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RK化
어두워지고 멋지게 바꾸는 속칭 중2병 개조의 속어. 요즘은 오덕성이 더해져 흑화라고 부르는 것 같다.
2 유희왕 계통의 속어
환영의 어둠에서 첫 등장한 개념. 언데드화같은 리메이크 카드의 일종으로, 이전에 나왔던 카드들의 레벨, 공격력, 수비력, 종족을 그대로 하고서 속성만 어둠으로 바꾸고 효과를 뒤엎어 버린 리뉴얼이 이루어진 몬스터 카드들을 이루는 말이다.
공식 명칭은 아니고, 사실 공식적으로는 주로 다크 몬스터라고 부른다. 환영의 어둠의 CM이나 각종 게임 등에서 사용된 단어.
'다크'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카드가 이미 너무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 보니 카드의 명칭 '다크'만으로는 다크화가 이루어진 몬스터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없고, 실제로 이런 이름을 지정하는 카드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카테고리화되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다크 몬스터로서 디자인된 카드들은 대개 묘지의 어둠 속성 몬스터와 관련된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라 서로 은근히 시너지가 있고, 한데 모아 같이 굴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크 몬스터가 된 몬스터들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은근히 안습한게 많다. 겨우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고 성역에 도달해 대천사가 되었는데 결국 타락해서 타천사가 된 놈이라든가, 악한 자들을 벌하기 위해 기껏 천사로서 부활했더니만 타락해버린 놈이라든가, 사고로 정의의 마음을 잃어버린 라이벌의 뒤를 이어 타락해버린 장군님이라든가... 그나마 다크화와는 다른 정상적인 강화형태가 따로 있는 놈들은 두가지 미래가 있는거구나 할 수도 있는데 그런게 없는 몬스터들은 그저 안습.
사실 재미있게도 잘 살펴보면 다크화한 몬스터들 중에는 부스터 팩의 커버 몬스터들이 많다. 스트러글 오브 카오스의 커버 몬스터 무적장군 프리드, 천공의 성역의 메인인 대천사 제라토, 전술의 발전의 메인인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드래곤...
특히 4기의 처음 세 부스터인 듀얼리스트의 투혼, 운명의 시작, 영원한 화염의 메인 몬스터인 호루스의 흑염룡 LV8, 창세신, 네프티스의 봉황신은 전부 3연속으로 다크화한 걸로 유명하다.(다크 호루스 드래곤, 다크 크리에이터, 다크 네프티스) 공교롭게도 셋 다 레벨 8에 서로간에 시너지가 은근히 강하다(...).
갤럭틱 오버로드에서는 이 다크 몬스터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라이트레이가 등장했다.
2.1 다크 몬스터 일람
환영의 어둠 이후 등장했으며, 능력치가 원본과 같고 비슷한 효과를 지닌 '진짜 다크 몬스터'들.
-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드래곤의 다크화. 먼 훗날 Sin 레인보우 드래곤으로 또 타락한다.(…) 사실 이쪽은 원작에서 뚜렷한 설정을 가지고 어둠에 물든 것이 OCG화된거라 다크 몬스터로 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 네프티스의 봉황신의 다크화.
- 듀나미스 발키리어의 다크화.
- 심판자-볼테니스의 다크화.
- 신조 시무르그의 다크화.
- 암드 드래곤 LV7의 다크화. 암드 드래곤 LV10이라는 다른 미래가 있다.
- 무적장군 프리드의 다크화.
- 창세신의 다크화.
- 천공기사 파샤스의 다크화. 일단 네오 파샤스, 신성기사 파샤스 등 다른 미래가 준비되어 있다.
- 호루스의 흑염룡 LV8의 다크화.
- 대천사 제라토의 다크화. 제라의 천사라는 다른 미래도 존재한다.
- V점프에서 다크 몬스터라고 했기 때문에 일단 다크 몬스터지만, 딱히 같은 능력치를 가졌거나 비슷한 효과를 가진 원본이 없다. 이름이나 생김새로 보아 하이 프리스티스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 드리야드의 다크화. 덤으로 펜듈럼 몬스터가 되어 펜듈럼 존에 놓을 수도 있게 되었다.
- No.39 유토피아의 다크화이자 3번째[1]로 주인공의 에이스 몬스터가 다크화된 사례.
이 중 다크 암드 드래곤은 처음 나올때는 그 소환조건이 너무나도 힘들어 보였기 때문에 너도나도 욕하기 바빴지만, 지금은 우승덱에서는 거의 안 빠지는 기본 주력 카드가 되었으며, 이 카드 덕분에 여타 어둠 속성 몬스터도 덩달아 욕을 먹는 중. 그 때문에 2009년 3월자로 제한 크리를 받았지만, 여전히 현역. 자세한 건 다크 암드 드래곤 항목 참조.
다크화 몬스터중 쓸만하다고 여겨지는건 다크 암드 드래곤이랑 다크 시무르그 정도이며 나머지는 전용 덱이 아니면 쓰기 힘들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둠 속성 백업 카드가 많은 요즘에는 백업 카드 몇장만 맞춰주면 대부분의 다크화 몬스터를 활용할 수 있다. 어둠 속성 몬스터만 많으면 쓰기 편해지고 더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아예 어둠 속성 몬스터만 잔뜩 넣은 덱을 돌리는 것도 가능.
2.2 다크화와 비슷한 것들
- 원본의 속성과 공수를 뒤집었다. 어찌보면 다크 몬스터들의 시조에 가까운 존재.
- 설정상 원래 카드들과 대칭되는 성질을 지닌 몬스터로, 전부 어둠 속성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가장 다크 몬스터와 비슷한 존재들.
- 이쪽 역시 다크 몬스터와 상당히 비슷한 존재들. 대신 이놈들은 원본의 능력치를 조금씩 재분배하거나 아예 별 관계가 없는 경우도 있다.
3 배틀 스피리츠 관련 용어
플레이버 텍스트 "이계견문록"에 간간히 나오는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
다크화 된 스피릿은, 크고 검게 변하며 성격도 거칠어 진다. 텍스트 상으로는 "세계수의 가호를 받지 못해서", "생명의 위기에서 새로운 힘에 눈떠서"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대다수는 허무의 군세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지로 일부 다크화 스피릿은 허무의 군세에 붙기도 한다.
하지만 블랙 타우루스 대왕처럼 허무의 군세와 싸우거나, 명기 궁니르처럼 익신기 그랑 워덴 탄생의 발판이 되기도 하는 둥, 무조건 허무의 군세의 편으로 돌아서는건 아니다. 황색의 세계에서는 다크화를 두고 "삐뚤어졌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적, 황, 자의 세계에서는 이름에 "다크", 녹, 청의 세계에서는 이름에 "블랙"이라는 명칭이 붙으며, 그외에도 원래의 이름을 비틀어서 만든 명칭을 달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