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크바

이스라엘국가. 하티크바(התקווה, HaTiq'vah)로도 불리며 희망이라는 의미이다. 음만 들으면 절망스럽다는 의견이 있다[1] [2] 시인인 나프탈리 헤르츠 임베르(נפתלי הרץ אימבר)가 작사하였고, 사무엘 코헨(שמואל כהן)이 작곡하였으며, 1897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시오니스트 회의에서 찬가로 제정되어 1948년 5월 14일에 이스라엘의 국가로 제정되었다.


나무위키의 가사가 적용되어 있다.


히브리어 가사

כל עוד בלבב פנימה (콜 오드 바레바브 폐니마)
오랜 영혼 안에 서 있는
נפש יהודי הומיה (네폐쉬 예후디 호미야)
유대인의 영혼은 갈망하는가.
ולפאתי מזרח קדימה (울파테이 미즈라흐 카디마)
그리고 머나먼 동방의 끝에서
עין לציון צופיה (아인 레치욘 초피야)
눈은 아직도 시온을 향하고 있는가

עוד לא אבדה תקותנו (오드 로 아브다 티크바테에누)
우리의 희망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으리.
התקוה בת שנות אלפים (하티크바 바트 슈노트 알파임)
이천년의 희망이 있기에,
להיות עם חופשי בארצנו (리히요탐 호프시 베알체이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나아가리,
ארץ ציון וירושלים (에레츠 치욘 베 예루샬라임)
시온과 예루살렘 땅으로.

להיות עם חופשי בארצנו (리히요탐 호프시 베알체이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나아가리,
ארץ ציון וירושלים (에레츠 치욘 베 예루샬라임)
시온과 예루살렘 땅으로.

여담으로 아랍권에서는 이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노래 구절이 대부분 아랍권이 혐오하는 시오니즘에 관한 구절과 시오니즘을 찬양하는 가사 및 구절 때문에 이슬람교를 모독하고 아랍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치적인 면은 제외하고 노래만 들으면 분명히 서정적이고 애환적인 느낌이 강하면서도 제목 그대로 '희망'이 담겨 있는 가사여서 상당히 좋은 노래라 할 수 있는데, 비단 아랍권 뿐만 아니라 자국에서도 대접이 안 좋다... 스페인, 미국 등과 함께 자국 국가 대접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에 속한다[3]. 이스라엘 우파에서는 가사가 유대교 종교적인 내용이 없어 지나치게 세속적이라 까이고, 좌파에서는 또 반대로 어쨋든 인구의 20%가 아랍인인데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이라고 까인다.

국내에서는 어쩐지 어린이용 음악 교재나 심지어는 음악 교과서 등에서 히브리 민요랍시고 미묘하게 개사되어서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희망의 노래'와 어린이 찬송가에 실려 있는 "밝은 빛을 따라서"가 대표적. 멜로디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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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단조로 된 국가이다. 이스라엘처럼 단조로 된 국가를 가진 나라로는 터키,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모리타니 등이 있다. 또한 과거 대한제국의 국가였던 대한제국 애국가도 단조로 되어있었다.
  2. 음을 어디서 들어봤다고 생각된다면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블타바(몰다우 [1])에 쓰인 곡조와 비슷할 것이다. 두 곡 모두 이탈리아 르네상스 음악인 "라 만토바나"의 곡조를 따온 것이다. [2]
  3. 스페인의 경우 가사도 없고 자국 정치, 역사적인 문제 때문에 시끄럽고, 미국 국가도 공식 행사에서나 연주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굉장히 드물 정도로 낡은 가사와 저고음을 지나치게 자주 넘나드는 멜로디 때문에 민간에서는 America the Beautiful이나 This Land is Your Land등의 포크송이 훨씬 더 인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