에 성기사 카드군이 나오면서 이것이 룰상 문제로 발전해버리고 말았다. 이 카드는 "성기사"라는 이름이 붙은 카드로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게임 유희왕 파이브디즈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서는 수록된 기념으로 듀얼리스트로 등장. 위의 네오 파샤스와는 달리 정상적으로 말을 할 줄 안다. 네오 파샤스의 정체가 더욱 더 수상해진다.

2016년 4월 기준, 같은 소환조건에 더욱 우수한 성능을 가진 라이트로드 아크 미카엘의 출시로 이 카드는 묻혔다.

3 관련 카드

콜링 노바는 천공기사 파샤스를 릴리스 없이 소환하는 아주 좋은 몬스터이므로 퍄샤스 덱을 맞출꺼면 100% 3장 채용하자.
  1. 하지만 이 노멀 파샤스도 듀얼중에는 아무말 안하는걸 보면 그냥 과묵한 캐릭터인 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