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 Killer.
1 군대에서 쓰는 전술
헌터(Hunter)는 보통 표적의 탐지역할을 수행하며, 킬러(Killer)는 표적의 파괴역할을 수행하는 형태로 팀을 이루어서 움직인다.
헌터와 킬러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공격을 받는 측에서는 제대로 대응하기가 힘들다. 지시를 내리는 헌터는 숨어서 탐지만 하기에 식별이 힘들고, 공격을 날리고 있는 킬러 방향만 대비하거나 견제하면서 빠져나오려고 해 봤자 목표의 위치는 계속 헌터가 잡고 있다. 결국 목표는 적의 손아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 채로 예상도 못한 방향에서 난데없이 날아오는 공격을 이곳 저곳에서 얻어맞고 개발살난다.
실제 작전 사례로는 미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수행한 와일드 위즐 작전을 꼽을 수 있다. 헌터 역할을 맡은 전자전기가 SAM 레이더 파장을 탐지하면, 이 정보를 전달받은 킬러 역할을 맡은 공격기가 미사일로 끝장을 내버리는 형태로 작전을 펼쳤다.
조기경보기의 지휘를 받으면서 레이더를 끈 전파침묵 상태의 전투기 편대, 특수부대의 적지역 잠입 후 항공 공격 목표에 대한 레이저 유도 지시나 포병의 포격 유도, 2인 1조로 편성된 관측/저격수의 임무 분담, 롱보우 아파치와 일반 아파치 간의 데이터 링크를 통한 전차 관측 및 대전차 공격의 분리 등이 좋은 예.
3세대 전차의 구분 기준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전차장과 포수가 각각 별도의 조준/탐지 시스템을 가지고 전차장이 표적 수색/지시를 내리고 포수가 사격을 수행하는 동안 전차장이 다음 전차를 수색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전차장의 시스템과 포수의 시스템은 자동으로 연결되어 있어 별도의 지시 없이도 즉각 반응이 가능하다.
사실 전차장이 헌터, 포수가 킬러 역할을 하는 것은 2차대전때부터 정립된 전차의 기본적인 운용방법이고, 2세대 전차에 이르면 많은 경우 전차장용 조준경에 포탑 오버라이드 기능이 탑재되어 전차장 조준경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포탑을 강제로 지향시킬 수 있게 되었다. 3세대 전차의 헌터-킬러 시스템은 이런 능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군에서는 헌터 킬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한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안전상의 이유가 큰데, 조종수는 기동사격이나 밀폐조종 같은 상황이 아니면 상체를 앞으로 당겨서 시야를 확보한다. 이 경우 포탑이 갑작스럽게 작동하면 끔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일반 도로에서 포탑이 돌아가면 전봇, 건물, 차량 다 부서진다. 이렇게 함부로 켰다가는 큰일을 당하니 착한 위키러들은 함부로 건들지 말자.
이를 배치한 선구적인 전차는 서방측에선 FV214 컨커러, 소련은 전후 전차 모두에게 달았다고 한다. 오오 영국 오오
팀웤이 가능하면서 발견한 적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게임의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전술이 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월드 오브 탱크의 경우 적을 탐색하는 경전차와 적을 제거하는 구축전차 역할이 나뉘어 있으며 게임적 허용으로 적의 위치가 실루엣으로 표시되는 만큼 일상적으로 쓰이는 전술 이기도 하다.
2 AH-64D 롱보우 아파치의 기능
롱보우 레이더가 30초만에 1000개의 표적중 위험대상 128개와 공격 가능 대상 16개를 선별한 데이터를 롱보우 레이더가 없는 아파치 헬기에 전송해주는 기능. 이 덕에 AH-64D 1기와 다른 AH-64 서너기만 모여도 적군에게 지옥을 보여준다.
3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 히드라리스크 변종
추적 도살자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