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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 왕조에 복속되었으나 12세기 말에 부활한 판디아는 촐라 왕국의 큰 위협이 되었다. 13세기 초, 슨들라 판디아 왕의 지휘로 마이소르의 호이살라 왕국을 패배시킨 판디아 왕국은 오랜기간 지속되던 남인도의 혼란기를 종식시켰다. 수도 마두라이는 수많은 사원들로 전성기의 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판디아 왕국은 13세기 중반부터 남인도의 중소 왕국 및 북인도 이슬람 세력과 충돌을 겪으며 차즘 쇠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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