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프리덤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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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x
개발사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통사유비소프트
출시일2013년 12월 17일(DLC)
2014년 2월 25일(스탠드얼론 버전)
장르액션 어드벤처
플랫폼PS3, XBOX360, PS4, XBOX ONE, Wii U, PC[1]

1 개요


시네마틱 트레일러.



런치 트레일러.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싱글 플레이 DLC. 2014년 2월 25일에는 본편이 없어도 실행가능한 스탠드얼론 형식으로 새로 발매되었다. 본편에서 13년 후, 에드워드 켄웨이의 조력자인 아데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경은 생 도밍그, 현재의 아이티이다. 당시 아이티는 프랑스의 식민지였으며, 엄청난 수의 노예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사탕수수 재배를 하여 프랑스의 국고를 불리웠다. 아데웰은 이곳에 난파되어 도착한 후 마룬[2] 혁명 세력을 도와 고통받는 노예들을 해방하기 위해 움직인다.

2 특징

  • 해상 적으로는 프랑스 해군이 추가되었다. 스페인군, 영국군, 프랑스군 모두 서로 마주치면 박터지게 싸운다. 프랑스 해군의 범선은 배에 프랑스 왕가의 상징인 백합이 그려져 있다.[3]
  • 지상에는 새로운 세력인 노예꾼(Overseer)이 등장하는데 의상이 조금 다를 뿐 프랑스군과 같은 적으로 취급된다. 이들 중 덩치가 큰 감옥수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데웰의 수배상태와 상관없이 무조건 아데웰을 경계하며, 발각당하면 즉시 주변의 적들을 불러들인다. 다행히 인식 범위가 좁고 미니맵에 잘 표시되니 잘 제거하자.
  • 항해 중 발견할 수 있는 무인도, 야자수 해변, 버려진 요새 등 작은 지역들은 해당 지역의 보물상자를 전부 찾으면 빠른 이동 포인트로 활성화된다. 문제는 이들 섬들이 동기화 할 수 있는 시점이 없다! 해방된 노예들의 본거지 포함...물론 대부분 작은 섬에 딱 보이는 곳에 상자가 있지만 컴버랜드 베이같은 큰 섬인 경우 상자 3개를 찾아야 하는데 섬 전체를 일일히 쑤시고 다녀야... 본격 플레이어들에게 불친절한 게임. 참고로 컴버랜드 베이의 상자 3개 중 둘은 주변에 지키는 놈들이 있어서 찾기 쉬웠는데, 나머지 하나는 어디 섬 안쪽 구석탱이 후미진 곳에 쳐박아놓고서는 찾지도 못하게...

2.1 장비

  • 상점이 사라지고, 도주 노예가 차린 간이 노점상에서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이 도주 노예 역시 아데웰 상대로 장사를 하는 게 아니라 노예들을 도운 만큼 지원을 해 준다는 설정이기에, 실제로 돈으로 구매하는 것은 탄약 계열 뿐이며, 무기는 구출한 노예의 수에 맞춰 무료로 지급된다.
  • 아데웰의 기본 장비는 어쌔신 표준 장비인 히든 블레이드에, 서인도 제도 어쌔신들의 특성 장비인 바람총과 로프 다트다.
  • 스토리 극 초반에 사탕수수를 추수할 때 쓰는 마체테를 얻을 수 있으며 접근전 주 무장으로 쓰인다. 처음에는 녹슨 마체테지만 후반에는 강철 마체테를 얻을 수 있고, 외진 곳 탐사를 하다 보면 빠른 속도의 거친 철 마체테와 5.5.5 풀스탯의 황금으로 된 마야 마체테를 구할 수 있다. 액션이 굉장히 박력있다.[4]
  • 초반에 블런더버스[5]를 얻을 수 있다. 샷건처럼 사거리는 짧지만 사거리 안이라면 무조건 원샷킬에 범위 데미지라 한번에 여러 적을 사살할 수 있다. 다만 재장전 시간이 상당하고 한 방향으로만 발사한다는 점은 유연성 있는 머스켓과 비교되는 단점.[6] 후반에는 업그레이드된 핸드캐논을 얻을 수 있다. 핸드캐논은 확산각이 더 커 한꺼번에 더 많은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는 반면, 사거리는 더 짧다. 외진 곳 탐사를 하다 보면 사거리는 길지만 확산각이 좁은 블런더버스도 구할 수 있다. 학대당하는 노예 근처에서는 쓰지 않는것을 추천. 생각보다 넓어서 해방시켜야 할 노예들까지 몰살당한다.
  • 폭죽이 추가되었다. 폭죽은 레벨레이션에 등장했던 교란용 폭탄과 같은 기능이며, 적절한 곳에 던지면 적들의 시선을 끌어준다. 그러나 투척 사거리가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앞에 떨어뜨린다는 느낌이기에 수직적으로 거리를 두고 써야 한다.

2.2 노예 구출을 가장한 학살

에드워드의 경우 인질로 잡힌 해적을 조준하는 머스킷총병과 일반 병사들과 싸우는 해적만 있었지만 노예 구출은 좀 더 도덕적 동기부여가 된다. 이렇게 구출한 노예들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보상을 준다. 단순히 탄환이나 농장을 턴 자원들을 제공하거나 아데웰이 노획한 배 해결사 호의 선원이 되거나 아데웰의 플랜테이션 습격을 도우며, 싸우지 않는 탈주노예들은 생 도미니크에 마련해 둔 공동체를 만들어 상점을 만들기도 한다.

  • 사탕수수 농장 습격: 한번에 많은 노예들(노예 40명)을 구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탕수수 농장을 습격하여 털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에드워드는 이곳의 창고를 털었지만, 아데웰은 창고 대신 노예를 해방시키려고 플랜테이션을 공격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정 수(20명)의 노예 감독관들을 암살해야 한다. 만약에 플레이어가 들켜 전투가 벌어지면 흑인노예들 역시 봉기를 벌여 전투에 참가하나, 농장 경비병들의 무장 상태가 더 좋기 때문에 노예들이 죽을 수 있으며, 너무 많이 죽을 경우 비동기화된다. 야간의 경우 스타일이 완전 바뀌는데, 야간에는 노예들이 전부 노예 전용 막사에 갇혀 있고, 감시자들 중 한 명이 열쇠를 가지고 있다. 열쇠를 구한 다음 막사들을 하나씩 열어주면 된다. 한번 털어버린 사탕수수 농장은 당분간 빈 상태가 되지만 이후 다시 새 주인이 들어온다.
  • 노예선 습격: 바다에서는 호송선단을 대체하는 노예선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호위 함대를 동반한다. 노예선을 직접 공격하면 실려있는 노예들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해서는 안되며, 호위함대들을 전부 수장시켜버리면 노예선에 도선전투를 걸 수 있다.[7] 농장과 마찬가지로 노예를 한번에 대량 구출할 수 있으며 자원도 대량 얻을 수 있다.[8]
  • 호송중인 노예 구출: 필드에서 노예를 호송해가는 행렬을 볼 수 있다. 호송대의 경비병들을 전부 제거하면 해방시켜 줄 수 있다.
  • 고문받는 노예 구출: 보통 2명 정도의 노예 감독관이 노예들을 고문하고 있다. 모두 제거하면 노예들을 풀어줄 수 있다.
  • 경매중인 노예 구출: 노예들을 줄줄이 세워놓고 경매를 한다. 경매장을 지키는 감시병들을 모두 제거하면 된다. 또는 그냥 돈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 도주하는 노예 구출: 도망치는 노예를 죽이기 위해 감독관이 추격한다. 노예가 따라잡혀서 죽기 전에 쫓아가는 감독관을 제거하면 구해줄 수 있다.
  • 잡혀있는 노예 구출: 그냥 묶여 있는 노예는 주변의 적들을 다 죽이면 되지만 철창에 갇힌 노예는 열쇠를 가진 적을 털어야 한다.
  • 부상당한 노예 구출: 다친 노예를 안전지대까지 데려가야 한다. 경비병들이 보게 되면 즉시 발각되서 귀찮아지니 피해서 진행해야 한다.

2.3 전투

전투를 하다보면 전반적으로 블랙플래그때보다 더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적의 위치가 칼 휘두르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임에도 마우스 좌클릭을 연타해도 공격을 하지 않으며, 적과 거의 딱 붙어있다시피 해도 아데웰의 정면이 적을 보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고 멍때리기 일쑤. XCOM??
차라리 가까이 있는 적 놔두고 멀리 있는 엉뚱한 적이라도 달려가서 공격하는 블랙플래그가 더 낫다 싶을 정도.
싸우면서 꾸준히 적을 향해 딱 붙게끔 전진을 해줘야 하며, 일일히 적병을 향해 몸 방향도 맞춰줘야 한다.

심지어는 공격을 하더라도 유효타와 피니쉬를 때리지 않고 적 수명만 늘려주는 잔공격만 계속하는 경우도 발생. 얇게 포뜨는 중? 반격키를 누르고 마우스 좌클릭 분노의 연타질을 해도 반격이 아닌 적 공격만 막기만 하는 동작만 하고 적하고 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근데 앞에서 서술했다시피 칼 휘두르면 닿을 거리) 멍때리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일반 졸병들 상대하기에는 블랙플래그와 다를게 없이 쉬우나, 척탄병이나 장교급 캐릭터와 맞붙을때는 크게 버거워진 감이 있다. 장교들 생명 연장의 꿈이 드디어 실현

나팔총의 경우 많은 적들을 일격필살로 해치울 수 있는 궁극의 병기이지만, 대부분의 적들이 해방시켜줘야 할 노예들과 같이 있거나 시민들 사이에 있어서 사용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나팔총은 해상전에서 도선할때 부하들보다 먼저 제일 먼저 도선해서 적들 정리해줄 때 쓸만하다.

그리고 감시병들이 시내 곳곳에 은근히 촘촘히 배치되어있어 한명만 때려도 어그로가 끌려 온 동네 감시병들이 우루루 몰려오는 사태가 발생. 그렇지 않아도 적병들이 블랙플래그때보다 죽지도 않는 판에 그런놈들이 떼거리로 몰려온다. 그리고 그들을 다 죽여놔도 원래 감시병들이 배치된 장소로 다시 가보면 귀신같이 빠른속도로 리젠되어있다.

2.4 해전

해전은 주로 노예선을 습격할때 발생한다.[9][10] 노예선은 배 자체에 무장이 없는 대신 3~4척정도의 호위함들을 거느리고 다니는데, 이 호위함대를 전부 격침시키면 굳이 노예선을 공격해서 딸피만들 필요 없이 풀피 노예선으로 바로 도선하여 백병전을 할 수 있다.(노예선을 공격하면 오히려 노예들이 죽는다. 그리고 노예선은 비무장 함선이라 딸피될때까지 공격할 필요도 없다.)

호위함들은 도선을 할 수 없고 격침을 시켜야 한다. 그대신 바로 격침을 시킨 후 나오는 표류상자를 획득하면 그 호위함들이 싣고있는 자원을 풀로 얻을 수 있다. 간혹가다 노예선(프랑스 소속)의 호위함들이 적국인 영국 선박과 붙어서 교전을 할때도 있으니 호위함 때리려다 실수로 영국 함선 때리지 않도록 주의. 영국 선박까지 말려들면 심히 골치아프다.

노예선 호위함의 구성은 처음에는 프리깃 1척에 브리그 두척 정도 거기에 스쿠너 좀 붙어있는 정도지만 노예선을 잡다보면 점점 노예선을 지키는 호위함의 레벨이 올라가 36레벨짜리 전열함, 심지어는 49, 60레벨짜리 전열함까지 달고다니기도 한다.(초반부터 노예선 잡는데만 열을 올렸다면 초반부터 60렙짜리 보게 되는거다. 근데 노예선 한척 잡고나면 다음 노예선이 너무 빨리 리젠된다.)

그리고 노예선을 잡기 위해 호위함들을 때리다보면 수배레벨이 순식간에 오른다. 한창 호위함들과 싸우는 도중에 사략선까지 붙게되니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특히 고렙 호위함과 싸우는 도중 나타나는 사략선이란...그것도 해결사호가 노예선 호위함들에게 실컷 다굴 두들겨 맞고 거의 피통 한줄정도밖에 안남아있을때 타이밍 좋게 나타난다.사략선 주제에 막타 때리러 등장 불행 중 다행으로 사략선은 블랙플래그와 마찬가지로 도선 전투가 가능하고 해결사호 수리, 수배레벨을 낮출 수 있는 옵션이 선택 가능한데, 그냥 수배레벨을 낮추는 용으로 쓰고 배 수리는 육지에서 하는 것으로...

참고로 블랙플래그에서 "원하는 레벨 낮추기"라고 잘못 번역된 부분이 프리덤 크라이에서는 "지명수배 레벨 낮추기"라고 제대로 번역이 되어있다. 번역 잘못된거 알고있다면 블랙플래그 본판 한글 수정 패치좀...

지상전이나 해상전이나 캐릭터가 일대다전투(무쌍)에는 적합하지 않는데, 어째 이 게임 시스템은 블랙플래그 본편보다 더 무쌍 상황을 유도하는 것 같다. 말이 노예선 잡기지 노예선 호위함(60렙짜리 전열함에 38렙짜리 프리깃 두척)들+사략선+지나가다 실수로 내가 쏜 포탄한발 스친 영국배한테 개다굴 당하고 떡실신

팁으로 아예 함포사격을 하지 않고 첨부터 배에서 뛰어내려 적함까지 헤엄쳐서 상대 함선에 올라탄 후 나팔총과 마체테를 이용해 적 수병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학살 하고 다시 바다수영으로 해결사호에 돌아와 방금 학살했던 배 옆에 갖다대고 도선명령 내리면 도선명령 내리자마자 바로 끝내는 플레이도 가능하다.[11]

2.5 해결사 호

이번 작의 주인공 함선으로, 브릭급 함선.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3 OST

OST가 완전 다른 게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바뀌었다. 전작이 바이올린과 베이스 등으로 날카로우면서도 잔잔한 음악이었다면 프리덤 크라이의 음악은 주 베이스로 깔린 타악기로 인해 더 박진감 넘치고 웅장한 게 특징. 특히 아이티의 민요를 대거 채용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프리덤 크라이의 테마인 United는 블랙플래그를 즐긴 다수의 팬들에게서도 사랑받는 명곡중의 명곡.

4 등장인물

마룬 혁명세력

  • 아데웰(Adéwalé)
  • 어거스틴 듀포트(Augustin Dieufor)
  • 바스티엔느 조세프(Bastienne Josèphe)

프랑스 식민지

  • 루이 구당(Louis Godin)
  • 파이에 후작 피에르(Pierre, Marquis de Fayet)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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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5년, 빅뚜아(Victoire)호의 선장 아데웰은 템플 기사단 소속인 프랑스 제독이 있는 프랑스 해군 함대를 습격, 제독을 살해하고 선실에서 '바스티네 조제프'라는 사람 앞으로 보내진, 템플 기사단의 표식이 찍힌 소포를 발견한다. 그러나 곧 새로 도착한 프랑스 해군 함대에 포위되고, 아데웰은 폭풍 속으로 빅뚜아를 몰고 간다. 폭풍이 심해지자 아데웰은 선원들에게 배를 버리고 살아남으라 명하지만 자신은 끝까지 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거대한 파도에 배가 뒤집어지고, 아데웰은 바다에 빠진다.

아데웰은 표류하여 생 도밍그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근처에 도착하며, 도망가는 여자 흑인 노예를 쫓는 노예꾼을 목격한다. 과거 자신도 노예의 신분이었던 아데웰은 이 광경을 보고만 있지 않고, 근처에 떨어져 있던 사탕수수 수확용 마체테를 주워 들고 노예꾼을 쫓아 죽인다. 여성 노예는 바스티네 조제프에 대한 단서를 주고, 아데웰은 어느 '신사'의 뒤를 밟아 조제프가 있는 매음굴로 간다.

바스티네 조제프는 흑인 여성이자 매음굴 '라 담 앙 로즈'[12]마담이였다. 조제프는 자신이 어디까지나 메신저일 뿐이라 하였지만, 아데웰 입장에선 그녀가 템플러일지도 모르기에 함부로 소포를 전해줄 수 없었고, 그녀는 '오거스틴 듀포트'라는 남성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한 사탕수수 농장을 지나 외진 굴 속에, 오거스틴은 마룬 혁명대를 조직해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아데웰이 도착했을 무렵, 이 소굴은 노예꾼들에게 발각당해 탈탈 털리고 있었다. 아데웰은 노예꾼들을 처리하고, 생존해 도주하는 노예꾼들을 추적해 제거해 버린다. 오거스틴은 마룬 혁명대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면서, 도와주는 만큼 아데웰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아데웰은 어쌔신으로써의 임무가 있었지만 자유를 수호하는 어쌔신이 이런 꼴을 지나칠 수 없었으며, 또한 자신 역시 한때 노예였기 때문에 이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아데웰은 마룬 혁명대를 도와 상당수의 노예들을 해방시켰고, 오거스틴은 그를 도와 원래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노예선을 하나 탈취할 기회를 준다. 아데웰은 노예선 '엑스페르토 크레데'를 탈취하는데 성공하고, 배의 임시 선장이 된다. 오거스틴은 배로 아데웰이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선 자기가 선장으로써 이 배를 몰아야 하기 때문에 아데웰에게 항해술을 가르쳐 달라고 하고, 갑판장이 된다. 아데웰은 본보기로 노예선을 하나 턴다.

포르토프랭스에 돌아오자, 바스티네는 아이티의 총독 피에르 드 파예트가 최근 '느와르 칙령'[13]을 더욱 엄격하게 따르기 시작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저택에 침입해 달라고 부탁하며, 아데웰은 노예로 위장해 잠입한다. 저택 내에서 총독이 루이 고댕이라는 과학자를 고용한 사실을 알아냈으며, 그가 프랑스 군에 이바지 하도록 지구의 다양한 환경을 조사해 기록했다는 것까지 알아낸다. 아데웰은 뱃사람으로써 이 정보가 굉장히 탐이 났으며 또한 이 정보가 있다면 어쌔신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었다. 그러나 바스티네는 아데웰이 원래 목표였던 정보는 못 구한 것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다.

그러나 이후 화를 푼 바스티네는 오거스틴과의 약속을 지키고 마룬 혁명대를 돕기 위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아군 노예 세 명의 이름이 들어간 위조 선원 목록을 주었다. 아데웰은 선원 목록을 바꿔치기하고 이들을 태운 상선 바오뚜르[14]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다가, 바오뚜르를 노리는 해적선단이 있는 것을 보고 바오뚜르를 지키기 위해 엑스페르토 크레데를 출격시킨다.

아데웰이 생 도미니크에 도착한지 2년째 되는 해, 마룬 혁명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이들에 의해 풀려난 노예들이 점점 많아지자 프랑스는 속이 타들어 갔고, 통금령을 내리고 처벌을 강화하였다. 아데웰은 이를 최후 승리, 즉 노예들의 완전 해방을 위한 작은 희생이라 여겼다. 아데웰은 또 노예선을 잡으러 엑스페르토 크레데를 몰고 바다로 나갔지만, 이번에는 노예선의 호위함대가 노예선에 발포해 침몰시켜버린다. 아데웰은 재빨리 최대한 많은 노예들을 구출해 냈지만 가라앉는 배 속에 갇혀버린다. 아데웰은 간신히 침몰선에서 빠져나온다. 근처의 컴버랜드 만에 배속에 갇혀 익사한 노예들을 묻으며, 아데웰은 어쌔신들의 신조에 따라, 그리고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전사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피에르 드 파예트를 죽일 것을 다짐한다.

1737년, 아데웰은 피에르가 저택에서 노예들에게 마룬 혁명대의 소굴 위치와 주동자의 정보를 불라며 잔인하게 고문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피에르는 아데웰의 모습을 보자 똥줄타게 도망갔으나, 아데웰은 수많은 프랑스 군인과 노예꾼들의 저항을 뚫고 그를 잡는다. 아데웰은 피에르가 흑인들을 고문할 때 쓰던 달군 인두로 그를 죽인다.

총독을 죽였기에 최고 수배령이 내려질 게 뻔했기에, 아데웰은 포르토프랭스를 떠나기로 한다. 아데웰은 바스티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드디어 템플 기사단 낙인이 찍힌 소포의 내용물을 넘겨준다.[15]이 장면을 잘 보면, 에지오챠오 윤에게 준 상자 비슷한 물건이 보인다. 그리고 이 상자는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 등장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간이 지나 아데웰은 다시 포르토프랭스에 들리게 된다. 이 때 바스티네와 하룻밤을 가지게 되고, 바스티네는 남자아이를 임신한다. 그리고 몇 세대가 지나, 이 남자아이의 아들, 즉 아데웰의 손자 '에서사'는 아이티 혁명을 주도하게 된다.
  1. 스탠드얼론 버전은 PS3, PS4, PC 버전만 발매되었다.
  2. 에스파니아어 cimarrón(야생동물, 탈옥수, 도망자)에 기반한 말로 서인도 제도를 기점으로 형성된 흑인 도주 노예들의 공동체. 가장 거대한 세력으로 플로리다의 '흑인 세미놀족'이 있었으며, 그야말로 흑인들이 퍼진 아메리카의 모든 곳에 마룬 공동체가 존재했다.
  3. 일부 프랑스 함선은 기존 블랙플래그에서의 영국함선을 대충 수정한 듯 돛에 잉글랜드 붉은 십자가 마크가 그대로 그려진 채 백합깃발만 달고있는 것들도 있다.
  4. 전투중 마체테를 상대 허벅지에 찍어 꽂은다음 고통스러워하는 상대의 목을 손목단검으로 쓱싹하고 상대 허벅지에 박혀있던 마체테를 다시 빼는 동작이 있다.
  5. 나팔총. 샷건이라 보면 된다.
  6. 특히 함상 전투 때 블런더버스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보인다. 화약통 터뜨리기를 해 보면 한번 쏘고 다시 장전하느라 매우 버거워지며, 마스트 위 정찰병 사살의 경우 다른 마스트까지 사거리가 닿질 않아 머스켓을 주워 쓰거나 폭주 바람총을 쓰는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나 갑판에선 적들이 좁은데 밀집하기 쉬운데, 원샷파이브+킬도 심심찮게 뜨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확산각이 좁지만 사거리가 긴 종류의 블런더버스의 경우, 적함까지 헤엄쳐서 혼자 도선할때 적 병력에게 어그로를 끈 후 갑판 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뛰어다니면 적 병력이 일렬로 줄줄이 쫒아오는데 기차놀이 이때 뒤돌아서 한대 쾅 먹여주면 적 병력들이 일렬로 쫘르륵 사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 한방에 갑판 위가 깨끗하게 청소된다.
  7. 어차피 대포 한 문 없는 비무장 함선이라 호위함들만 제거하면 바로 도선전투가 가능하다.
  8. 노예선을 해방시키면 노예 100명 해방에 5천 레알을 얻게 된다. 하지만 노예선의 호위함들을 공격하다 보면 수배 레벨이 빠르게 올라가고 공격 도중에 사략선이 떠서 성가시게 하니 주의 바람.
  9. 해결사호 업그레이드를 다 끝내고, 노예해방 목표량 500명 채우면 노예선 습격 포함 해상전을 할 일이 거의 없다. 그냥 다른 섬에 위치한 농장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뭐 각 섬 농장들 시점 동기화 시켜놓으면 바로가기 하면 되므로 교통수단 용도 마저도 쓸모가 없다. 그냥 상어나 고래잡이 하러 나가거나 그럴때나 타지...
  10. 사냥도 솔직히 할 일이 없다. 블랙 플래그나 후속작인 로그같은 경우 체력과 주머니 및 다트 업그레이드를 위해 사냥을 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있지만, 프리덤 크라이 같은 경우 노예 해방량이 일정 수치에 도달했을 경우 무료로 주머니가 해금되므로, 사냥할 필요성은 없다.
  11. 근데 적함 위에서 수병들 학살하고 다시 바닷물로 뛰어들어 좀 헤엄치다 적함을 다시 보면 적함이 대포에 쳐맞은 듯 걸레짝이 되어 있다. 그냥 배 위 사람만 죽였을 뿐인데...
  12. 장미 여인
  13.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가 발령한 것으로, 프랑스 식민지 내 자유 흑인의 운동을 금지하고 노예가 카톨릭만을 믿게 만들라고 내려진 칙령.
  14. Vautour. 영어로 벌쳐.
  15. 하지만 바스티네는 이 물건을 받을 사람이 죽어버려 더 이상 필요없으니 자기가 그냥 보관하겠다고 한다. 즉 원래 피에르 총독에게 전달할 물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