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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px 터미네이터 시리즈 | ||||
오리지널 시리즈 | 터미네이터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
TV 드라마 |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 |||
리부트 시리즈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목차
1 개요
I'll be back.
Hasta la vista, baby(지구를 떠나거라, 짜샤).[1]
살고 싶으면, 날 따라와요(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 액션 영화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1편은 아주 전형적인 B급 영화였는데, 이 작품의 성공 이후 제임스 카메론은 블록버스터 영화만 만드는 감독이 되었으며 슈워제네거의 몸값도 크게 올라갔다. 영화 시리즈 외에도 많은 미디어 믹스 작품이 존재하며 모두 타임머신과 핵전쟁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이후 제작된 TV시리즈인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가 2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과거 터미네이터 1 상영 당시, 관람객 일부가 탱크로리 폭발씬에서 T-800이 화염 속에 쓰러지고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가 포옹하는 모습을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오인하여 퇴장했다가 화염 속에서 T-800이 기계골격의 모습으로 부활하자 황급히 재입장하는 소동도 있었다. T-800 : 페이크다 이 관객들아 그럴 만도 한 게 보통은 최종보스가 폭발에 휘말리고 주인공이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면 그쯤에서 끝나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작사도 이 부분에서 영화를 마무리지으려고 했다. 너무 상영시간이 길어져서 극장에서 하루에 돌릴 수 있는 회수가 줄어든다(=하루에 벌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 때문에...그러나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직을 걸고 뒷부분을 살렸다. 만약에 여기서 끝났으면 터미네이터 속편은 없었을 것이다.
터미네이터 2의 메인 테마. 도입부와 후반부의 "두둥 둥 두둥" 부분은 거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상징하다시피 하는 소리이다. 1편의 테마도 전반적인 멜로디는 비슷하지만, 전자악기스러운 사운드라 분위기가 꽤 다르며, '두둥 둥 두둥' 부분이 없다. 이 명곡의 작곡자는 브래드 피델(Brad Fiedel)로 터미네이터 시리즈 외 트루 라이즈 음악도 맡았던 사람이다. 신디사이저를 적극 활용하여 액션 영화 특유의 장중한 스코어에 장점을 보여주었던 피델은 1999년 이후로 음악계에서 은퇴한다. 그래서 T2 이후의 시리즈엔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 테마 음악만은 사라 코너 연대기부터 최근 나온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까지 모든 작품에 삽입되는 불후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다.
4, 5, 6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트릴로지가 제작 중이었다. 워너브라더스와 콜럼비아 픽처스가 4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을 제작했는데, 크리스찬 베일이 존 코너 역을 맡아 "지도자답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솔직히 3편의 닉 스탈은 연기도 외양도 너무 볼품 없었다.
그런데 이 4편이 3편보다 더 심하게 망했다. 덕분에 제작사 할시온 컴퍼니는 파산해버렸고 판권을 헐값에 내놓았다. 공교롭게도 1편을 제작했던 오라이언 픽처스는 이미 90년대 초에 문을 닫았고 2편을 제작한 캐롤코 픽처스 또한 90년대 후반에 문을 닫는 바람에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손댄 제작사들을 어김없이 줄도산시키는 진정한 종결자(Terminator)가 되어버렸다. 3편을 제작한 C2 픽처스(2편을 만들었던 캐롤코 픽처스를 이은 이름이다.)도 2008년에 문을 닫으며 종결자 전설을 이어가고 말았다. 2편을 배급한 트라이스타 픽처스는 소니/콜럼비아 영화사 계열로 남아 있지만 여긴 배급사인지라 예외. 실제로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독이 든 성배' 취급을 받고 있다. 애초에 제임스 카메론은 2편에서 시리즈를 끝내길 원했고 각종 설정도 2편에서 마무리되도록 만들어진 구조였다. 이걸 무리하게 확장시키다 보니 후속작들이 그 꼴이 된 것.
터미네이터 2의 각본은 제임스 카메론과 윌리엄 위셔가 공동 집필했는데, 이 윌리엄 위셔가 터미네이터 5의 각본 초안을 써놓았다는 소식과 함께 분노의 질주 3~6편을 연출한 저스틴 린이 감독으로 내정되었다. 또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복귀하고 판권도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구입하는 등 어느 정도 문제가 정리되어 속편 제작에 호재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슈워제네거의 스캔들 사건이 터져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부제로는 터미네이터 2012가 있었지만 2012년 지나갔다 제작 소식이 계속 흐지부지된 상황이며 빈 디젤이 참여한다는 루머도 나왔다.
2015년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했는데, 기존 작품과 이어지지 않는 리부트다.
2 관련 매체 일람
2.1 영화
- 오리지널 시리즈
-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
-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2003)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2009)
- 리부트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2015)
2.2 드라마
-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 2008)
2.3 애니메이션
- 터미네이터: 머시니마 시리즈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게임판의 그래픽을 이용해 만들어진 작품. 블레어 윌리엄스 중위가 주인공이며 머시니마 작품 중에선 이례적으로 TV 방영까지 했다. 블레어 중위 역을 맡았던 배우 문 블러드굿이 음성 더빙을 하였다.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피소드 당 시간은 약 10여분 남짓.
2.4 만화
단행본은 목록에서 제외함.
제목 | 이슈 | 출판사 | 출간 |
The Terminator | 17 | NOW comics | 1988-1989 |
Terminator: The Burning Earth | 5 | NOW comics | 1990 |
Terminator: All My Futures Past | 2 | NOW comics | 1990 |
The Terminator: Tempest | 4 | Dark Horse Comics | 1990 |
The Terminator: One Shot | 1 | Dark Horse Comics | 1991 |
Terminator 2: Judgment Day | 3 | 마블 코믹스 | 1991 |
The Terminator: Secondary Objectives | 4 | Dark Horse Comics | 1991 |
The Terminator: The Enemy Within | 4 | Dark Horse Comics | 1991-1992 |
The Terminator: Hunters and Killers | 3 | Dark Horse Comics | 1992 |
The Terminator: End Game | 3 | Dark Horse Comics | 1992 |
RoboCop vs. The Terminator | 4 | Dark Horse Comics | 1992 |
Terminator 2: Judgment Day - Cybernetic Dawn | 5 | Malibu Comics | 1995-1996 |
Terminator 2: Judgment Day - Nuclear Twilight | 5 | Malibu Comics | 1995-1996 |
The Terminator: Death Valley | 5 | Dark Horse Comics | 1998 |
The Terminator: The Dark Years | 4 | Dark Horse Comics | 1999 |
Superman vs. The Terminator: Death to the Future | 5 | Dark Horse Comics | 2000 |
Aliens vs. Predator vs. The Terminator | 4 | Dark Horse Comics | 2000 |
Terminator 3: Before the Rise | 2 | Beckett Comics | 2003 |
Terminator 3: Eyes of the Rise | 2 | Beckett Comics | 2003 |
Terminator 3: Fragmented | 2 | Beckett Comics | 2003 |
Terminator 2: Infinity | 5 | Dynamite Entertainment | 2005 |
Painkiller Jane vs. Terminator | 4 | Dynamite Entertainment | 2007 |
Terminator: Revolution | 5 | Dynamite Entertainment | 2009 |
Terminator Salvation: Sand in the Gears | 4 | IDW Publishing | 2009 |
Terminator Salvation | 1 | IDW Publishing | 2009 |
Terminator/RoboCop: Kill Human | 4 | Dynamite Entertainment | 2011 |
The Terminator: 2029 | 3 | Dark Horse Comics | 2014 |
The Terminator: 1984 | 3 | Dark Horse Comics | 2014 |
Terminator Salvation: The Final Battle | 12 | Dark Horse Comics | 2013-2014 |
The Terminator: Enemy of My Enemy | 6 | Dark Horse Comics | 2014 |
2.5 어트랙션 영상
2.6 게임
영화의 인기에 편승하고자 수많은 게임이 급조제작되었다. 쓰레기 게임이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괜찮은 게임이 제법 있으며, 당시 제작자들 중 훗날 유명게임의 제작자로 명성을 떨치게 된 사람도 존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칼럼을 참조.
- 터미네이터(NES, 1990) : 최초의 터미네이터 게임. 마인드스케이프 제작. 하지만 높은 난이도와 엉성한 조작, 컨티뉴 불가 등의 단점으로 AVGN에서도 대차게 까인 게임이다. 사실 패미컴의 터미네이터 게임은 선소프트에서 제작할 예정이었고 실제로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였으나, 저작권 문제가 엇갈리면서 마인드 스케이프가 제작하게 되었다. 썬 소프트에서 제작하던 게임은 러프 월드(RΛf World)/저니 투 실리어스(Journey to Silius, 러프월드는 일본 내수판 제목)로 일부 그래픽을 수정한 채 출시되었는데, 이 게임은 대단히 완성도도 높고 좋은 게임이었다(…). 이 게임의 유통사는 후에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유통한 베데스다였다(...).
흑역사
- 터미네이터(PC, 1990) :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베데스다판 폴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제작. 초창기의 풀 3D/샌드박스 게임으로 장비의 구입 및 절도. 편리한 이동을 위한 차량탈취도 가능한 오늘날 샌드박스 게임의 요소를 대부분 갖춘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의 제작자는 훗날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다.
- 터미네이터(GEN, 1991) : 버진사가 제작한 횡스크롤 액션게임. 타 기종으로 등장한 게임들에 비해 훨씬 좋은 게임으로,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간다. 이 게임은 후에 세가-CD용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리메이크된다. 버진의 터미네이터 횡스크롤 시리즈의 제작자는 훗날 자사의 횡스크롤 액션게임인 '알라딘'과 '어스웜 짐'을 제작하게 된다.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NES, 1991) : 소프트웨어 크리에이션 제작, LJN 발매.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기는 하지만 고난이도에, 알 수 없는 게임성으로 AVGN의 혹평을 받았다. 다만 이 점만 빼면 LJN 제작/퍼블리싱 게임 중에 그나마 할 만한 게임이라는 평도 있다. 주먹질을 할때마다 뿍뿍뿍뿍 하는 사운드가 인상적.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Arcade, 1991) : 미드웨이 제작. T2 관련게임 중 가장 완성도 높다고 평가되는 건슈팅 게임이다. 가정용으로도 이식되었으며, 가정용 건 컨트롤러의 판매량 향상에 일조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실사 그래픽으로 출연하며, 영화가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판권을 확보하여 충분한 제작기간과 전례없이 방대한 영화 관련정보를 토대로 제작했다. 영화의 최종 촬영단계에서는 배제된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디자인한 미공개 로봇들 또한 적으로 등장한다. 미드웨이는 이때의 실사 그래픽 노하우로 모탈 컴뱃을 제작하게 된다. 참고로 이 게임을 원코인 한사람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PC, 1991) : 역시 영화 쓰레기 게임 제작으로 유명한 오션사와 LJN의 합작(…). 그나마 타 게임들에 비해 아주 못해줄만큼 구리진 않아서 높은 판매량을 비롯하여 당시 거의 모든 컴퓨터 관련 기종으로 이식되었다. 국내에서도 기억하는 게이머들이 많을 듯한 게임.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GB, 1992) : 역시 LJN 제작으로 AVGN 리뷰에서는 3스테이지도 넘기지 못하고 포기했다(…). 닌텐도판과 다른 느낌이긴 했으나 완성도는 전혀 좋지 못했다.
- 터미네이터 2029(PC, 1992) :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제작. 풀 3D게임이었던 전작과 달리 어드벤쳐 형식의 1인칭 던전 스타일로 변모했다. 높은 완성도와 인기로 추가 미션팩도 출시되었고, 국내에서도 SKC를 통해 정식발매 되었다.
- 터미네이터(SNES, 1993) : 마인드 스케이프 제작. 패미컴으로 출시된 버전과는 전혀 다른 게임으로 얼핏 괜찮아 보였으나 역시 끔찍한 난이도와 게임성으로 끝내 AVGN을 폭발시켰다(…). 버진 사의 메가드라이브 버전과 비교하면 끔찍한 수준.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SNES, MD, 1993) : 역시 LJN 제작. 얼핏 영화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가나 진행할수록 알 수 없는 해골 모으기 게임으로 변해간다. 멍청해보이는 움직임과 난해한 운전 스테이지 조작, 컨티뉴 불가 등으로 AVGN이 선정한 최악의 터미네이터 게임으로 뽑혔다.
- 터미네이터(SEGA CD, 1993) : 버진사에서 제작한 메가드라이브용 터미네이터 게임의 리메이크. 깔끔하고 부드러운 그래픽과 좋은 게임성으로 터미네이터 1편 관련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CD음원을 이용한 음악이 정말 좋은데, 당시 많은 게임잡지에서 그 해 최고의 게임음악으로 뽑혔다.
근데 콘솔이 콘솔인지라...다만, 중간중간 구린 화질로 이식된 영화의 몇몇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구리다(...). 게다가 영상이 재생될 때 뜬금없이 터미네이터 테마곡이 나온다!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걸까요?
- 터미네이터 램페이지(PC, 1993) : 역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제작, ID소프트의 울펜슈타인 3D의 영향을 받아 FPS 게임으로 제작되었다. 역시 SKC를 통해 국내에도 정발(5.25인치 디스켓)되었으며 당시 수많은 울펜슈타인의 아류작 중 가장 괜찮았던 게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 터미네이터 2: 체스 전쟁(PC, 1993) : 캡스톤 제작…아마 스타워즈 체스의 영향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동서게임채널과 쌍용에서 두번이나 정식발매했다. 끔찍한 그래픽과 알수없는 말 구성이 압권으로, 스카이넷측 킹과 퀸은 왕관을 쓴(…) T-800의 엔도스켈레톤이다.
- 터미네이터: 퓨처 쇼크(PC, 1995) :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발매당시 최고의 그래픽 엔진을 가지고 있었으나 동시대에 출시된 듀크 뉴켐 3D에 묻혀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날 기본중의 기본이 된 마우스+키보드의 조작체계를 PC에서 처음 소개한 게임이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등 오늘날 FPS 게임의 기본 요소를 거의 다 가지고 있던 선구자적 게임. 원래 마우스 룩은 헤일로 개발사로 유명한 번지가 최초로 개발해 맥용 게임인 마라톤에서 처음 선보였다. 후에 이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 밑으로 가서 헤일로를 만든건 아이러니.
- 터미네이터: 스카이넷(PC, 1996) : 전작인 퓨쳐 쇼크의 업그레이드 판. 온라인을 이용한 멀티플레이도 가능했던 게임이지만 하필 직후에 출시된 퀘이크에 밀려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이 당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운이 나빴다.
- 터미네이터: 운명의 새벽(XBOX, PS2, 2002) : 패러다임 제작. 3인칭 액션게임으로, 영화판 초대의 프리퀄에 해당되며, 미래전쟁을 다루고 있으나 어째서인지 발차기 등 무술로 터미네이터를 때려눕히는 괴작이 되었다(…). 국내에도 정식출시 되었으며 용산을 포함한 각 매장에서 5000원에 팔린다. 사실 그렇게 나쁜 게임은 아닌데, 터미네이터의 이름을 달고 나온 게 문제였다.
-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XBOX, PS2, 2003) : 영화의 출시에 맞추어 부랴부랴 급조된 똥게임의 전형. FPS와 격투게임의 조합으로 해당 제작사는 이전에도 오사마 빈 라덴과 최종전에서 격투게임을 벌이는 FPS게임 '퓨지티브 헌터'를 제작하여 사람들을 경악하게 한 전력이 있다. 나름대로 홍보는 대차게 했는데, DVD에도 해당 게임의 예고편이 수록되어 있을 정도.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비롯한 영화 등장인물들이 성우로 참여했다.
- 터미네이터 3: 워 오브 더 머신즈(PC, 2003) : 역시 영화의 출시에 맞춰 PC로 제작된 또 다른 FPS 터미네이터 게임. 국내에도 정식발매되었으나 역시 각 매장에서 헐값에 팔리고 있다. 배틀필드 1942 스타일로 제작하려 한 듯 보이나 해보면 뭔가 텅 빈 게 만들다 만 듯한 게임. 제대로 된 싱글미션조차 없다.
- 터미네이터 3: 리뎀션(XBOX, PS2, NGC, 2004) : 패러다임 제작. 전작인 운명의 새벽과 앞선 터미네이터 3 관련 게임들에 대한 '속죄'의 의미를 가진듯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전작들과 달리 충분한 제작기간과 영화에 충실한 구성으로 터미네이터 관련 게임 중 가장 좋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으로 평가되나, 너무 높은 난이도는 단점으로 지적된다.
- 터미네이터 4: 미래전쟁의 시작(X360, PS3, PC, 2009) : 원티드 등의 게임을 제작한바 있는 GRIN 제작. 기어즈 오브 워와 유사한 TPS 게임으로 최초로 물리 가속기술인 피직스(PhysX) 기술이 사용된 뛰어난 그래픽과 영화의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하는 등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그저 그런 게임에 그치고 말았다. 주인공인 존 코너는 크리스천 베일의 초상권 문제로 전혀 엉뚱한 사람이 출연한다.
- 터미네이터 4: 미래전쟁의 시작(Arcade, 2010) : 제작사는 로쓰릴스라는 북미 아케이드게임 업체다. 대표작으로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시리즈 게임화가 있으며 타겟:테러라는 건슈팅 게임은 국내에서도 로케테스트가 있었던 적 있다(...). 아케이드 건 슈팅 게임으로 국내에도 기판이 몇대 들어와있다. 난이도에 자비심이 없는데,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터미네이터를 쏴서 사격을 멈추게 하지 않으면 한번 맞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대미지를 입는다. 그리고 거대 터미네이터인 골리앗은 한대 맞으면 피의 반 이상이 깎인다. 그런데 체력회복 아이템이 없고, 스테이지를 넘겨도 체력이 조금도 회복되지 않고, 엄폐도 안 한다. 게다가 총도 무거워서 남자도 오래 붙잡기 힘들다. 하지만 사람을 쏘는 찝찝함도 없고(본의아니게 미스샷을 해도 체력이 깎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기계와 금속으로 이루어진 적을 상대로 싸우는지라 피와 살로 구성된 좀비나 괴물을 안 봐도 되고, 그래픽과 타격감도 훌륭한 편이라 나름대로 인기는 있는 듯. 시작할 때 미션 2개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미션을 선택하는 큰 사각형 밑에 있는 작은 사각형을 쏘면 플레이 가능한 챕터모드로 할 수도 있다.(즉 처음부터 최종챕터인 스카이넷 시티를 플레이할 수 있다.) 미션 2개에 미션당 챕터 4개씩 총 8개 챕터가 있다. 기계당 가격은 제반비용 합쳐서 천만원 정도인 듯. 총이 기계에 고정된 저가형 모델과 선으로 연결되어 들고 쏠 수 있는 일반모델이 있다.
- 터미네이터: FPS(PC, 2011) : 언리얼 엔진인 UDK로 제작된 팬게임. 뛰어난 그래픽으로 많은 사람들과 웹진에서도 이 게임을 주목했으며 기어즈 오브 워 수석 개발자인 클리프 블레진스키 또한 이 게임을 극찬했다. 2011년 5월 기준, 데모가 공개된 상태이며 2차 데모를 위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그래픽이 뛰어난 만큼 사양을 제법 타는 편이다.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레볼루션→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가디언[2](iOS, Android, 2015) : #
2.6.1 수집용 카드 게임
The Terminator Collectible Card Game
2.7 소설
- 터미네이터(영화의 소설판)
- The Terminator 작가: Shaun Hutson (1984)
- The Terminator 작가: Randall Frakes (1991)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영화의 소설판
- Terminator 2: Judgment Day 작가: Randall Frakes (1991)
- Terminator 2: Judgment Day 작가: Jeff Campbell (1998)
- T2 시리즈
- T2: Infiltrator 작가: S.M. Stirling (2002)
- T2: Rising Storm 작가: S.M. Stirling (2003)
- T2: The Future War 작가: S.M. Stirling (2004)
- Terminator 2: The New John Connor Chronicles 시리즈
- Dark Futures 작가: Russell Blackford (2002)
- An Evil Hour 작가: Russell Blackford (2003)
- Times of Trouble 작가: Russell Blackford (2003)
- Terminator 2: Hour of the Wolf 작가: Mark W. Tiedemann (2004)
- 영화의 소설판
-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
-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영화의 소설판) 작가: David Hagberg (2003)
- Terminator 3: Terminator Dreams 작가: Aaron Allston (2004)
- Terminator 3: Terminator Hunt 작가: Aaron Allston (2004)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 Terminator Salvation: From the Ashes(영화의 프리퀄) 작가: Timothy Zahn (2009)
- Terminator Salvation(영화의 소설판) 작가: Alan Dean Foster (2009)
- Terminator Salvation: Cold War 작가: Greg Cox (2009)
- Terminator Salvation: Trial by Fire 작가: Timothy Zahn (2010)
1탄 한국어 소설 버전이 존재한다. 1984년에 나온 Shaun Hutson의 소설판과 관련이 있는지 아시는 분이 추가 바람.
아놀드 슈바제네거
1985년에 나온 책이라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만일 터미네이터 팬이고, 또 어찌해서 본다면 사 두는 것이 좋을 듯. 영화의 스크린샷도 존재하고 또한 애초에 이 책은 절판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장용으로 나쁘지 않을 듯하다.
국립중앙도서관, 영진전문대학 도서관, inc=on_Ainc=on_Ainc=on_Ainc=on_Ainc=on_Ainc=on_A_lmt0=TOTAL_A_rf=_A_si=1_A_si=2_A_si=3_A_weight2=_A_weight0=_A_weight1=_A_inc=TOTAL_A_q=%ED%84%B0%EB%AF%B8%EB%84%A4%EC%9D%B4%ED%84%B0_A_q=_A_q=_A_b0=and_A_b1=and_A_lmtst=OR_A_rt=_A_st=KWRD_A_msc=500 광운대 중앙도서관이 본 소설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3 타임라인
워낙 길어서 항목을 분리했다. 터미네이터 타임라인 참조.
4 등장 인물 및 유닛
4.1 인물
- 사라 코너(Sarah Connor)
- 존 코너(John Connor)
- 카일 리스(Kyle Reese)
- 마일스 다이슨(Miles Dyson)
- 피터 실버먼(Peter Silverman)
- 캐서린 브루스터(통칭 : 케이트, Kate Brewster) - 4편에서는 존 코너와 결혼해 캐서린 코너로 개명.
- 마커스 라이트(Marcus Wright)
- 블레어 윌리엄스(Blair Williams)
- 세레나 코건(Dr. Serena Kogan)
4.2 스카이넷
5 관련 용어
6 관련 인물
7 터미네이터의 패러독스
사실 터미네이터는 유명한 타임 패러독스 중의 하나인 '모친 살해 패러독스'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는 영화이다. 모친 살해 패러독스란 '타임머신을 타고 내가 과거로 돌아가 (나를 낳기 전의) 내 어머니를 살해하였을 경우, 과연 나는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딜레마. 만약 내가 존재한다면 내 어머니도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이 되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어머니를 죽일 수 없는 것이니 모순, 패러독스가 되는 것이다. 많은 SF에는 이런 패러독스를 해결하기 위해 '평행우주', '시간경찰', '미래로만 갈 수 있는 시간여행' 등의 개념들이 도입되기도 한다.
터미네이터의 모든 발단은 인공지능 컴퓨터 스카이넷이 터미네이터를 보낸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터미네이터의 CPU가 사이버다인 사의 연구 자료가 되어 스카이넷을 만들어 낸 것이다. 즉 스카이넷이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보내지 않았으면 애초에 이런 일이 생길 필요가 없다.
존 코너의 탄생 역시 마찬가지. 미래에 존 코너가 인간의 지도자가 되어 기계들과 싸우자 기계 측에서 암살자를 보내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죽이려고 한다. 그리고 인간 측에서 이 것을 막기 위해 사라를 지킬 사람을 보내는데 그가 사라와 사랑에 빠져 생긴 자식이 바로 존 코너. 역시 사라를 죽이려고 하지 않았으면 카일이 과거로 보내지지도 않았을 테고 그럼 존 코너가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미래에서 온 T-800과 카일은 운명을 바꾸려 했지만, 결국 미래에서 그들이 온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필연으로 작용하여 똑같은 미래로 나아가게 된다. 이는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을 의미함과 동시에, 마지막 장면의 대사("폭풍이 오고 있어")를 통해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여운을 남겨 운명에서도 살짝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남김으로써 자체적으로 완성된 결말을 내었으며, 2편까지는 이 흐름이 이어진다.
그러나 감독이 바뀌고 스토리가 산으로 가기 시작한 3편이 나오면서 이 부분이 헝클어진다. 그런데 3편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나왔다. 3편과 4편의 시대배경은 사실 1984년과 1995년으로 '터미네이터를 보내기 이전의 미래'라는 해석이다. 이를 테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시간축은 사실 단일한 시간축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닌 평행우주였던 셈. 그런데 4편에서도 그에 대한 언급은 제대로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작진이 그러한 해석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설정 구멍을 가장 크게 벌여 놓은 것이 3편 제작진들이기 때문. 현재 읽고 보면 가장 말이 되고 4편의 설정 구멍 등을 억지기는 해도 나름대로 말이 되게 설명하는 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