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푸

아랑전설의 등장인물. 첫등장은 아랑전설3.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모티브는 성룡. 참고로 홍푸(紅虎)는 이름이 아니라 별명이다.

홍콩에 거주중인 형사로서, 실력은 뛰어나지만 사고를 많이 치는지라 상층부에서도 귀찮은 천덕꾸러기로 낙인이 찍혀있다.[1] 3에서 무기, 마약을 밀거래 하고 있는 야마자키 류지를 쫓아 사우스 타운으로 쫓아왔다. 그리하여 3의 엔딩에서 어떻게 체포하는데 성공은 했지만, 야마자키가 탈옥하는 바람에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 이후에도 사우스 타운에서 계속 죽치고 않아, 야마자키를 쫓고 있는 모양.

쿵푸의 달인으로 무기는 쌍절곤. 또한 무슨 원리인지 몰라도 저 쌍절곤은 빌리 칸삼절곤처럼 불도 나간다. 그에 반해 사격쪽은 완전히 젬병인듯하다.

김갑환강일 밑에서 동문으로서 함께했다, 쌍절곤 쓰는데? 그의 아내인 명숙을 소개시켜준것도 이 사람. 다만 홍푸 본인은 김가불의 정의 타령에는 진절머리가 나는 모양이다. 참고로 그에게는 상당히 미인인 애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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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푸와 애인 브렌다 그리고 뒤를 걸어가는 익숙한 코트

그리고 큐슈 방언을 쓰는데, 홍콩 억양이 섞인 영어를 묘사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비슷한 경우로 로버트 가르시아도 이탈리아 억양이 섞인 영어를 묘사하기 위한것이라며 칸사이벤을 사용한다.

CVS2에서는 성우인 모리카와 토시유키의 성우로 캐스팅 돼서인지 매츄어처럼 이벤트용으로 깜짝 출연을 했다. 아무래도 춘리와 함께 중국계 형사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춘리 vs 야마자키 류지 전에서 자신만만하게 춘리를 막아서며 등장...했다가 엉덩이에 뱀술사 하단 한대 맞고 튀는 역할(...)

게임상에서는 단을 연상시킬 정도로 개그적인 부분이 강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성능은 강캐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캐릭터. 일부 개그성 기술을 제외하면 필살기들이 빈틈이 없어서 압박플레이에 강하지만, 비겁하게도 눈챠크를 쓰는 주제에 기본기들이 리치나 판정 면에서 상당히 구리고, 연속기로 쓸만한 기술이 초필 말고는 별로 없다는 점 등의 단점 때문에 중견캐 취급이다. 기본기싸움은 포기하고 강력한 전광석화의 천으로 접근한뒤 제공열화곤으로 압박하는것이 기본패턴.

필살기

  • 제공열화곤 : 전형적인 승룡계 무적대공기로 홍푸의 밥줄 중의 밥줄. 이 기술 하나로 어느 시리즈든 밥값을 할 수 있다. 불붙은 쌍절곤을 위로 휘두르는데, 엄청난 무적시간으로 도배되어 있고 판정이 장난이 아니라서 어지간한건 다 씹어먹으며 가드당해도 빈틈이 거의 없다. 초반응으로 유명한 리얼바웃의 Lv8CPU조차 제공열화권 난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정도. RB2에서는 모션이 괴상망측하게 변하면서 무적시간이 줄어들고 지상에서 맞추면 다운을 못 뺏게 되는 등의 너프를 겪었으나, 똥판정 무딜레이(a로 쓸 경우만)의 성능은 여전했으며 기술발동속도가 대폭 빨라지는 등의 강화점도 있기에 전체적으로 대공기가 너프된 RB2에서 여전히 최강급 대공기로 활약한다.
  • 전광석화의 천 : 앞으로 살짝 뛰어오르면서 쌍절곤으로 내려치는 돌진기. 빈틈이 전혀 없어서 압박에 능하다. 판정발생까지의 속도가 약간 느려서 연속기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이 단점. 다만 RBS에서는 연속기로 수월하게 들어간다. RB2에서는 삭제.
  • 전광석화의 지 : 데굴데굴 구르는 하단기. 기습적으로 쓰기 좋고, 파생기인 전광 박치기까지 사용하면 빈틈도 별로 없다. 단 파생기를 안쓰면 엄청난 빈틈이 생겨 되려 털린다. 홍푸의 기술 중 가장 발동속도가 빠르나, 참영권처럼 좌하단 모으기 기술이라 아쉽게도 콤비네이션 아츠나 라인공격등에서 연속기로 쓸 수가 없다.
  • 구룡의 눈 : 처음 3에서 등장했을 때는 가드 중 커맨드 입력으로 사용하는 반격기였으나, 리얼바웃부터는 평범한 타격기로 변경되었다. 지상에서 맞췄을 경우와 공중에서 맞췄을 경우의 모션이 다르다. 그럭저럭 판정도 좋으며 누워서 발로 차는 모션이라 피격판정도 줄어드는 이점이 있으나, 리치가 너무 짧고 발동속도도 그리 좋지 못하며 적 공격을 쳐내기 위한 용도로는 제공열화권이라는 짱쎈 기술이 있어서 존재의미가 별로 없는 기술.
  • 화염의 종마 : 리얼바웃에서 추가된 기술. 쌍절곤을 좌우로 마구 휘둘러서 공격하는 난타성 기술인데... 빈틈 만빵에 연속기로도 잘 안들어가고 무엇보다도 버튼 연타가 늦으면 쌍절곤이 그대로 거시기를 직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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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자라니!!!!! 당연히 빈틈 만빵.
  • 필승역습각 : 후방으로 점프했다가 눈챠크를 휘두르며 급강하 기습(?)하는 공격기. 쓰레기같은 발동속도와 막혔다간 단발 초필도 얻어맞는 수준의 딜레이를 겸비한 쓰레기 기술. 리얼바웃에서는 벽이 부서질락말락 하는 상황에 쓰면 자살기가 된다(...). 필패역습각.
  • 필승역습권 : RB2 추가기. 필승역습각과 이름은 비슷하나 완전히 다른 기술로 엉덩이를 내밀고 툭툭 치면서 때려달라고 도발한다. 맞으면 엉덩이를 감싸쥐며 아파한다(...). 3회 성공하면 카덴차의 폭풍으로 반격...하긴 하는데, 리스크에 비해서는 로우리턴인 개그기술.
  • 폭발 고로 : RB부터 추가된 초필살기. 눈챠크를 휘두르며 돌진 후 제공열화권으로 마무리한다. 타격기형 난무기로 지상연속기 전용기. 얼마 안 되는 홍푸의 연속기 밥줄. 파생형으로 레버를 4회전하면 폭발 지로라는 기술이 나가며 썸머솔트로 마무리하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머리에 쌍절곤을 맞는 개그기술이 된다.
  • 카덴차의 폭풍 : 봉황각 비스무레한 돌진난무기. 아랑3에서는 초필살기와 잠재능력 둘 다 카덴차의 폭풍이었으며 RB부터는 잠재능력으로 승격되었다. 역시 연속기로 수월하게 들어가는 밥줄. 아랑3의 잠재능력판은 시간이 홀수일 때만 나가는 기괴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타임 노 리미트일 때는 영원히 안나간다. RB2에서는 필승역습권의 파생기로 변경.
  • 요카톤 해머 : RB2에서 카덴차의 폭풍을 밀어내고 등장한 신 잠재능력. 연속기로 절대 안 들어가는 발동시간에, 대공으로 맞춰도 연속으로 안 들어가는 점 등 카덴차의 폭풍에 비하면 잉여스럽기 그지없다. 연출도 개그기.
  1. 모티브가 성룡이라서인지 기믹도 비슷한데 성룡은 영화 폴리스 스토리에서도 민완형사이지만 가는곳마다 난장판을 만들어 상관한테 질책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