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녀(영웅전설)

영웅전설Ⅲ 하얀마녀 주요 등장인물
◀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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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오크리스라프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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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구스알프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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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루레바론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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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트스텔라죠안나듀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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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무레바스이자벨하얀마녀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의 오프닝 곡




 약간 보라색이 감도는 은빛 머리결은,
 달밤에도 아침해에 비친 억새풀처럼 아름답게 빛나고,
 푸른색을 띤 눈동자는 샘물보다도 맑았다고 한다.

 눈 내리는 밤, 달밤, 바람이 부는 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등불을 밝혀 나가는 순례의 여행은 아무도 모르게 계속되었다.

 정신을 차리자, 마을에는 그녀가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여자아이로 보일 뿐이었다...

 차분하고, 언제나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는,
 마을에서 마을로 여행을 계속했고,
 지나갔던 마을에는 여러 가지 말을 남기고 갔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앞날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나아가야 할 길,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사항,

 재앙의 물결이 아직 잔잔한 물결일 동안에.
 걱정이 위험으로 변하기 전에...

 마치 그것이 자신의 사명인 듯 그녀는 순례의 여행을 계속해 나갔다.


그녀는 미래를 아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마녀의 힘을 타고났던 것이다.

좋은 에언이 적중하면 사람들은 그녀를 찬미했고,
나쁜 예언이 적중하면 마녀의 저주라고 매도해 버렸다.

하얀 마녀.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의 옛날...
아직 세상에는 칸드는 물론 채플도 없었던
마법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시대의 일이었다.

마녀가 경외와 공포의 대상이었던 시절의 일이다.

이윽고, 하얀 마녀는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지금은 그녀의 소식을 아는 사람도 없고,
단지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하나로서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옛날, 하얀 마녀라고 불리는 여자아이가 티라스윌 지방을 여행했었다.

여러 가지 말을 남기고, 하얀마녀는 모습을 감추었다.


하얀마녀
白き魔女
The Moonlight 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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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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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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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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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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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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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나이불명[1]
출생가가브력 978년
이계
성별
클래스마녀
포지션수수께끼의 인물

1 개요

팔콤PC 게임 영웅전설의 3번째 작품,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의 등장인물이다. 가가브력 954년 이계에서 태어났다.
드라마 CD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 세가 새턴 버전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20년 전, 마지막으로 티라스일 지방을 순례한 마녀. 이후 행방불명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얀마녀의 순례여행으로부터 20년이 지나, 라그픽 마을의 전통에 따라 성인이 되기 위한 순례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쥬리오크리스는, 각지의 샤리네에 방문해 가는 과정 속에서 하얀마녀가 남긴 예언들을 듣게 되며 점차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나간다.
하얀마녀는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의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임과 동시에 이 게임의 타이틀에 해당하는 인물이기도하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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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Ⅲ 하얀마녀 The White Witch Gueld −Precious Soul−


하얀 마녀, 고결한 영웅.

なぜ・・・。なぜ・・・そんなに優しくなれる・・・

"어째서....어떻게... 그렇게 상냥할 수 있지...."
肉体を捧げ・・・。そしてまた、魂を捧げ…
"육체를 바치고...그리고 또 혼을 바쳐서..."
この世界がお前の為に、何をしてくれたと言うのだ・・・。
"이 세계가 널 위해서, 무엇을 해주었다고..."
- 듀르젤

게임 시나리오가 전개돼 나감에 따라,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의 진주인공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애초에 이 게임은 그녀의 자취를 따라가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최종장의 제목처럼, 그녀는 착한 마녀이다.

순례를 떠나는 크리스가 라프 할아버지에게 받은 지팡이에 사망한 그녀의 혼이 봉인되어 있었다. 이자벨 여왕과의 전투가 승리로 끝나도 이미 라우엘의 파도가 덮쳐올 위기가 오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영혼을 희생하여 라우엘의 파도를 막아내며 이계의 달까지 소멸시킨다.[2] 자신의 모든 것과 맞바꾸어 두 세계를 구해낸 영웅. 이 때 일행의 외침이 플레이어마저 감동시킨다. 영웅전설Ⅲ 하얀마녀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이후 나오는 영상에서 그녀의 뒷모습이 여운을 남긴다.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에서는 시간 순서상 그녀의 어린아이 시절 모습으로 등장한다. 말을 걸어보면 자신은 괜찮다면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주인공들에게 말하면서 동시에 플레이어들에게도 전하는 메시지같다. 그리고 영웅전설3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눈물만 좍좍 내뽑는다. 괜찮을 리가 없잖아! 대단히 어른스러운 듯 하다. 귀여운 도트와 애틋한 모습으로 영웅전설3을 플레이했던 팬들을 감동시킨다. 대사는 거의 없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의 엔딩크레딧에서도 그를 호위하는 이들이 지켜보고 레오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3]에 가가브 트릴로지를 순서대로 플레이해온 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 이계의 여왕의 될 운명을 가진 아이인 이자벨과 같은 날에 태어났는데, 여왕이 될 운명을 가진 아이[4]가 두 명이면 혼란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 그러자 레오네가 그녀를 데리고 아무도 찾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숨어 살게된다. 그녀의 예언 능력은 이계의 달의 영향을 받아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었던 것이다.[5]

똑같은 운명을 가진 두 여자 아이 중 한 쪽은 하나의 세계를 멸망시켜 자신을 포함한 하나의 세계를 지키려고 하고, 다른 한 쪽은 그 자신을 희생시켜 두 세계 모두를 구원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레오네의 오두막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플레이어가 생전의 그녀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6]

가가브 트릴로지를 플레이하다 보면 영웅전설Ⅲ 하얀마녀를 플레이하며 게르드[7] 때문에 눈물 뽑고,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를 플레이하면서 꼬마 게르드를 보면서 다시 눈물 뽑고, 그것 때문에 영웅전설Ⅲ 하얀마녀를 한번 더 플레이하면서 게르드의 흔적을 쫓아가며 또 눈물을 뽑는다는 무시무시한 눈물의 무한궤도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하얀마녀의 마지막 행보를 잘 그려낸 팬픽

3 기타

시리즈 최초로 오프닝과 엔딩에서 애니메이션이 삽입되기도 한 이 버전에서는, 유일하게 하얀마녀의 얼굴이 공개되는데, 모든 작화가 워낙 원작의 일러스트와 괴리감을 보이는지라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애초에 원작을 초안삼아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한 천지개벽 수준의 이식작이며, 팔콤이 개발에 관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얀마녀의 진짜 얼굴이라고 인정받지 못하는 편이다.
  • 모두 모여라 팔콤학원에 등장 영웅전설5시점의 어린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만화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모든 인물이 그렇듯 게르드도 예외 없이 망가져서, 마법소녀가 되었다(...). 츄리닝 차림의 아리안로드와 같고도 다른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1. 하얀마녀가 태어난 이계의 시간은 가가브 트릴로지의 세계보다 더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다.
  2. 조상들이 못다 이룬 사명과 어린 시절 자신을 지켜준 레오네와 폴트일행에 대한 보답이었을 것이다...
  3. 하늘의 별을 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4. 해주파를 발산하지 않는 여자아이
  5. 사실 예언 능력은 이계에서는 '천리안'이라고 하며, 흔한 능력 중 하나이다.
  6. 당시의 어린 이자벨도 볼 수 있으나, 왕성에서 항상 잠들어 있는 상태로만 등장하므로 대화는 불가능하다.
  7. 흔히 '게르드(Gerd)' 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Gueld로 표기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북미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