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이후
사망한 해
본명은 패트릭 웨인 스웨이지(Patrick Wayne Swayze). 1952년 8월 18일 ~ 2009년 9월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그는 어머니가 발레리나였던 까닭에 어린 시절부터 발레에 눈을 뜨게 되어 각지로 발레 그룹에 참가했다. 발레를 하면서 춤을 배우던 그는 1979년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존 밀리어스의 프로파간다 반공 영화 레드 던(국내에선 젊은 용사들, 불타는 전선 등의 제목으로도 수입)에 나와 소련군을 때려잡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아웃 사이더[1]나 테드 코체프 감독 영화로 한국에도 개봉한 지옥의 7인같은 액션 영화에 조연으로 나오다가
1985년 호화 캐스팅으로 만들어진 장편 스펙터클 미국 드라마 남과 북 (North and South)에서 주인공 어리 메인으로 나와 미국이나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얻는다.
이 드라마가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재방영되어서 그의 이름보다도 어리 메인이란 배역 이름으로도 부를 정도였다. 영화로는 1987년 더티 댄싱의 주연을 맡아 영화계에서 그 이름을 알린다. 그 후 연거푸 사랑과 영혼에서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어 일약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이후에는 별로 흥행에서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그나마 폭풍 속으로 같이 좋은 평을 받은 영화에 나오기도 했지만 그 뒤론 <킬러가 보낸 편지>같은 저예산 액션물에 나오기도 했다. 사실 명성에 비해 연기폭이 좁은 것이 한계로 화제작을 끊임없이 내놓지 못하는 것이 큰 약점이 되고 있다. 그래도 꾸준히 계속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나, 비극적이게도 2008년 1월 췌장암 진단을 받아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게 된다. 치료를 받는 도중에도 반드시 병마를 극복해보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미드 비스트에 출연해 죽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2009년 9월 14일에 명을 달리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용의 영혼의 보스 중 하나인 전투대장 블랙혼과 싸울 때 보면 그를 패러디한 하늘 대장 스웨이즈라는 인간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성우 故 엄주환이 남과 북에서 어리 메인 역을 한 뒤로 패트릭 스웨이지의 전담 성우가 되었다. 엄주환 항목을 참고할 것.
용호의 권 1편 당시의 료 사카자키는 패트릭 스웨이지를 모델로 했다.
- ↑ 1982년작이지만 사랑과 영혼 개봉한 다음인 1991년에서야 그의 이름을 크게 들먹이면서 한국에 개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