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필두로 한 액션 게임의 하위 장르.
플레이어가 필드나 던전등에서 몬스터들을 수렵하여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얻은 소재를 통해 아이템을 만들어 점점 더 강해지는, 일부 RPG의 요소를 차용한 액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ARPG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의 진행 구조. 대부분의 (A)RPG가 커다란 세계 안의 마을을 차례차레 돌아다니는 것과 달리, 헌팅 액션 게임은 하나의 '거점'이 있고, 퀘스트를 통해서만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맵'에 갈 수 있는 구조를 띠고 있다.
헌팅(수렵) 액션이라는 용어를 성립시키고, 또 유행시킨 것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가 확실하지만, 그 시초가 몬스터 헌터라고 보기는 어려운 편. 비록 MMORPG라는 장르 특성상 본격적인 액션게임이라고 부르긴 힘들지만 판타시 스타 온라인이 이미 거점을 중심으로 퀘스트를 받아 전투 필드로 나아가 몬스터들을 수렵하는 시스템을 성립시켰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2 특징
헌팅 액션 게임이라고 분류되는 게임들은 대체로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 플레이어가 활동할 수 있는 거점 지역이 있고, 그 거점 지역에서 아이템 구매, 장비 강화, 퀘스트 수주, 스토리 진행 등을 할 수 있다. 몬스터 사냥이나 아이템 수집 같은 본격적인 게임은 거점 지역에서 퀘스트를 받아 필드로 나가면서 진행된다.
- 필드맵은 보통 큰 지역 하나로 구성되며, 작품에 따라 거대한 맵 하나로 구성되거나 자잘한 맵 여러개로 구성된다.
- 다른 RPG류 게임과 다르게 (대형 몬스터 기준) 개별 몬스터들이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 플레이어에 비해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하며, 여러가지 난해한 공격패턴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덕분에 순전히 템빨로만 클리어할 수는 없고, 플레이어의 컨트롤 실력이 굉장히 중요해진다. 그래서 농담삼아 헌팅액션류 게임은 캐릭터가 레벨업하는 게임이 아니라 유저가 레벨업하는 게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 사냥한 몬스터에게서 각종 장비의 재료가 되는 소재를 얻을 수 있으며, 퀘스트 클리어 시에도 일부 얻을 수 있다. 헌팅 액션류 게임의 목표는 이렇게 재료를 모아 조금 더 강한 장비를 만들고, 그 장비를 이용해 더 어려운 퀘스트를 깨나가는 반복성 플레이가 된다. 단, 갓이터 시리즈처럼 스토리적인 요소를 많이 부각시킨 작품도 있다.
- 또한, 몬스터의 특정 부위에 대미지를 누적시키는 것으로 인해 해당 부위를 부술 수 있는 부위파괴 시스템을 도입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부위파괴를 하면 일반적으로 얻기 힘든 레어 소재를 얻거나, 공격 패턴이 좀 더 단순하게 바뀌는 등의 메리트가 있다.
-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영향으로 최대 4명까지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멀티 플레이가 아닌 싱글 플레이에서도 NPC격 캐릭터를 동행시켜서 간접적으로 다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이는 일반적인 특징이며, 작품에 따라 고유한 요소를 추가시키거나 위의 요소들 중 일부를 삭제하는 경우도 있다.
3 작품 목록
- ↑ 갓이터 2부터 공식 장르명이 변경되었다. 내용적으로는 기존과 동일한 헌팅 액션.
- ↑ 메인 시리즈만 서술.
- ↑ 2009년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