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사 젠타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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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의 젠타 놈들하고는 관계없다 특히 젠타 31 전사하곤 더더욱!

국산 특촬물 작품
돌아온 그린맨(2001~2002)
춤추는 소녀 와와(2001~2004)
환경전사 젠타포스(2002)수호전사 맥스맨(2004)

1 개요

2003년 EBS에서 제작한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특촬물. 전 26화.

17년 전 환경오염을 무기로 지구를 침략했다가 ‘젠타맨’ 현웅의 활약으로 쫓겨났던 알렉산더 행성의 ‘하데스’가 다시 지구를 침략해오자 이번에는 과거의 힘을 잃어버린 아버지 현웅 대신 아버지의 힘을 물려받은 현풍·현열·현수 세 아들이 새로운 젠타포스로 변신해 이들을 물리친다는 내용.

전작(?)인 지구용사 벡터맨을 제작했던 라퓨타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젠타포스 다음에는 수호전사 맥스맨이 나왔다. 그래서 적 괴인의 슈츠 등은 지구용사 벡터맨의 것들을 몇 개 재탕한 것이 있다. 매우 저예산으로 제작된 특촬물인지라 특수효과들은 매우 열악한 편으로 극 중에 나오는 괴인 슈트도 꽤나 많이 재탕해먹는다. 여러모로 컬트한 시도가 많은 작품. 1화부터 젠타맨이 변신하지 않고 옷 갈아 입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노화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젠타맨'이란 히어로의 세명의 아들이 젠타포스로 변신해 활약한다. 주인공의 아버지인 젠타맨은 과거에는 매우 유명한 히어로였지만 현재는 노화로 모든 초능력을 상실했다. 여전히 변신은 가능하지만 강해보이는 변신 후의 디자인과 달리 전투력은 제로. 매번 적에게 덤볐다가 맞아 터져서 납치된다. 그러나 매번 어처구니 없이 다시 탈출하고는 한다. 특히 이 아버지는 가장으로서의 능력도 제로이며 가정의 생계는 어머니(배우 이승신)가 책임지고 있는 상태. 슈퍼히어로 였던 과거의 자신과 무능한 현재에 대한 괴리에 고뇌하는 아버지 젠타맨의 모습이 인상깊다.

아들들에게는 초능력이 전수되어서 나름대로 잘 싸우지만 대단한 수준은 아닌지라 전투에서 다치기도 하며 다치면 집에 돌아와 빨간약을 발라서 치료한다. 또한 이들 모두 학생의 신분인지라 지구를 지키면서도 학업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중간에 여성 멤버로 외계 공주가 투입된다. 보통 일반적인 히어로물에서는 지킴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공주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3명이 꼭 싸우다가 중요한 순간에 한 눈을 팔아 적에게 공격을 받을 위기가 되며 그걸 매번 공주가 뛰어들어서 몸으로 막는다. 공주가 탱커라니 엄청난 작품이다.

작품의 주제가 주제인 만큼 당연히 적군은 환경을 파괴하려는 녀석이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땅에 중금속을 뿌려 땅을 오염시킨다거나 스모그를 살포하며 매우 본격적으로 환경파괴를 노린다. 또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환경 파괴를 저지르면서 나오는 장면으로 EBS가 촬영한 환경 다큐멘터리의 장면들이 그대로 유용된다. 덕분에 매우 파괴력 넘치는 영상이 펼쳐진다. 이것이 진짜 환경파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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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라운 점은 이 작품이 일본에도 수출되어서 DVD까지 나왔다. 참고로, 이것은 '지구용사 벡터맨'도 이루지 못한 쾌거다. 일본제목은 환경전대 젠타포스(環境戦隊ゼンタフォース). 오오 슈퍼전대 시리즈 오오 일본에서는 환경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 때문에 관심을 받았다는 카더라가 있다. 레인저 키? 그런 거 없다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한 '돌아온 그린맨'이 슈퍼맨 같은 환경보호 슈퍼히어로물이라면, 젠타포스는 환경보호 전대물이라고 본다. 그린맨도 난감한 슈트 디자인을 제외하면 꽤 괜찮은 작품이었다.

극 중반부부터 변신 시 변신 이름을 외치는 장면에서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발음을 늘여뜨려서 말한다. 젠~ 타~~ 파이~ 어~

손해를 볼 것을 우려한 실무진의 반대로 활발한 상품 전개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가면, 피규어 세트가 잘 팔려서 권리를 얻은 회사가 5층 빌딩을 샀을 정도로 나름 성공한 작품이다.#

2 등장인물

2.1 젠타포스 측

  • 현풍
배우는 윤선우.[1] 이 작품의 세 주인공 중 한 명. 젠타포스 3형제의 장남. 젠타 윈드로 변신한다.
  • 현열
배우는 박정환.[2] 이 작품의 세 주인공 중 한 명. 젠타포스 3형제의 차남. 젠타 파이어로 변신한다.
  • 현수
배우는 윤든솔.[3] 이 작품의 세 주인공 중 한 명. 젠타포스 3형제의 막내. 젠타 아쿠아로 변신한다.
  • 유리
배우는 이정인. 이 작품의 히로인. 밀키별의 공주. 후반부에 젠타 가이아로 변신한다.
  • 현웅
배우는 김성수.[4] 젠타포스 3형제의 아버지. 과거에는 젠타맨으로 변신해서 알렉산드로 제국에 맞서 싸웠지만 노화로 인해 변신 능력을 잃고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간다. 중반부에 알렉산드로 제국에 의해 납치당하는 수모를 겪었으나 25화에서 탈출하여 젠타포스 3형제와 재회한다. 그러나 하데스에 맞서 싸우다가 다시 납치당하지만 재탈출하여 하데스에 덤빈다. 이후 젠타포스와 힘을 합치면서 젠타맨의 능력을 되찾아 하데스를 무찌른다.
  • 이미연
배우는 이승신. 과학자로 젠타포스 3형제의 어머니.
  • 최빈 교수
9화에서 젠타 연구소에 일하게 된 연구원.
  • 왕해룡
현열의 이웃. 항상 적에게 납치당한다. 장난도 매우 심하다. 18화에서는 세수하고 있는 현열의 ( )*( )똥침을 놓았다. 여자 친구가 있는데도 유리를 좋아한다. NTR??

2.2 알렉산드로 제국

이 작품의 적대 세력. 대한민국 특촬물악의 조직전투원이 존재하지 않는 조직 중 하나이다.

  • 하데스
성우는 확인바람. 이 작품의 최종 보스. 알렉산드로 제국의 지배자. 음성 통신으로 케이트에게 명령을 내린다. 프롤로그 부분에서는 젠타맨과 교전을 치르다가 후퇴한다. 이 때 처음에는 아르고스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종반부에 모습을 드러내어 재등장하는데 이 때는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되었다. 마지막에는 젠타포스와 최종 결전을 벌이며 그들의 공격에 의해 1차로 당하다가 다시 일어선다.[5] 그러나 젠타포스가 다시 한 번 공격하는 바람에 2차로 당하여 최종적으로 패배, 사망한다.
  • 케이트
알렉산드로 제국 지구 침략 작전의 사령관으로 하데스의 부하. 제국의 유일한 여간부로 지구 침략 작전을 지휘한다. 마지막에는 젠타포스와 하데스의 최종 결전을 지켜보는데 하데스가 당하자 그의 이름을 부르짖다가 니칸&네칸과 함께 저절로 허무하게 사망한다.
  • 니칸&네칸
알렉산드로 제국 소속 케이트의 부하들. 니칸은 파란색 머리카락, 네칸은 주황색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로 파견 시 둘이서 "니칸 네칸 칸칸칸!"이라고 외치며 나간다. 둘 다 작중 개그 캐릭터이다. 변장이 특기로 종종 사람들을 유혹한다.[6] 후반부에는 파워업[7]했지만 개그 악당의 특성상 그러고도 당한다. 마지막에는 젠타포스와 하데스의 최종 결전을 지켜보는데 하데스가 당하자 케이트와 함께 저절로 허무하게 사망한다.
  • 아르고스
등장 횟수 : 1화 ~ 4화[8], 11화 ~ 12화, 19화 ~ 20화, 23화 ~ 24화, 25화.
알렉산드로 제국에서 파견된 첫번째 괴인. 작중에서는 등장 빈도가 제일 높다. 최종 보스인 하데스가 프롤로그에서 이 형태로 처음 등장했다가 이후 하데스와는 별개의 오리지널 괴인으로서 등장한다. 처음 등장 시 젠타맨을 습격했다가 3화에서 현풍, 현열이 우연히 손에서 발사한 기공파에 당하여 쓰러지고 기지로 실려온 후 배에 눈이 생성되어 파워업한다. 4화에서 드디어 용기를 낸 현수(젠타 아쿠아)의 합세로 인해 1차로 쓰러지나 11화에서 다시 재기하여 젠타포스에 역습한다. 12화에서 2차 패배하여 쓰러지다가 19화에서 또 한 번 재기하여 유리의 어머니로 변장, 학교를 오염시키고 젠타포스를 재습격한다. 이는 유리가 젠타포스를 배신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이후 젠타포스에게 공격을 당하려던 찰나에 유리가 막아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20화에서 현열(젠타 파이어)의 광선검 기공파에 3차 패배하여 사망했다가 23화에서 또 부활, 이번에는 엑시드와 둘이서 협공한다. 24화에서 젠타포스의 필살기에 의해 엑시드와 함께 또 죽다가 25화에서 또 부활하지만 젠타포스에 의해 최종적으로 패배, 사망한다.
  • 후스카
등장 횟수 : 5화 ~ 6화, 13화 ~ 14화.
알렉산드로 제국에서 파견된 두번째 괴인. 작중에서는 등장 빈도가 제일 낮다. 큰 낫이 주 무장으로 5화에서 가스를 배출하여 젠타포스를 궁지로 몰아넣다가 6화에서 젠타포스에 의해 1차로 쓰러진다. 13화에서 다시 재기하여 젠타포스에 역습하지만 14화에서 최종적으로 패배, 사망한다.
  • 더스터
등장 횟수 : 7화 ~ 8화[9], 15화 ~ 16화, 21화 ~ 22화.
알렉산드로 제국에서 파견된 세번째 괴인. 작중에서는 아르고스 다음으로 등장 빈도가 높다. 7화에서 사막에 누워있다가 일어나는 묘사로 첫 등장. 이 때 황사를 일으킨다. 8화에서 젠타포스와 대결을 치르다가 현풍(젠타 윈드)의 기공파에 의해 1차 패배하여 쓰러진다. 15화에서 다시 재기하여 16화까지 걸쳐 현풍(젠타 윈드), 현열(젠타 파이어)의 협동 광선검 기공파+현수가 가진 물의 힘[10]에 의해 쓰러져 2차(15화), 3차(16화)로 죽는다. 21화에서 또 다시 재기하여 젠타포스에 역습하지만 새로이 합류한 유리(젠타 가이아)에 의해 쓰러지고 22화에서도 유리(젠타 가이아)에 의해 쓰러져 최종적으로 패배, 사망한다.
  • 엑시드
등장 횟수 : 9화 ~ 10화, 17화 ~ 18화, 23화 ~ 24화.
알렉산드로 제국에서 파견된 네번째 괴인. 더스터와 마찬가지로 작중에서는 아르고스 다음으로 등장 빈도가 높다. 왼쪽 팔에 달린 대포가 주 무장으로 9화에서 물 오염을 일으키며 젠타포스와 다투지만 10화에서 갑자기 나타난 현웅(젠타맨)의 기공파에 의해 당한다. 그러나 금방 재기하여 젠타포스에 역습하지만 젠타포스의 광선검 기공파에 당하여 1차로 쓰러진다. 17화에서 다시 재기하나 젠타포스의 광선검 기공파에 또 당하고 18화에서도 젠타포스에 의해 2차로 쓰러진다. 23화에서 또 부활, 이번에는 아르고스와 둘이서 협공한다. 24화에서 젠타포스의 필살기에 의해 아르고스와 함께 최종적으로 패배, 사망한다.[11]

3 같이 보기

  1. 당시 본명인 윤민수로 활동했다. KBS에서는 TV 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남자 주인공인 신태오를 맡았다.
  2. 1986년생 영화배우와는 동명이인.
  3. 해당 작품 종영 이후 팽이대전 G블레이드의 오프닝에서 강민의 코스프레를 맡았다.
  4. 지구용사 벡터맨 2기에서 조비환(벡터맨 이글)을 맡은 배우와는 동명이인으로 이 분은 용의 눈물에서 박석명, 태조 왕건에서 최치원을 연기했다.
  5. 이 과정에서 케이트, 니칸, 네칸이 자동적으로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6. 특히 주된 피해자는 왕해룡.
  7. 파워업이라기보다는 그저 가면을 쓰기만 했을 뿐이다.
  8. 이 때 전투 중 젠타포스 삼형제가 (가면을 직접 벗는 과정이 안 나오고) 가면(변신 후)을 벗은 모습이 잠시 나온다.
  9. 이때 전투 중 젠타포스 삼형제가 (가면을 직접 벗는 과정이 안 나오고) 가면(변신 후)을 벗은 모습이 잠시 나온다.
  10. 이 때 수는 모종의 질병에 의해 쓰러져 전투에 참여하지 못했다.
  11. 아르고스는 25화에서 또 부활하다가 역시 최종적으로 패배,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