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원

파일:Attachment/ForswornBriarheart.png
(포스원의 강력한 개체 중 하나인 '브라이어하트(BriarHeart)')


(해그레이븐에게 들장미 암술을 이식받고 일어나는 브라이어하트)

Forsworn[1]

1 개요

스카이림 리치(Reach) 지역의 토착민. 리치맨(Reachmen)이라고도 불리며, 스카이림에서 적으로 등장했다. 스카이림 고대 노르드 유적지나 무너진 성채에서 출몰하는데, 쌍수 전사, 마법사, 궁수, 해그레이븐 등 방심할 수 없는 라인업이 등장하기 때문에 초반엔 상대하기 상당히 버겁다. 다른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강도들과는 차원이 다른 쪽수와 전투능력을 보여주며, 보통 한 곳에 많아야 8명이 넘을까 말까한 산적들이 거주하는 산적굴과 달리 이들은 십여명은 가볍게 넘기는 인원이 요새 안팎으로 얼쩡거리고 있다. 특히 마법 저항이 아예 없거나 미약한 초반이라면 아래의 브라이어하트같은 보스급을 상대하기는커녕, 간간히 섞여있는 마법사 포스원들에게도 1:1로 쳐발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구성원은 기본적으로 브레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2 상세

2.1 리치(Reach)의 토착민

이들은 노르드들이 스카이림에 정착하기 전부터 고대신들을 섬기며 리치 지방에 부족 사회를 이루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런 삶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기에 하이 락이나 시로딜 지방의 브레튼과 달리 야만족에 가까운 삶[* 거주지 주변에 나무 말뚝을 박은 다음 염소나 늑대의 머리 등을 꽂아놓으며, 실내에도 피범벅이 된 동물이나 사람의 시체가 장식되어 있다. 해그레이븐을 비롯한 마녀들과도 결탁해서 의심스러운 의식을 거행하기도 한다.

덧붙이자면 팔머들보다도 전용 장비의 질이 떨어진다[2]. 중갑과 경갑의 방어력 차이를 고려하면 납득하고 넘어갈 수는 있지만, 화살을 비롯한 각종 전용 무기들의 성능도 많이 떨어진다는 걸 생각하면[3] 그냥 팔머들보다 기술이 딸리는 것 같다. 솔직히 팔머들도 그 근본은 각종 기술 방면에서 한가닥 한다는 머(Mer)인데다, 노르드에게 쫒겨나기 전까지만 해도 매우 발달된 문명을 이루고 있었으니 퇴화했을지언정 성능 좋은 방어구를 만들어내는 요령을 그리 쉽사리 잊었을 것 같진 않다. 반면 포스원들은 그냥 인간 브레튼이고 딱 보기에도 자원수급이 원활해보이지 않는 만큼 장비에 신경을 쓰기 힘든 듯. 애초에 이들이 쓰는 무기는 그냥 뗀석기에 가까운 원시적인 형태다. 그리고 방어구는 그나마도 부실한 가죽옷에 불과하다. 덕분에 스닉궁술 수련하기에는 최적이다. 물론 포스원 무기는 스미싱으로는 강철로 강화하지만 이는 게임 시스템상의 편의를 위한 것에 가깝다. 여담으로 여성 캐릭터한테 입히면 누더기가 묘하게 섹시해서 신사들은 한 두 벌 챙겨두기도 한다

2.1.1 대부분의 구성원이 쌍수전사

포스원 장비에는 방패가 아예 존재하지 않고, 실제로 마주치는 포스원들도 방패 자체를 소지하지 않는다. 때문에 포스원은 대다수가 쌍수전사들이며, 방어를 못하는 탓에 도바킨에게 1:1로 손쉽게 맞아죽기 십상. 하지만 역으로 방어없이 닥치고 공격만 하는지라 NPC끼리 싸울 때는 의외로 선전하는 편이다. 특히 브라이어하트처럼 몸빵이 좀 되는 쌍수전사 포스원은 매우 강력한 적이 되기 마련.

쌍수 관련 퍽이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들의 쌍수공격은 데미지가 이상할 정도로 높게 들어오니 정신 바짝 차리고 상대하자. 일반 개체인 래비져까지는 적당히 상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고레벨에 등장하는 브라이어하트의 경우 황당할 정도로 데미지가 강력해서 앗 하는 사이에 죽기 십상이다.[4] 방어 관련 퍽을 찍어놨다면 쌍수공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딜레이가 그대로 폭딜 타이밍이 되므로 적절히 뒤로 돌아가서(덮어놓고 앞에서 버티다간 느리게나마 발동하는 연속공격 특유의 공격판정에 끔살당할 수 있다) 아프게 때려주면 살살 녹는다.

2.2 노르드와의 충돌

노르드들이 스카이림 이곳저곳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그들과 충돌하였으나, 타이버 셉팀에게 얻어 터지며 세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물론 지기만 한 것은 아니고, 대전쟁 때 마르카스를 탈환하여 리치를 통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2년만에 노르드 용병대를 이끄는 울프릭 스톰클록에게 또다시 대패하여 지도자들이 전부 처형당하자, 이 때부터 노르드들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리치 탈환을 부르짖으며 자신들을 '포스원'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포스원의 목표는 마르카스와 리치 지방에 있는 노르드를 몰아내고 고향을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론이 너무 과격하다는 게 문제가 된다. 애당초 포스원의 생활방식은 타 종족들과 평화롭게 살기엔 문제가 많다. 상술했듯이 동물이나 인간을 잡아다가 고대 신을 숭배하기 위한 피의 의식을 벌이는데다, 해그레이븐과 결탁해 브라이어하트같은 괴물을 만들고 있으며, 노르드들을 상대로 벌이는 테러리즘의 대상도 불명확[5]하다. 하기사 지도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뭘 바라겠냐만.

물론 노르드가 아닌 제 3자 입장에서 봤을 때 포스원은 침략자 노르드에게 살던 곳을 빼앗긴 불쌍한 존재이다.[6] 하지만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그냥 인간형 몹 A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대화하고 교류할 길이 전혀 없고, 도바킨만 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해오는 마당이다. 애당초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노르드라는 이유만으로 울프릭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는가 하면 다른 종족을 습격하기도 하며, 디벨라의 무녀가 될 여자아이를 납치해 가서 가둬놓는 등 스카이림에 혼란만 가져다주고 있다. 이래서야 플레이어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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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들의 지도자 중 하나인 누더기왕 마다나크(Madanach)가 살아 있었다. 그는 처형을 면하는 대신 실버블러드 가문에게 협력하면서 시드나 광산에 갇혀 있었으며, 실버블러드 가문은 마다나크를 통해 포스원들을 조종하여 가문의 적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있었다. 포스원의 정체를 밝혀 달라는 의뢰를 받아 퀘스트 도중 마다나크와 만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르카스 항목을 참조하자.

앞서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리치맨들만 포스원이었지만 최근엔 하층민들이나 타 종족[7]도 포스원에 가입하고 있다. 마르카스 자체가 내부적으로 부패해있고, 실버블러드 가문의 횡포가 심해서라는 것 같다. 도시 자체의 폐쇄적인 성향도 한몫 한 듯. 실제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시드나 광산에 들어가서 은을 캐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범죄자도 있지만 누명을 쓰거나 사소한 죄로 인해 잡혀온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포스원은 이런 사람들의 불만과 분노를 이용해 세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

마르카스 항목에 서술되어 있듯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선 플레이어가 포스원의 문제에 살짝 개입할 수 있다. 바로 마다나크를 풀어주거나 죽이는 것. 마다나크를 탈옥시켜 준다면 마다나크가 자리를 잡은 '드루아다크 보루(Druadach Redoubt)'에서는 포스원들이 도바킨을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얄짤없이 공격하며, 마다나크를 죽였다면 당연히 드루아다크에서도 공격당한다.[8] 이런 점 때문에 마다나크가 그저 리치 지방의 많고 많은 포스원 부족의 지도자 중 하나일 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시드나 광산에서 탈출한 후 그에게 차후 계획을 물어보면 몇년 쯤 걸리더라도 포스원을 재조직하여 다시 리치를 탈환할 것이라 한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서 포스원들이 공격해 오는 건 아직 마다나크의 소식이 퍼져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9]

2.3 브라이어하트(Briarheart)

독특한 개체로 브라이어하트(Briarheart. 번역명 찔레심장)가 있다. 이 녀석들은 가슴 한쪽을 째서 들장미 암술을 넣고 짼 곳을 성긴 실로 두세 번 기우다 만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들을 만들어 내는 건 해그레이븐으로, 포스원 중에서 자원자를 받아 죽여서 심장을 적출하고, 그 위치에 들장미 암술(Briar Heart)를 넣어 되살린다고 한다. 가끔 포스원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브라이어하트로 소생하는 것굉장히 명예로운 일이라는 모양이다.

심장을 암술로 대체했기 때문에 tdetect 치고 소매치기로 들장미 암술을 훔치면 푹 쓰러져 죽는데, 이게 게임 시스템상 도둑질로 카운트되기 때문에 죽은 브라이어하트가 플레이어를 손봐주라고 폭력배를 고용하는 황당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 녀석과 해그레이븐은 마법과 근접공격에 모두 능통한 강력한 개체들이라서, 게임 진행 초반에는 무엇을 쓰든 상대하기 매우 껄끄러울 것이다. 물론 알맹이는 인간이라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체력 감소 또는 마비 독을 바르거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포션을 마신 뒤에 은신 공격을 날려주거나, 어느 정도 레벨이 오른 뒤에 전면전을 벌이면 근접공격으로도 쉽게 죽는다.

들장미 암술은 상점에서 사는 경우를 제외하면 오로지 브라이어하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연금 재료로 쓰이는데 Restore Magicka/Fortify Block/Paralysis/Fortify Magicka 효과를 가지고 있다.

2.4 붉은 독수리(Red Eagle)에 대한 논란

스카이림의 서브 퀘스트로, 과거 1세기의 포스원 영웅 '붉은 독수리'의 무덤을 찾는 퀘스트가 있다. 포스원의 전신인 리치맨의 영웅으로서 헤그레이븐에게 심장을 바치면서까지 영웅적으로 싸워 시로딜의 원정군을 격파하였지만 재차 계속된 침입에 결국 패배, 무덤안에 잠든 사람이라고. 먼 훗날 리치맨이 자유를 찾는날 깨어나 다시 리치맨을 이끌것이라고 한다.

관련 퀘스트는 그냥 포스원을 때려잡다가 우두머리급 포스원이 갖고 있던 붉은 독수리의 분노(Red Eagle's Fury)라는 검을 얻은 뒤 그 검으로 던전을 열고 들어가 드라우거가 된 붉은 독수리를 퇴치하고나면 붉은 독수리의 분노(Red Eagle's Fury)가 붉은 독수리의 파멸(Red Eagle's Bane)로 강화된다는 퀘스트지만 그 속 내용을 보면 미친듯이 떡밥을 쏟아내기 떄문에 이건 생각없이 그냥 외면하기가 오히려 쉽지 않다. 이제껏 제시된 의문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4.1 의문점

  • 붉은 독수리에 대한 기록은 크게 '스카이림의 잊혀진 전설들'(Lost Legends of Skyrim)과 '붉은 독수리 전설'(The Legend of Red Eagle)이란 책들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2개의 책이 전부 "포스원(리치맨)애들이 그러던데-" 로 시작하는 전형적인 카더라 통신체. 결국 붉은 독수리에 대한 기록은 포스원들 사이의 구전민담일 가능성이 있다.[10]
  • 붉은 독수리가 전설적인 인물이 된 이유는 시로딜에서 원정 온 헤스트라(Hestra)의 군대와 영웅적으로 싸웠다는 설화 때문인데, 붉은 독수리가 살았을 거라고 추정되는 1시대 1030년에 리치맨은 이미 노르드에게 정복당한지 오래였다.[11] '붉은 독수리 전설'을 보면 리치맨이 당시에는 독립적인 세력이었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른 역사적 기록을 보면 같은 시기에 리치맨은 이미 노르드의 지배 하에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포스원 사이에 구전되는 전설에 보면 정작 노르드족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 어느 쪽이 맞는 걸까? 참고로 헤스트라 여황제에 대한 사료는 그 대상이 대상이니만큼 차고 넘친다. 사실 시로딜과 리치맨이 전쟁한 기록부터가 없다![12]
  • '붉은 독수리의 전설'의 저자도 그의 책을 통해서 이 전설의 이상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전설이 1시대 1030년을 배경으로 삼는다는 것은 많은 구전 설화가 그렇듯 후대의 연대 오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근데 붉은 독수리가 1시대 1030년보다 훨씬 이전, 포스원 독립시절에 살던 사람이라면 헤스트라 여황의 생존시기와 맞지 않는다. [13]
  • 붉은 독수리의 분노(Red Eagle's Fury)와 붉은 독수리의 파멸(Red Eagle's Bane)은 고대 노르드 양식의 검이다. 붉은 독수리가 전승대로 리치맨이었다면 포스원의 검 형태가 더 어울릴 것이다.
  • 게임 속 붉은 독수리는 드라우거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포효를 쓰고 고레벨때 만나게 되면 아예 드래곤 프리스트레벨 스케일링되어서 등장한다. 그냥 '스킨을 안 만들었다'라고 하기에는 매우 수상한 상황. 게임 속 모든 드라우거가 드래곤 프리스트로 레벨 스케일링 되는 건 아니고 몇몇 드라우거만이 고정적으로 레벨 스케이링되는 점을 명시하자.[14]
  • 붉은 독수리의 무덤을 보면 노르드족의 여신인 카인(Kyne)의 암각화가 새겨져있다. 무덤이라면야 늘 그렇듯이 재탕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붉은 독수리가 잠들어있는 무덤의 디자인은 다른 무덤과는 크게 다르다. 그냥 동굴을 게속 걷다보면 끝에 관 하나 놓여져있는 형태. 그런 디자인임에도 굳이 카인의 암각화가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단순히 내장 장식용으로 만만한 텍스쳐를 돌려썼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정말로 내장용 텍스처를 돌려쓰고자 했다면 아예 이 무덤 전체를 노르드 무덤의 텍스처를 재활용하는게 훨씬 편할 것이다. 어차피 생각없이 돌려쓰는 거, 하나 쓰나 많이 쓰나 무슨 신경을 썼겠는가? 근데 이 무덤은 사실 무덤이라기보다 동굴에 가깝고 그냥 동굴에 관 하나 있어서 무덤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작자에게 다른 의도가 있었다고 충분히 추정해볼 여지가 있다.

즉, 이런 근거를 통해 제멋대로 추측해 보자면, 붉은 독수리는 노르드족의 영웅이었지만 노르드족에게 고통받는 포스원들이 독립의 희망을 가지기 위해 붉은 독수리를 그들의 영웅처럼 포장하는 전설을 만들어 오랜 기간 입에서 입으로 전했다는 것. 실제로 현실 세계에서도 피정복민족이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정복민족의 위인을 자신들의 혈통으로 포장하는 일은 적지 않다.

스카이림 곳곳에 흩어진 <붉은 독수리의 전설> 책을 읽으면 붉은 독수리 관련 퀘스트마커가 생기는데, 이때 정석대로 포스원들을 먼저 쓸어버리고 붉은 독수리를 상대하지 않고 붉은 독수리가 있는 동굴로 곧바로 가서 때려잡으면 해당 퀘스트가 저널에서 사라져 버린다. 치명적인 버그가 생긴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영 찝찝해진다. 몰라그 발 퀘스트의 로그롤프가 여기에 붙잡혀 있으니 가는 김에 겸사겸사 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붉은 독수리를 잡은 뒤에 책을 다시 읽으면 또 퀘스트가 생기는데, 당연히 해결할 수 없다(...) 이럴 때는 콘솔을 써서 퀘스트를 해결한 것으로 처리해 치워버리자.

3 여담

최상위 개체는 래비져(Ravager)이지만, 데이터상으로는 그보다 더 강한 워로드(Warlord)가 존재한다. 잘 생각해보면 워로드가 더미로 들어가는게 당연하다. 설정상 살아남은 포스원 지도자는 마다나크 한 명 밖에 없다. 이름도 없는 개체가 워로드라는 못해도 부족장은 먹고 들어갈 만한 어마어마한 호칭을 들고 나오면 그건 훌륭한 설정 충돌이다. 워로드의 데이터를 부활시켜 게임상 적성 npc로 추가하는 거대모드도 있으므로 상대해보고 싶다면 그쪽을 참조하자.

인종적으론 브레튼과 동일하지만, 스스로를 브레튼이라 인식하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플레이어가 브레튼이라도 거침없이 공격한다. 하이 락의 브레튼들 역시 포스원을 동족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후방주의(여성 샤먼)
여성용 포스원 아머는 노출도가 높기 때문인지 바닐라 아머들 중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편에 속한다. 그때문인지 NPC 여캐들의 외모를 상향시키는 모드에서 포스원 여전사들은 단골로 성형되는 특혜를 누리곤 한다. 같은 회사다른 게임에 출연하는 약탈자 종족과 비슷한 신세이다.
참고로 포스원 갑옷은 팩션 아머 취급이라 모드 따위로 스크립트가 꼬이지 않는 한 상자 등에서 마법 부여된 포스원 갑옷을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스템이 이렇다보니 루팅해서 얻는 포스원 장비나 세트들도 인챈트되어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마다나크 관련 퀘스트를 하면서 얻게되는 고대 신의 갑주세트는 제외.

포스원과 노르드의 대립은 10~11세기 영국에서 앵글로색슨켈트족을 몰아내고 정착한 역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브레튼의 모티브가 영국인과 켈트이고, 노르드가 바이킹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대놓고 저 역사가 연상되는 부분.
  1. 기본형 Forswear로, 그 의미는 (~와의 관계를) 맹세코 끊어버리다. 포스원의 창설 동기를 보면 적절한 이름이다.
  2. 장비는 넝마를 이어놓은 것 같고 무기는 뗀석기와 간석기를 나뭇가지 등에 엮어놓은 것이다. 방패는 없다.
  3. 그래서 그런지 포스원의 상위 개체들은 아예 위 사진처럼 에보니 무기를 쓴다.
  4. 레벨 50 경에 체력 300대에 방어력 250 정도의 캐릭터가 브라이어하트의 쌍수 공격을 방어하였는데도 한방에 즉사한 적이 있다.
  5. 이게 얼마나 위험한 사상인지는 ISIL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6. <리치의 "광인">이란 책에선 이런 식으로 좀 동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것도 저자가 제 3자인 임페리얼이니 저런 서술이 가능한 것.
  7. 심지어 마다나크의 전담 경비원은 오시머다.
  8. 물론 재수없이 다른 NPC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마다나크가 죽었다면 공격하지 않는다.
  9. 마다나크 본인 왈, "지금부터 포스원을 재건할건데, 다른 지부 녀석들에겐 우리 소식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 그래서 너를 보면 공격할지도 몰라. 다른곳에선 조심하고 다녀." 란다. 그냥 도바킨을 전령사로 써주면 안될까요
  10. 보다 정확하게 하자면 붉은 독수리의 전설은 윈터홀드 학생의 기억에 의존하여 쓰여졌고, 저자는 리치의 전승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발견된다며 기묘하게 여긴다.
  11. 이들을 정복한 건 화이트런의 유명 영주 외눈박이 올라프고 올라프왕은 1시대 420년경의 인물이다. 노르드가 리치맨을 지배하고 산지 600년이나 지난 시점인 것.
  12. 다만 스카이림의 잊혀진 전설들은 제국 여제 헤스트라의 실록에서 한 군단을 희생하고서야 잡아 죽인 한 반란군 지도자를 언급했다는 것을 지적, 그것에 기반한 전설이라 추정한다.
  13. 이걸 한국사에 비유하자면, 이순신장군이 이토 히로부미의 군대와 싸웠다는 수준이다.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사람 2명이 서로 싸웠다는데 도저히 말이 안되는 것.
  14. 이는 모든 레벨링되는 보스형 드로거에게 적용되는 사항이 아니라 설정과 관련있는 네임드 보스형 드로거는 딱 3명만(Curalmil, 붉은 독수리, Warlord Gathrik) 드래곤 프리스트로 스케일링 되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