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어우 깜짝야 저런거 달아 놓으면 새도 도망가고 사람도 도망갈것이다...
ScarecrowHeoSu's father 허수네 집 아버지[1]
벼나 보리 같은 곡식을 먹는 새 등을 쫓으려고 나무, 짚, 옷가지 등으로 사람의 모습을 만들어서 논, 밭 등에 세워놓는 것.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사람 모양을 만들려면 손도 많이 가고 여러 개 만드는데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막대기 위에 비료포대 등을 적당히 볼륨있게 부풀려서 머리모양으로 꽂는 정도로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에 반짝이는 비닐 테이프 등을 여기저기 빨랫줄처럼 매달아채프처럼 새들의 레이더를 교란하도록둔다.
실제 정교하게 사람 모양의 허수아비를 줄줄이 세워놓는 곳은 지자체 등에서 관광지 인근이나 주요 길목에 보이기 좋으라고 달아놓은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특징적인 마을로 꾸미기도 하는데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는 허수아비 마을이 있다.
소설가 이외수씨가 말하길, "농사를 목적으로 사용된 인류 최초의 로봇."이라나 뭐라나.
공포의 소재로도 종종 쓰인다. 이토 준지의 단편 중에 무덤 앞에 허수아비를 세워놓으니 허수아비가 무덤에 묻힌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기묘한 이야기의 작품이 있으며, 서양에서는 확실히 공포의 상징 중 하나로 특히 할로윈 장식 중 하나로 괴기스러운 표정을 한 허수아비를 해놓기도 한다.
2 비유적 의미
사람에게는 별 효과가 없기 때문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것"을 허수아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를테면 허세 혹은 가짜. 비슷한 말로 꼭두각시, 바지사장이 있다.
다른의미로 본다면 있으나 마나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다. 흔히들 병풍과 비슷하다고 하는 의견이 있는데, 병풍과는 달리 존재감은 뚜렷이 두각은 나타내나 취급이 안 좋게 보이는 경우에 보통 허수아비라고 불린다.
호구적 존재로 까이는 경우가 많기에 특정인을 비하할 때 쓰이기도 한다.
예) 저 녀석은 그냥 허수아비에 불과해!
이 의미가 변질(?)되면 총알받이 등의 의미가 생기는 듯하다.
예) 유희왕의 고철의 허수아비
3 논리적 오류
논리적 오류에 관해서도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Straw Man)라는 용어가 있다. 원래 논지를 심하게 변형/왜곡해 자신이 반박하기 쉽고 상대가 방어하기 어렵게 만드는 수법이다.
4 게임에서의 허수아비
MMORPG에서는 샌드백 수련 도구 및 몬스터로 등장하는 일이 많다.
- 데빌 메이 크라이 4 : 팔이나 다리에 큰 칼을 단 잡몹으로 나온다.
- 울티마 온라인 : 어느 정도 까지는 허수아비를 치면서 전투 스킬을 올릴 수 있다.
- 리니지 : 레벨5까지 허수아비를 쳐서 올릴 수 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각지에 구비된 허수아비를 공격하여 전술을 짜거나 자신의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 마비노기 : 타격하면 낮은 확률로 '허수아비의(솜씨 낮추는 인챈트) 낫'을 드롭한다.
- 메틴 : 초보 수련장에서 호구 취급을 받는다.
- 메이플스토리 : 더 시드에 나온다.
- 야채부락리 : 동화나라에 서식하며 원래 모습은 짚으로 만든 인형이다.
- 토치라이트 2 : 플레이어의 전투력과 기술 사용을 시험할 때 쓰인다.
- 유희왕의 고철의 허수아비,속공의 허수아비
5 야구에서의 의미
야구에서는 주로 타석에만 서면 폭풍삼진, 폭풍플라이, 폭풍병살등 치라는 안타는 안 치고 그냥 나가서 해만 끼치고 오는 선수를 의미한다.
6 허수아비이거나 허수아비가 모티브인 캐릭터
- DC 코믹스 - 스케어크로우
- 리그 오브 레전드 - 피들스틱
- 오즈의 마법사 - 허수아비
- 뚝딱뚝딱 밥아저씨- 허비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허수아비 카브[2] -
나루토-하타케 카카시[3]
7 영화 허수아비
장르 | 드라마 |
러닝 타임 | 112 분 |
개봉일시 | 1973.04.11 (뉴욕 한정) |
감독 | 제리 샤츠버그 |
출연 | 알 파치노 (프랜시스 역), 진 핵크만 (맥스 역) |
Scarecrow (1973)
7.1 개요
미국 워너 브라더스에서 1973년에 배포한 컬러 영화. 두 남자의 여정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7.2 줄거리
영화는 언덕에서 걸어 내려오는 맥스 밀란(진 해크먼)으로 시작한다. 캘리포니아의 시골길에서 그를 본 프랜시스 리오넬 데부치(알 파치노)는 그에게 인사를 하지만 맥스는 프랜시스를 무시한다. 이윽고 자동차가 오자 프랜시스는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맥스는 그런 그를 저지하며 둘 이 서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와중, 담뱃불이 없는 맥스에게 마지막 남은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여주며 맥스는 프랜시스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어느 시골 바에서 서로를 알아가던 중, 맥스는 자기가 택시 기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다가 일찍 퇴근한 택시 기사한테 걸리는 바람에 그를 폭행한 죄로 감옥에서 6년 동안의 복역을 마치고 갓 출소했단 사실을 밝히고, 프랜시스에게 자신이 돈을 맡겨둔 은행이 있는 피츠버그에서 세차장을 차리자는 사업 동업을 제안한다. 이를 승낙한 프랜시스는 예전에 자신의 아내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아이를 버리고 떠난 뒤 5년간 선원 생활로 그들에게 돈을 보내와서 그들이 자신을 반길 것이라고 믿었기에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는 자신의 자식을 위해서 구입한 램프를 전해주기 위해 디트로이트를 거쳐 피츠버그로 향하기로 한다.- ↑ 근데 고전 설화 중에 실제로 허수아비가 허수의 아버지 모습이라는 내용의 설화가 있다...흠좀무 간략한 내용은 여기로
- ↑ 이쪽은 저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습이 변한 것이므로 제외.
- ↑ 이름의 뜻이 '밭 허수아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