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태지와 아이들 2집 앨범에 수록된 곡. 영문명은 Anyhow Song이다.[1]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by 서태지.
펑크 사운드 브레이크 비트와 헤비메탈, 힙합 그리고 국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댄스 뮤직으로 2000년대 초반 (림프 비즈킷과 린킨파크로 대표되는) 일었던 하이브리드 음악의 시초쯤 되는 곡이다. 장르적으로 따지면 '하여가'는 랩메탈, 서태지 6집은 뉴메탈(특히 콘에 강한 영향을 받은)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 당시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인 작품으로(무려 1993년이다 1993년!) 서태지의 음악 세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미래적인 안목과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해피투게더에서 서태지가 직접 밝히길 처음 노래가 발표되었을때 서태지와 아이들의 성공을 시기하던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아 잘됐다.." 라는 식의 비아냥을 들었다고 한다. 노래가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반어법식으로 "(노래가 별로라) 잘됐다.." 라는 식의 비아냥이었다고 한다. 노래가 너무 실험적이라 대중적으로 성공하지 못할것이라는 판단이었던것. 하지만 결국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은 한국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93년 발표됐을 당시 전국의 학생들이 학교를 빼먹고(조퇴를 하기도 하고) 레코드 가게에서 이 앨범을 사기 위해 장사진을 쳤던 일화는 유명한 사실.
중간의 태평소 소리는 김덕수 사물놀이의 피처링으로 유명. 또한 라이브에서 태평소 연주는 장사익 씨가 했다. 그가 가수로 본격적 활동을 하기 전의 일. 이 태평소 연주 때문에 심지어 KBS 1FM의 국악 전문 프로그램에서 트는 일까지 생겼다(...) 태평소가 힙합에 이렇게 어울리는 사운드였는지는 이 노래가 나오기 이전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오오 국악의 위엄!! 오오
간주의 기타 애드립 표절 논란은 매우 유명한 일화 중 하나로 서태지가 작곡한 것이 아닌 당시 세션으로 참가했던 이태섭 씨가 연주한 것이다. 서태지는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이후 라이브 등 일정에서는 일절 이 부분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태섭 씨도 그 나름 입장을 밝혔는데, 어느 민요를 아르페지오 형태로 재해석한 것을 재인용한 것이며, 그러므로 도의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훗날 1998년 이태섭은 '사벨'이라는 음악 웹진을 통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당시 테스타먼트의 인터뷰가 실린 일본 메탈 잡지 '번(BURRN!)'을 통해 테스타먼트가 스칸디나비아 민요를 차용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민요니까 저작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웹진 인터뷰 전문, 이태섭 인터뷰 일부 발췌 내용과 서태지의 해명이 인용된 블로그.
이별을 하려는 연인에 관한 속마음을 진솔하게 풀어낸 가사와, 빙글빙글대며 엄청난 회전을 하는 양현석과 이주노의 댄스는 보는 사람마저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한 댄스를 자랑한다. 중간에는 강강술래처럼 세 멤버가 빙글빙글 도는 안무도 있을 정도로 국악에 많은 힌트를 얻은 곡이기도 하다. 2집 TV 정식 데뷔 전에 헤어스타일이 나왔을 때보다 더 화려(?)했는데, 당시 두발복장에 대한 규제가 심해서 서태지는 스포츠머리를 하고, 양현석과 이주노도 좀 더 단정한 머리로 나왔다고 한다. MBC '특종 TV연예' 컴백무대 출연분
이 곡은 1집의 '난 알아요'와 달리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수상하지 못했는데, 1993년 9월 8일에 4주 연속 1위를 하면서 골든컵을 수상하기 일보 직전에 가요계에서의 역주행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그 뒤 이 곡의 골든컵을 저지시킨 곡은 5주 연속 1위를 하면서 골든컵을 수상했으며 이것은 트로트 곡의 마지막 골든컵 수상이 되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오프닝 곡으로도 사용되었다.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한 서태지와 아이들 20주년 설문조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최고의 곡으로 선정되었다. #
2016년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이 노래를 부르며 6연승에 깔끔하게 성공했다.
2 영상
공식(?) 뮤직비디오. 팀 해체시 발매된 굿바이 베스트 비디오에도, 현재 서태지 유튜브 채널에도 이 클립을 공식으로 대우하고 있다. 후반부 싸비가 약간 잘린 걸로 봐서는 굿바이 베스트 버전이다. 원본은 1993년 MBC 특종! TV연예 컴백 당시 MBC를 통해 공개되었다. 화면에 노래 제목 수파(자막)이 들어가 있는 건 그 때문. 서태지와 아이들과 친분이 있었던 이태원의 흑형 댄서들이 까메오로 출연했다.
기타 애드립 표절 논란 때문인지 공개 당시부터 중간의 기타 솔로는 편집되어 있었다.
MBC 버전 뮤직비디오. 당시 첨단 기법이였던 크로마키 기법이 사용되었다.[2] 서태지와 아이들이 특종! TV연예를 통해 데뷔했기 때문에, 해체 때까지 MBC의 고재형PD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영상물 작업을 외주하고 MBC가 독점방영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2000 '태지의 화' 라이브 버전. 양현석[3]이 함께 한다. 서태지와 아이
2009 SEOTAIJI BAND LIVE TOUR 'The Mobius' 라이브 버전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복면가왕에서 편곡해 부른 버전. 현세대의 일반인에겐 난해한 원곡과 달리 인기가 많았다. 원곡의 국악적인 요소는 없어진 대신, 음악대장 특유의 미칠듯한 고음이 가미되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검지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예상치 못한 초저음으로 "왜 그리 모르지"하는 부분이 압권.
3 가사
예예예예예 야야야야야 예이예이예이 야이야 너에게 모든 걸 뺏겨버렸던 마음이 다시 내게 돌아오는 걸 느꼈지 너는 언제까지나 나만의 나의 연인이라 믿어왔던 내 생각은 틀리고 말았어 변해버린 건 필요가 없어 이제는 너를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나에겐 항상 시선을 멈추었던 예전의 네 모습 과 나를 바라보던 네 미소와 너만의 목소리 모든 게 그리워진거야 지금 나에겐 너를 볼 때마다 내겐 가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이예이예이 예이예 나 홀로 있을 때 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 거야 예이예이예이 예이예 부풀은 내 맘속에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 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널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예예예예예 야야 야야야 예이예이예이 야이야 너에게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지 그 전처럼 또 바로 그 때처럼 말이야 정성 이 가득히 있었지 언제나 나를 너무 따뜻하게 대해 주었지 이제는 전화를 네게 거는 것 마저 난 이제 모두가 두려워졌어 너는 아는척 하고는 있지만 너의 목소리가 너무도 차갑지 난 이제 알수가 있어 너도 많이 아파하고 있었다는 걸 말해 네 진실을 숨기지 마 왜 그리 모르지 너를 볼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이예이예이 예이예 나 홀로 있을때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 거야 예이예이예이 예이예 부풀은 내 맘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 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널 잊어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이렇게 떠나가 버린 너를 보려한 것이 아니야 하지만 나는 기다려 네가 다시 돌아올 날까지 이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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