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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일본 : 1993년 2월 21일/북미 : 1993년 3월 23일 |
제작 | 아거노트 소프트웨어,[1] 닌텐도 |
유통 | 닌텐도 |
플랫폼 | 슈퍼 패미컴 |
장르 | 3D 슈터 |
목차
1 개요
1993년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스타폭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당시엔 아직 등장이 미미했던 3D 시뮬레이션 슈터의 시초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
2 스토리
매드 사이언티스트 안돌프[2]가 코네리아 행성에서 쫓겨나 베놈 행성으로 도망간 후, 군대를 조직해 코네리아에 전쟁을 선포한다. 라일라트 군은 안돌프 군대의 기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용병부대 스타폭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안돌프 군을 무찌르면 그간의 쌓인 금전적 채무를 갚아준다는 약속을 해 주고 최신형의 전투기 아윙을 빌려준다. 스타폭스의 리더인 폭스 맥클라우드는 동료인 팔코 럼발디, 슬리피 토드와 자신의 양아버지라 할 수 있는 페피 헤어와 함께 안돌프 군을 무찌르러 출격한다.
일단 스타폭스는 현재 진행중인 스타폭스 시리즈와는 줄거리의 접점이 없다. 후속작인 스타폭스 2는 개발이 중지되고, 후에 닌텐도 64에 리메이크된 스타폭스 64는 설정을 뜯어고쳐 리부트시킨 작품이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된 스타폭스 제로까지 합하면 2번이나 뜯어고친 거다
3 기타
실은 스타폭스 시리즈의 틀이 이미 거의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스타폭스 64에서 이 게임의 대부분을 상당히 빌려왔다.
이 게임이 옆동네 메가 드라이브로 버추어 레이싱이 이식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메가드라이브의 성능으로는 3D 게임인 버추어 레이싱을 이식하기 무리였으나, 이 게임이 특수칩 SuperFX를 달아서 게임팩 가격이 비쌌는데도 인기 게임이 되자 세가에서는 SVP라는 특수칩을 만들어서 버추어 레이싱을 이식하게 되었다.
3.1 이스터 에그
1탄인 코네리아를 최고 성적으로 깬 다음 맵의 어려운(맨 오른쪽 아래) 소행성대 레벨에 들어선 뒤, 스테이지에서 두번째로 큰 운석을 파괴하면 웬 거대한 새가 우주공간 한복판에 나타난다. 이 때 이 새의 품 안으로 뛰어들면 약 빨고 디자인된 듯한 괴상한 차원으로 이동되며, 게임오버 당할 때까지 영원히 진행되는 다소 섬뜩한 배드 엔딩 한정 히든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된다.
이 스테이지의 배경 화면은 얼굴이 있는 웃는 행성들과 만화 스타일의 별 모양으로 가득하고, 화면 전체가 일렁거리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사이키델릭하게 늘어뜨린, 괴기한 분위기의 음악이 흐른다. 또, 이 차원에 워프한 대원은 폭스 혼자뿐이기 때문에 다른 임무들과 달리 대화가 한 마디도 오고 가지 않는다. 적이라고 할 만한 것이라곤 계속 이상한 종이비행기만 나오는데, 직접 갖다 박는 것 외의 제대로 된 원거리 공격은 하지 못하므로 처치하기가 매우 쉽다. 마지막에는 보스 등장 경고음[3]과 함께 웬 슬롯머신(...)이 나온다. 슬롯머신의 팔을 공격하면 슬롯이 돌아가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폭스를 향해 동전[4]을 발사한다. 가끔 안돌프의 얼굴이 뜨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동전 대신 미사일 세례가 쏟아진다. 어떻게든 777을 만들면 갑자기 슬롯머신이 미친 듯이 동전을 뿜어내며, 결국 폭발한다(...). 이후 스태프 크레딧이 진행된 뒤, THE END라는 글자가 방향이 섞인 채 나오는데, 쏴서 맞추면 방향이 바뀐다. 계속 쏘다 보면 THE END 글자를 제대로 맞추게 되고, 그러면 음악이 나오면서...[5]
이후 64의 워프존 스테이지들이 아마 이 괴악한 스테이지를 모티브로 클리어가 가능하게 개수된 거라고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