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R 동철선 | 운영주체 : MTR 개업일 : 1975년 11월 30일 | ||||
| 시종착역 | 홍함 | → | 로 후 방면 몽콕 동 | ||
| MTR 서철선 | |||||
| 시종착역 | 홍함 | → | 쩐 문 방면 침사추이 동 | ||
紅磡站 / Hung Hom Station
목차
1 개요
홍함역은 홍콩 지하철 운영주체인 MTR의 역으로, 서철선과 동철선의 시종착역이자 환승역이다.
2 역사
본래 두 노선은 2007년까지는 KCR이라는 별개의 회사에서 운영하던 노선으로, 두 노선도 일반적인 지하철 노선이 아니라 한국의 코레일 광역전철처럼 간선철도의 일부를 지하철처럼 통근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홍함역은 그런 노선들의 터미널역으로, 신계 위성도시들 통근수요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로 가는 열차들 또한 홍함역에서 발착한다. 홍콩의 서울역이나 마찬가지인 역.
본래 이런 간선철도의 시종착역은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쪽에 있었던 옛 까우룽역[1]이었는데, 1975년에 현재 홍함역의 위치로 까우룽역이 옮겨졌다.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의 시계탑이 옛 까우룽 철도역의 흔적이다. 그리고 1998년 현재의 까우룽역이 생기면서 원래 있던 까우룽역은 홍함역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3 대륙행 직통열차
이 역에서 MTR뿐만 아니라 선전을 거쳐 광저우 쪽으로 가는 중국 대륙행 직행열차를 탈 수 있다.[2] 도착하는 역은 광저우역이 아니라 광저우 동역이다. 홍함역에서 홍콩 출국심사가 이루어지며 요금은 210 홍콩달러.
광동 성외에도 베이징 서역이나 상하이역, 심지어 내몽골로 가는 국제열차도 운영된다. 물론 화물열차는 직통으로 그대로 북쪽으로 올라가며 종점이 울란바토르와 이르쿠츠크인 열차도 많다.
중국으로 가는 열차는 돈이 비싸기 때문에, 만약 돈을 아끼고 싶다면, 동철선 일반 전철을 타고 종점 로후역까지 간 뒤 걸어서 바로 앞에 있는 홍콩-중국본토 국경을 통과하고, 선전역에서 중국 국내열차를 타면 돈을 반도 안 쓰고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이러면 시간은 1시간 이상 더 걸린다. 그리고 선전역 이용시 외국인은 자동판매기를 이용할수없고 매표소에 줄을 서야 하므로 그냥 홍함역에서홍콩발 국제열차를 타는 게 낫다. 그리고 역의 승무원들의 경우도 선전역으로 가면 영어가 안 통한다(...) 중국어 실력이 좀 된다면 몰라도 안 그러면 홍콩에서 맘 편하게 타거나 홍콩 국제공항으로 가서 저가항공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게 더 좋다.
4 역세권
홍콩이공대학, 왐포아 가든, 홍콩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홍함역 근처도 맛집도 많고 상당히 번화한 홍콩 중심가 지역 중 하나이지만, 서쪽에 있는 침사추이 중심지에 비해서는 관광객이 들릴만한 볼거리는 조금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