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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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상을 투영하기 위한 장치이다. CRT, LCD, DLP, 레이저 프로젝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2 장점

프로젝터는 일반 TV 와 달리 빛을 스크린에 투사하여 시청하는 방식으로 TV보다 훨씬 저렴하게 대형 화면을 구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질은 일단 암막이 가능하다면 큰 화면 대비 화질도 좋은 편이다.[2] 100만원 전후로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구현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중고라면 훨씬 저렴하게도 가능하다. 보통 학교, 회사, 교회에서 업무용 프로젝터를 접하는데 밝은 환경에서 보기 때문에 흐릿하고 좋지 않은 화질이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가정이나 소극장등에서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를 암막에서 설치하여 보면 전혀 다른 화질이 나온다. 그래야 제대로 된 화질로 시청이 가능하여 프로젝터의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암막에 중급기 이상이면 밝기를 제외하고 티비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덕이라면 애니와 게임은 100인치로! 최근에는 부피가 작은 미니빔도 나왔다.

3 단점

암막이 필요하다. 그게 어렵다면 본래의 화질을 내기 어렵다. 다만 저녁에만 사용할 것이라면 크게 상관은 없다. 대안으로 밝은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나온 광학스크린이 있다.

대형 화면에서는 괜찮지만, 중소형 화면 출력장치로 쓰기엔 모니터에 비해 비싸다. 2016년 1월 시점에서 UHD 지원 모니터가 30만원 내외인데, 가정용 프로젝터는 가장 싼 게 50만을 넘어간다. 프로젝터는 대형화면으로 보는것이 최대의 장점이기에 80인치 이상으로 봐야 메리트가 있다. 최근엔 100-120인치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80인치 이하 사이즈로 본다면 65인치급 이상의 TV를 쓰는게 여러모로 실용적이다.

램프 수명이 한정적이다.[3] 최근에는 이러한 수명으로 led램프를 탑재한 빔프로젝터도 나오는 추세이다.[4]

온오프 전환시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

4 용도에 따른 분류

4.1 업무용

회사, 학교, 관공서, 교회 같은 넓은 장소에 여러명이 대형 화면을 시청하여야 하는 용도로 쓰인다. 업무용은 일단 밝기가 밝은게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 3500안시에서 부터 시작한다. 업무용은 넓고 밝은 환경에서 일단 보이는게 중요하므로 밝기는 높지만 명암비는 홈시어터 용보다 떨어지기에 화질은 그리 좋지 못하다.

개인이 집에서 사용할때 높은 안시만 보고 사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구매 방법이다. 일단 너무 밝아서 눈부시고 화질도 다날라가기에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인 100-120 인치 에서는 부적합하다.[5]

업무용 제품은 과거 CRT 때부터 일본기업의 영향력이 강하다. 왠만한 일본전자기업 모두 프로젝터 사업을 진행하는 상태. 단 최근에 수익성 악화로 철수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LCD 진영의 히타치, 도시바, 엡손, 미쓰비시, NEC, 샤프,[6] 카시오, 후지쯔, 리코, 캐논 진보된 LCD인 LCOS 진영의 소니, JVC, 파나소닉,[7] DLP 진영인 옵토마, 벤큐가 유명하다

4.2 홈시어터용(가정용)

가정에서 대형 화면을 좋은 화질로 사용하는 용도이다. 홈시어터한다, 오디오 한다, 디스플레이쪽에 매니아라고 한다면 당연히 프로젝터 구매시 홈시어터용으로 구매해야 한다. 초보라면 모르고 무조건 안시가 높은 것을 고르기 좋은데 이는 아까 서술 한 것 처럼 안시가 높은 것은 업무용이라 밝기만 밝아서 색감, 블랙 모두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업무용과 달리 화질을 중시하기에 일단 안시는800-2000안시 초반대가 많다. 그리고 홈시어터용은 업무용 보다 명암비가 훨씬 좋기에 블랙표현, 색감이 좋다. 암막에서 중급기 이상에 잘 세팅 된걸 본다면 밝기를 제외하면 TV와 비견될 만큼 좋다.

5 개인이 가정에서 구매 할 시

일단 반드시 홈시어터용으로 구매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화질로 대화면에 정세하고 매력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홈시어터용은 주로 LCD 진영의 엡손, 진보된 LCD인 LCOS 진영의 소니, JVC, DLP진영인 옵토마, 벤큐가 유명하다. 최근에는 대륙의 실수라는 불리는 unic재품을 입문용으로 사서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중국의 저가형은 가격만큼 화질도 많이 나쁘고, 스펙상의 안시보다 배이상 어둡다. 한마디로 안시, 명암비가 뻥튀기 스펙이라 스펙만 보고 더 비싼 상급기만큼 화질이 나올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거기에 패널 자체도 SD급이고 입력만 1080p라 피시의 1080P로 연결시 글자가 깨져 알아 볼 수가 없다. 예산 문제라면 엘지의 HD급이상의 미니빔을 중고라도 구하는 것이 훨씬 낫다. 사실DVD프라임같은 프로젝터 매니아 들이 모이는 포럼에서는 중국저가형 메이커는 언급조차도 안된다.

LCD는 눈이 편안하고 가격이 저렴한 특징이 있다. LCOS는 소니는 SXRD, JVC는 D-ILA라고 부르는데 사실 다 같은 LCOS이다. LCOS방식은 LCD보다 픽셀이 덜 보이며 명암비, 색재현율이 좋다.

DLP 방식은 선명하고, TV와 같은 느낌이 나서 많이 선호하는 방식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DLP 설계의 가격이 보급형과 고급형(3칩 DLP 방식)간에 큰 차이가 있어서[8] 일반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 한정적이다. 싱글칩 DLP에 컬러휠을 사용하는 보급형에서는 이른바 "무지개 현상"이라고 하는 컬러 브레이킹이 일어난다.[9] 감상 중 시선이나 동공을 많이 움직이거나 혹은 민감한 사용자는 이 현상으로 인해 눈이 불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DLP 기술이 Texas Instruments 의 특허이기 때문에 TI의 칩 개발 일정에 매우 의존한다는 문제도 있다. 현재엔 100만원대의 보급형에 주로 치중하는 관계로 중급형 이상의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LCOS방식(SXRD,D-ILA)으로 가는 추세이다.

5.1 보급형

100만원 전후로 주로 입문 할 때 사는 가격대로 보급형은 주로 LCD와 DLP방식이 많다. 최근에는 대륙의 실수라고 저렴한 프로젝터들이 나와서 10만원에서 30만원짜리 정도가 있다. 대표적으로 저렴하고 가성비로 유명한 unic가 있다.[10]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 입문용이라고 생각해서 사용하면 편하다. 단 입문용이라도 중국의 저가형 보다 가격이 더 높고 일반 램프를 사용한 프로젝터들은 화질면에서 넘사벽이다. 대만의 옵토마, 밴큐와 같은 DLP진영과 엡손의 LCD진영이 주로 쓰인다. 밝은 화면에서 충분히 좋은 화면을 보여 주고 가격대비 좋다. 하지만 상급기보다 블랙표현, 렌즈의 포커싱이 떨어진다. 보급형은 보통 오토 아이리스가 빠져 있기에 어두운 화면에서 검정색에 회색빛이 도는 블랙 뜨는 현상이 심하다. 그리고 이 가격대의 DLP 방식 프로젝터들은 대부분 싱글칩 컬러휠 방식이라서 무지개 현상이 발생하므로[11] 구입시 되도록 시연을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5.2 중급형

200-400만원 이상대로 이 가격대면 보급형보다 오토 아이리스 사용으로 특히 검정 표현이 많이 좋아져 블랙 뜨는 현상이 훨씬 개선되며, 포커싱이 더 좋다. 중급형부터는 2015년 기준으로 LCD라인의 엡손, SXRD의 소니가 강세이다.

5.3 고급형

400만원 이상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역시 그만큼 성능은 좋다. 블랙 표현 포커싱 모두 당대 최고 기술이 들어간다. 고급형은 2015년 기준으로 사실상 LCOS방식의 소니, JVC가 장악하고 있고 4K가 주를 이루며 풀HD지만 레이저 광원을 사용한 엡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터는 홈시어터용에 암막만 잘 마련 할 수 있다면 극장보다 더 좋은 화질에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고 프로젝터도 램프사용 시간이 적은 걸 구 할 수 있다면 훨씬 경제적이다. 2년정도 지난 중급기를 100만원 후반대에만 구 할 수 있다면 매우 이상적이다.


JVC의 홈시어터 프로젝터 라인은 블랙표현이 매우 뛰어난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오토 아이리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히려 블랙표현이 더 좋다. JVC외의 회사들은 주로 다이나믹 명암비를 스펙으로 표시하는데 이런 명암비는 실제 명암비에 비해 수치적으로 매우 과장되어 있다. 이부분은 TV회사들도 마찬가지이다. 프로젝터는 아이리스(조리개) TV는 백라이트 조절을 통해 가장 어두울때와 가장 밝을때의 수치를 이용해 명암비를 재는데 이는 수치적으로만 높게 나오지 실제영상에서는 괴리감이 크다.

하지만 JVC는 다이나믹 명암비가 아닌 네이티브 명암비, 즉 수치적으로 과장된것이 아닌 실제 명암비를 표시한다. 이는 블랙표현이 매우 좋은 D-ILA라서 자신있게 스펙을 표시 한다. 따라서 타사 프로젝터나 TV명암비보다 스펙상 숫자는 낮게 표시하지만 실제로 측정 해 보면 JVC프로젝터가 압도적으로 명암비가 높다.

전설적인 PDP 쿠로(Kuro)경우에도 풀온오프 17000:1 정도인데 JVC프로젝터는 20000:1-30000:1 이상 측정된다. 물론 안시명암비는 쿠로가 훨씬 높지만 투사형 프로젝터에서 이런 수치는 매우 뛰어난것이다. 실제로 블랙표현도 엣지형 LED 백라이트 TV정도는 암실기준으로 JVC가 가볍게 앞선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JVC프로젝터는 정식수입되지 않아 해외구매를하거나 중고를 구하는 수밖에 없는게 단점이며, 기본적으로 가격대도 타사대비 비싼편이라, 웬만한 매니아가 아니면 국내에선 구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블랙 표현을 많이 신경 쓰는 유저라면 구하기 어렵더라도 JVC가 적합하다.

5.4 프로젝터 관련 커뮤니티

국내에서 가장 프로젝터 정보가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은 DVD/블루레이 관련 커뮤니티인 DVD프라임 하드웨어 포럼란의 프로젝터 게시판 이다. 여기에 가면 최근 국내 프로젝터 관련 정보를 많이 알 수 있다. 이 곳 하드웨어 장터에서 중고프로젝터 거래도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다.

해외서 가장 정확하다고 할수있는 곳은 프로젝터 관련 커뮤니티인 프로젝트 센트럴이다. 다만 대부분 한국발 기기는 정보가 없고, 해외 그리고 수입된 기기만 적혀있다. 가격은 물론 미화로 적혀있다.
  1. 소니 VPL-VW1000ES. 4K와 3D 를 지원하는 프로젝터이다.
  2. 하지만 암막이 어렵다면 본래의 화질을 내기 어렵다.
  3. 보통 요즘은 로우 모드로 5000시간
  4. 단 미니 LED 프로젝터들은 매우 작은 구경의 저가형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램프를 사용한 보급형 프로젝터 보다도 포커싱이 많이 떨어진다(특히 가독성 차이 많이 남). LED램프를 사용하여 램프 수명을 늘리고 온오프가 빠른 장점은 좋지만, 미니빔은 주로 저가형에 이동을 중시하기에 화질면에서는 일반적인 램프를 사용한 프로젝터들 보다 아쉬운 편이다.
  5. 한국 가정 기준 집이 많이 크다면 그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래도 화질을 생각하면 홈시터어용이 좋다.
  6. 노트비전이라는 자체브랜드가 유명하였으나 현재는 일본시장을 제외하고 철수한 상태
  7. 과거 인수되기 이전의 산요의 프로젝터 부문도 포함
  8. 3칩 DLP 방식은 저렴한 제품이 2천만원대를 호가한다!
  9. 3칩 DLP는 칩들이 빛의 삼원색을 각각 표현하므로 구조상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가격이...
  10. 요즘 대륙의 실수라고 나오는 저가 중국산 프로젝터는 광원만 LED램프를 사용했을뿐 구조상 10년전 유행 하던 자작 프로젝터 수준이다. 5~6인치 정도되는 lcd에서 빛을 투과시켜 화면을 늘리는 매우 구식 방식이다 이런방식은 일반적인 프로젝터 업체에서는 96년이전에나 사용하던 방식이다. 따라서 좀 더 예산을 모아 엘지 미니빔이나 일반 램프를 사용한 중고프로젝터를 구하는것이 화질면에서는 넘사벽이다
  11. 컬러휠의 형상이 RGB냐 RGBRGB냐 RGBW냐에 따라 조금씩 발생빈도의 차이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