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루라

プリルラ / PuLiR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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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이토에서 1991년에 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타이토 F2 시스템 기판을 사용하였다.

'시간의 흐름을 태엽으로 관리하는 라디슈 랜드에 누군가 태엽을 훔쳐가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수꾼 할아버지가 주인공 잭과 멜에게 마법지팡이를 주고 '인간의 꿈을 현실화 시키는 마을'을 돌며 꿈의 주인을 깨어나게 하고 태엽을 찾아가는 모험 액션.'
이라는 스토리라인을 보면 매우 동화적인 느낌의 게임이고, 실제로 1스테이지까지는 평범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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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정신줄 놓고 만든 게임
타이토 사원이 차력깃발로 펄럭거리는 3스테이지라든가 원시부족 족장이 거시기 가리개용 뿔로 공격하는 모습 등 절대로 정상은 아닌 병맛 게임이다.

주인공쪽 마법도 별로 정상은 아니라서 동물들이 잔뜩 나와서 공격하는 평범한 마법부터 괴인이 나타나서 적을 랩으로 싼다음 전자렌지로 돌려버리는 공격에 빅뱅이 일어나는 마법까지 다양하다.(...)[1]

사실 신입사원 연수 때 그래픽팀에서 장난을 친 물건가지고 낄낄거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게임이 완성되어 있었다고 한다(...)무슨 마약하셨길래 이런 게임을 만드셨어요?

게임 발매 당시인 1991년, 동화적인 파스텔 톤 그래픽에 낚인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본 내에서도 가동되는 오락실을 보기 힘들었다고.(...) 다만 게임 자체는 못 만든 게 아니고, 꽤 건실하게 만들어진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라는 평이다. 쿠소게는 아닌 병맛 넘치는 바카게 정도.

버블 심포니에서도 래디쉬 랜드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프리루라의 4번째 보스인 달팽이와 평범한 졸개인 오토바이 적도 졸개로 나오고, 최종 보스인 잭 O' 콜슨도 여기에 보스로 나온다.

게임의 BGM 역시 준타타의 작품이어서 따로 사운드 트랙이 존재할만큼 좋다.

2 캐릭터

  • 잭(1P) - 자신이 어디서 태어나고 자라왔는지 모른다. 어린 시절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모양. 모험하는 것과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이다. 콧등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 멜(2P) - 할아버지의 발명에 매일 골치를 앓고있다. 여행하는 것을 좀 무서워 하는 것(?) 같지만 잭이 걱정이 되어 그를 따라 나선다. 잭 하고는 소꿉친구 사이다. 잭의 수수한 디자인의 지팡이와는 달리 꽤 화려한 모양의 마법봉을 사용한다.

잭이랑은 달리 멜은 여캐라서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프리루라 관련 팬아트를 보면 대부분 멜 이미지가 많다. 잭은 안습 멜이 공격을 받고 당하는 모습이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코인을 소비한 사람이 있을 정도(...)
여담으로 잭과 멜, 둘의 생김새가 마치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그런데 멜은 이 쪽을 더 닮은 거 같다.

3 마법(매직)

잘도 이런 미치광이 마법을!!
처음 시작할 때 총 3번 사용할 수 있으며, 스코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마법 발동이 제각각이다.

  • 지니(요정) : 위에서 요정이 내려와 적들을 공격한다.
  • 동물 마법 : 오른쪽에서 동물들이 달려나와 적들(혹은 보스)을 공격한다. 간혹 일정의 확률로 달팽이가 나오기도 하며, 달팽이가 나오면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 (미스터)미카타 : 보라색을 띈 '미카타'가 달려나와 적들을 공격한다. 미카타가 소환되면 전용 bgm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이 녀석은 버블 심포니에서도 출연한 적이 있다.
  • 랏푸맨 : 위에서 전자레인지가 튀어나와 적들을 랩으로 감싸 버린다. 랩으로 말린 적들을 전자레인지 안에 넣고 돌리면 모두 동물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있다. 보스전에선 나오지 않으며, 대신 동물 마법으로 대처된다. 미카타와 마찬가지로 전용 bgm이 존재한다.
  • 반짝반짝 마법 : 위에서 반짝이는 마법의 가루(?)가 내려오지만 딱히 적들이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 토네이도 : 말 그대로 회오리라서 닿는 적들은 모두 휘말리며 날아가 버린다.
  • 쇼크의 파 : 잭(1P)과 멜(2P)이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여인이 달려나와 '쇼크의 파!'를 외치며 필드 전체에 대 폭발을 일으킨다.[2] 하지만 멜(2P) 한정으로 이 쇼크의 파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잭은 안습

4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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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초로 이식된 기종은 FM TOWNS이며, 이후 엑싱[3]의 아케이드 기어즈 시리즈[4]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양 기종으로 이식하기도 했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2용 타이토 메모리즈 상권에도 수록.
  1. 이는 점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마법의 효과가 제각각이다.
  2. 이때 전체 맵이 보여지며 플레이어가 있는 월드에 대 폭발 이펙트가 생겨난다.
  3. JOYSOUND 등의 가라오케 기기로 유명한 기업. 한때는 게임 사업도 한 적이 있었다.
  4. 완성도에 비해 지명도가 낮은 아케이드 게임을 이식한 작품들로, 이 시리즈로 이식된 작품 중 한국에서 유명한 게임이라면 3 원더스가 있다. 다만 이식도 면에선 시리즈 전체적으로 악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