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

破戒

1 불교 용어

불교에서 지키라는 계율을 어기어 깨뜨리는 것을 의미한다. 승려의 몸으로 이런 행위를 저질러 사실상 파문당한 승려를 파계승이라 한다.

2 시미자키 도손이 집필한 일본어 소설

「파계」는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島崎春樹)이 집필한 일본어 소설이다. 1906년 시마자키 도손이 메이지 여학교 고등과 영어교사 생활을 하며 자비로 출판하였다. 메이지 시대때 출판된 텍스트로서, 백정(천민 계급) 남성인 세가와 우시마쓰가 교사가 되어버려 자신의 계급을 주변 인들에게 들킬까봐 두려워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었다.[1]

일본 문단에 자연주의 소설의 출범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한국에는 문학동네 사에서 2010년 최초 한국어 역본을 발매했다.

3 대한민국의 영화

1974년 김기영 감독, 최불암, 박병호, 조재성, 임예진 주연의 영화이다.

전화 속에 헤매던 고아 침애는 서산사의 고승 무불당에 구출되어 입산수도 하게 된다. 모든 일에 탁월해서 덕망있는 젊은 승려로 성장한 침애에게, 법통을 이어받기 위한 마지막 시련이 가해진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심리탐구이다. 고승은 그에게 니암의 절세미녀 묘향을 접근시켜 인연을 맺게 했으나, 침애는 재빨리 여성에 대한 고뇌를 청산하고 단식으로 수도해서 이 난관을 이겨 내는데…

4 미국의 영화

The Nun'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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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프레드 진네만
주연 : 오드리 헵번, 피터 핀치

1959년 워너 브라더스 제작에 프레드 진네만 감독, 오드리 헵번, 피터 핀치 주연의 미국 영화.

4.1 줄거리

가브리엘(Sister Luke (Gabrielle van der Mal): 오드리 헵번 분)은 벨기에의 유명한 의사의 딸. 사랑하는 청년의 어머니가 정신병자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못한 것을 비관해 평소 동경해 온 수도생활을 하려고 한다. 물론 부모들은 가브리엘이 수녀원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했다. 그녀는 모범적인 수녀로 벨기에령 콩고의 간호 수녀가 되어 열대 지방으로 떠난다. 그러나 과로 때문에 폐결핵에 걸리고, 현지 의사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본국으로 송환된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부친이 전쟁터에서 전사한 뒤 가브리엘은 수도생활을 그만두고(환속하고) 종군 간호사가 된다.

4.2 트리비아

오드리 헵번의 50년대 마지막 출연작으로, 오드리 헵번에겐 3번째 오스카 노미네이트를 안겨준 작품이다. 현실과 이상에 부딪혀 갈등하는 수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작품에 등장하는 콩고 씬은 실제로 콩고에서 촬영된 장면들이다.

원래 감독은 이 영화를 흑백으로 촬영하려고 했지만 영화의 흥행성을 우려한 영화사측에서 반대를 했고 컬러로 촬영되었다.

영화 촬영에 앞서서 오드리 헵번은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수녀원에서 몇주간 생활하면서 수도생활을 관찰했는데 벨기에쪽 수녀원에선 무지 적대적으로 나왔다는 후문. 영화 촬영 중간에 오드리 헵번이 과로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때 오드리 헵번을 간호한 인물이 영화 속 루크 수녀의 모델이 됐던 그 수녀(당시에는 수녀원에서 나와서 평신도)였다 ㅎㄷㄷ

피터 핀치가 주인공으로 같이 출연하지만 사실 출연 분량이 매우 짧아 조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내용이 쉬운 영화가 아니다보니 흥행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흥행에도 크게 성공 59년 흥행 2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참고로 이 영화 이전에 개봉한 영화가 오드리 헵번 커리어 최초의 망작인 '녹색의 장원'이었는데 '파계'가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녹색의 장원' 폭망이 묻혔다..

5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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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 우로보로스 - 뱀의 사도
제1기둥제2기둥제3기둥제4기둥
???푸른 심연크로이스???
제5기둥제6기둥제7기둥전 제3기둥
파계박사강철백면
제1기둥: "그 건에 대해서는 이제 괜찮으십니까?"

제7기둥 '강철': "예. 그 뒤는 전부 '파계' 님께 맡겨뒀습니다."
영웅전설 7 벽의 궤적

비밀결사 우로보로스(스스로를 먹는 뱀)의 최고 간부 뱀의 사도 중 한 명이자, 영웅전설 8 최대의 떡밥 중 하나.

처음 이름이 언급된건 위 인용문의 대화. 이 때 제7기둥 '강철'은 환염계획에 관련되어 제국에 있다가 제6기둥과 함께 크로스벨 자치주로 건너오게 되는데, 제1기둥과의 대화에서 파계란 자를 언급했다.

이러한 대화의 정황상, 이미 죽은 제3기둥 백면과, 이 시점에서 '푸른 심연'이란 별명이 드러난 제2기둥을 제외하면, 파계는 제4기둥이나 제5기둥 중 한 명이라는 추리가 가능했다.

그런데 그 뒤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웅전설 8 섬의 궤적이 나온 시점에서 팔콤과의 인터뷰 도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Q: 결사의 기둥 중 한 명인 "파계"는 섬의 궤적 2에 등장하나요?

A: "파계"는 이미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수수께끼의 기둥 "파계"가 이미 나온 등장인물 중 하나라는 폭로 때문에, 팬덤에서는 온갖 인물들에 대해 "이놈의 정체가 파계 아니냐"는 가설들을 내세웠다. 허나 정작 영웅전설 8 섬의 궤적 2 마지막까지 파계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11월 29일 콘도 왈 파계가 반드시 제국에 있거나, 이번 일에 관계가 있으리란 보장도 없다는 발언을 해서 팬들을 더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궤적 시리즈 10주년으로 나온 셉트 아카이브란 설정집에서, 파계가 제5기둥이라는 사실이 은근슬쩍 공개됐다(…).번호는 됐으니까 이름을 밝히라고 이름을!

미끼인 푸른 심연이 결국 걸려들었기 때문에 머지 않아 일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1 정체에 대한 추측

다음은 팬들에 의해 파계라 의심받았거나, 지금도 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기둥은 모두 남성적인 말투를 사용한지라 일단 파계의 후보로 꼽히는 건 모두 남성이다.

어디까지나 팬들의 가설의 영역에 해당되니 하단의 후보자들 이외의 전혀 다른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길 권한다.다행히도 위의 인터뷰 내용 때문에 일단 신 캐릭터가 갑툭튀해 파계를 칭할 가능성은 걸러졌다

매 작품마다 내비치는 미칠듯한 병신력 수상한 포스, 그리고 가벼운 말투 때문에 파계가 언급되기 훨씬 이전부터 뱀의 사도 제 4기둥으로 의심받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섬의 궤적 이후에 나온 설정집에 의하여 파계는 제5기둥임을 확신하였으니 파계일 확률이 대폭하락. 되러 젊은 목소리를 가진 제1기둥이 유력후보가 되기도 했다. 물론 제4기둥 설도 여전히 유효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최대급 떡밥성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섬의 궤적 2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파계일 확률이 크게 내려갔다. 자세한 건 해당항목 참고.
역시 루퍼스와 마찬가지로 2에서 어떤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계일 확률이 내려갔으니, 해당항목을 볼 것.
비중있는 조력자 포지션이면서, 안경을 착용한 역사학자라는 점이 이전에 나온 다른 뱀의 사도를 대놓고 닮았기 때문에 매우 짙은 의심을 받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음이 드러났다. 해당항목 참고.
마키아스 레그니츠의 아버지이자, 오스본 재상의 맹우이며, 제도 헤임달의 지사이면서도, 토르즈 사관학교의 이사 중 한 명인 인물. 가장 많은 의심을 받았었다.
이 남자가 의심을 받는 이유라면
  • 궤적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안경을 쓴 조력자(…)
  • 유달리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는 비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전용 일러스트와 성우(…)
  • 이 전용 일러스트에서도 묘하게 사악해보인다는 평이 많다.
  •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척 여자아이가 귀족의 정사에 말려들어 자살한 과거가 있음 -> 결사 가입에 대한 동기가 충분함
  • 섬의 궤적2에서 유시스가 자신의 아버지인 알바레아 공을 구속한 이후 바레아하트 기항일에 마키아스에게 말을 걸면 '만에 하나,자신의 가족이 잘못된 길을 걸으려 할 때,나는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렉터 제 4기둥설과는 반대로, 칼이 만약 뱀의 사도라면 제 4기둥과 대조적으로 중후한 말투를 구사하던 제 5기둥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고, 결국 파계는 제 5기둥임이 확정되었다. 이걸로 칼이 사도인지 여부만 보면 된다.
  • 에레보니아 황제 유겐트 3세
이쪽은 이전부터 거의 유머(…)로 거론되던 가설이지만, 의외로 말이 될 수도 있으며 이게 정말이라면 대단히 치명적인 반전이 된다.
우선 이상하게도 에레보니아의 지배자임에도 불구하고 오스본에게 중요한 실권을 맡겨놔서 모습조차 잘 드러내지 않고, 귀족 쿠데타가 터지자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게 유폐되는 안습한 모습이 오히려 수상하다는 평. 섬궤1에서 대놓고 "황제는 옛날에 행사에 자주 나오곤 했는데 몇 년전부터 코빼기도 안 보인다"는 언급이 있다. 이 점은 설령 파계와 관련짓지 않아도 의문스러운 부분이다.
그리고 농담같이 황당하면서도 무시하기 힘든 근거가 하나 더 존재한다. 오스본이 섬궤2 최후반부에서 스타워즈유명한 반전을 대놓고 오마주했는데, 만약 이런 식으로 제국 에피소드가 계속 스타워즈를 패러디한다면 "유겐트 3세는 은하제국의 황제팰퍼틴을 따라하는게 아니냐"는 정신나간 결론이 유추되는 것.[2][3]이러다 오스본 때문에 침울해진 린한테 개인적으로 접근해 친근하게 굴다가 막판에 본색을 드러내고 언리미티드 빠와아아!를 외치며 간지나게 포스 라이트닝을 시전하는게 아닌가 걱정된다
이게 진실이 된다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이건즉슨 에레보니아 제국은 이미 처음부터 결사의 손에 떨어져있던 것이나 마찬가지란 얘기다.[4] 올리발트를 비롯한 황자들도 죄다 속아넘어갔다는 얘기. 만약 "파계"가 결사한테 한방 먹였다고 생각한 오스본의 허를 제대로 찌른다면, 이 인물 이상으로 최악의 역관광을 선사할 자는 있을 수 없다. 게다가 오스본은 제2기둥 비타 클로틸드라는 미끼를 신나게 물면서 그 실체가 결사측에 알려질 대로 알려진 상황이다. 게다가 그가 진짜로 무능하다 쳐도 상관없는게 원래 이런 계획 짜는 데 특화된 제3기둥 마리아벨 크로이스를 투입하면 된다. 크로스벨 입장에서는 단 한명의 동맹이라도 소중한 상황인데 나름 인연이 있는 마리아벨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테고.
다만 위의 레그니츠 지사나 황제 가설의 경우는 아무래도 오스본이랑 좀 가까운(?) 인물이다보니 과연 저 철혈재상이 그걸 모르겠냐는 의견도 있다. 별도로 그 유명한 반전이 나왔다고 해서 그 다음 부분까지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다. 어찌되었건 진짜일 경우 여러모로 임팩트를 만들 가설이긴 하다.
  • 케빈 그라함 이전의 성배기사단 5위
위 인터뷰 내용은 '등장'이라고 언급했다. 그 말은 '실제로 작중에서 출현'이라는 말인지, 아니면 '단순히 언급된 적이 있다'라는 의미인지 거짓말'만' 하지 않는 팔콤 사장의 특성상 매우 불확실하다.만일 후자로, 단순히 언급된 적이 있다는 의미라면 미친 가설이 하나 탄생한다. 바로 하늘의 궤적 TC 케빈의 과거 이야기 도중 세르나트가 언급한 '오랫동안 비어 있던 제 5위'가 파계일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파계'라는 칭호 자체가 원래 몸담고 있던 종교를 배반하였다는 의미가 있는데, 현재까지 결사와 한 편이었던 인물이 속한 단체를 생되짚어 보면 유격사협회, 엽병, 각국 정부 등 없는 곳이 없다. 개중 유일하게 빠져 있는 곳이 성배기사단인데, 유격사협회처럼 결사와 적대하는 단체 소속이라고 해서 그 단체 소속의 모든 개인이 결사와 적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그 말인 즉슨, 성배기사단 중에 배신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정신나간 가설이 탄생한다는 것.성녀님이 결사에 계신다고? 성배 기사단 그만둡니다 세르나트가 말한, 단순히 오랫동안 비어 있다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성배기사단을 배신하고 나간 '파계'만큼 출중한 인물이 아직 없었을 수도 있고 배신자의 자리를 맡게 된다는 거부감 탓에 후보자들이 거절했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다만 교회를 배신한 외법의 사도로 이미 게오르그 와이스만이 있어 포지션이 겹친다는게 이 가설의 문제점. 기사단에 직접 속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높으신 자리인 주교 자리까지 올랐던 사도인 백면이 있었기 때문에, 역으로 기사단의 내부 사정에 능통했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가능성이 내려간다.[5] 아마도 가능성이 제일 낮지 않을까 하는 가설 중 하나.
  1. 당시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봉건제가 철폐되 계급제 역시 사라졌었지만, 계급 사상은 만연해 있었고 이에 따른 구 계급 계층 간의 마찰이 심했다. 즉,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이다.
  2. 단순한 우스갯소리로 보기 힘든 것이, 팔콤 사의 회사이름부터가 스타워즈의 밀레니엄 팔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즉 이들이 스타워즈 덕후고 여기서 오마주를 따왔다고 보는게 확실하다. 다만, 유겐트 3세의 경우와 팰퍼틴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유겐트 3세는 이미 에레보니아 제국의 황제고, 팰퍼틴은 민주공화체제에서 의장 포지션이다가 권력을 잡으려고(+제다이 척살) 설친 케이스이다. 바꿔 말하자면 유겐트 3세의 경우 딱히 동기가 안보인다. 아, 물론 황제의 등장이 영 적다보니 뭔가 있어도 섬궤 2 시점에서 드러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게다가 다스베이더 포지션인 오스본의 경우는 아예 다스베이더를 180도 뒤집으면 나오는 인물이라…
  3. 동기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제7사도인 아리안로드가 250년 전 사자전역 때 활동한 리안느 샌들롯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게 보여지고 있고, 리안느 샌들롯은 당시 황족이자 현 황제의 선조인 드라이켈스 대제와 파티를 짜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리안로드가 리안느 샌들롯과 동일 인물인데 어떤 이유로 결사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드라이켈스 대제의 후손이 같이 사도로서 활동하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 단 이 경우 결사가 단순한 악의 조직이 아니라 뭔가 더 깊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인데… 현재 결사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정체도 목적도 완전히 불명인지라…
  4. 이 가설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서 유겐트 3세가 황제로 있는 현재에는 그렇다고 할수도 있다.
  5. 참고로 그라함은 와이스만을 파계승이라고도 부른 바 있다.