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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5월 13일에 북한 평양직할시 평천구역 안산1동에 위치한 23층 아파트가 무너진 사건이다.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의 북한판이라고 할수있다.
2 전개
이 사건이 보도된것은 5월 18일인데, 조선중앙방송의 보도에 의하면 간부들이 감독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중앙방송은 정확한 사상자의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보기관의 추정으로는 북한에서는 완공전에 입주하는 관행이 있었고 약 92세대 정도가 사전에 입주해 있었던걸로 추정된다. 이로 미루어보면 사상자는 한 세대당 4-5명으로 잡더라도 수백명이 넘어갈것으로 보인다.
보통은 북한의 관행으로 이런 일은 숨기는게 기본[1]이지만 이례적으로 북한은 이 사건을 사건후 닷새만에 보도한데다가 당 간부가 직접 주민들에게 사죄하는 모습까지 방영했다.# 이는 평양이 다른데도 아니고 백두혈통을 오래전부터 지지해온 충성도 높은 텃밭이라서 그렇다. 조부 김일성 때 이 지역을 정치적 발판 삼아 세력을 키워왔고 김일성 -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독재정권에게 있어서 본진이나 다름 없어서 다른 지역의 민심이 어찌되든 말든 전혀 신경 안 써도 평양과 평안도의 민심만큼은 예민하게 신경 쓴다. 특히, 평천구역은 평양에서는 서울의 강남과 같은 부촌이자 상류층들의 거주구역이기도 하다. 한국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사고를 의식해서라는 이유도 없지는 않지만, 무엇보다도 사고난 곳이 김씨왕조의 버팀목인 핵심계층이 모여사는 평양, 그 중에서 좀 사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라 숨길래야 숨길 수도 없어 차라리 공개 후 빨리 책임자 처벌을 해서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사고의 원인은 부실한 원자재와 속도전으로 대표되는 날림공사[2]가 지목되고 있다. 2012년 강성대국 선포 원년을 기념하기 위한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북한의 경제상황상 아파트를 짓는 원자재를 좋은걸로 들여왔을리도 만무하고, 게다가 소위 속도전이라고 해서 빠른 기일내에 공사를 완료하는 관행과 극심한 부정부패로 그나마 있는 예산을 횡령하거나 시멘트나 철근등 자재를 빼돌려서 팔아넘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여 자연스레 아파트 공사가 날림으로 지어질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게다가 인부들 또한 태반이 고등학생, 대학생들이었다. 너무 건축물량이 많아 숙련공이 감당할 분량을 훨씬 넘겨서 미숙련공인 이들이 건축에서 중요한 부분까지 참여하기 했다. 사고가 안 날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얼마나 날림공사였는지는 원거리 사진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데 언듯봐도 건물이 어린애들이 만든 장난감 집 마냥 엉성하게 삐뚤어져 있고, 자세히 보면 위아래 기둥의 크기가 다르거나 창문의 위치가 다르거나 아주 개판으로 지어놓은게 뻔히 보였다.
체고조넘 김정은은 사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밤새 잠을 못 이뤘다고 간부들이 주장했는데 막상 김정은은 다음날 당 간부와 군인들의 축구경기를 보면서 희희낙낙하는 장면이 나와서 모두 다 뻥카였음이 드러났다.# 김일성이나 김정일은 국가적인 큰 재해나 사고가 있으면 최소한 며칠 짱박혀 공식활동을 자제하면서 성명서 읽고 애도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이 돼지인간은 그런 것도 없다.
일부에서는 사고 아파트가 최고위 간부들이 사는곳이 아니라 일반 노동자들이 살던 곳이었을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당 간부들은 최신 건축 아파트는 날림공사라는걸 아주 잘 알아서 예전에 경제사정이 좋을때 지었던 20년 이상된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양심도 없는것들...
- ↑ 이는 안 좋은 소식을 외국에 알리기 꺼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국내 사건사고 소식의 경우 거의 대부분은 제3방송이라고 불리는 유선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보도한다.(물론 사건사고 보도를 한다해도 보도 앞부분에 땡김뉴스로 채워넣는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래서 조선중앙방송이나 만수대TV의 보도프로그램을 보면 해외 사건사고 기사는 나와도 국내 사건사고 소식은 거의 안 나온다.
괜히 언론자유지수 뒤에서 2등이겠나 - ↑ 사실 이건 북한에선 일반적인것이, 북한은 안에 철근을 세우지 않고 그냥 벽을 블록벽 형식으로 세우기 때문에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것이 없다는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