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용사 벡터맨

국산 특촬물 작품
지구용사 벡터맨(1998~1999)돌아온 그린맨(2000~2001)
춤추는 소녀 와와(2001~2004)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1](18:30)
1998.6.19~9.251998.10.30~1999.1.221999.1.29~7.23
날아라 슈퍼보드 4지구용사 벡터맨 1레스톨 특수구조대
1999.1.29~7.231999.8.6~11.191999.11.26~2000.5.26
레스톨 특수구조대지구용사 벡터맨 2마일로의 대모험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17:45)
1998.10.9~1999.4.161999.4.23~7.301999.8.6~2000.2.11
꼬비꼬비 3지구용사 벡터맨 1녹색전차 해모수

1 개요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한 대한민국의 특촬물. 제작 초기에는 애니메이션으로서 기획되었다가 후에 '좀 더 작품의 박진감을 살리기 위해서' 라는 이유로 특촬물 제작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상당한 흥미를 모았는지 1화 방영 전에 이에 대해 집중취재한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다.

주인공들을 지칭하는 '벡터맨'은 'Vector Man'으로 물리학에서 언급되는 그 벡터이다. 고교 이과수학 교과목 중 하나인 기하와 벡터의 그 벡터이기도 하다. 이름의 뜻은 운명처럼 불특정한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자들. 극중에서의 활약이나 컨셉하고 전혀 연관이 없는 이름인데다가 본작이 방영하기 전에 방영된 프리뷰 프로그램에서 잠깐 언급된 뜻이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심지어 벡터의 세번째 뜻인 '(병균의) 매개 동물' 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극 중에서 벡터맨은 비너스 별의 전사가 갖는 유전자를 가진 존재로 언급되므로 '세균 등에서 특정 유전자(항생제에 대한 내성 등)를 옮기는 'vector'의 의미도 중의적으로 갖는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픽, 액션 연출 등 시각적인 부분은 당시 슈퍼전대 시리즈를 비롯한 일본 특촬물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었지만, 편수가 짧고, 각본 및 설정 면에서 약간 어설픈 점이 있다. 그래도 방영 당시 어린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극장판과 2기도 제작되어 지금도 이 작품을 본 세대들에게는 명작으로 불린다. 물론 오랜 노하우빵빵한 예산을 가진 일본이나 미국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지금 기준으로도 나름 볼만한 명작. 그리고 그 후로 한국 특촬계에는 암흑기가 찾아왔다... 이 작품이 등장하기 전까지...

2 주제가 영상

1기 (초기판) 오프닝.

2기 (후반부) 오프닝.

풀버전 오프닝 #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긴거야
어둠속에 숨어있는 적이 무리
아름다운 녹색의 별 지구를 침범하려해 (침범하려해)
벡터맨~ 벡터맨~
힘이 솟아올라 시간이 됐어
새롭게 태어날 때가 된거야
손을 뻗어 내 손 잡아봐 신비로운 힘을 느껴봐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면 돼 정의의 수호천사
벡터맨~ 벡터맨~
벡터맨 타이거~ 벡터맨 이글~ 벡터맨 베어~
우리가 간다 벡터맨~

엔딩곡 벡터맨을 기억해듣기

3 스토리

3.1 1기

타이거, 이글, 베어 등 3인의 벡터맨과 지구를 침략하려는 사탄 제국과의 싸움을 그린다. 지구 침략 사령관인 코브라의 최후로 미완성 결말을 냈으며 당시 인기가 높은 덕분에 바로 후속편이 제작되었다.

3.2 극장판

'사탄 제국의 대역습'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이 시기부터 벡터맨 이글, 벡터맨 베어 역의 배우가 교체되었는데 적에게 화상을 입은 얼굴을 치료했다는 설정으로 목소리는 1기와 동일하다. 단, 이 설정은 TV판 2기에서 적용되었고 여기서는 처음부터 성형한 얼굴로 나온다. TV판의 설정과 전반적으로 동일하며 훗날 2기에 나오는 신캐릭터들, 장면들 일부가 선행 공개되었다.

3.3 2기

지구를 재침공한 사탄 제국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로, 극장판에서 선행 등장한 여성 멤버인 벡터맨 버지니아가 여기서 본격적으로 새로 추가된 멤버로 합류했으며 마찬가지로 극장판에서 선행 등장한 2기의 악역들도 여기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극장판에서 처음부터 성형한 얼굴로 나온 벡터맨 이글, 벡터맨 베어가 적에게 화상을 입어 얼굴을 치료했다는 설정 또한 2기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되었다. 그러나 버지니아의 복장(일명 스커먼스 복장)+1기에서 발전되지 못한 이야기 구조+1기보다 떨어진 로봇 액션 등 문제가 겹쳐 1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종영되었다. 다만 변신 신의 CG는 훨씬 진일보해 호평을 받았지만 극장판의 변신 CG를 그대로 재탕했다.[2]

4 설정

4.1 맨 - 머신 대응 시스템

자이언트 로봇 문서 참고.

4.2 필살기

  • 벡터맨 타이거 : 불꽃이 휘감기며 발사되는 타이거 불꽃파.
  • 벡터맨 이글 : 번개가 휘감기며 발사되는 이글 번개파.
  • 벡터맨 베어 : 원형 고리를 이루며 발사하는 베어 원형파. 설정상 중력파.
  • 벡터맨 버지니아 : 버지니아 스와니파.
  • 벡터맨 전원 : 기공파를 합쳐서 발사하는 합체 기공파.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거대 괴수한테도 피해를 입힐 수 있으나 바로 다음에 자이언트 로보가 나오면서 이런 강력함은 사라졌다.

필살기인 기공파는 딱히 벡터맨만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극장판에서 타이거가 참가한 세계 격투기 대회에서 태국의 무에타이 선수, 미국의 레슬링 선수, 일본의 가라테 선수, 중국의 권법가, 그리고 변신 전의 타이거도 사용이 가능한데 무예에 어느 정도 조예가 있는 고수는 다 사용할 수는 있다.

4.3 기타 특징

벡터맨 버지니아는 초생명 에너지라는 스킬이 있는데 이것으로 벡터맨과 사탄 제국의 싸움에 말려들어 희생당한 사람을 되살린다. 라디아 공주의 눈에서는 광선이 나가는데 모든 비너스 성인들도 눈에서 광선이 나가는 듯 하다.

5 등장인물/출연진

5.1 벡터맨 일행

  • 강진호/백터맨 타이거
배우는 김동규. 더빙 성우는 강수진. 이 작품의 주인공. 벡터맨의 리더격. 파이팅 스타일은 태권도. 파워 온 장치로 백터맨 타이거로 변신한다. 벡터맨 중에서 밸런스가 뛰어나다. 벡터맨으로서의 모티브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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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기태영.

  • 조비환/벡터맨 이글
배우는 기태영(1기)/김성수(2기). 더빙 성우는 최원형. 벡터맨의 일원. 파이팅 스타일은 권투.[3] 파워 온 장치로 벡터맨 이글로 변신한다. 벡터맨 중에서 스피드가 특기이다. 벡터맨으로서의 모티브는 독수리. 여자를 밝히는 성격으로 5화에서는 이를 이용한 메두사에게 세뇌당하여 동료들과 적대했으나 이후 타이거와 베어 덕분에 세뇌가 풀렸다. 기태영은 1997년에 어른들은 몰라요에 데뷔한 배우로 2기 이글인 김성수와 더불어 벡터맨에서 성공한 배우이다. 왕자님 같은 얼굴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았다. 지금은 유망한 배우로 계속해서 활발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벡터맨 이후의 작품으로는 학교 2, TV 문학관 - 길은 그리움을 부른다, 외등, 하얀거탑(염동일 역), 엄마가 뿔났다, 떼루아, 코카콜라 CF, 인연 만들기, 아름다운 그대에게(드라마). 2011년 7월 SES유진과 결혼했고 '로희'라는 딸도 생겼다.즉, 인생의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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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함재희.

  • 신대웅/벡터맨 베어
배우는 김혁(1기)/함재희(2기). 더빙 성우는 구자형/오인성(2기 일부).[4] 벡터맨의 일원. 파이팅 스타일은 유도. 파워 온 장치로 벡터맨 베어로 변신한다. 벡터맨 중에서 파워가 특기. 벡터맨으로서의 모티브는 곰. 배우 함재희는 1998년에 이 작품 2기로 데뷔했다. 다만 마이너한 2기에 인기 없는 베어가 겹쳐 아이들 사이에서 인지도는 벡터맨 멤버 중 가장 낮다. 하지만 대중 사이의 인지도는 2명의 이글 바로 다음이다. 벡터맨 이후의 작품으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은장도', '불량주부', '카라멜', '내조의 여왕', '다비치 뮤직비디오 사랑과 전쟁.'
  • 레디아
배우는 강양화. 더빙 성우는 함수정. 1기의 히로인. 비너스 별의 공주. 사탄 제국에 의해 자신의 별이 멸망당하고 포우와 함께 우주선(훗날 자이언트 로봇)을 타고 지구로 도망쳐왔다. 여러모로 벡터맨 3인방에게 도움을 주는 서포트 캐릭터. 초반부에는 동면 캡슐 안에서 동면 상태로 동면이 끝나 깨어난 후 본격적으로 벡터맨을 돕기 시작한다. 1기 최종화에서 사탄 제국과의 최종 결전에서 위기에 처한 벡터맨을 돕기 위해 직접 나타나 벡터맨에게 힘을 준 후 기력을 모두 소모해 사망한다. 2기에서는 이미 고인이지만 유언으로 자신과 생년월일이 같은 우주의 쌍둥이를 찾아 동료로 영입하라는 미션을 남긴다. 그 쌍둥이가 바로 아래의 벡터맨 버지니아이다.
  • 정단아/벡터맨 버지니아
배우는 정재연. 더빙 성우는 함수정. 2기의 히로인. 벡터맨에 새로 합류한 신전사로 유일한 홍일점. 파워 온 장치로 벡터맨 버지니아로 변신한다. 벡터맨으로서의 모티브는 백조. 레디아 공주와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났다. 히로인이자 홍일점으로서 작중에서도 띄워주기를 여러 번 하지만 인기는 좋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 문단의 벡터맨 천사/윤지혜가 단역으로 아깝다는 의견들만 있었을 정도이다. 변신 시 유일하게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인기가 묻히지 배우 정재연은 장나라의 사촌으로 오! 해피데이나 중국 진출 등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



버지니아의 참 단순한 변신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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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우
더빙 성우는 송덕희. 머리가 둥근 작은 로봇. 사탄 제국에 의해 멸망당한 비너스 별의 공주인 레디아와 함께 우주선(훗날 자이언트 로봇)을 타고 지구로 도망쳐왔다. 레디아와 함께 여러모로 벡터맨 3인방에게 도움을 주는 서포트형 캐릭터로 벡터맨의 스승이다. 우주선을 벡터맨 자이언트로 개조하고 사탄 제국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어 두뇌가 매우 좋은 편이다. 꼬마라고 부르는 걸 싫어한다. 베어 한정으로 포우를 부르는 호칭이 따로 있는데 1기에서는 꼬마 선생, 2기에서는 포우 박사. 꼬마라고 불리면 자신이 3천살 이상이라는 것을 엄청나게 강조하면서 꼬마가 아니라고 우긴다. 그래봤자 누가 봐도 꼬마 로봇 명대사는 삐삐리 포우~.'

5.2 사탄 제국

이 작품의 적대 세력. 비너스 별을 멸망시킨 장본인들로 자원을 얻으려고 그 다음 목표물인 지구를 침략, 지구 정복을 이루려는 야심을 품는다.

  • 사탄 제왕
사탄 제국의 황제로 메두사의 아버지. 메두사, 무인들에게는 '제왕님'이라 불리우고 있다.[5] 비너스 별의 멸망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그 다음에는 지구를 목표로 삼아 지구 정복을 이루려는 야심가이다. 작중에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고 이름만 언급되며 극장판에서는 사탄 마크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목소리로 메두사에게 지령을 내린다. 2기 최종화에서 메두사가 벡터맨과 최종 결전을 치르다가 최후를 맞이하자 지구 정복 야망이 좌절되고 말았다. 딸이 죽으면서도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배우는 유현철(1기). 더빙 성우는 안장혁.[6] 사탄 제국 소속 메두사의 최측근. 그녀의 앵무새 역할을 한다. 미녀 여간부 옆에 붙는 바보 악역 포지션으로 메두사에게 아부하는 버릇이 있어 항상 그녀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러움을 받았다. 2기에서는 포우와 같은 둥근 모습의 로봇으로 변신했다. 2기 최종화에서는 벡터맨과의 최종 결전에서 그레이트 자이언트 윙 로봇의 파워블레이드 썬더 빔에 비행선이 파괴되면서 메두사와 같이 최후를 맞이했다. 벡터맨도 존재하지 않는 자신만의 테마곡도 보유하고 있는데 캐릭터 성격상 개그 노래이다.[7] 배우 유현철은 1996년 영화 7악동으로 데뷔했다. 당시 포카칩 CF에서 불량감자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환 엔터테인먼트'라는 개인 회사를 차려 영상 제작에 몰두 중이다. # 관련 사이트.
더빙 성우는 강수진.[8] 사탄 제국 소속 코브라의 부관. 백발에 흰옷을 입는 게 특징이며 얼굴은 보통의 사탄제국 병사들과 같다. 여자 같이 나긋나긋한 말투가 특징이다.
  • 고르그
사탄 제국의 무인. 12화에서 메두사코브라를 대신해서 지구 정복 계획의 지휘관으로 몰래 새로이 임명받았다. 하지만 에피소드에서 벡터맨에 의해 바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훗날 2기의 악역인 히드라가 같은 모델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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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엄지원.

  • 라디아
배우는 엄지원. 더빙 성우는 함수정. 사탄 제국의 전사. 메두사와 더불어 제국의 여간부이지만 사실은 레디아 공주의 동생이다. 2기 11화에서 메두사의 계략에 속아 사탄 몬스터로 변해버려 벡터맨과 싸우게 되었지만 그레이트 자이언트 윙 로봇의 파워블레이드 썬더 빔을 맞은 뒤 버지니아의 초생명 에너지에 의해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후 벡터맨의 기지에서 한 동안 휴식을 취했다가 최종 결전에서 메두사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해 메두사의 사탄 제국 거대 비행선을 향해 자폭을 감행, 그대로 자폭하여 최후를 맞이했다. 배우 엄지원은 1998년에 이 작품 2기로 데뷔했으며 김성수와 더불어 벡터맨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이다. 이 작품이 데뷔작임에도 프로필에 이 작품은 빠져있다. 그런데 싸인(드라마)가 대박나면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되어 인기검색어에 벡터맨 엄지원, 엄지원 예전 모습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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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탄 제국 병사
이 작품의 잡몹. 사탄 제국의 전투원. 많은 수로 몰려오지만 약해서 벡터맨에게 얻어터지는 안습한 역할을 맡는다. 사진 맨 앞에 있는 것은 코브라의 부관인 데빌라.

5.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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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혜
배우는 문지연.[9] 강진호의 여자친구. 1기 10화에서 잠깐 등장했다. 아버지는 과학자이다. 강진호를 좋아하면서도 아버지가 코브라에게 납치당하자 아버지를 구한다면서 3일 동안 벡터맨이 되기로 하며 자신이 구하겠다고 하는 흠좀무한 아가씨(...)이다. 원래 비너스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벡터맨이 될 수 없지만 그녀의 간절한 부탁에 포우가 3일간 효력이 지속되는 임시 유전자를 주입하고 벡터맨 팔찌를 준다. 그러나 벡터맨 천사로 각성한 후 이유를 알 수 없게도 방에서 하느님에게 혼자서 기도하다가 독벌 괴물의 빔에 맞아 기절해 끌려가 감옥에 감금된다.[10] 그야말로 붙잡힌 히로인. 임시용이라서 그런지 변신은 못하고 벡터맨 천사!라 외치며 팔찌를 들어올리면 팔찌에서 레이저가 발사되어 적을 제압한다. 그렇지만 아버지인 윤종석 박사를 만나 함께 탈출을 시도하여 너무도 간단하게 성공한다.(...) 이 때보면 보통 담이 크고 용감한 성격이 아니다. 그 후 마지막에 강진호와 팔짱을 끼고 가며 히로인 포스를 자랑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예 이후 언급도 안나오고 존재 자체가 묻혀져버렸다. 배우가 당시 20대여서 제법 상당한 미모와 환상적인 긴 생머리의 머릿결, 그리고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김사랑 닮았다 이상한 것은 이 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벡터맨의 제복이며 팔찌까지 벡터맨의 팔찌를 차고 있는데도 아무도 그녀가 벡터맨 관계자라는 걸 못 알아보았다(...) 가면을 하도 쓰다보니 안구가 퇴화한 듯 하다. 작중 보여준 강진호를 향한 순애나 용감한 성격, 그리고 여러가지의 히로인 루트들이나 배우의 미모로 보나 2기에서 벡터맨 버지니아가 아닌 이 캐릭터가 주연으로 승진했어야 했다는 말이 있다.[11] 상당하던 미모와는 별개로 작중에서는 여자를 밝히며 눈도 낮은(...) 조비환이 작업을 걸지 않았다. 친구의 여자는 NTR 하지 않겠다는 훈훈한 우정
  • 윤종석 박사
외계인이 납치를 할 정도로 뛰어난 과학실력을 지닌 지구인으로 딸보다 키도 작고 루저 딸보다 담도 작다. 역시 딸은 입양아가 틀림 없다. 그러나 과학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코브라에게 납치당하지만, 그 이후 그를 협박하기 위한 용도로 납치되어온 딸이 시킨 것이기는 해도 코브라를 아주 제대로 엿먹이는데, 바로 코브라에게 줄 폭탄을 30 초 후에 폭발시켜서 코브라의 기지를 완전히 날려버린 것이었다. 몇 초 차이로 겨우 탈출을 하며 코브라가 "두고보자 윤박사!"하며 이를 갈면서 기지에서 탈출했었고 무엇인가 코브라의 복수극이 있나 했다. 그런데 적들의 기지를 통째로 날려버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후로는 딸과 함께 등장하지 않았다.
  • 레옹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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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김봉근. 비너스 별의 마지막 왕이자 레디아 공주와 라디아의 친아버지. 1화에서 포우가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하여 벡터맨 멤버들에게 당부를 하고 사라졌다.그 뒤, 거대화된 괴수로 인해 벡터맨이 곤란에 처하자 다시 홀로그램으로 등장하여, 자이언트 로봇에 대해 설명해준다.

6 등장 메카

벡터맨 버지니아의 전용 기체. 전투기 형태로 사실상의 2호 메카 기믹이지만 로봇이 아니다. 슈퍼 자이언트와 합체하여 궁극의 메카 그레이트 자이언트 윙 로봇이 된다.
  • 그레이트 자이언트 윙 로봇

7 비판

슈트 디자인이나 '기공파', '맨 - 머신 대응 시스템', 액션연출과 그래픽 등의 시각적 요소들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풀어놓은 떡밥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며 기껏 만들어놓은 설정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등 각본 부분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주었다. 형식상 '국내 드라마'이면서도 성우를 기용해 더빙을 했는데,[12] 지금은 나름대로 하는 배우들이라고는 하지만 당시의 연기력은 다소 아쉬운 감도 있어 몇몇 경우에서는 표정 연기 등이 목소리 연기를 못 따라가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었고, 이런 점이 감상에 방해가 되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성우 기용은 한국의 열악한 제작환경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 성우를 기용하면 연기력 떨어지는 배우가 정확하지 않은 발음과 훈련되지 않은 발성으로 연기를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NG를 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배우는 그냥 확실하게 몸연기만 하면 되기에 제작시기 단축과 제작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에 비해 벡터맨 타이거의 성우였던 강수진은 이 역을 더빙할 때 하루 24시간을 풀로 더빙하여 목에 이상이 생겨 성우인생의 위기였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이렇듯 이런 저런 한계로 인해 장점을 상당히 많이 상쇄된 작품이지만, 그래도 당시에 벡터맨과 경쟁할 만한 작품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아이들 입장에서 보기에도 꽤 괜찮았기에 앞서 말한 것처럼 인기를 얻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극장판과 2기, 그리고 이후 한국 특촬물이 제작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은 높이 쳐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수호전사 맥스맨, 이레자이온에서 다 말아먹었다. 오히려 출동 케이캅[13]레전드히어로 삼국전[14]에서 살아나는 느낌.

8 관련 상품

이 작품을 소재로 한 게임도 있었다. 문방구서 주얼CD로 판매된 적이 있으며, 모 게임잡지 부록으로도 제공된 적이 있다. 대략 방식은 어디서 많이 본 횡스크롤식 아케이드 게임이지만 문제는 재미가 없었다. 이 작품과는 아무 관계도 없지만, 메가드라이브에 동명의 게임이 있다('Vector Man'). 왜인지 백터맨이 끝난 지 3년 가까이 된 다음에 팡팡의 부록으로 이 CD를 준 적도 있다. 재고처리

9 배우들 이야기

악역 여간부메두사 총사령관의 인기가 진히로인인 레디아 공주의 인기를 한참 웃돌았다. 사실 레디아 공주의 외계로부터 온 비운의 공주 컨셉과 디자인이 다른 특촬에 꽤 있었던 터라 여러 모로 메두사의 캐릭터가 참신하게 느껴졌다. 배우는 1기는 오유나, 2기는 박미경.[15] 실제로 벡터맨 방영 이후 한 동안 활동이 가장 많은 배우는 1기 메두사 역을 맡은 오유나였다. 오유나는 이후 레이싱 모델 오윤아가 탤런트로 요란하게 데뷔를 하면서 사람들이 헷갈릴 것을 우려했는지 오수민이라는 예명을 쓰다가 2015년 본명으로 복귀했다. 배우로서의 커리어는 크고 작은 역할, 크고 작은 규모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이어나가는 듯 하다. 미모는 지금도 여전하지만 어느새 결혼하여 이미 슬하에 자녀까지 둔 엄마가 되었다.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배우 김성수의 데뷔작[16]으로 2기에서 벡터맨 이글을 맡아서 열연했었는데 본인에게는 이게 흑역사인 듯. 간혹 TV 프로그램에서 벡터맨 관련된 질문이나 영상이 나오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방송 내용상 언급해야 할 때에는 비교적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이며,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아예 캐릭터로 자리잡았다.[17] 하지만 한때 한참 주가를 올리던시기 김제동, 유재석이 진행하던 해피투게더에 출연할 당시의 영상을 보면 오히려 즐기거나 기믹으로 십분 활용하는 것 같기도... 그 방송에서 제일 웃겼던 변신은 쉽지 않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본인 말론 그 때 자신의 인기는 어린이들에게 전성기 서태지와 아이들 정도였다고.

1기 이글역을 맡았던 기태영은 이후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의 유신화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군제대 후 하얀거탑에서 주요 조연을 맡은 뒤 엄마가 뿔났다부터는 점점 주연급으로 성장,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이며, 2011년 2월 SES의 멤버였던 유진과 열애설이 터져 양측 모두 극구 부인했으나, 동년 5월의 발표에 따르면 2개월 후인 7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말 결혼에 골인한다. 요정과 결혼한 벡터맨 이후 아름다운 그대에게(드라마)로 오랜만에 복귀를 했는데, 맡은 역은 주인공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던 보건교사였다. 우습게도 유진과 결혼하면서 축가를 부른게 빅뱅의 태양이었는데, 그 축가가 다름아닌 이 벡터맨 OP 곡을 개사한 것이었다고...

1기에서 등장한 레디아 공주역에는 강양화가 맡았다. 이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해당 배우에 대한 관련 정보가 전무한 상황이다. 마지막 출연작이 2000년에 방송한 드라마시티 '5월에서 5월까지.'

2기 라디아 공주역은 영화배우 엄지원이 맡았다. 김성수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데뷔작이고 본인도 이 작품이 흑역사라고 생각했는지 프로필에 이 작품이 없다.

베어 역을 했던 배우들도 드라마나 시트콤에서 주조연을 몇 번씩 맡아 활동했다. 1기의 김혁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서 야구선수 양승관 역을 맡아 열연했다.[18] 이 영화에서는 메두사역으로 등장했던 오유나도 감사용(이범수 분)의 직장동료이자 후에 여배우로 출세하는 장이란 역으로 출연했다. 두 배우 모두 생각보다 영화에서 차지하는 부피가 의외로 꽤 있는 편인데 양승관은 미우나 고우나 감사용을 자극하는 동료[19]로서, 장이란은 감독이 의도한 영화의 한 장치로서. 2기의 배우 함재희는 2010년대까지 배우로서 내조의 여왕을 비롯한 드라마 및 시트콤에 꾸준히 출연하다가 현재는 모델로서 활동을 하는 듯 하다. 흑역사가 있는데 한 때 양배추로 유명했던 코미디언 조세호가 진행하는 성인판 강호동의 천생연분(...) 부킹부킹이라는 레귤러로 출연한 적이 있다.

2기에서 버지니아 역을 맡은 탤런트 정재연은 엔터테이너 장나라의 친척 언니로 몇 년 전 중국의 한 드라마에서 함께 출연했다.

실제 벡터맨의 괴물 목소리 연기는 모조리 다 안장혁이 연기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었다.[20] 류승범, 신민아의 영화 주연작인 야수와 미녀에서 괴물 목소리 전문 성우 역을 하는 류승범이 녹음을 하는데 여기서 벡터맨 화면이 나온다.

1, 2기 모두 타이거 역을 맡은 김동규는 연극 활동, 영화, 드라마 등에서 단역을 연기하다가 이후 일본에서 극단 활동을 한 후 현재는 서울 모 처에 연기아카데미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10 그 외

이 작품을 잘 나타내는 말이자 이 작품의 가장 명대사로는 "안되겠어! ~~하자!" 가 있다. 아마 가장 많이 나온 대사라 생각된다.

'안되겠어 변신하자!'
'안되겠어 기공파를 합치자!'
'안되겠어 자이언트로보를 부르자!' 등

드라마, 영화에 맨주먹 액션신이 많은 한국 특유의 영상문화 덕인지 액션 장면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 단순히 액션 장면만 놓고 본다면 동시기 일본의 슈퍼전대였던 성수전대 긴가맨,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였다. 동영상-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한동안 합성용 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포인트는 베어는 무조건 투신 박성준.

2000년대 이후 많은 제작비와 스타급 배우를 투입한 블록버스터 급 드라마들이 발 CG와 엉성한 내용구성을 보인다 싶을 때 무슨 일인지 벡터맨이 언급된다. 예를 들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벡터맨 수준의 작품이다."나, 전우치는 조선판 벡터맨이다."는 식. 아마 해당 드라마들을 시청한 연령대 중 인터넷을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세대가 벡터맨을 보고 자라서 그런 듯 싶다.

2014년 두산 베어스가 하위권을 달리고 있었을 때, 같이 하위권에 있던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를 같이 엮어서 벡터맨 드립이 터진 적이 있었다. 엘롯기와 같은 용례.

2016년 현재는 유튜브 등지에 올라와 있는 몇 개의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보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다. 애니메이션 채널에서도 재방송하지 않고 있는데 대원방송에서 초창기 시절에는 새벽에 자주 재방송을 방송해 주었지만 2005년 ~ 2006년을 기점으로 더 이상 재방송도 하지 않는다.

11 같이 보기

  1. 애니메이션이라고 써놓기는 했지만 당연히 이 작품은 특촬물이다.
  2. 단, 벡터맨 타이거만 TV판 1기 후반부의 변신 CG를 그대로 사용했다.
  3. 상황에 따라 발차기(킥)도 사용한다.
  4. 2기 일부 화에서만 구자형 성우의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여 오인성 성우가 대타로 참여했다. 다만 변신 신에서는 구자형 성우의 음성이 그대로 나온다.
  5. 메두사는 군대에서 실제 신분을 숨기고 있다.
  6. 서광재가 연기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진 바 있다.
  7. 테마곡 보유자는 레디아, 메두사, 게로. 단 3명 뿐이다.
  8. 벡터맨 타이거와 동일 성우.
  9. SBS 코미디언 출신, 솔로몬의 선택의 재연 배우.
  10. 이 때 다양하게 클로즈업들이 되며 배우의 모습이 특히나 강조된다. 또 빔에 맞고 괴로워하거나, 기절해 쓰러지는 모습까지도. 제작진의 사심이 가득 들어간 듯
  11. 벡터맨 천사 편의 다음편이 세뇌 괴물 편이어서 계속 출연했으면 100% 세뇌당한 히로인 루트를 찍었을 것이었다. 존나 좋쿤? 물론 세뇌당한 히로인을 루트를 찍은 사례가 있는데 극장판에서 조비환의 여자친구인 진희가 사탄 제국의 계략으로 인해 채찍녀 몬스터로 변한다. 문제는 버지니아가 버젓이 있는 마당에 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인데 세뇌 괴물과 달리 진희는 인간을 몬스터로 만드는 광선을 맞고 변한다.(세뇌 괴물은 최면을 통해 세뇌를 거는 방식이다.) 진희 관련 사진이나 게시글은 링크 참고. # # #.
  12. 일설에는 배우들을 비주얼 위주로 우선해 뽑은 탓에 당시 잘 나가는 성우(강수진, 최원형, 구자형)들을 기용해 커버했다는 말이 있다.
  13. 예산이 적어서 그런지 평은 엄청 좋은 편은 아니지만 완구를 보면 꽤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14. 예산이 좋아서 그런지 시각적인 면에서도 잘 만들어졌으며 스토리도 꽤 호평을 받고 있다.
  15. 박미경은 현재 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16. 배우 하정우가 감독한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승무원들이 까메오, 그것도 본인 역으로 출연한 김성수를 보고 하는 말이 벡터맨 출신, 연기 안 느는 애, 에로 배우...(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염두한 대사인 듯.)였다.
  17. 투수로 공을 던지다 위기 상황이 오면 벡터멘 포즈를 취하는 식.
  18. DVD 코멘터리에 나온 감독의 말을 빌려보자면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실제 인물과 배우의 싱크로율에 조금 신경썼다고 한다. 그래선지 몰라도 배우 김혁의 이미지와 실제 양승관 선수의 외모가 크게 다르지는 않다.
  19. 사실 양승관 선수는 영화 초반에 조금 악역 같이 묘사되는 면이 강한데 실제로는 극중에서 끝내 한 번 다투게 되는 감사용 선수와 룸메이트로 친했다고 한다. 픽션이 가미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캐릭터가 변화된 듯. 근데 여기가 양승관 문서인가요? 감사용 문서인가요?
  20. TV조선의 스토리 잡스에 출연한 이선안장혁이 직접 밝혔는데 기억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