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파일:호사카유지.jpg

호사카 유지(保坂 祐二, ほさか ゆうじ, 1956년 2월 26일 ~)

1 소개

후세 다쓰지 이후, 한국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일본 출신의 인물. 박유하의 완벽한 안티테제[1]

1988년부터 대한민국에 거주한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이다. 2003년에 대한민국에 귀화했다.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였으며[2]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도쿄대학 금속공학과를 학사 졸업하였고(아버지 회사[3]에서 일하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관련분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정치학 석사 및 박사 졸업하였다. 현재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겸 정치학 및 일본학 전공 교수이며 근·현대 한·일관계,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의 전문가이다. 종교는 없지만 일본신도, 유교, 불교, 기독교 등을 문화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현재 세종대학교에서 교양과목인 <한일 교류사>, <역사와 한국의 영토>, <국가와 정체성>, <정치경제학의 이해> 등을 가르치고 있다. 독립기념관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2 독도 지킴이

한국에 귀화한 일본인이라는 점, 다년간의 한국생활 및 역사연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역사 전문가라는 점에서 여러 시사뉴스에서 자문역할을 하고있다. 특히 독도한일관계 관련 이슈에서는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전문가.

수업에서 '역대 정부들이 각각 1번 이상 씩은 독도를 지킨 적이 있다'라는 말을 하면서, 서로를 공격하거나 자신(호사카 유지)의 발언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려는 정치권과 언론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하였다.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의 진실을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으로 제작, 오픈해 인터넷과 SNS를 통한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박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3 트리비아

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름을 그대로 쓰는 이유는 '자신의 본류를 지키고 싶다'는 뜻도 있거니와, 주변에서 그냥 계속 일본이름을 사용하라고 종용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일본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이 한국에서나 일본에서 더 파급력·상징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양반이 한국이름을 고수하는 이유도 비슷하다. 물론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호사카 유지에겐 모욕이다(...) 참고로 대한민국 법에선 외국계 한국인이 본래의 외국식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단, 순한글 표기나 한자를 한국 한자음으로 음독한 것만 허용한다.

뼛속까지 한국인이 된 것이 수업중간에 무심코 "일본놈들이"라는 말을 뱉을 때가 있을 정도(...) 하일(로버트 할리)도 방송에서 이와 비슷한 언사를 한 적이 있다. 항목 참조.

자주 방송에 패널로 나와서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밝히고 조언을 하는데, 한국어 발음이 심각할 정도로 안 좋다. 모어가 아닌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유창성[4]과 정확성[5]이 둘 다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이 분은 극단적으로 유창성에만 몰빵한 케이스...
  1. 아닌 게 아니라 박유하와 같은 학교의 교수다.
  2. 호사카유지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일인데 아내와 처가에 인사를 드리러 갔을때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굉장히 반대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내가 전주이씨여서라고 한다. 지금은 법적으로 한국인이지만 당시엔 아직 일본인이었다. 때문에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굉장히 반대했다고. 다만 자신은 TV에서보던 극우주의자가 절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계속 설득하여서 결국 허락을 받아냈다고 한다.
  3. 렌즈회사를 운영했다고 한다. 금형제작이 매우 중요해서 금속공학과에 진학하였으나 본인은 인문학에 더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4. 형태, 통사를 잘 구사할 수 있는 능력. 정확한 문법으로 문장을 만들어내는 능력
  5. 발음과 억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