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동전기 건담 W에 등장하는 병기.
1 개요
비트류의 병기지만 기본적으론 공격이 아닌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병기다. 기체로부터 분리된 원반형의 필드 제네레이터 몇 개가 서로 연동해 강력한 전자기 필드를 발생시키는 형태인데, 이 필드 제네레이터들의 조작에 따라 전자 필드의 면적과 위치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키는 유기적 방어가 가능하다. 즉 본 기체만이 아닌 멀리 떨어진 아군 기체의 방어조차 가능하며, 아군 기체의 플라네이트 디펜서와 연동하여 방어 면적을 더욱 넓히는 것도 가능하다. 나아가 상대를 가둬버리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
대부분의 원거리 병기를 무력화시키는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방어력을 상회하는 공격이나 레이저 공격에는 무력하다. 또한 근거리 공격에는 약간 취약한 듯.
한편 히이로 유이는 필드 제네레이터 사이에 전자기를 형성시켜 일종의 돌격방패처럼 사용하거나, 판넬처럼 일부의 플라네이트 디펜서를 날려 공격하기도 하는 등 공격용으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조종기술은 히이로의 데이터가 입력된 모빌 돌만 보여준 걸 보면 굉장히 고도의 기술로 보인다.
사실 뇌파 조종을 하는 판넬이나 비트도 아니고, 게다가 인컴 기술도 확립되지 않은(다만 G-UNIT에서는 인컴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메가입자포도 등장. 참고로 메가입자포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이용한 입자포다.) 상황에서 순전히 파일럿 개인의 기량으로, 본래 용도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플라네이트 디펜서를 인컴처럼 쓰는 걸 보면 히이로의 먼치킨스러움을 알 수 있다.
필드 제네레이터들은 별도의 추진장치가 없음에도 대기권에서도 운용 가능한데, 대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는 불명. 반중력이라도 쓰나? 조작은 컴퓨터로 하는 것으로 보이나 위의 공격 용도로의 운용 사례를 볼 때 운용자에 따라 운용 효율성이 달라지는 듯.
최강의 방패라는 컨셉으로 개발된 메리크리우스가 이를 탑재한 이래 수많은 전장에 등장하여 작중에서는 물론 관련 게임 매체에서까지 악명을 떨쳤다.(...) 그리고 작중에서 적 기체 외에 건담이나 아군 기체가 이를 들고 나온 적은 없다.[1]
2 기타 매체
격투게임인 신기동전기 건담 W 엔들리스 듀얼에서는 플레이어블 기체인 메리크리우스의 여러가지 공격수단으로 나온다. 기본기에서 전자채찍처럼 활용하고, 공중떠서 광범위하게 지상으로 전자파를 방출하는 초필살기 형태의 공격도 존재. 그리고 에너지 게이지를 지속적으로 소모하는 대신 잡기 이외의 공격에 무적상태가 되는 디펜서 모드가 있다. 플라이네트 디펜서로 공격하는 기본기조차도 적탄을 무효화하는 효과가 있어서 앉아서 강P만으로 장풍계 공격을 손쉽게 씹어버릴 수 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플라네이트 디펜서가 나오는 순간 한숨이 시작된다. 왜냐하면 모든 사격공격 무시[2]라는 먼치킨 특수방어 기능이 되어버렸기 때문. 내빔 코팅과 플라네이트 디펜서가 조합이라도 되는 날에는...(어휴) 가장 악명을 떨쳤던 시리즈는 SD건담 G제네레이션 NEO. NEO는 시나리오 선택식이 아니라 슈퍼로봇대전 형식의 스토리 진행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중후반부에는 적이 죄다 플라네이트 디펜서 탑재의 비르고2다. 다른 시리즈는 이 기체 상대하기 질리면 다른 맵을 골라서 하거나, 다른 맵에서 레벨을 올리고 새 기체를 준비해와서 상대할 수가 있는데, NEO에서는 그게 안 되니 죽을 맛…
그나마 월드 이후 시리즈에선 일반 사격 무기엔 여전히 무적이지만 관통 옵션이 붙은 굵고 아름다운 빔 무기에 대해선 방어막이 뚫려 버리며 일정 비율의 대미지를 깎아내는데 이 비율은 시리즈 마다 다르긴 해도 결코 낮지 않은 40%~70%(!) 라는 수준의 대미지 흡수 비율을 자랑한다. 그나마 오버 월드에선 파일럿이 배리어 관통 어빌리티를 배웠다면 평범한 빔 라이플이라도 방어 어빌리티를 관통해서 공격을 우겨넣으며 추가로 10%의 대미지를 뻥튀기 시킬 수도 있게 됐다던지, 특수사격 타입의 병기에 대해서는 방어 능력이 전무해진 등의 조치가 추가로 취해졌다.[3] ..물론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 기능의 약체화 자체는 환영해야 할 일이겠지만, 정색하고 분석해 보면 심히 깨는 효과인데, 원작에선 스페이스 콜로니 조차 한 방에 박살 내 버릴 정도의 위력을 자랑했던 트윈 버스터 라이플도 대미지가 반감되는 판에 고화력의 병기를 쓰다가 자칫 모빌 슈트의 핵융합로를 유폭시켜 콜로니 제압 작전에 차질이 생길 걸 두려워 한 귀족주의자들의 사병조직이 레일건 방식으로 랜스를 발사해 모빌 슈트의 콕핏을 꿰뚫어 파일럿을 제거하기 위해 고안된 무기 같은 걸 못 막는다는 건 설정 미스였다는 변명으로 넘어갈 문제라고 하긴 힘든 부분이다.
이런 상황을 일일히 고려해 가며 부대편성 하기가 귀찮다면 속편히 격투 무기로 공격하거나 너무 뻔한 전략이지만 초강기 이상의 무쌍용 유닛으로 쓸어버리면 된다.[4] ..마무리를 반격으로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게임 특유의 공격이 최고의 방어인 시스템빨 때문에 닥치고 무쌍을 찍기가 힘든 초반을 제외하면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5] 거기에 시리즈 특성상 사격무기 판정이 아닌 판넬같은 각성계열 무기에 대해서 실드 방어는 평범하게 수행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플라네이트 디펜서로는 막을 수 없으며, 후기 작품부터는 피격시 자동 발동이 아니라 특수방어 커맨드로 반격 대신에 취하는 행동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시리즈의 기본적으로 반격을 할 수 있는 상황에 해당 공격을 맞아도 격추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6]에는 반격을 포기하고 수행할 수 있는 행동을 절대로 취하지 않는 CPU의 행동패턴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피격당할 시 무조건 발동하게 되는 I필드가 더 짜증날 수도 있다.
다만 이게 등장하는 W시나리오에서는 알트론이나 데스사이즈의 근접병기가 각각 5칸, 2칸이라 비르고 2가 나와도 관광보낼수 있다. 문제는 다른 3기인데 윙은 기동력이 있어서 어떻게든 된다 쳐도 헤비암즈나 샌드록은 답이 없다. 원작에서 레이저병기에 약하다는 설정은 반영이 안돼서 백식 개의 펄스레이저는 안먹힌다. 정 귀찮으면 헤비암즈나 윙제로의 맵병기로 그냥 날려버리자.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알파, D, 재세편에서 구현. D의 경우 빔 속성 경감으로 극초반에만 나와서 별거 없을거 같지만, 이때 비르고를 상대하는 기체의 대부분이 빔 공격이 주력인 모빌슈트 계열이라서 꽤 고생하게 된다.
재세편에서는 모든 속성을 막아내지만 2000 이하의 데미지 무효계 배리어인지라 심심하면 뚫을 수 있다.(되려 막아내는 장면을 보는게 어렵다) 모빌돌은 차원수처럼 저력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뚫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서 예전의 강함은 완전히 사어가 되었다. G제네 했던 분들이라면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3 플라네이트 디펜서 탑재 기체
- ↑ 건담 데스사이즈 헬의 엑티브 클록이 이 플라네이트 디펜서의 기술이 응용된 결과물이지만 어디까지나 방어력 측면의 기술만 응용되었을 뿐이다.
- ↑ 게더비트계열에선 일정데미지 이하 무효 이상은 일정비율 경감하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다만 이쪽은 근접병기도 방어할수있는 경우가 있어서... 더 욕 나온다. 다행이도 이런 특수방어는 대부분 사용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어느 정도 공격하면 더 이상 발동 안되지만 보통 플라네이트 디펜서는 횟수가 9이라는 욕나오는 수치를 보여준다.
- ↑ 팡, 인컴, 새틀라이트 캐논, 크로스 본 뱅가드의 모빌슈트들이 사용하는 샷 랜서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 ↑ 크리티컬이 뜨면 적의 방어 어빌리티 관통의 효과가 부여되어 설사
겁도 없이자쿠 머신건을 긁어 댔다고 해도 유효타를 날릴 수 있게 된다. - ↑ 그런데 3D에선 게더비트 계열과 동일하게 격투 무기의 대미지도 깎는 데다 전작에선 방어 불가능이던 특수사격 조차도 대미지를 깎아버리는 상향을 이뤄냈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 ↑
재수없게플레이어의 공격이 크리티컬이 떠서 증폭되는 대미지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