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 |||||
1984년 시즌 | → | 1985년 시즌 | → | 1986년 시즌 |
1 개요
1985년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는 1차 지명과 2차 지명으로 진행됐다.
2 1차 지명
1차 지명은 1984년 11월 27일까지 각 팀에서 팀 별 연고지 내 고교 출신 선수를 뽑았다. 지명 수에 제한은 없었다.
연고지가 같은 OB와 MBC는 앞서 11월 15일 지명순위를 정해 지명을 했다. 따라서 이하 1차 지명자 명단에서 2팀만 지명 순위 순으로 나열하고, 나머지 5개팀은 이름 가나다 순이다. ※표시가 붙은 선수는 지명권 포기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았다.
팀 | 1차 지명자 |
MBC 청룡 | 안언학(중앙고-고려대, 내야수) 박흥식(신일고-한양대, 외야수) 정삼흠(명지고-고려대(중퇴)-포철, 투수) 예병준(동대문상고-농협-상무, 투수) 윤덕규(대광고-상업은행, 외야수) 유지홍(선린상고-고려대, 내야수) 최동명(신일고-경희대, 투수)※ 채도병(충암고-인천전문대, 내야수)※ 김용수[1](동대문상고-중앙대-한일은행, 투수) |
OB 베어스 | 김형석(신일고-중앙대, 내야수) 김영신(상문고-동국대, 포수) 이승희(서울고-한양대-상업은행, 내야수) 윤수봉(서울고-성균관대-한국전력, 투수)※ 김문수(선린상고-인천전문대-동국대-한일은행, 투수)※ 이종융(중앙고-인천전문대, 투수)※ 권광운(중앙고-단국대, 외야수)※ 천성호(명지고-동국대, 투수)※ 박상석(상문고, 외야수) 이종원(중앙고-성균관대, 내야수)※ 도이석(대구고-영남대,외야수) |
롯데 자이언츠 | 박동수(마산상고-동아대, 투수) 박희찬(경남고-동아대, 포수) 양상문(부산고-고려대-한국화장품, 투수) 이동완(부산상고-동아대, 내야수) 이재성(부산고-건국대, 내야수) 이충우(마산상고-한국전력, 투수) 장상철(부산산고-고려대-상업은행, 내야수)※ 한영준(부산고-고려대, 내야수) |
빙그레 이글스 | 민문식(세광고-동국대, 투수) 이상군(북일고-한양대, 투수) 전대영(북일고-동아대, 내야수) 황종선(세광고-동국대, 내야수)※ |
삼성 라이온즈 | 강정길(경북고-영남대, 내야수) 김대문(대구상고-제일은행, 포수)※ 김성갑(대구상고-건국대, 내야수) 김용국(대구상고-한양대, 내야수) 송상진(경북고-영남대, 내야수) 원민구(대건고-영남대-제일은행-상무, 내야수)※ 이강돈(대구상고-건국대, 외야수) 이종두(대구상고-한양대, 외야수) 조규식(대구상고-영남대-제일은행, 투수)※ 최규섭(대구상고-성균관대-한일은행-상무, 내야수)※ 홍순호(경북고-중앙대(중퇴), 내야수) |
청보 핀토스 | 김명성(인천고-인하대, 외야수) 양후승(인천고-인하대, 내야수) 이병억(인천고-연세대, 내야수) 정은배(인천고-경희대, 투수) |
해태 타이거즈 | 김기철(광주상고-원광대, 투수) 김태업(광주상고-연세대, 투수) 선동열(광주일고-고려대, 투수) 신태순(광주상고-단국대, 투수) 이순철(광주상고-연세대, 내야수) 최상주(광주일고-인하대, 투수) 허세환(광주일고-인하대, 내야수)※ |
3 2차 지명
2차 지명은 1984년 12월 5일에 마감했는데, MBC와 OB 2팀만 선수를 지명했다.[2] ※표시가 붙은 선수는 지명권 포기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았다.
MBC | OB |
곽승훈 (신일고-건국대(중퇴, 내야수) | 계동식 (서울고-중앙대, 내야수) ※ |
박기수 (군산상고-원광대-한국화장품, 내야수) | |
탁재원 (충암고-중앙대, 내야수) |
4 드래프트 평가
- 해태 타이거즈:
각동님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중반까지 한국을 대표하던 투수와 타이거즈 역사 34년 중에서 단 한번 있던 신인왕을 지명했다. 그리고 이 둘은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약 30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 둘은 타이거즈를 암흑의 구렁텅이로 쳐박았다.
- 빙그레 이글스:
칰무원1980년대와 1990년대의 이글스의 에이스를 얻었다. 그리고 삼성에서 강정길과 이강돈의 지명권을 양도받기까지 했으니 큰 이익을 봤다.
- MBC 청룡:
뇌물100승 200세이브의 최초 기록자와 매년 10승이상을 거두는 준수한 선발투수를 얻었다. 그리고 명 타격코치와 준수한 교타자도 괜찮은 소득이었다.
- 롯데 자이언츠: 롯데선수로서는 별 볼일 없었고 타팀에서 터졌으며 1990년대 명 투수코치였고, 롯데를 4년연속 꼴지에서 꺼내준 감독과 괜찮은 내야수를 영입했다.
- 삼성 라이온즈: 80년대 주전 3루수와 좋은 외야수를 얻었다. 그 외에도 화성 감독님이나 강정길,이강돈을 지명했지만 모두 빙그레로 양도했다.
- 청보 핀토스: 망했다! 건진선수가 아무도 없다!
5 이모저모
- 삼성에 1차 지명된 강정길과 이강돈은 빙그레에 입단했다. 당시 빙그레 단장이었던 노진호가 원래 삼성 단장으로 있어 일종의 전관예우 차원이기도 했다.(그 때문에 빙그레 창단 당시 삼성이 선수들을 많이 보내주었다. 제대로 활약한 선수는 얼마 안 됐지만.) 이강돈의 경우에는 입단 조건 때문에 삼성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이강돈이 삼성 입단을 거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