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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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신화. 19세기 초에 핀란드의 학자 엘리아스 뢴로트는 핀란드의 고대 신과 영웅에 대한 민요를 수집하며 나라를 여행했다. 엘리아스 뢴로트는 이걸 기록으로 남겨 하나의 연결된 서사 문학을 만들고 여기에 '칼레발라'[1] 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것이 최초의(?) 핀란드 신화를 자세하게 다룬 서적으로써, 북유럽 신화에 비해 마니악했던 핀란드 신화가 어느정도 알려지게 하는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칼레발라는 창조 설화와 영웅들의 위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나, 왕이 나타나 독립된 핀란드를 세우기를 고대하는 이야기로 끝난다.

대부분의 핀란드 신들은 핀란드의 자연 세계, 특히 밀림과 차가운 바다를 상징한다. 예를 들어 숲의 신 타피오는 가족이 모두 숲의 신이며, 사람들은 숲에서 사냥을 잘하기 위해 이 신을 숭배했다.

사실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게 바로 핀란드의 신화이다. 핀란드의 신화의 현인 베이네뫼르넨은 간달프의 원조격이고, 반지의 제왕 전 작품인 실마릴리온에서의 보석, 실마릴리온은 핀란드 신화에서 삼포가 그 역할을 한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c/cc/Ukonkirves_kulta.jpg(위키미디어 공용, 퍼블릭 도메인)
우랄어족이긴 하나 핀족 역시 최고신은 번개신인 '우코(Ukko)'였는데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코의 도끼날은 북유럽 신화의 묠니르처럼 부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이 신은 '페르켈레(Perkele)'라고도 불렸는데 기독교 도입 이후 전자가 계속 좋은 의미로 쓰였는데 반해 후자는 단순히 악마라는 뜻을 넘어 오늘날 핀란드에서 한국어의 쌍시옷이나 영어의 F-word와 같은 맥락의 욕설로 쓰이고 있다(...)

관련 항목

  1. 핀란드어 원 발음은 깔레발라이다. 그렇지만 정식발간되었을때는 칼레발라로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