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 하데스

1 세인트 세이야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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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본편에선 오오츠카 아키오, 로스트 캔버스에선 아론과 같은 시모노 히로.

원전대로 명계를 다스리는 죽음의 왕.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잠의 신 휴프노스를 심복으로 두고 있고, 아테나의 성투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스펙터 108마성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다. 그 두 신과 스펙터를 중계하는 역할로서 대대로 한 인간여성을 골라 판도라라는 이름을 주고 중간관리직을 맡기는 버릇도 있는데, 판도라와 스펙터 모두 전대와 현대가 똑같이 생긴 것으로 보아 같은 영혼들을 계속 전생시켜 부려먹는 듯 하다.

신화시대 때부터 아테나의 지상을 넘봤기에 약 243년을 주기로 성전을 벌여왔다고 한다. 그게 참 다른 신이 봐도 정도가 심했던지 포세이돈마저도 원작의 전 성전 때 시끄러워서 잠시 잠이 깨고는 "그 둘은 여전하구만"이라고 한마디 했을 정도. 또 그때마다 인간의 형상이라고는 해도 처음부터 신으로서 태어나는 아테나와 다르게, 이쪽은 신화시대부터 내려온 자신의 아름다운 육체를 상처입히기 싫어서 매번 그 시대의 가장 깨끗한 영혼을 지닌 소년의 몸을 빼앗아서 강림하는 나르시스트 중증 환자이다.

어른의 사정들이 겹쳐서 보스 캐릭터들 중에서는 별로 취급이 좋지 않은데, 비록 인간 빙의 상태였다고는 하나 청동성의를 걸친 잇키에게 바람구멍이 나는 한 편, 바르고 샤카는 아예 파이트 포즈를 취하며 죽이려했으나 슌까지 때려죽일셈이냐며 사오리가 말려서 위기를 벗어난다. 해황 포세이돈[1]이나 스핀오프에서의 취급을 보면 본편의 하데스는 안습 그 자체.[2] TV판에서는 원작만화 연재분량이 완결나지 않아서 아예 명왕 하데스편이 통째로 잘렸다가 나중에 OVA로 나오면서 최종지옥 엘리시온편에서 가까스로 등장하였으며, 게임쪽도 출연이 전무하다가 PS3의 격투게임 '세인트 세이야 브레이브 솔져스'에서야 겨우 얼굴을 내밀었다. [3] 피규어 성투사성의신화 시리즈로도 삼거두나 두 부하신 다음으로 발매되었는데, 여기에는 신성의 세이야의 외치는 얼굴과 하데스의 칼이 꽂힌 가슴파츠 부록도 들어있으며, 나중에 나온 컬러베리에이션판은 청동좀비 신성의 5인방 전원의 얼굴이 보너스로 추가되었다.

1.1 힘과 능력

하데스의 힘과 능력은 제우스와 포세이돈을 포함한 3주신이라고 불릴만큼 절륜하다. 먼저 힘은 정말 답이 없는데 자신의 원래의 몸이 아닌 인간 안드로메다 슌의 몸에 빙의하여 달을 포함한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일직선이 되도록 움직였다. 그것도 몇분만에.[4] 거기다 그와 동시에 피닉스 잇키를 관광태우고 마음만 먹으면 수천배의 공격으로 먼지 하나 남기지 않고 없앨 수도 있었다. 놀라운것이 이것도 아직 슌의 몸에 완전히 빙의를 못한 상태에서 보인 힘이었다는 것이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 후에는 더 절륜한데 손 하나 움직이지 않고 코스모를 방출해 신성의를 두른 세이야와 잇키를 말 그대로 날려버리고 후술하는대로 아테나를 포함해 6대1로 붙어도 압도할 정도였다.

능력은 명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람의 생사를 마음대로 다루는 것이다.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으며 몇십명을 한꺼번에 되살리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으며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그 밖에 창조의 권능도 있는지 엘리시온이나 아케론 강, 명계의 지옥들을 만들고 쌍둥이 신 휴프노스타나토스를 포함한 모든 스펙터의 서플리스를 뚝딱 만들어내는 등 괴악하기 그지 없다.

여담으로 로스트 캔버스넥스트 디멘션에서의 하데스는 왜 원작처럼 위대한 일식을 쓰지 않았냐는 의문점도 있는데, 이건 사용하는 인간의 육체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인다.

1.2 작중 행적

1.2.1 본편의 명왕 하데스

12궁 편에서 죽었던 골드 세인트들과, 교황 시온을 되살려 영생을 부여해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생츄어리로 보내어 아테나의 목숨을 노리었다.[5]
브론즈세인트의 일원인 안드로메다 슌의 몸을 빼앗았다가 한번 슌이 체내에서 저항하기도 하고[6][7], 무안단물 아테나 피에 슌의 코스모가 되살아나자 바로 gg쳐 쫓겨나는 추태를 벌였다.

그러다가 나중에 엘리시온까지 들이닥친 세이야와 잇키가 자신의 진짜 몸을 파괴하려고 들자, 그제서야 본체에 강림해서 신성의를 걸친 청동좀비 5인방은 물론 신의를 입은 아테나와도 혼자 맞서도 되려 몰아붙이는 최종보스다운 위용을 보였다. 그러나 청동좀비 5인방의 일격으로 몸에 상처를 입고 또 세이야의 얼굴을 보고 "이 녀석은 신화시대에도 본 적이 있다, 다시는 못살아나게 소멸시켜 주겠다!"면서 분노한다. 후에 밝혀지길 신화시대 첫번째 성전에서도 하데스에게 상처를 입힌게 페가수스였기에 그 기억을 떠올린 것이지만 당시 세이야로서는 알 수 없던 이야기. 이러한 악연은 모든 성전마다 꾸준히 이어져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아테나의 니케 지팡이로 관통당해 끔살당한다. 하지만 죽기 직전 아테나에게 날린 칼을 세이야가 대신 받아 쓰러지는데, 본편에서는 세이야의 생사가 애매하게 나왔다. 천계편에서는 폐인 상태로 나중에야 간신히 깨어나긴 했지만 하데스의 저주로 인해 한동안 제대로 힘을 쓰지도 못했고, 나중에는 작품 자체가 흑역사 신세가 되고 말았다. 넥디에서는 이로 인해 아테나가 하데스의 칼을 없애기 위해 전대 성전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된다. 다만,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살아난 분위기. 넥스트 디멘션의 스토리를 감안하면 목표했던 하데스의 검을 어찌 훔치는데 성공해서 심장 칼빵저주가 무효화된 것일지도.

참고로 라이브라 도코가 하데스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아름다운 육체를 각별히 사랑하여 엘리시온에 보존해 두고 있으며 육체를 잃으면 지상을 포기할 것이라고 했다. 즉 육체를 잃어도 포세이돈처럼 하데스도 다른 인간의 육체를 빌려 부활할 수 있다는 말이지만, 하데스는 본인의 몸을 아끼는 나르시스트이니만큼 다시 등장할 확률은 낮다.

1.2.2 외전

전대의 성전을 그린 외전 넥스트 디멘션과 로스트 캔버스에서는 페가수스 텐마의 고아원 친구 겸 소꿉친구이며 당대의 아테나 사샤의 친오빠 아론에게 빙의 중이다.

1.2.2.1 로스트 캔버스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빙의라고 하기 어려워서인지 아론으로서의 경향이 더 강하다. 휴프노스의 농간으로 아론을 완전히 지배했나 싶었지만 어느 틈에 다시 아론의 인격에 눌린 상태[8]였다가 219화에서 아론이 텐마에게 제압당하고 마궁의 시계가 다 돌아간 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결국 하데스는 아론에게서 분리되고 결말은 그려지지 않았지만 텐마, 사샤, 아론의 3명의 코스모로 다시 명계로 돌아가서 다음 성전을 기약하며 잠든듯 하다.

그리고 작중 밝혀진 바로는 위의 비정상적인 절차의 이유가 부하라고 할수 있는(하지만 알고보니 격이 다른 존재였지만) 메피스토펠레스 요우마가 혼을 빼돌려서 아론에게 심었던 거라고 한다.

1.2.2.2 넥스트 디멘션

본편의 마지막에 세이야에게 시한부로 만드는 저주를 걸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테나의 설명에 의하면 신화의 시대 때부터 자신의 지상침략을 저지해 온 페가수스 세인트를 이번에야말로 없애기 위해 자신의 원념으로 눈에 보이지않는 검 '인비저블 소드'를 만들어 조금씩 세이야의 심장 쪽으로 파고 들어 심장을 찌르게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세이야를 구하기 위해 아테나와 슌이 전성대의 성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243년전 텐마와 친구가 된 시기가 로캔 때보다 서로 나이가 좀 든 시점이며, 그 첫만남도 텐마가 그에게 사기를 치려다 걸린 것이었다고 하고 현재 연재분까지는 얼굴도 안비치고 있다.

1.2.3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원작과 오메가는 페러렐인 줄 알았는데 58화에서 키도 사오리(아테나)가 세인트들 앞에서 얘기할 때 해황 포세이돈과 같이 이름이 언급되며 하데스의 그림이 나왔다.[9] 전체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모르지만 일단 확인된 모습은 원작과 동일하여 원작과 오메가가 같은 세계관이라는 설이 늘어나고 있다.

하데스는 아프수와 관련된 논란이 있는데 아프수는 아테나 키도 사오리에게 자신을 아버지라고 말해서 모든 신들은 다 아프수에게서 태어났다고 보여지지만 하데스는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를 보면 신들은 모두 원전 신화처럼 태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아프수가 아테나에게 자신을 아버지로 불렀단 것을 보면 아프수가 실제 만든 건 우라노스와 가이아, 아테나를 포함한 몇명의 신들만 만들고 이후에 하데스를 포함한 여러 신들이 태어났다고 보여진다. 또한 이 부분은 그리스 신화를 거슬러 올라가면 의외로 들어맞는 설정이다.

참고로 오메가에서 효가새턴의 코스모를 느끼고 "전에 없던 강력한 코스모"라고 말해서 새턴이 하데스 보다 강하다 뭐다 논란이 있었는데 이건 누가 더 강한지 알 수 없다. 작중에서 직접 하데스보다 강하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포세이돈에 하데스까지 싸운 잇키가 넥스트 디멘션에서 앞의 둘 보다는 분명히 약한 아벨(=카인)을 보고 '최강의 적'이라고 말하는 등 세인트 세이야 시리즈에서 이런 말은 의미가 없다.애시당초 아프수의 코스모를 눈 앞에서 본 울프 하루토가 천지붕멸참이 뿜어내는 코스모를 보고 '아프수 이상의 코스모!'라고까지 했다. 정말로 의미없는 발언. 립서비스

1.2.4 세인트 세이야 Soul of Gold

엘리시온에서 세이야 일행과 싸우고 있는 시점으로 위대한 일식을 발동하는 중이다. 그런데 이게 이그드라실의 성장을 방해해서 오히려 골드 세인트들을 도와주는 셈이 되었다... 지못미

2 에덴의 우리의 등장인물

비행기 추락사고 때 일행에게서 떨어져 날아간 센고쿠 아키라를 죽이려 하고, 기장을 살해한 아리타 코헤이를 정신적으로 압박해 살인을 하게 만든 자. 마리야 시로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 속 어둠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독자들이 보기엔 중2병에 심하게 걸린 진성 또라이다

(체형은 좀 틀려보이지지만)1화 컬러 페이지에 언뜻 등장하는 괴롭힘 당하는 오타쿠가 정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타 사건 이후로 작가가 까먹었는지 등장은 전무하다가 150화에서 다시 등장, 151화에서 유키를 반장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원래 같은 반이었던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다면 센고쿠 아키라, 마리야 시로와도 같은 반이다.

결국 마지막까지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채로 끝나면서 왜 나온건지 모를 존재가 되었다. 이건 맥거핀이 아니다. 일본 독자들이 회수 못한 복선의 하나로 지적하는 요소지만 사실 최종화 막바지에 일행들이 모두 3년 동안 만든 배에 탑승하고 있을때 아리타 코우헤이와 함께 실루엣으로나마 모습을 드러내 몰래 숨어서 타고 있었다. 아마 배가 만드는 것을 지켜보다가 완성되는 것을 보다가 아무도 보지 않은 틈을 노려 몰래 타고 있었던 것 같다.
  1. 이쪽은 팬덤에서의 비중 자체가 낮은 편. 그래도 대적할 방법이 없어서 끝내 봉인에 그친점과 무한하다고 계속 언급되는 무한의 코스모등 대접 자체는 하데스보다 약간 더 낫다. 결정적으로 하데스와 명왕군은 원작기준 전원 끔살당했고, 해황군은 주신이 잠들었지만 생존자가 존재한다.
  2. 예를 들어 소울 오브 골드에서는 궁니르도 없고 인간에게 빙의한 로키가 신성의 샤카를 가볍게 압도한다.
  3. 그래도 브레이브 솔져스나 솔져스 소울에서는 다단히트로 세븐 센시즈 게이지, 파워 게이지 채우기가 용이한 최상급 캐릭터이다.
  4. 혹은 별개의 권능이 아닐까 하는 해석도 있지만 본편에서 하데스가 '자신의 힘으로 움직였다'고 확실히 발언하고 있다.
  5. 그러나 이 행동으로 인해 교황 시온만이 알고 있던 아테나 클로스가 깨어났으며 그것을 걸친 아테나의 손에 패배했다.
  6. 이때 피닉스 잇키가 슌의 몸에 있는 에일리언 같은 하데스의 본체를 끄집어 내는 묘사가 있었으나, 왠지 몇 페이지 이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런거 없다 스러운 진행으로 하데스는 멀쩡했다.(...)
  7. 옆에서 판도라가 '으음.. 너무 빨리 손을 멈춰 피가 나는군..' 이라는 말은 하지만 결국 그 에일리언 같은건 무엇이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8. 슌과는 달리 거의 탄생부터 아론에게 빙의되어 있었으므로 아론과 동화에 가까운 상태. 최종권에서 아론의 몸에서 분리된 하데스의 발언으로 봐선 아론의 행동을 꿈처럼 보아왔다고 한다.
  9. 이때 나온 포세이돈의 그림은 수염이 길게 난 아저씨인데, 하데스 그림의 본래의 모습과 같다는 것을 고려하면 포세이돈의 원래 모습은 수염을 기른 인간의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