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특촬물 작품 | |||||||||
지구용사 벡터맨(1998~1999) | → | 돌아온 그린맨(2000~2001) 춤추는 소녀 와와(2001~2004) | → | 환경전사 젠타포스(2002) |
주제가 영상
2000년부터 2001년까지 EBS에서 방영한 46부작 특촬 슈퍼히어로물. 어딘가 캡틴 플래닛을 떠올리는 설정이 있다. 그래서 '돌아온'이구나 그럼 프리퀄을 찍으려고 했나 혹시 가령 더러운 오염 물질을 맞으면 약해지는 그린맨이라든가... 나오는 인물 대부분의 복장이 빤짝이 복장... OST
참고로 주인공 그린맨의 평소 직업은 방송국 말단 PD이다. 그리고 9시 뉴스로 추정되는 뉴스[2] 중 상황은 완전히 오후나 낮인데? 환경문제가 나오면 갑자기 '막가조!'라고 중얼거린후 이를 부드득 갈고 계단을 올라간후 바로 변신하여 문제지역으로 간다.
악당 막가조(김형진 분)는 꼬봉도 부릴 줄 알고 머리도 꽤 있는데, 그린맨이 캐사기라서 늘 발린다. 우연치 않게 막가조가 늘 바르고 있다가 막가조와 그린맨 서로 알지 못한 무언가를 그린맨이 깨닫고 발라버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연출된다. 사실상의 후속작이 춤추는 소녀 와와라 선역이 된 김형진씨의 연기를 보면 꽤나 괴랄해진다.
더 황당한 설정으로는 후반부에 등장해 그린맨을 지도편달해주는 자칭 천재 미소녀 박사님의 취미가 매우 괴악한데, 바로 싸이 빠순이이다.[3]
적대진영 최종 보스의 부하인 편대장 역시 평소엔 지역주민으로 위장중인데 후반부 등장했던 박사님과 절친하며 역시 싸이팬이다. 그린맨이 능력업 해달라고 닦달하면 개무시한후 적과 싸이 라이브 콘서트 간다. 서로 모르는 상태긴 했지만 편대장의 유독 튀는 보랏빛 립스틱이 은근한 매력이 있었다. 뭔가 벡터맨의 메두사 같은 심정이..
아무래도 복장이라든지 이런건 나중에 여기 출연한 아역들에게는 흑역사가 될 듯.
프레온 가스에 의한 온실효과를 경고하는 편에서 제작비로 추정되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헤어스프레이라고 하면서 상표 가린 에프킬라를 머리에 뿌리는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다.. 여하간 역시 친환경을 위한 저예산(...) 드라마의 표본. 솔직히 말해서 얼마나 세트장이 절약되었겠는가!
덧붙여 평소에는 언론 관계업종의 말단으로 종사한다든가 일반인으로 변장할 때 촌스러울 정도로 두꺼운 검은 테 안경을 쓴다든가, 진짜 정체는 외계인이었다든가 하는 설정을 보면 그 유명한 슈퍼맨에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린맨과 막가조의 와이어액션 전투 장면에서 그라디우스 II(X68000 버전으로 추정) 스테이지 2 BGM "Synthetic Life"가 쓰인 적이 있다.
- ↑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춤추는 소녀 와와와는 달리, 다시보기를 위해서는 결제가 필요하다.
- ↑ 매번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인터뷰 하는 대상이 앵커의 엄마, 이모, 혹은 친척이다... 첨엔 제대로 바른 상식을 알고 있는 척하지만, 기자가 캐물으면 발린다... 전부 동일 배우인데, 앵커 말로는 앵커네 일가는 다 비슷하게 생겼다고... 참고로 앵커 본인도 배반적 행위를 자주한다. 방송에서는 환경오염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겠다면서 자기가 그걸 하고 있다던가...
- ↑ 참고로 당시 싸이는 자신의 앨범에 성적으로 문란한 가사를 넣고 19세용으로 발매하고선 청소년한테 마구 판 음반사 때문에 병크 취급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