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염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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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asmal Blaze

1 개요

현재 궤적 시리즈의 가장 큰 떡밥으로 남아있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궤적시리즈의 근간에 해당되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 섬의 궤적, 섬의 궤적 2가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처음 언급되기 시작한지 10년이 되어가도록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떡밥

2 내용

2.1 두번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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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 최종계획
1단계2단계
복음계획환염계획

우로보로스의 최종계획인 오르페우스 최종계획의 제 1단계인 복음계획의 뒤를 잇는 제 2단계 계획. 첫 언급은 하늘의 궤적 3rd의 별의 문 "환염계획"이다. 2007년 처음 언급되고 나서 2014년 섬의 궤적 2가 출시되었음에도 여전히 뭐가 목적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전 계획의 이름인 "복음"은 "가스펠"로 번역할 수 있으며, 이는 공의 지보 오리올을 의미하여 오리올을 손에 넣는 것이 복음 계획의 정체였기 때문에 "환염계획"은 그 이름처럼 환의 지보를 손에 넣는 계획이 아닌가 하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했지만, 벽의 궤적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환의 지보 데미우르고스는 이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상처받아 자기 자신을 소멸시켜버렸다고 한다. 거기다 환의 지보를 대신해 만들어진 존재인 제로의 지보에게도 우로보로스는 그다지 큰 흥미를 나타내지 않았기에 목적에서 완전히 벗어난걸로 보인다.

그러나 섬의 궤적에서 언급된 몇 가지 키워드와 단서 때문에, 이번엔 염의 지보가 존재하고 결사가 이를 노리는게 아니냐는 설이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즉 전작의 복음계획이 의 지보 하나를 다룬다면, 환염계획은 이름 그대로 의 지보와 의 지보 2개가 연루됐다는 추측.

사실 생각해보면 벽의 궤적이 끝난 시점에서 결사 측은 이미 환의 지보를 손에 넣었다고 볼 수도 있다. 소멸한 환의 지보 데미우르고스 를 대신할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크로이스 가문은 1200년을 투자했으며 결국 지금 대에 이르러 제로의 지보를 탄생시켰다. 그런 크로이스 가문의 지식을 모두 가지고 있을 마리아벨 크로이스가 이미 사도로 발탁된 상태이고, 별맞이 탑에 있던 연금술 서적들, 제로의 지보와 연결되어 있었던 신기 아이온. 이 모든 것이 결과적으로 결사의 수중에 들어갔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결사의 기술력이라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충분히 어떤 형태로든 제2의 제로의 지보 혹은 환의 지보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 결사 입장에서는 오리올과는 다르게 현재 뚜렷한 의사를 가지고 행동하는 제로의 지보 보다는 따로 자기들 활용하기 편한 제2의 제로의 지보를 만드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즉 애초에 원천 기술만을 노렸을 수 있다는 것. 다만 키아가 이미 완전히 마리아벨의 수중에 들어선 상태임에도 관심이 없었다는점과, 아리안로드의 키아를 대하는 행동을 보면 제로의 지보는 "여신이 내려준 7지보" 와는 달리 "인간의 손으로 만든 지보" 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제로의 지보가 인간이 만들어낸 '환의 지보' 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제로의 지보는 어디까지나 "시,공,환의 힘을 모두 가진 초월적 지보"이다. [1]

거기다 영의 궤적, 벽의 궤적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마리아벨 크로이스와 결사가 작당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디터 크로이스 의 생각대로만 일들이 진행만 되면 위에서 나열한 모든 것들이 그냥 결사 수중에 떨어지는 것이다. 그냥 거들기만 해도 원하는게 굴러들어오는 샘. 그런데도 제로의 지보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아리안 로드가 주인공 일행을 막은 이유는 오로지 키아의 부탁임을 생각하면, 벽의 신수가 구현된 시점에서 결사의 목적은 이미 달성된것으로 보인다. 더더구나 리베르 때와는 다르게 크로스벨에는 "아리안로드"를 포함한 2명의 기둥까지 왔었다. 제국 쪽보다 더 큰 전력을 투입한셈. 거기다 듀바리는 양쪽다 참전했다. 결사는 현재 인력난. 불쌍한 뒤바리

섬의 궤적2 까지 나온 현 시점에서 결사가 환염계획의 "" 과 "" 중 ""을 이미 포기했거나, 또는 손에 넣었다고 가정해보면 이제 남은 것은 ""이다. 현재 진행상황은 비타 클로틸드 의 말처럼 크로스벨의 을 이용해서 제국의 을 불러일으키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다음 차기작인 섬의 궤적3에서는 이 불러일으킨 을 결사가 꿀꺽해 환염계획을 완성할 생각이 아닌가 싶다.

2.2 1단계

현재 전체적인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서 목적은 알 수 없지만 제로의 궤적-벽의 궤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환염계획 첫번째 단계로 추측된다.

벽의 궤적의 내용을 보면 과거 복음계획 당시 쿠데타를 일으켜 그 사이에 목적을 이뤘듯이 1.제국동란이 일어나게 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밑작업을 한것으로 추측되었다. 그 근거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크로스벨 독립과 동시에 제국 동란이 일어나자 크로스벨 자치주에 대한 흥미를 거의 끊어버리고 크로스벨을 떠난게 첫번째 근거. 두번째가 아리안로드가 "동란이 마무리되면 환염계획도 마무리됩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후 섬의 궤적 막바지에 제 2기둥, 비타 클로틸드가 오르페우스 최종계획 제 2막, 환염계획... 제 2악장을 시작해볼까."라고 말하면서 사실로 확인.

2.3 2단계

섬의 궤적이 지금까지의 작품이 그랬듯이 본격적인 내용전개보다는 제국에 대한 배경설명과 주인공 일행의 묘사에 집중하고 있기에 대체적으로 묘사되어있지 않고, 위에 서술했듯이 마지막 부분에서야 제 2단계 계획이 시작되는것이 나온다.

여러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는데, 대표적인 추측으로는 린 슈바르처의 S크래프트인 "염의 태도"와 동료 케릭터인 엠마 밀스틴이 화 속성의 오브먼트 라인을 가지고있기에 혹시 관련이 있는건가 하는 추측이 있다. 또한 이야기의 스케일이 굉장히 커져서 다음 한 작품으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둥 이야기가 많다. 섬의 궤적 2에서 제대로 나오지를 않아서 다음작을 기다려야 한다.

종장에서 비타 크로틸다는 '크로스벨의 을 가지고 제국의 을 불러일으킨다.' 라고 표현하면서, 발리마르와 오르디네의 대결의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그녀의 본래 목적이었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불명.[2] 발리마르가 오르디네를 이기는 것을 보고도 '이건 이거대로 상관없다' 라고도 하는데, 결사가 최종적으로 그 대결을 마련한 이유와, 승패가 관계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비타 클로틸드가 처음부터 미끼였다면 이 모든 의문이 해소된다. 계획이 너무 쉽게 틀어진 점 등을 보면 처음부터 미끼였기에 그랬다는 점에 무게가 실리며, 길리어스 오스본도 환염계획을 탈취했다가 아니라 탈취하겠다고 말하는데, 비타를 이미 무력화시킨 시점에 이 말을 하는 걸 보면 미끼를 물었다는 걸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걸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일단 내전부터 끝내야 하니까 알고도 물어준 것. 어찌보면 비타 클로틸드의 역할은 단지 제국 철혈재상이 환염계획의 본질을 알아채고 방해할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처음부터 머리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니라[3] 그게 목적이라면 성공한 것이다. 물론 이것도 크로우 암브러스트가 도와줘서 가능했지만.

이 추측하에 복음계획과 비교해보면, 내란을 조장해서 가장 위협적인 인물의 발을 묶고[4], 그 나라에 전해져오는 전설[5]을 부활시키는 계획의 기본 틀 자체는 비슷하다. 이렇게보면 하궤 당시의 요슈아 브라이트앨런 리샤르, 듀난 공작(...)의 역할을, 섬궤에서는 비타 크로틸드와 크로우 암브러스트, 카이엔 공작을 필두로 하는 귀족파가 맡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 다만 백면과 비교해서 푸른 심연은 너무 대놓고 행동했다는게 차이이긴 하지만, (결사 입장에서) 상대해야하는 국가의 규모가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난다는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을지도. 즉 제로에서 섬궤2까지가 하궤 FC 정도라는 얘기가 된다[6] 10년째 프롤로그

다만, 덕분에 벽궤 엔딩에서 제국이 키아를 쫓는다는 떡밥은 어느정도 해소됐다. 환염계획의 도화선은 틀림없이 키아인데, 이 계획자체를 재상이 강탈하겠다고 했으니 그에 따라 다시 키아가 필요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뱀의 사도들이 비타 크로틸드의 미끼 역할이 마무리된 만큼[7] 파계가 직접 나서거나 이 방면의 상황을 잘 아는 제3사도 마리아벨 크로이스를 투입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1. 게다가 애초의 환의 지보 역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의사가 있다고 키아를 포기할 이유는 전무하다.
  2. 다만, 종장에서 엔드 오브 버밀리온을 물리치고 난뒤 비타의 대사를 보면 '당신들과 크로우 덕택에 계획을 진행할수 있게..' 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기신 2기의 대결은 계획의 과정중 일부로 보인다. 그 외에도 검은사서가 '기신의 활약을 자동기록하는 아티펙트'라고하며 성배기사단이 이 원본을 회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어떠한 관계가 있음직한 모습을 보인다.
  3. 게오르그 와이스맨이 살아 있었다면 뒤에서 일을 준비했겠지만 하필 자기 성질 못 이겨서 전사하는 바람에 틀어져버렸다. 마리아벨 크로이스가 대타로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믿을 만한 인재는 아니다.
  4. 미끼라는 걸 알지만 물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동일하다
  5. 리벨의 경우 왕성의 지하에 존재한다는 어떤 힘, 에레보니아 제국의 경우 기신. 다만 리벨에선 왕가에서만 내려오는 비밀인데 반해, 제국은 알만한 사람은 아는 대중적인 전설이라는 차이가 있다
  6. 사실 결사의 행보를 중심으로 궤적 시리즈를 보면,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은 외전에 가깝다
  7. 그게 단순 감시가 목적이건 아니건 간에, 아리안로드의 말대로 계획의 일부만 맡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