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황 포세이돈

1 개요

세인트 세이야의 등장 신. 성우는 카논의 회상에서는 사카 오사무, 극 중 나온 줄리앙 소로 상태일 경우는 난바 케이이치[1]/김민석[2][3], 86년에 나온 TVA, 2008년에 나온 OVA, 2012년에 나온 오메가의 게임판 모두 동일하다.

"해왕 포세이돈"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 명칭은 "해황 포세이돈"이 된다.

2 작중 행적

바다를 다스리는 신. 지구를 수몰시키는 것도 손쉬운 레벨의 신으로, 해왕편의 최종보스. 아테나가 봉인의 항아리를 들어야만 제압할 수 있다지만 이건 따져보면 극상성의 템빨을 이용한 꼼수에 가깝고(…) 사실상 제우스, 하데스와 대등한 세계관 최강자다.

원작에서는 노아에게 노아의 방주를 만들게한 신이 여호와가 아닌 포세이돈으로 나오는데 애니판에서는 잘렸다. 실존하는 종교와 연관된 외부적인 요인이 원인인가 하는 추측은 있지만 정확한 사유는 불명.

오래전부터 아테나의 항아리에 봉인되어 있었는데, 제미니 사가의 노여움을 사, 스니온곶에 갇힌 사가의 동생 제미니 카논이 파도에 휩쓸린뒤 바다 한가운데에 잠긴 아테나의 항아리에 봉인된 포세이돈의 봉인을 풀고서 그로 하여금 지상과 바다를 전부 지배하겠다는 야망을 키운다.

인간의 몸으로 직접 태어나는 아테나나 그 시대 가장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소년의 육체를 빼앗는 하데스와는 다르게, 대대로 자신의 가호를 받아 부를 축적하며 그 대가로 현신할 몸을 대어주는 가문이 따로 있다. 본편에서는 현재의 당주 줄리앙 소로의 육체를 빌어 활동하게 되는데, 쥴리앙 본인이 16세가 되던 날에 해투사 테티스로부터 바다로 이끌려가 자신이 포세이돈이라는 숙명을 받아들이고 해장군들을 이끌고 아테나와의 성전을 준비한다.

그후, 보란듯이 지상을 바다로 수몰시키려하고 아테나를 인간들이 짊어야할 심판을 대신 받게하고자 메인 브레드 위너 안에 가두고 성역에서 출동한 페가수스 세이야와 격돌하는데 완전히 각성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이야들을 발라주는 위엄을 보인다. 사지타리우스의 황금성의들을 장착한 세이야 외 시류와 효가가 아무리 공격해도 자신의 옥좌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채로 코스모의 방출만으로도 상대가 안되었으나, 몇번이나 되돌려받으며 날린 세이야의 황금화살이 포세이돈의 마스크를 벗겨내고 얼굴에 상처를 된다. 이때 줄리앙의 의식이 잠깐 깨어나 혼란에 빠졌을 때를 노려 세이야 일행은 메인 브레드 위너를 파괴하려고 했지만….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히려 그 상처로 인해 줄리앙의 육체에 잠들었던 진짜 포세이돈이 깨어나게 되며, 애초에 각성 전에 자리에 앉아 코스모를 뿜은 것만으로도 그렇게 강했는데 정말로 각성해 삼지창까지 휘둘러대자 또 대책없이 털린다. 그때 각각 스승의 성의인 아쿠에리우스와 라이브라를 장착하게 된 효가와 시류도 힘을 합쳐 모든 힘을 다해 페가수스 혜성권과 여산승룡패, 오로라 엑스쿠션을 날리자 잠깐 쓰러지고 여기에 잇키가 뒤를 붙잡아 자폭, 또 이 사이에 세이야가 자신의 몸을 날려 충돌해 마침내 메인 브레드 위너가 박살나고 아테나가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금 아테나의 항아리 안에 포세이돈의 영혼이 봉인되면서 사건은 종결되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줄리앙 소로는 현재 유일하게 남은 충신인 해장군 소렌토와 함께 재난민 구호 활동을 펼치고있다.


세인트 세이야에 나오는 인물…아니, 신답게 좀 괴한 면이 있지만 명왕 하데스나 그외 극장판에 나온 다른 악역신들에 비하면 훨씬 좋은 신이다. 봉인되었어도 명색이 3주신인데다가 하데스가 지상 정복을 하는건 마음에 안들었는지 청동 좀비들에게 황금성의를 차원을 넘어서 이동시켜줬다[4]. 그런데 타나토스에게 개발살이 나버려서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실제로도 그의 코스모는 무한하다고 표현되며 타나토스가 그 코스모만으로도 식은 땀을 흘렸다.

그후에 타나토스는 제우스, 하데스와 동급이던 포세이돈도 한물 갔다고 비웃었는데, 능력이 없다고 깐게 아니라 고작 도움이라고 생각해낸게 신들 앞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는 황금성의를 보내준거냐는 의미로 비난한것이다. 포세이돈이 봉인된 상태라서 자기 말로도 '고작' 황금성의 몇개 보낸게 전부였으니, 진짜로 잠에서 깨서 각성하면 아무리 신이라도 하데스 부하나 하고 있는 타나토스 정도는 상대도 안될 가능성도 높다.[5]

사실 포세이돈은 제미니 카논이 깨웠을 때 나온 성격으로 보면 상당한 귀차니즘에 빠져있는 것 같기도 하다. 심지어 계속 자고 있다가 시끄러워서 얼핏 깨고 보니 아테나와 하데스가 신나게 치고받고 싸우고 있길래 "그 둘은 아직도 그러고 있냐"고 한마디 하고 다시 잤다는 비범한 신.미인은 잠꾸러기 뭐 그 당시의 말에 의하면 아직은 자기가 깨어나서 활동할 때가 아니며, 진짜로 스스로 움직일 때가 됐다고 생각하면 애초에 아테나의 봉인 정도는 상관 없다고 하기는 했다

단지, 자신이 아테나와 지상을 놓고 싸웠던 건 수천년도 더 된 신화시대의 일이며, 그 이후로는 아테나와 전쟁을 벌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세인트 세이야 본편에서의 싸움 역시 따지고 보면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밑의 부하 하나(그것도 가짜)가 멋대로 폭주해 일으킨 '사고'에 지나지 않으니 포세이돈의 입장에선 아테나와 전쟁을 했다는 기억은 없을 것이다.단지 자다 뒤척이는 게 지상에선 재앙 수준이라 문제지.

TV판에서야 아스갈드편과의 스토리 연결을 위해서 힐다를 니벨룽겐의 반지로 조종해 갓워리어를 이용하거나 키도 사오리가 아스가르드의 얼음이 녹는것을 막기위해 힘을 전부 써버린 상태에서 납치하는 행각도 보이기는 했지만, 이때도 아직 각성하기 전이었기에 결국 씨드래곤의 농간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에선 여전히 잠들어있었지만 블루그라드의 유니티가 포세이돈의 힘을 이용해서 블루그라드를 번성시킬려고 이용할려고 했지만 실패. 덤으로 판도라의 삽질[6]로 봉인되어있던 포세이돈의 힘이 폭주해서 결국 아쿠에리어스 데젤이 자신과 함께 해계 전체를 통채로 얼려버리고 나서야 겨우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힘이 폭주했을 당시에 역시 봉인 역할을 하고 있던 유니티의 누나인 세라피나의 육체[7]에 힘의 일부가 빙의, 포세이돈의 스케일을 입어서 보기 드문 여체화 포세이돈이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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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세이야 Ω 얼티메이트 코스모에서는 줄리앙 소로 버전이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트리톤의 린의를 입고 찾아온 플레이어 캐릭터와 1:1로 싸우다 깨지고 또 잠이 든다. 페가수스 코우가의 경우 포세이돈 얼굴에 기스를 내는 위업을 벌인다. 세이야 스토리에서 세이야와 사오리가 포세이돈에게 아쿠아드롭을 넘기며 세인트들의 단련을 부탁했다고 한다.

이후 2015년에 나온 스핀오프 작인 세인트 세이야 Soul of Gold 최종회에 잠시 등장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부활한 골드 세인트들의 코스모에 반응해서 일시적으로 부활했다고 하며 자신의 힘으로 골드 클로스를 엘리시온으로 보내주겠다고 제의한다. 참고로 성우는 똑같이 난바 케이이치다.

뜬금없이 하클레이&세이지 외전에서 나왔다. 스콜피온 자피리와 피스케스 루고니스에의해서언급된다
  1. 피스케스 아프로디테와 동일.
  2. 시그너스 효가와 동일.
  3. 참고로 둘 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에서 조이사이트 역을 맡았다.
  4. 청동좀비 5인방의 탄생 별자리에 맞춰서 사지타리우스/아쿠에리어스/라이브라/비르고/레오의 5개.
  5. 그런데 세이야는 포세이돈과 싸울때는 황금성의만으로도 이겼는데 반대로 타나토스 전에서는 기껏 포세이돈이 보내준 황금성의를 입고도 깨지고 신성의를 장착해야 이길 수 있었다. 신성의가 나온 것은 거의 최종 에피소드인 명왕 하데스 엘리시온편이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시점에서 황금성의말고 딱히 해줄만한게 없었다.그렇다고 스케일을 보내줄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포세이돈은 타나토스와는 달리 자신의 진짜몸이 아니라 줄리앙의 몸을 사용한것이다. 당연히 인간의 몸으로 제대로된 힘을 발휘하기는 힘들것이다.
  6. 포세이돈의 힘을 봉인하고 있는 오리하르콘을 파괴(본인은 몰랐지만.), 포세이돈의 힘이 폭주해버렸다.
  7. 세라피나 본인은 이미 사망했지만 육체 자체가 봉인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8. 디자인은 세이야 때의 포세이돈과 거의 같지만 가슴 부분이 갑주가 없이 천 드레스로만 되어있고 양 옆구리쪽에도 역시 드레스 같은 천이 붙어있는 게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