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버드(별의 커비 시리즈)

Halberd.jpg

1 개요

별의 커비 시리즈에 나오는, 메타 나이트 전용 거대 공중전함.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에서 처음 등장했고, 이후 시리즈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비춘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앞부분에 큼지막하게 달려있는 메타 나이트의 가면이다.

여기까지라면 그냥 좀 독특한 모양의 전함인데……

2 영원히 고통받는 전함

마블 코믹스헬리캐리어가 있다면 별의 커비에는 할버드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 슈퍼 디럭스부터 악역(?)의 전함으로 등장하긴 하는데, 게임 플레이 도중 쓸모 없는 공간[1]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 괴조 다이나 블레이드가 조그맣게 보일 정도.
물론 앞에선 크기 얄짤없다

어찌됐든 간에 나중에는 격추당하여 바다에 가라앉는데, 이걸로 끝났다면 멋지게 보였을 것이 울트라 슈퍼 디럭스에서 다 깨지면서 두고두고 놀림거리가 되었다. 하필 전함 주인이 스스로 깨부숴서(...)

별의 커비 도팡 일당의 습격에서 재등장. 이전까진 평범한 바다 스테이지였지만 7-4에서 바다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식으로 진행이 되더니 슈퍼디럭스에서 격추당하여 방치된 할버드 내부에 들어가게 된다.[2]

이후 할버드는 보스전에서 메타나이트와 싸우는 동안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아[3][4] 메타나이트가 지키려던 상자를 열어버려 타락한 도팡이 있는 갬블 갤럭시로 향하게 된다.[5]

털실 커비 이야기에서는 아예 하나의 스테이지로 나와버린 적도 있었다. 여기서는 리액터가 1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지만, 내부가 작살.

애니메이션에서도 최종화까지 등장하지만, 나이트메어와 교전하던 중 주포를 다 날려먹고 역시나 리타이어당한다. 이뭐병. 게다가 메타 나이트 경의 대사도 시기적절하게 "배를 버려라!!" 동인계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역시나 나오는 족족 초전박살.

'엄청난 크기의 전함이니 제작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라는 생각에서인지, 메타 나이트가 스타폭스의 리더 폭스 맥클라우드[6] 와 취급이 비슷해지는 전개도 간간히 보인다. 한술 더떠 로보보 플래닛에서 할버드를 이용한 슈팅전이 딱 스타폭스 식이 되었다.

3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의 스토리 모드 '아공의 사자'에서도 아공군에게 뺏겨 이용당하다가, 메타 나이트가 다시 되찾지만 아공포 전함과의 전투에서 개발살나는 안습함을 자랑하기도 하였다. 지못미. 일부러 다른 비행체를 이용해[7] 아공간에 진입하기 위한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취급이 곤란하다. 특히 아공간 캐논에 가면이 직격당해서 구멍이 뻥 뚫리는 걸 보면 지못미…. 추락 할 때 나는 소리가 듣다보면 비명처럼 들린다

그리고 위의 대난투 X에서 맵으로도 등장. 배경음악 '메타 나이트의 역습'이 꽤 들을 만 하다. 가끔씩 배경에 있는 할버드에서 무기를 쏘는데, 맞으면 굉장히 아프니 주의. 그것 외에는 패널티가 적어서, 초보자가 할 만한 맵이기도 하다.

4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

2번 연속으로 격추된다. 다만 최종보스를 쓰러트리고 격추당한다라는 것이 차이점…… 적어도 별의 커비 시리즈 내에서는 최초로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고 커비의 로보보 아머와 합체하여 최종 결전함 할버드 모드가 되어 우주에서 전투를 하며 최후까지 역할을 다해 커비를 돕게 된다.

Go! 메타 나이트 리턴즈에서는 세이브 포인트에 배경으로 등장하여 기지같이 생긴 장소에 정박하고 있다.

4.1 할버드 모드의 조작법

  • 2중 주포
할버드를 조작할 때 B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목표 지점이 표시된 방향으로 2중 주포를 연사할 수 있다. 목표 지점은 할버드의 함수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므로, 전함이 화면 왼쪽에 있어도 함수를 돌리면 약간 오른쪽에 있는 물체까지는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사정 범위 내에 겨눌 수 있는 물체[8]가 있으면 자동 조준이 이루어진다.
  • 캡쳐
전투 중에 별의 꿈이 소환한 물체를 파괴했을 경우, 그 잔해를 겨누고 B 버튼을 눌러서 빨아들일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 잔해를 모으면 A 버튼을 눌러 후술할 '플래닛 버스터'를 발사할 수 있다.
  • 플래닛 버스터
캡쳐로 빨아들인 잔해를 정면에 도로 발사하는 차지샷 개념의 공격. 잔해를 필요한 만큼 모은 다음 A 버튼을 누르면 발사할 수 있다. 축적한 잔해의 양에 따라 위력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잔해를 모으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순간적인 위력은 2중 주포보다 높다. 그리고 이 플래닛 버스터로 다른 잔해를 부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한 스피드런이 가능하다.
  • 세일 윙
L버튼이나 R버튼을 누르면 잠깐 동안 회전하면서 빠르게 이동한다. 다른 물체와 닿으면 튕겨내거나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내구력이 약한 건 아예 파괴할 수도 있다. 물론 파괴 후 캡쳐로 스피드런이 가능하다. 회전하는 동안에는 무적 상태이므로 어지간한 공격을 받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
  1. 메이스 나이트의 비상식량 창고(...)라든가, 커비의 무기고(?!)라든가…. 섬세한 메타 나이트 경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2. 시간이 좀 지난 후인지 중간중간 선내에 물이 스며 들어있다.
  3. 싸우는 동안 할버드 내부에서 비춰지는 배경이 하늘→우주순으로 바뀐다.
  4. 할버드가 우주로 올라가는 묘사가 꽤 중요한게 후속작에서 할버드가 등장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
  5. 중요한 묘사임에도 불구하고 할버드란 말 자체가 안나온다. 슈퍼 디럭스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은 할버드란 것도 모를 정도. 후에 울슈디가 적절한 순서로 발매되서 이 점이 해결되었다.
  6. 아버지인 제임스 맥클라우드초 굉장 궁수준용 모함(…)을 제작할 때 진 빚을 다 갚지 않은 채로 실종되는 바람에, 아들이 빚을 전부 지게 됐다. 지못미.
  7. 말이 소형 비행체지, 캡틴 팔콘의 팔콘 플라이어, 스타폭스 팀의 아윙, 사무스의 스타쉽, 오리마의 로켓은 크기가 절대로 작다고는 못 한다. 할버드와 견주어 보았을 때를 말 한 듯.
  8. 별의 꿈 본체, 인베이드 아머, 기가볼트, 미사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