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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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목차

개요

2006년 SBS드라마 연개소문의 이명. 그냥 부르면 실존 인물인 연개소문과 헛갈리기 때문에 팬들(?)은 드라마 쪽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 명칭을 따로 쓴다.

세트장을 다 짓지도 못한 채 급한대로 드라마를 찍다보니 온통 발 CG와 합판으로 땜질해 놓은 막장사극이라 이런 별명이 붙었다.안습한 사실은 세트장을 한참 짓고 있다가 때문에 공사를 망쳐버리는 영 좋지 못한 일을 당해서 일단 급한대로 합판을 동원한 것이다. 따라서 일부러 저런 것은 아니라고 카더라. 하지만 저 합판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리... 차라리 합판으로 집을 짓고 페인트로 칠하는게 판떼기 하나 세워놓는 것보다 낫겠다

아래 짤방은 그 단적인 예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고육지책을 의미하는 짤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필수요소로 가끔 쓰였는데 요즘에는 쓰이지는 않는다.

판자소문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합판소문에 비하면 잘 쓰이지 않는다. 물론 어차피 거기서 거기로 합판 사용과 병맛 CG로 한바탕 신나게 까이다가 창작물로 재창조되기도 했다.

2010년에 그 악명에 도전하는 대작이 등장해 합판소문의 강력한 라이벌로 대두되기도 했으나, 이쪽은 애당초 시청률 자체가 심히 저조한 흑역사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미국에서도 2000년대 제작된 Si-fi판 듄(프랭크 허버트의 듄)에서 합판으로 만든 배경이 등장한 장면이 있다(...). 원래 드라마 자체가 지극히 저예산이긴 했지만[1] 감독은 1950년대 SF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다고 한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비록 저예산 드라마일지언정, 연개소문 따위와는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잘 만든 작품이다. 사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합판소문의 합판은 말 그대로 급조한 거라 종이 접힌 자국이 그대로 보이는 등 훨씬 조악하다.[2]

이 외에도 낙화암의 삼천궁녀 투신장면을 CG로 구현 했는데 합성수준이라 또 까였다.

포, 폭격?!
그야말로 코털꽃들이 떨어지고 있구나!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구나 CG가 떨어지고 있구나 이걸 보는 우리의 어이도 떨어지고 있구나

충격과 공포다!! 이 장면은 무한도전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1. 총 5시간짜리 드라마 제작에 2천만불(200억원)밖에 들지 않았다. 원작의 규모를 생각하면 초저예산이다.
  2. 근데 원래 시청자들은 잘 모르지만 드라마에서 합판을 대 놓고 찍는건 정말로 예삿일이다. 가짜배경이라고 해서 합판내지 필름지를 뒷 배경에 대 놓고 촬영을 하는데 후처리 혹은 풀샷이 짧아서 혹은 그럴싸해서 잘 티가 안나는 것 뿐 이다. 보통 제작환경이 열악해서 벌어지는 일 인데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티가 나게 찍는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