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창세기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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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져서 칼에 드리우고, 암흑 속 흑영은 천하를 멸한다."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당연히 닌자를 대표하는 인물인 핫토리 한조이다.

게이시르 제국 최고의 살수이며, 제국암살 집단 흑영대대장이기도 하다. 흑태자의 충복인 제국 7용사의 일원이며, 작중에서도 흑태자의 최측근으로서 행동한다. 흑태자가 행방불명되었을 때 직접 비공정이 추락한 지점을 직접 조사한 정도로 흑태자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인물이었다. 다른 들과 달리 흑영대의 수장이란 점 때문에 실각은 피한 것 같지만 베라딘파괴신상 수집에 계속 끌려다니게 되었다. 태양의 신전에 안치된 파괴신상을 수집할 때가 그 예다.

실버애로우가 아스타니아를 구원하려 하거나 팬드래건을 수복하려 하였을 때도 흑영대를 이끌고 막아서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이때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스타니아 구원 당시에는 제국군의 총 책임자였던 그리엄에 대해 탐탁치 않게 여겼기 때문에 적당히 견제만 하고 물러났고[1] 팬드래건에서는 신풍조 출신인 일지매를 만나자 당황한 나머지 퇴각하게 된다.

데이모스로부터 궁극의 그리마를 전수받은 흑태자가 제국 살수들의 성지에서 봉화를 울리자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한조는 휘하의 살수들을 이끌고 그를 척살하려 했으나, 살진이 깨지면서 덩달아 작살이 나고 말았다. 맨얼굴의 흑태자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의심을 품고 투구를 쓰지 않은 이유를 묻지만, 결국 특유의 광오한 카리스마를 알아보고 그를 인정하게 된다.

흑태자가 한조를 시작으로 제국 7용사를 비롯한 세력을 재집결시킬 때 그를 보좌하고 베라딘과의 권력투쟁 때에도 큰 활약을 했으며, 카슈미르의 수장 선출 때도 동행했다. 흑태자가 G.S의 기억을 되찾고 회색기사단 발족을 천명할 때 다른 의형제들과 함께 찬성했다. 개인적으로도 항상 흑태자를 바로 곁에서 보필하며 유일하게 그의 속내를 듣는 등 절대적인 충복. 창세전쟁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지만 일단 흑영대는 전쟁 후 해산하고 명맥만 남아서 음지에 숨어있었다고 한다.

암살계 클래스 최강의 능력치를 보유하였고, 통상 공격은 Miss로 넘겨버리나 방어력은 낮다. 그러나 적이 다가오기 전 궁계 필살기 심을 이용하여 적을 쉽게 격파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캐릭터. 특히 클리어 조건이 한 개체 격파일 경우 그냥 껌으로 클리어 할 수 있다. 난이도 저하의 주범. 소환수 노가다로 레벨을 90이상 만들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궁사이면서 공격력이 200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킬러가 된다. 살수계열의 근력 상승치가 높기에 가능한 일.

적으로 등장할 때는 심 같은 필살기는 쓰지 않기 때문에 별거 아닐 것 같으나 의외로 만나면 골치아픈 적이다. 적으로 나올 때는 높은 확률로 '월영살진'을 펼치기 때문에, 아군의 TP가 저하된 상태라 필살기나 마법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거기에 짙은 안개로 인해 살수들의 위치도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전투에 임해야 한다. 게다가 한조는 기껏 HP를 다 깎아도 죽지 않고 기합 한 번 외치더니 회복한다. 계속 치다보면 죽일 수도 있긴 하나 그동안 아군이 입을 피해를 생각하면 비효율적이다. 실버애로우로 상대할 때는 대부분 이벤트전이므로 최대한 버티면서 이벤트가 일어나 한조가 후퇴하길 기다리는 쪽이 편하다. 물론 흑태자로 상대할 때는 그런거 없이 그냥 개발살내주자

창세기전 4에서는 암살자라는 설정을 극대화해서인지 단검 캐릭터로 바뀌었다. 단검을 투척하는 중거리 공격형이며 전용 군진으로 흑영대를 보유. 한조를 최후방에 배치하고 한조 오른쪽에 단검 아르카나 하나를 넣으면 활성화된다. 군진 효과는 전반적으로 암속성 아르카나들의 능력치를 강화시켜주는 효과.
  1. 공식 위키에 따르면 그리엄이 흑태자가 없는 틈을 타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했었다고 한다. 안그래도 그리엄은 흑태자보다도 제국 자체에 절대적으로 충성하고자 하는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에 제국 7용사들 대부분이 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리엄은 베라딘보다는 흑태자에 충성하는 쪽이었다. 아스타니아를 친 것도 베라딘에게 맞설 세력을 따로 만들기 위해서였으나 한조는 이를 자신의 영달을 위해 권력을 잡고자 하는 행위로 오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